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0화 〉 두근두근 MT기간
* * *
‘너무 행복해서 이상해질 것 같아...’
이진석과 처음 한 첫 키스에 한예령은 완전히 마음을 그에게 빼앗겨버렸다.
이런 키스만으로도 쾌락이 느껴진다는 것에 감탄하며 한예령은 이진석과 혀를 섞을 때마다
자신의 아랫배에서 느껴지는 찌릿한 느낌에 중독되어 가고 있었다.
‘더,더하고 싶어...’
조금 더 그와 키스를 하고 싶다고 갈구하는 한예령은 이진석이 자신의 가슴을 만지고 있다는 것도
신경 쓰지 않은 채 오로지 키스에 집중했다.
한예령이 처음 겪는 남자와의 키스에 쾌락을 느끼고 있을 때 그녀의 아래 상태는 상당히 심각한 상태였다.
그렇지 않아도 성욕이 상으로 올라간 상태에서 이진석이 가지고 있는 스킬로 인해
키스를 할 때마다 성욕이 계속 올라가 몸이 점점 흥분하고 있었는데.
거기에 자각하지 못하고 있지만 노출증에 부합한 야외에서의 진한 애정행각까지.
이미 모든 준비를 마쳐 입술이 닿자마자 꿀럭 거리며 나오던 애액은 본격적으로 키스를 시작하자.
그녀가 입은 팬티는 물론이고 회색 돌핀팬츠까지 흠뻑 적실만큼 흘러나오고 있었다.
한예령이 입을 살짝 벌린 상태에서 계속 키스를 요구하고 있는 타이밍.
완벽한 가슴의 확인을 모두 끝낸 나는 그녀가 놀라지 않도록 돌핀팬츠 위에 손을 올렸다가 깜짝 놀랐다.
‘고작 키스만으로 이렇게나 젖었다고?’
아래로 내리자마자 습한 기운이 느껴지는 수준이 아니라 돌핀팬츠와 맞닿은 손 전체가 축축해졌기 때문이다.
곧바로 그녀의 아래의 상황을 확인해보고 싶었지만 키스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고개를 슬쩍 돌리며 확인할 수 있는 가슴과는 다르게 허리 아래는 도저히 불가능해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얼마나 젖었길래 이 정도 수준인 거지?’
다시 한 번 궁금증이 솟아났지만 꾹 참은 나는 이 정도면 안으로 넣어서 만져도 되겠다 싶어
이미 축축하게 젖어있는 바지에 손을 넣자마자 느껴지는 뜨거운 열기에 입으로 만세를 외치고 싶은 심정이었다.
들뜬 마음을 잠재우며 나는 천천히 그녀의 내부를 마음껏 탐닉해보기로 했다.
한예령의 아랫배를 지나 내려가자 까슬까슬하게 나있는 보지털이 느껴졌는데.
이번에 비키니를 입고 올 생각을 해서 그런지 다른 곳에는 나지 않고 라인을 따라 깔끔하게 다듬어진 상태인 것 같았다.
‘이제 마지막...’
이제 곧 누구도 침범하지 못한 곳을 만진다는 생각에 키스를 하는 와중에도 티가 날 정도로
침을 크게 꿀꺽 삼킨 나는 긴장한 마음으로 그녀의 보지에 손을 댔다.
가장 처음 닿은 곳은 대음순이었다.
소음순이나 안에 있는 요도와 질이 다치지 않도록 1차 보호를 하고 있는 그녀의 대음순은 상당히 만지는 질감이 있을 정도로 통통하게 살이 오른 상태였다.
만족스럽게 살이 잘 오른 대음순을 실컷 만지고 나서 이제 막 안에 들어있는 소음순을 만질 무렵
슬슬 쾌락에 적응했는지 한예령이 정신을 차리고 말았다.
“흐읍!”
정신이 몽롱한 상태로 키스가 주는 쾌락에 빠져있었는데 가장 민감한 부분이 만져지는 느낌에
정신을 차린 한예령은 이진석과의 키스를 그만두고 곧바로 그와 살짝 거리를 벌려 현재 자신의 상태를 확인했다.
“지금 이게 무슨...?”
약간 길게 내려오는 셔츠는 이미 배꼽부분까지 단추가 풀려 그녀의 가슴을 훤히 내보이고 있었고.
가슴의 후크는 언제 풀렸는지 한쪽 가슴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었으며.
아래쪽에는 자신의 손이 아닌 다른 누군가의 손이 들어가 있었다.
“언제 이렇게...”
아직 혼란스러운지 한예령이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모르고 있을 때 나는 재빨리 시스템을 불렀다.
‘시스템 상점에서 미약 빨리!’
[바지 주머니에 넣어두었습니다.]
