소설리스트

야겜 능력이 현실로-50화 (50/126)

〈 50화 〉 판타지 세계의 용사

* * *

이후 여러 가지 자세로 바꿔가며 무려 8번이나 사정한 나는 내일 일이 있을 루이를 위해 이쯤에서 멈추기로 했다.

“하으응...주인님 저 너무 행복해요.”

“앞으로 내 말만 잘 들으면 더 행복하게 해줄게.”

“네, 평생 주인님 말만 듣고 살게요.”

오늘 무리해서 나를 받아들인 루이가 체력적으로 지칠까 걱정돼 그녀에게 피로회복을 사용해주며 우리는 잠에 들었다.

******

다음날 아침 개운한 상태로 잠에서 깨어나자 내 품에서 곤히 자고 있는 루이의 모습을 보고 그녀가 드디어 타락했다는

사실에 나는 웃으며 흐트러져있는 머리칼을 한 번 쓰다듬어 주었다.

“으으음...”

아직 피곤한지 루이는 내가 머리를 쓸어도 약한 신음소리만 내고 잠에서 깨어나지 않았다.

이후 30분 정도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을 때쯤 루이가 눈을 떠 나를 바라봤다.

“일어나셨어요, 주인님...?”

“응, 잘잤니 루이?”

“네에, 이렇게 아침에 함께 있는 걸 보니까 제가 주인님의 노예가 되었다는 게 실감나요.”

“그래, 앞으로 넌 평생 내 노예야.”

루이는 정말 내 노예가 된 사실이 기쁜지 배시시 웃다가 이불 위로 불쑥 솟아있는 내 자지를 보더니 이불속으로 들어갔다.

“평생 노예인 이 루이가 주인님의 자지를 기쁘게 해드려도 될까요?”

“물론.”

그렇게 말하며 내 자지를 쥔 루이는 입을 벌려 침을 가득 머금은 상태로 대답을 듣자마자 곧바로 자지를 입에 물었다.

“츄으읍,쮸릅 후우움...”

침을 흘리며 귀두를 머금은 루이는 침이 기둥을 타고 내려가자 혀로 자지 전체에 침을 열심히 바르기 시작했고

자지에 모든 침이 발라져 반들거리자 숨을 한 번 가득 마시더니 목구멍을 열어 끝까지 받아들였다.

자지를 뿌리까지 삼킨 루이는 목구멍의 조임을 풀었다 조였다 자유롭게 움직이더니 이내 혀를 이용해 기둥을 훑으며 가르치지 않은 기교를 선보였다.

‘실력이 이렇게 빨리 늘어나나?’

분명 루이는 내가 범하기 전까지 처녀였고 그 이후로는 자위만 해서 제대로 된 지식을 얻은 건 어제가 처음이었을 텐데

상당히 능숙하게 뿌리까지 머금은 상태로 혀를 이용해 자극을 잘 주고 있었다.

물론 어제 사정할 때마다 계속 자지를 빨라고 시키긴 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성에 대한 지식이 없던

사람이 이렇게 빨리 배우는 것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된 나는 자지를 빨고 있는 그녀에게 물었다.

“루이 그런 기술은 어디서 배웠지?”

“우움,푸하아! 자위할 때마다 주인님이 생각나서 혼자 손가락으로 열심히 연습했어요.”

“잘했어, 기분 좋으니까 계속해.”

“네!”

칭찬을 듣게 되자 기분이 좋은지 어린아이처럼 해맑은 미소를 지은 그녀는 자지를 입에 물자마자 변태 같은 얼굴로 바꾸며 열심히 입에 들은 것을 빨았다.

아침부터 힘을 뺄 생각은 없었기에 적당히 사정감이 몰려오자 사정을 했고 이미 귀두가 꿈틀거리는 것을 알고 있었던 루이는 익숙하게 정액을 받아먹었다.

“흐에에...역시 주인님의 정액은 정말 최고에요.”

입에 들은 정액이 아깝다는 듯이 최대한 굴리며 아껴먹은 루이는 모든 정액을 삼키고 나자 상쾌하다는 듯이 말했다.

“이제 슬슬 나갈 준비…”

“으응, 주인님의 정액을 먹고 발정난 노예의 보지에 자지를 내려주시면 안되나요...?

각자의 일을 하기 위해 침대에서 벗어나려는 순간 루이가 갑자기 침대 위에서 일어나더니 애액이 뚝뚝 떨어지는 보지를 손가락으로 벌리며 말했다.

자동적으로 루이의 보지에 시선을 옮긴 나는 그 음란한 광경을 보고 도저히 침대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오우 미친...’

