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35화 〉3.강한자가 마음대로 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 호위전사 에루카 (35/395)



〈 35화 〉3.강한자가 마음대로 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 호위전사 에루카

“이게 정액인가... 이런 맛과 향... 처음이야...”

무릎꿇은체 중얼거리며 정액의 대한 감상을 내뱉는 에루카를 뒤로하고 나는 숨을 고르며 풀릴뻔한 다리를 이끌고 침대에 주저앉았다. 처음 맛보는 조임과 엄청난 쾌감은 일순간 긴장을 푼 내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눈을 빛내며 나를 바라보는 에루카는 노예의 본분을 잃고 내게 다가오며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후훗, 확실히 대단하지만... 한번으로 그렇게 주저앉다니. 약하군.”

기껏 꺾어둔 자존심과 기세가 다시 올라오는지 내 눈치를 살피던 에루카는 없고 기세등등하게 가슴을 들이밀며 마치 자신의 승리인양 대하는 건방진 노예만이 이 방에 남았다.

“약하다고 내가?”


“후후...”


다리에 힘풀려 먼저 주저앉은 주제에 건방지게 나오는 저 태도라니, 나는 또 속에 불이라도 붙은 듯 부글부글 끓어오르는게 느껴졌다. 에루카라는 여자는 첫만남때도 느꼈지만 사람 속을 긁는데 천부적인 여자였다.

“암캐주제에 건방지게 구네... 응?”

침대에서 일어나 에루카를 내려다보며 싸늘하게 내뱉으니 이내 내 기세를 느낀 에루카는 꼬리를 내리며 눈치를 살폈지만 입만큼은 멈추지않았다.

“히, 힘이 빠진건 사실이지 않은가...”

“변명까지, 하...”

꺼진 잿더미속 작은 불길처럼 에루카의 눈빛속에는 피어오르는 반항심의 불꽃이 넘실거렸다. 마침 좋은게 생각난 나는 에루카를 내려다보며 그녀에게 제안 하나를 툭 던졌다.

“그럼, 한번 더 승부해볼래?”

“승부...?”

화륵- 점점 되살아나는 반항심과 함께 에루카는 되물어왔다. 먹이를 확실히 물때까지 기다려야지. 순진하게 관심을 보이는 에루카에게 나는 웃으며 말했다.

“누가  많이 가는지 승부해보자고.”

“... 가는게 무엇이지?”

“내가 아까처럼 정액을 싸는게 간다-라고들 하지.”


“후후, 아까처럼 정액만 싸게하면  승리인가?”


너무 당당하게 가슴을 펴는 에루카. 듣는 순간 마치 자신의 승리가 예견된  주눅든 몸짓과 태도는 점점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그 꼴이 너무 귀여우면서도 웃겨 나는 웃음을 삼키며 마저 말했다.

“대신 너가 먼저 쓰러져서 항복이라고 하면 내 승리다.”


“후후...! 그럴일은 없을거다. 인간에게서 정액을 짜는건 무엇보다 쉬우니까.”


“건방지게 인간이라고...”

“읏... 그, 그럼 승부의 보상은 무엇이지?”

-피식


나는 어깨를 가볍게 돌리며 한걸음 더 에루카에게 다가갔다. 살짝 움츠려 올려다보는 에루카의 눈빛에 나는 이를 드러내며 말했다.

“아까처럼 승자가 말하는대로 하자고, 자신있나봐?”

“후, 후후...! 건방진 인간. 그렇게 한심하게 주저앉아놓고 그런 승부를 걸다니. 고맙다.”

아니 자기도 꼴사납게 애액웅덩이에 주저앉아놓고 뭐라는거야? 근거를  수 없는 태도에 나는 황당해서 에루카를 바라봤지만 이내 에루카의 의도를 알수있었다. 아니 누가봐도 알아챌게 뻔했다.


-부비부비


허벅지를 문지르며 꼬리를 살랑이는 에루카, 그녀의 얼굴은 이미 홍조로 뒤덮여 잔뜩 흥분했다는걸 알수있었다. 이길수 있단 자신감도 물론 있겠지만 이미 커다란 쾌감을 안겨주는 이 행위가 계속 된다는 사실에 승부를 수락했다는걸 깨달았다.