시스템의 힘을 빌려 미약을 구매한 나는 그녀가 얼빠져 있을 때 한 손으로는 한예령의 보지를 만지작거리면서
다른 한 손으로는 주머니에 손을 넣어 보이지 않도록 살짝 고개를 돌려 미약을 입안에 머금었다.
‘어떻게 해야하지...?’
처음 겪는 일이지만 싫지는 않은 기분에 한예령은 당황하다 일단 지금 자신의 바지 속에 들어가 있는 이진석의 손을 빼내기로 했다.
“저기 잠깐, 읍!”
바지 안에 들어가 있는 이진석의 팔을 잡아 말하면서 빼내려고 할 때.
갑자기 이진석이 한예령의 목을 감아 그대로 키스를 감행했다.
“으읍...! 우뭄,츄웁.”
갑작스러운 키스에 저항하려 했지만 이미 키스가 주는 쾌락을 알고 있는 그녀의 본능이
생각과는 다르게 입을 열어버렸고 그 순간 이진석이 입을 닫을 수 없도록 혀를 밀어 넣으며 머금고 있던 미약을 넘겼다.
“츄음...꼴깍,츕 쬬옵!”
오랜 키스로 어느 정도 익숙해진 한예령은 천천히 이진석과 혀를 섞으며 침이라고 생각하는 미약을 넘겨먹기 시작했다.
방금 전까지 손을 빼내려는 생각은 어디 갔는지 이진석의 손을 잡고 있던.
손을 빼내 그의 목에 팔을 두른 한예령은 자신이 미약을 먹고 있다는 것도 모른 채 다시 한 번 키스에 빠져들었다.
‘어우 식겁했네.’
설마 이렇게 분위기가 끝나나 싶었지만 다행히도 한예령이 키스에 응해주며 상황이 안정되자 십년감수한 느낌이었다.
성에 대해 꽤 예민할 것 같은 한예령이라 방금 전 상황이 지속됐다면 다시 친해지기까지
오래 걸렸겠지만 다행히 잘 풀려 나는 아래에 꾸준히 애액을 흘리고 있는 그녀의 보지를 다시 탐닉하기 시작했다.
소음순을 검지로 스윽 훑어준 뒤 가장 아래에 있는 보지 구멍을 검지로 살짝 찔러보았다.
쮸왑
내가 잔뜩 달아올라 있는 구멍을 건드리자 그녀의 보지는 당장이라도 무언가를 넣고 싶은지
진화된 육체로 예민해진 청각에 애액이 가득 찬 보지가 자신의 근육을 꽈악 조이는 소리가 들렸다.
‘조금만 기다려라.’
이미 완전히 준비가 끝나있는 한예령의 보지를 확인한 나는 구멍에서 손을 떼고.
일단 지금 키스와 미약에 흠뻑 취해 있는 그녀를 한 번 보내주기 위해 가장 예민하다는 클리토리스에 손을 가져다 댔다.
그녀의 클리토리스는 껍질에 뒤덮힌 상태로 어서 자신을 만져달라는 듯이 발딱 올라와 있었는데.
그런 클리토리스를 손가락으로 느낀 나는 곧장 껍데기를 벗기고 애액으로 흠뻑 젖어있는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살살 비벼줬다.
“츄으음...츄읍...힛!”
한껏 발기해 있는 예민한 클리토리스가 만져지자 그곳에서 올라오는 짜릿한 쾌감에 한예령이 놀랐는지 허리를 펄떡였고.
그런 그녀의 반응을 즐기면서 남는 손으로 그녀의 몸을 꽈악 잡은 뒤 본격적으로 클리를 문지르기 시작했다.
“흐이잇!!! 자,잠...츄으음...까안!”
미약이 슬슬 몸에 돌기 시작하고 키스로 충분히 예열되어 있는 몸에 본격적으로 자극이 다가오자.
한예령은 익숙하지 않은 쾌락에 기겁을 하며 키스까지 그만두며 몸을 버둥거렸지만.
이미 그녀를 한 번 보내버리기로 마음먹은 나에게서 벗어날 수 없었다.
‘흐으읏! 이,이게 뭐야!’
각인사의 능력으로 인해 키스를 하며 마신 이진석의 타액으로 성욕이 끝없이 상승해 한껏 예민해진 몸.
거기다 이진석이 방금 전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먹인 미약으로 더욱 더 예민해진 몸.
마지막으로 한껏 예민해진 몸에서도 가장 예민한 클리토리스가 자극되자.
한예령은 폭발적인 쾌락에 도저히 제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마치 감전된 것처럼 뇌에 전류가 흘러 찌릿찌릿하면서 무언가가 펑펑하고 터지는 느낌.
한예령은 이러다 뇌가 망가지는 게 아닌지 무서운 마음이 들어 이진석에게 제발 그만해달라 소리쳤다.
“아,아! 제발! 그마안...흐이잇! 하아아아아앙!!!!”