루이가 손가락으로 보지를 알아서 벌린 탓에 살짝 열리게 된 구멍 안에는 어제 넣어둔 정액이 모두 빠져나갔는지

투명하고 진득한 애액만을 흘리고 있었고 얼마나 발정이 났는지 무언가를 기다리는 듯 열심히 뻐끔거렸다.

“꺄악! 주인님 너무 거칠어요!!”

“감히 노예가 주인을 유혹해?!”

“주인님만 보면 발정나는 노예라 죄송합니다!!!”

도저히 눈앞에 펼쳐진 음란한 광경을 보고 참을 수 없었던 나는 일어서 있는 오금을 잡아 넘어뜨린 뒤 루이를 강제로 엎드리게 만들었다.

갑작스럽게 넘어진 루이는 전혀 당황하지 않고 엎드려진 상태에서 커다란 골반을 위로 쳐들더니

두 손을 뒤로 보내 자신의 엉덩이를 한계까지 벌리며 항문과 보지를 그대로 드러냈다.

­짝!

“아으응!! 노예의 이 음란한 구멍에 주인님의 자지를 넣어주세요오!!”

“그래 오늘 아침 봉사를 잘했으니 음란한 노예년에게 상을 주마.”

그 항문과 보지를 모두 드러낸 커다란 엉덩이를 보고 있자 이성이 날아가 버린 나는 손바닥으로 한 대 때린 뒤 그래도 자지를 삽입했다.

“히야아아앙!! 주인님의 자지가 드러와써요!!”

“보지가 주인 닮아서 똑같이 음란하구만!”

“네에! 루이는 주인님 전용 음란 노예에요오! 제 보지나 가슴 자궁까지 모두 주인님이 원하시는 대로 써주세요!!”

끈적하게 젖어있는 보지에 자지를 삽입하자마자 루이는 신음을 내지르며 가버렸다.

루이가 가버리자 그녀의 보지는 정액을 짜내기 위해 꿈틀거리며 어제보다 더욱 능숙한 움직임으로

자지를 쥐어짜기 시작했고 그런 기분 좋은 쾌락을 즐기며 나는 열심히 허리를 움직였다.

“싼다 루이!”

“흐이잇...! 자궁에 제 자궁에 가득 주인님의 씨앗을 싸주세요!”

내가 사정하는 타이밍에 몇 번이고 정액을 받아들여 이제는 완전히 자동문이 된 자궁이 활짝 열리자 그대로 허리를 밀어 올리며 정액을 내보냈다.

“하아응...주인님의 따뜻한 아기씨가 자궁 속으로 들어와요.”

정액을 모두 자궁 내부에 받아낸 루이는 뱃속이 따뜻해지는 감각을 느끼며 앞으로 기어가 자지를 빼내더니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자지를 알아서 청소하기 시작했다.

깨끗하게 자지를 닦아낸 루이는 요도에 남아있는 정액을 ‘쪽’빨아먹더니 배시시 웃으며 침대에서 일어났다.

“주인님이 싸주신 정액 때문에 배가 출렁거려요.”

자신의 배를 감싸 안으며 웃는 모습을 본 나는 아침부터 주인을 유혹한 루이에게 벌을 주기 위해 상점에서 내 자지보다 작은 팬티형태의 딜도를 꺼냈다.

“오늘 하루 동안 자궁에 정액을 담은 채 이걸 착용하고 생활해.”

“이게 뭐에요 주인님?”

생전 처음 보는 딜도에 루이가 신기해하자 그녀에게 이 물건이 어떤 것인지 체험시켜주기 위해서 아직 애액을 질질 흘리는 보지에 그대로 삽입해주었다.

“히응?! 주인님?”

“이건 네 자궁 안에 들어있는 정자가 밖으로 나오는 걸 막아줄 딜도라고 하는 거야.”

“딜도라니 느낌이 되게 이상하네요, 주인님의 자지처럼 따뜻하지도 않아서 별로에요.”

“오늘 그걸 하루 동안 착용하고 다니면 상을 줄게.”

“정말인가요?”

“그래.”

상이라는 말에 눈을 반짝이는 루이의 모습을 보던 나는 씨익 미소 지으며 손에 있는 리모컨을 숨겼다.

‘그냥 박혀있으면 쉽겠지만 그렇게 쉬운 미션을 줄 수는 없지.’

일을 하면서 갑자기 보지 안에 들어있는 딜도가 진동하게 되면 루이가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지 상당히 기대가 됐다.

루이가 뒷정리를 맡는다고 말해 먼저 집에서 나온 나는 다른 일을 제쳐두고 지금까지 히로인을 공략하느라 많이 미뤄둔 영약을 캐기 위해 마을 밖으로 나왔다.