“하... 하하!”


얼마나 멍청한 암캐인가? 입으로는 승부의 보상을 챙기기 위해라지만 몸은 이미 내게서 느낀 모든 쾌락의 기대감으로 안달나있었다. 건방진 암캐를 교육시켜주기 위해 나는 한걸음 더 에루카에게 다가갔다.

“언제든지 시작해라. 이 승부는 내가 가져가겠다!”

내 그림자에 가려져 나를 올려다보는 에루카는 꼬리를 살랑이며 당당하게 말했다.

-스윽


“마을에서 쫓아내진 않겠다. 언니와 나를 위해 봉사하고 잡일을 시켜주지.”

뻗어오는 손길을 피하지않은 에루카는 허리에 손을 얹은체 신나게 떠들었다.


“가, 가끔 이런 봉사도 받고 하찮은 인간이지만 네놈을 노예로  써먹어 주지.”


슬쩍 살펴보니 커다란 내 손이 다가올수록 옷이 찣겨져 드러난 에루카의 보지는 몇 번이고 움찔거리며 곧 다가올 손길에 미리 반응이라도 하는 듯 벌렁거렸다.


“건방지지만 여러모로 쓸모있을거 같으니히이익?! 호오옷!?!”
-톡

손가락이 에루카의 클리토리스에 닿았다. 빳빳하게 선 콩알을 검지와 엄지로 움켜쥐고 가볍게 비틀어주니 수도꼭지처럼 에루카의 입에서 신음이 흘러나왔다.

“흐아? 흐읏??”

경직된 동공과 크게 벌어진 입. 헤프게 벌어진 입에서 흐른 침은 목덜미에 호선을 그리며 흘러내렸다. 알수 없는 쾌감에 당황한 에루카는 고장난 인형처럼  수 없는 소리를 내며 잔뜩 굳어있었다.


“흐그읏?!! 호옷♡”

움켜쥔 클리토리스를 아래로 쭉 잡아당기며 이리저리 비트니 조종당하는 마리오네트처럼 신음을 내뱉던 에루카는 결국 강하게 손톱으로 꼬집다가도 비틀어주니 눈을 까뒤집으며 애액을 뿜었다.


“한번.”

“이,거흐어엇?! 아니야, 앙가스니까? 오옷...!”

어설프게 변명하던 에루카는 몇 번이고 비틀리는 클리토리스에 이를 악물며 버텨냈지만 손톱으로 약하게 톡톡 두들기며 꼬집어주니 침을 질질 흘리며 꼬리로 바닥을 팡팡 내리쳤다.


-스르륵


나머지 한손으로 꼬리를 움켜쥐고 털의 감촉을 흝으며 즐겼다. 이미 클리토리스로 성대하게 가버린 에루카는 다리를 양옆으로 쩍 벌린체 내 손길을 반겼다.


-뚜욱뚜욱...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리는 애액과 둔덕에 방울져 끈적이는 애액, 벌렁이는 보지는  손길을 바라는 듯 입을 벌리며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쪼옵...♡

슬쩍 검지를 갖다대니 며칠 굶은 거지처럼 에루카의 보지는 내 손가락을 물어대며 빨아들였다. 쪼옥 쪼옥 물어오는 보지의 감촉에 나는 천천히 검지를 밀어넣었다.

“호오옷...! 후으, 흐으...! 손가락, 들어왔어...!”

두툼한 손가락이 보지를 헤집으며 밀어들어가니 에루카는 버틸수 없는지 고개를 마구 내저으며 침음을 삼켰다. 부들거리며 움직이는 꼬리를 슬쩍 놔주니 붕붕 흔들리는 꼬리는 에루카가 느끼는 감정을 뻔히 보여줬다.

_쪼옵♡


막힘없이 전진하던 손가락은 이내 툭하고 뭔가에 닿였다. 물컹하면서도 검지를 물어오는 구멍에 나는 처녀막이란걸 깨닫고 손가락 끝을 세워 보지주름을 긁으며 천천히 빠져나왔다.


