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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화 〉2.내가 먼저 만났는데... 중급 정령 운디네 (15/395)



〈 15화 〉2.내가 먼저 만났는데... 중급 정령 운디네

나는 운디네의 머리에 양손을 얹고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며 그녀의 주인인양, 칭찬을 곁들이며 운디네의 입안을 잔뜩 느꼈다.

처음엔 정말 시킨 그대로 입안에 넣었다가, 다시 뱉어내서 빼고, 다시 집어넣고 빼는 기계같은 펠라치오를 선보였다.

본인도 이게 맞나 하면서 고개를 갸우뚱 하길래 머리에 얹은 손으로 머리통을 직접 이끌어 다시 가르쳐주었다.

[쮸웁... 쪼옵, 후웃...!]

-국적국적

운디네의 입안 가득 모인 물들을  자지가 휘저으니 야한 물소리가 계속 들렸다.

정령이 해주는 펠라치오의 장점은 숨을 쉴 필요가 없다는거였다. 처음에는 기둥 중간만 삼키길래 다 집어삼키기엔 힘든가 생각이 들었지만 금방 익숙해진뒤 뿌리까지 집어삼키는걸 보니 그냥 안한  뿐이었다.

[쪼옵... 후아~ 기분좋아...?]

눈을 꼭 감고 혀와 목의 움직임에 집중하며 머리를 흔들던 운디네가 눈을 치켜뜨며 나에게 질문했다.

“응, 최고야...”

차갑게 자지를 쥐어짜는 목구멍의 압박과 중간중간 혀로 기둥을 흝으며 핏줄을 핥는 기분좋은 펠라치오였다. 가쁜 숨을 내뱉으며 운디네의 머리를 쓰다듬으니 이제는 손길을 피하지도 않고 갸릉거리는 고양이처럼 머리를 직접 내 손에 비벼왔다.

슬슬 참기힘든 사정감이 몰려왔다, 운디네의 입안에는  쿠퍼액과 윤활을 위해 내가 요청한 운디네의 침으로 가득했다. 나는 입안에 한발 싸기전에 그걸 삼키는걸 보고싶었다.

나는 운디네에겐 말하지않고 머리를 움켜쥔 손을 뒤로 잡아당겨 내 자지에서 운디네의 머리를 뽑아냈다.

-뽀옥

병따듯 청량한 소리가 운디네의 입가에서 울렸다.

[헤에-?]

왜 뽑아냈는지 영문을 모르겠단 얼굴로 날 올려다보는 운디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다시금 명령했다.

“이제 입안에 모여있는걸 나한테 보여줘.”

[이로케? 베에-]

입을 크게 벌리고 혀를 슬쩍 내밀어 혀와 입안에 가득 고여있는 액체들을 나에게 보여줬다.

“응, 이만큼 도와줬다는 증거라, 남자들은 그렇게 보여주면 정말 좋아해.

[증말? 히히~]

“응 손가락도 이렇게 입안에 넣어서 직접 벌려봐.”

[아아~]

“옳지, 이제 삼켜.”

[우웅...]

양 손가락을 입가에 걸어 입을 벌려 입안을 보여주던 운디네는 삼키라는 명령에 입을 앙 다물고 삼키기전에 입안에 액체들을 국적국적 입안을 헹구듯 장난치다가 배시시 웃더니 삼켰다.

-꿀꺽

거품이 잔뜩 올라온 액체들이 무릎꿇은 운디네의 목 너머로 넘어가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눈으로 쫓으니 목구멍으로 타고 복부쪽으로 흘러가는 내 쿠퍼액들이 저번에 얼핏 봤던 하얀 구체에 스며들었다.

 번째로 보니 뭔가 궁금해져서 운디네에게 직접 물어봤다.

“몸 안에 구체같은게 보이는데, 혹시 뭔지 알아?”

[후음... 어, 어?!]

입안에 남은 쿠퍼액의 잔향을 음미하는지 눈을 감고 입안에서 혀를 굴리던 운디네는 내 물음에 깜짝 놀라며 다시 되물었다.

[구체? 혹시 하얀 공같은게 보인거야?]

“아 응, 내 눈크기만한 하얀 공이던데.”

 대답에 운디네의 눈동자는 잘게 떨리기 시작했다, 당황했다는 증거였는데 이내 눈의 떨림은 멎었고 잠시 숨을 고른후 운디네는 나에게 솔직하게 얘기했다.

[그건 정령핵이야, 원래 쉽게 보이는게 아닌데...]

“아 그래? 아까도 한번 봤는데.”

[정말?!]

깜짝 놀라는 운디네의 머리를 계속 쓰다듬으며 대답해줬다.

“아까 내 정...액 먹을 때, 그때도 보였어.”

[정액? 아까  하얀거?]

“응, 그게 인간들이 아이를 만들 때 쓰는 씨앗이야.”