“시스템 이 근처에 영약이 있나?”

[이 근처에는 없습니다. 이제는 더 멀리 나가셔야 될 것 같습니다.]

영약도 그렇게 쉽게 나는 것이 아니라 몇 개 찾아먹지도 않았는데 벌써 씨가 말랐다는 말에 한숨을 내쉰 나는 시스템이 안내해주는 대로 이동했다.

[이곳에서 북쪽으로 300m정도만 가시면 헤일로가 있습니다.]

“오늘 운이 꽤 좋네.”

판타지 세계의 용사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치가 있다는 말에 곧바로 걸음을 옮겨 헤일로를 섭취했다.

섭취하자마자 헤일로의 부작용인 환상이 보이기 시작하자 미리 준비해둔 해독제를 사용해 풀어냈다.

‘게임인 걸 알고 있는데도 환상은 기분이 나빠.’

이후 시스템의 안내에 따라 평소보다 많은 영약을 먹은 나는 내 능력치를 한 번 중간 점검하기 위해 상태창을 펼쳤다.

[상태창]

이름: 이진석

나이: 24세

힘: 중상

민첩: 중상

체력: 중상

정신: 중상

마력: 하

초반에 올리기 힘든 마력을 제외하고 다른 능력치 모두 중상으로 상승해 있었다.

이 정도 능력치는 스토리가 중반 정도 지났을 때 히로인을 공략하지 않고 오로지 영약이나 이벤트에만 시간을 투자해야지 올릴 수 있는 능력치였다.

‘이 정도면 진짜 혼자서 습격을 막을 수 있겠는데?’

혼자서 엄청나게 뻥튀기 된 능력에 자아도취하고 있을 때 이상한 점이 한 가지 보였다.

“시스템 내가 윈드라를 먹은 적 있었나?”

[먹지 않고 나중에 정액파티 할 때 쓰신다고 아껴두셨습니다.]

“그런데 민첩 상태가 왜 이러지?”

저번에 확인했을 때 민첩 능력치는 분명히 ‘중하’에 머물러 있었는데 하급 영약만 먹은 지금 ‘중상’까지 올라가 있었다.

[아마 진화된 육체의 레벨이 올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고작 그걸로 이렇게 많이 오른다고?”

[인간에게 감각적인 부분은 그만큼 단련이 힘든 곳이기 때문에 예민해진 감각으로 인해 올랐다고 생각됩니다.]

진화된 육체가 레벨업 된 이후로 그렇게 극적인 느낌을 받아본 적 없어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자 시스템이 나에게 답을 알려주었다.

[평범하던 인간의 감각이 갑자기 예민해지면 쇼크를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사용자님이 원하지 않는 이상 평상시와 똑같습니다.]

그 말을 듣고 실험정신이 떠오른 나는 곧바로 후각을 예민하게 만들기 위해 집중하자 곧 주변의 냄새가 코를 찌르듯 들어오며 내 뇌를 자극했다.

“끄윽...!”

갑자기 수많은 정보를 뇌로 받아내게 되자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파왔고 도저히 그 고통을 참을 수 없어 집중을 풀었다.

“커헉...! 이런 말을 없었잖아!”

[저는 분명 경고를 드렸습니다.]

시스템에게 괜한 화풀이를 한 나는 어떻게 하면 이 스킬을 과부하 없이 사용할 수 있는지 고민하자 시스템이 또 욕먹기는 싫었는지 조언을 해주었다.

[정신 능력치를 최대한 올리십시오. 그러면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내 정신 능력치가 중상인데 여기서 더 올려야 된다고?”

[적어도 상까지는 올리셔야 쓰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런 시스템의 말을 들은 나는 저번에 봤던 리뷰글이 생각났다.

“잠깐 저번에 리뷰한 사람은 잘만 쓰던데?”

저번 리뷰를 봤을 때 2레벨까지 올린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그저 주변에 있는 것들이 더 잘 느껴지는 정도라고 했었다.

[사용자님은 현실에서까지 스킬과 동기화되어 있기 때문에 스킬의 능력을 100퍼센트 사용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들은 가상현실세계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므로 안전장치가 되어 있어 괜찮습니다.]

“그럼 그 사람이 쓴 것보다 훨씬 많은 걸 할 수 있다는 건가?”

[그렇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주변을 탐지하는 용도라면 사용자님은 눈을 감아도 훤히 보이는 것처럼 행동하실 수 있는 차이입니다.]

같은 스킬을 쓰더라도 내가 훨씬 더 우월하게 쓸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었지만 정신 능력치를 상까지 올려야지 제대로 쓸 수 있다는 생각을 하자 어지러웠다.

* *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