“긁는거 앙대♡ 흐그읏...!”

-차압... 차압...


물튀기는 소리를 내며 에루카의 보지를 긁어주다 반응이 크게오는 지점을 꾹 누르며 몇 번이고 쑤셔주니 에루카는 양팔로 내 팔을 붙잡으며 소리를 질렀다.


“거기능 앙대,앙대애♡ 간다, 간다아아앗!!!”

기세등등하던 에루카는 없었다. 보지가 주는 쾌감에 침을 질질흘리며 제 몸도 못가누는 암캐만이 꼬리를 흔들며 보지를 쑤셔주는 주인님의 손길을 반기고 있었다.

“두번.”


나는 조롱하지도 않고 횟수를 셌다. 기어오르던 에루카의 태도에 화가 났었고, 몇 번 가버렸다고 용서해줄 정도로 나는 착한 놈은 아니었다. 허리를 잘게 떨며 애액을 뿜는 에루카의 모습에도 불구하고 나는 다시 보지를 쑤셨다.


“간다고 했는데...! 보지 계속 쑤시면 앙댄다. 그만 멈추흐오옷?!”


나머지 놀고있는 손으로 에루카의 유두를 움켜쥐었다. 빳빳하게 움찔거리며 자존감을 드러내던 분홍빛 유두는  손가락에 비틀리며 형태를 일그러뜨렸다.

약지로 에루카의 유륜을 살살 흝으며 유두를 손가락으로 계속 굴렸다. 비틀리며 괴롭힘 당한 유두는 잘게 떨리며 애처로운 자태를 뽐냈지만 멈춰줄 내가 아니었다.


“흐그읏♡ 호읏♡ 흐으으♡”

이미 단어조차 내뱉지 못하고 위아래로 느껴지는 쾌감에 에루카는 굳게 앙다문  너머로 신음을 흘리며 몸부림 치기 바빴다.

“세번.”

“가스니까... 멍저 가스니까 그마내라...!”

역공이라곤 생각도 못한 멍청한 암캐는 그저 빌 듯이 애원하며  팔을  강하게 움켜쥐었다. 땀에 흠뻑 젖어 번들거리는 에루카의 내의를 바라본 나는 이제 알몸으로 만들어 용서를 빌게할 의양으로 그녀의 옷을 움켜쥐었다.

-쫘아악!


강한 손아귀에 찣겨나간 내의는 갈기갈기 찣어져 에루카의 알몸을 드러내게 했다. E컵은 되보이는 묵직한 가슴과 탄탄한 I자 복근. 복부나 허벅지 쇄골 근처에 언뜻 보이는 흉터는 흉폭해보이면서도  수 없는 음란함을 자아냈다.


“흐으읏...!”

갑작스레 드러난 알몸에 에루카는 내 팔을 쥐던 손을 떼 가슴과 복부를 가리며 내 눈치를 살폈다. 기대던 팔을 빼낸 탓에 잔뜩 후들거리는 다리는 금방이라도 주저앉을 듯이 흔들거렸다.


“부끄럽다...! 갑자기히이이잇♡”


나는 알몸이  에루카를 끌어안으며 그녀의 목덜미를 강하게 깨물었다. 물컹- 입안에 가득 들어차는 살의 감촉과 짭짤한 땀의 맛에 질겅질겅 강하게 깨물며 에루카의 보지를 쑤셨다.

“네번.”

“흐어엉...! 흐그읏♡”


잘근잘근 물어오는 이빨의 감촉에 마구 고개를 내젓던 에루카는 이내 축 늘어져 주저앉았다. 입을 떼지않은 탓에 딸려간 나는 그대로 에루카를 바닥에 눕게하고 올라탄뒤 에루카의 양 손목을 움켜쥐고 벌세우듯 머리위로 향하게 했다.

“흐으으...?”