하지만 자신의 부탁에도 그는 무자비하게 자신의 클리토리스를 짓누르며 자극을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한예령은 클리에서부터 시작해 몸 전체가 감전된 것처럼 짜릿한 느낌과 함께 가버렸다.
“하으응...흐응...”
내게 그만해달라 애원하던 한예령은 결국 클리에서 오는 쾌락을 버티지 못하고 이곳이 야외라는 것도 잊었는지.
성대하게 비명을 지르며 보지로는 엄청난 양의 조수를 뿌려 돌핀팬츠를 완전히 적셔버렸다.
“헤으으...헤윽!”
확실하게 절정의 여운을 느낄 수 있도록 쾌락이 끊어지지 않게 살살 그녀의 보지를 문지르며 자극해주자.
한예령은 남아있는 조수를 한 번 찍 내뱉더니 허리를 부르르 떨며 눈을 까뒤집은 채 나에게 몸을 맡겼다.
‘시스템 네가 스스로 사진을 찍는 게 가능한가?’
[가능합니다.]
‘찍어줘.’
엄청난 외모와 몸매를 가지고 있는 미인이 쾌락에 절여진 상태로 내 품에 안겨
눈을 까뒤집은 아헤가오 상태로 히익거리며 안겨있는 이 상황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었다.
[사용자님의 휴대폰에 자동으로 저장되었습니다.]
‘고맙다.’
사진이 저장되었다는 시스템의 말을 들은 나는 미약에 중독된 상태에서
처음으로 엄청난 쾌락을 느껴 정신을 잃은 채 흐느끼고 있는 그녀를 보고 생각했다.
‘이 상태로 여기서 끝까지 하느냐. 아니면 근처에 있는 모텔로 데려가느냐.’
잠깐 고민하던 나는 그래도 첫 섹스 정도는 모텔이나 호텔에서 해줘야 한다고 생각해
휴대폰을 들어 근처에 있는 호텔과 모텔에 빈방이 있는지 검색했다.
다행히 평일에 와서 그런지 자리가 비어있는 호텔이 있었고 그곳의 위치를 확인한 뒤 기절한 한예령을 업었다.
한예령이 너무 많은 애액과 조수를 흘린 탓에 등에 축축한 느낌이 들었지만.
이제 곧 큰 결실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에 나는 그녀가 충격을 받지 않도록 최대한 조심하며 빠른 속도로 차가 있는 곳에 도착했다.
이후 조수석에 한예령을 태운 뒤 차를 몰아 예약한 호텔에 도착한 나는 내가 입고 있던
가디건으로 한예령의 뒤를 가려준 뒤 그녀를 업은 상태로 곧바로 로비에서 키를 받아 올라갔다.
다행히 호텔의 방에 들어오기 전까지 한예령이 정신을 잃은 상태라 조용히 들어오는 게 가능했다.
“후...”
속전속결로 빠르게 모든 준비를 마친 후 한예령을 침대 위에 눕힌 나는 이미 푹 젖은 그녀의 바지를 벗기다 깜짝 놀랐다.
“허억!”
위에 속살이 다 비치는 속옷를 입고 있어서 아래도 야하겠거니 했는데.
한예령이 입고 있는 속옷은 내 생각을 훨씬 뛰어넘은 음란한 속옷이었다.
검은색의 위에 있었던 속옷과 같이 속살이 모두 보이는 망사팬티인 것 까지는 똑같았지만.
그 면적은 보통의 팬티 크기보다 훨씬 작은 고작 보지만 살짝 가릴 정도의 면적이었고.
가장 놀라운 점은 뒤쪽의 엉덩이가 훤히 드러나 있는 티팬티라는 점이었다.
‘평소에도 이런 속옷을 입고 다니는 건가?’
예상과는 다르게 훨씬 음란한 속옷을 보고 놀란 나는 이내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생각과 함께 셔츠까지 모두 벗겨 속옷만 남겨두었다.
“…….”
그녀의 옷을 모두 벗기고 속옷만 남은 모습을 보자 그 아름다운 모습에 나는 넋 놓고 빠져 있을 수밖에 없었다.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본 사람들 중 가장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을 아름다운 외모.
172cm의 큰 키로 인한 완벽한 비율의 기럭지.
한국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E컵의 커다란 가슴을 모두 비춰주는 야한 망사속옷.
군살 하나 없이 신이 다듬은 것처럼 뽀얗고 완벽한 몸매.
그 아래로는 애액과 조수로 푹 절여져 딱 보지만을 덮어주고 있는 축축한 적은 면적의 망사팬티까지.
보기만 해도 아무 생각 없이 바로 보지에 박아버리고 싶은 그 음란한 자태에 나는 순식간에 옷을 벗어 팬티만을 남긴 채 그녀가 누워있는 침대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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