[씨앗... 그래서 마나가 담겨있던거구나... 그래서...]

혼자 중얼거리며 생각에 잠긴 운디네를 지켜보다 나는 다시 운디네의 머리를 끌어다가 내 자지를 입가에 비볐다.

[웅굿?!]

앙다물려있던 도톰한 입술은 커다란 귀두가 돌진해오자 키스하는 모양새가 되며 운디네의 입술에 달라붙었다.

-쭈웁쭙

갑작스런 자지의 등장에 놀랐는지 도끼눈으로 날 노려보던 운디네는 이내 어쩔수 없다는  입술을 살짝 벌려 귀두를 머금고 쭙쭙 빨아왔다. 아기가 젖병을 빨 듯이 귀두를 머금은 모습이 너무 꼴렸다.

머리를 살살 쓰다듬던 손을 조금씩 내려 얼굴에 도착해 운디네의 뺨에 손을 얹고 손가락을 뺨을 살짝 긁어주자 운디네는 간지러워 하면서 얼굴을 피했다.

[꺄흐흑, 쮸웁... 응...]

“나  나올거 같은데...”

[잠깐만... 아앙...]

정액이 나올거같다 애기하니 운디네는 아까 내가 가르쳐준데로 손가락으로 입을 크게 벌린체 내 자지를 기다렸다. 나는 곧바로 허리를 움직여 운디네의 입안에 자지를 집어넣을 준비를 마쳤다.

-할짝

내밀어진 혀위에 귀두를 얹고 잠시 기다리니 얼른 넣으라는 듯 혀를 들어올려 귀두  뒷부분을 핥아왔다. 허리가 오싹한 쾌감에 나는 다시 머리를 양손으로 움켜쥐고 자지를 단숨에 뿌리까지 박았다.

[우웃?! 후웃...]

단숨에 집어넣은 탓에 덥수룩한 음모가 입술 안까지 끼어들어갔다. 빳빳한 자지는 입안을 밀고들어가 목구멍에 자리잡고 있었다.

‘와, 다보이네...’

운디네의 얇은 목 너머로 움찔거리는 내 자지가 가득 차있는게 눈에 보였다. 정령이라 반투명한 몸 너머가 다 비쳐보이는게 미지의 공간을 엿보는거 같아서 보면 안될걸 보는 느낌이라 더욱 야했다.

나는 오른손을 내려 운디네의 얇은 목을 슬며시 쥐었다.

[쮸웁, 쭈웁...? 하움...]

눈을  감고 입술을 오물거리며 자지를 물기 바쁜 운디네가 목에서 느껴지는 움켜짐에 슬쩍 눈을 떴다가 내가 자신의 목을 쥐고 있다는걸 확인하고는 다시 눈을 감았다.

나는 무언의 허락을 받았다고 생각해 움켜쥔 손에 힘을 좀더 줬다. 그러자 내 손이 운디네의 목을 파고들고 목 안으로 손이 빨려들어갔다.

운디네의 안색을 살펴보니 무슨짓을 하는건지 모르겠다는둥 흘겨보는 힐난의 눈빛을 보고 큰 문제가 없을거란걸 확인하고 손을 확실히 집어넣어  자지를 잡았다.

한손으론 머리칼을 움켜쥐고 나머지 손으로 자지를 흔들었다, 뿌리와 귀두는 운디네의 입술과 목구멍의 조임으로 쾌감을 선사했고 기둥은 얼른 사정하기위해 자위할때처럼 최선을 다해서 빠르게 손을 흔들었다.

[후움, 후웃... 우긋...!]

목안을 손이 헤집는 느낌이 꽤 이질적이었는지 인상을 찌푸리면서도 운디네는 내 행동을 말리지 않았다. 나는 골반에서 느껴지는 오싹함에 큰게 올거란걸 느꼈고 빠르게 자지를 쥔 손을 빼내고 다시 운디네의 머리통을 움켜쥐었다.

“쌀게 운디네...!”

[후움, 후응...♡]

-끄덕끄덕

“아, 싼다고 할 때 목을 조이면서 강하게 빨아주면 더 기분 좋아할거야.”

[하움...쭈웁,쮸릅]

내 조언에 목을 조여오며 입술을 강하게 오므린 운디네가 기둥에 혀를 딱붙인체 목을 앞뒤로 마구 움직였다.

더 이상 참을수 없는 나는 운디네의 머리를 끌어안고 내 음모에 코를 박게한뒤 참았던 정액을 뿜어내듯 싸질렀다.

-울컥 울컥...

눈에 보일정도로 강하게 쏘아진 정액은 그대로 복부쪽으로 빠르게 쏘아졌고 내 정액은 인간으로 치면 자궁이 있을 위치에 테니스공 만한 크기로 뭉쳐서 운디네의 몸에 떠다니고 있었다.