꽉 붙들려 손도 빼지못하게 된 에루카는 침음성을 흘리며 나를 살폈다. 나는 무릎 꿇은체 천천히 허리를 흔들어 귀두로 에루카의 보지를 때렸다.


-찹. 찹. 찹.


“흐으, 흐으... 흐읏...♡”


시계추처럼 보지를 때리는 귀두에 감촉에 에루카는 눈을 잘게 떨며 나를 바라봤다. 애처로운 눈빛은 마치 손가락으로도 그정돈데 저건... 하는 애절한 눈빛이었다.


-뻐억

입안 가득 물었던 에루카의 목덜미를 입에서 뗐다. 강하게 남은 이빨자국과 빨간 흔적은 침에 젖어 번들거렸다. 나는 거친 숨을 고르며 나를 올려다보는 에루카에게 말했다.


“항복?”


쾌락에 절여진 탁한 눈빛은 항복이란 단어를 들은 순간 점점 총기를 되찾으며 밝게 빛났다. 나는 씨익 웃으며 반항심을 불태우는 에루카의 볼을 슬쩍 움켜쥐었다.


“무순지시냐...!”


복어처럼 얼굴이 붙잡힌 에루카는 눌린 발음으로 내게 물었지만 나는 신경쓰지않고 그대로 에루카와 입을 맞췄다.

“우훕...! 으웃! 으그!!”

-쩌업

덮어씌운 입술로 에루카의 입술을 뒤덮으며  번이고 빨아먹었다. 굳게 닫힌 입술은 빨아오는 압력에 결국 천천히 벌어졌고 고개를 사선으로 비튼 나는 에루카의 입술을 빨며 혀를 밀어넣었다.

굳건한 이빨이 혀를 밀어냈지만 나는 움켜쥔 손으로 더 강하게 힘을 줬고 결국 에루카의 이빨은 벌어져 내 혀의 침입을 허용했다.
“쩌업... 쮸웁... 츄우...”

못난이같은 에루카의 얼굴에 나는 손을 놓고 그녀의 볼을 쓰다듬으며 키스를 즐겼다. 송곳니를 핥다가 밑창에 딱 붙어 내 혀를 피하는 에루카의 혀를 휘감고 잡아먹을 듯이 빨아먹었다.


천천히 입을 떼며 빨아먹은 에루카의 혀를 잡아당겼다. 내 입술에 딸려나온 에루카의 붉은 혀는 파들거리며 몸부림 쳤지만 이내 포기한  축 늘어졌고 에루카 또한 내게 입술을 덮으며 키스에 열중했다.


“쮸웁, 쮸우... 쩌읍... 쭙♡”

침을 밀어넣으며 키스를 이어가니 꼬박꼬박 내 침을 삼키던 에루카는 천천히 얼굴을 떼며 시선을 돌렸다. 나 또한 키스는 충분했기에 다시 붙잡진 않았다.

“하아,,, 하아... 하아...”

길게 이어진 키스에 힘이 풀린  눈가를 파르르 떠는 에루카의 모습에 나는 씨익 웃으며 그녀에게 물었다.


“마지막이야. 항복?”

내 질문에 에루카는 송곳니를 드러내며 고개를 내저었다.

“절대... 안한다! 항복은 네노미히이이잇?!”

굳센 눈빛으로 노려보는 에루카. 하반신에 힘이 풀린걸 느낀 나는 찹찹 보지를 때리던 귀두를 보지구멍에 조준하고 에루카의 대답이 입밖에 나온 순간 강하게 허리를 찔러 자지를 삽입했다.

-주륵

흘러내리는 핏줄기와 쥐어짜듯 움켜쥐는 보지주름에 나는 천천히 허리를 밀어넣으며 에루카의 얼굴을 살폈다.

파괴의 고통과 갑작스런 삽입에 송곳니를 드러낸체 입을  벌린 에루카는 바람 빠진 소리를 내며 고통을 견뎌냈다.

“그으흐윽...! 내, 처...녀가...?”


갑작스레 뚫린 처녀막에 당황한 에루카의 모습을 내려다보며 나 또한 이를 드러냈다.


“이제 시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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