-스르륵...

그뒤에 놀랍게도 운디네의 복부에 있던 정령핵이 자궁쪽에 나타며  정액들을 남김없이 흡수하기 시작했다. 뭉쳐있던 정액은 퍼지기 시작했고 곧바로 정령핵에 흡수되었다. 뭔가 계란프라이같은 모양새에 신기함을 느꼈다.

[후우웃♡ 쭈릅, 쮸웁♡]

조금씩 허리를 빼내며 자지를 목구멍에서 뽑으니 운디네가  자지를 붙잡더니 아직까지 정액이 맺혀있던 귀두를 입술에 물고 쪽쪽 빨아먹기 시작했다.

몸을 떨어가며 남은 정액을 빨아먹는데 정령핵의 크기가 점점 커지면서 하얀색에서 점점 색이 물들기 시작했다. 순백의 하얀색이었는데 지금은 얼핏보면 연회색으로 보일정도로 회색빛이 됐었다.

[후우우...♡ 맛있어...♡]

요도에 남은 정액을 모조리 빨아먹은 운디네는 매끈한 배를 두드리며 배부르다는 듯 쓰다듬었다. 아까 정령핵 얘기를 할때만 해도 당황하던 운디네였지만 정액을 맛보고는 아무상관없다는듯 그새 잊어버린 태도를 보였다.

“내 정액 맛있었어?”

[응, 처음 맛보는 달콤한 마나야...]

[이런거 맛보면 계속 생각날지도.]하며 입술에 손가락을 얹고 남은 정액 한방울까지 핥아먹는 운디네의 요염한 모습에 나는 자지가 다시 불끈 솟아올랐다.

내 자지를 보고 놀란 운디네는 자지에 대해 궁금한걸 물어왔다.

[세인한테도 있는거지?]

“그럼, 남자한테는 다 있는거야.”

[오늘 가르쳐준거, 세인한테 해주면 정말 좋아할까?]

운디네의 물음에 나는 강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장담했다.

“이걸 싫어하는 남자는 없어.”

그렇다고 이정도로 충분하다하면 곧바로 돌아가서 세인에게 펠라치오를 해줄게 뻔했기 때문에 나는 뿌듯한 얼굴로 배를 쓰다듬는 운디네에게 말했다.

“근데 운디네는 아직 서툴러서 지금 해주면 괜히 감질나서 싫어할거야.”

[감질이 나?]

“약간 될거같은데 안되는 아쉬운 그런느낌... 이라 해야되나?”

어떻게 설명할지 몰라 장황하게 풀어 설명했는데  설명을 이해했는지 운디네는 눈썹을 찡그리며 말했다.

[그럼 어떡하지? 기껏 세인한테 해줬는데 싫어하면...]

“걱정하지마.”

운디네의 머리에 손을 얹고 나를 바라보게 만들었다, 큰 눈망울로 나를 올려다보는 운디네에게 나는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미소를 짓고 운디네에게 말했다.

“고블린도 찾아야하고, 탐사하는 동안 내가 계속 가르쳐줄게.”

[와아...! 고마워 인간... 난 너가 얄밉기만 한 나쁜 인간인줄 알았는데...]

“아니야, 좋아하는 세인을 위해 힘쓰는게 보기 좋아서 그래.”

[인가안... 정말 고마워, 훌쩍]

그냥 되는대로 지껄였는데 감동받고 우는 운디네의 모습에 나는 조금 당황했다. 그렇다고해서 세인에게서 운디네를 채가지않을건 아니지만 저런 순진한 반응을 보이면 제법 당황스럽기 마련이다.

[그러고보니 인간 이름도 못들었네!]

“아, 내 이름?”

[응! 상단에 들어올때도 말 안했잖아.]

솔직히 말하면 이름을 말하기 쪽팔려서  안한게 크다. 처음 떨어지고, 한국에서의 본명을 얘기하니 듣도보도 못한 이름방식이라며 관심을 너무 끌어 존경하는 사람의 이름을 따서 새로 지었는데 내 이름이 아니라 입에 잘 붙지않았다.

그래서 되도록 은등급 용병이라는 신분만 내세우지, 이름을 드러내진 않았다. 하지만 지금 운디네에게 알려주지 않으면 곤란한 상황이 생길수도 있으니 차라리 말해주는게 나아보였다.

“...사노야.”

[응? 뭐라고?]

“내 이름, 카사노.”

[아아, 카사노~ 카사노. 카사노! 외웠다!]

카사노 카사노하며 내 이름을 되뇌이는 운디네를 뒤로하고 바지춤을 정리했다. 이제 운디네를 입단속하고 계단 아래를 살펴볼 차례였다. 시간이 꽤 많이 지났지만 아무런 정보도 갖지않고 돌아가면 세인이  의심할게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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