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59화 〉5.포식자를 노리는 포식자, 두 딸의 어머니 하루나 (59/395)



〈 59화 〉5.포식자를 노리는 포식자, 두 딸의 어머니 하루나

-달그락 달그락


[으음~ 맛있다~]

모두가 둘러앉은 식탁에 침묵이 가라앉을 때 운디네만이 활발하게 떠들며 식탁위의 음식을 집어먹고 있었다. 나와 츠루카는 흐뭇한 눈으로 운디네를 지켜보고 있었고 하루나에게 일방적으로 얻어맞고 풀이 죽은 에루카와 무표정으로 묵묵히 반찬을 집어먹은 하루나는 조용히 식사만 했다.

“어머님 피곤하진 않으신가요?”

식사를 마쳐가는 츠루카가 먼저 수저를 놓고 하루나에게 물었다. 밥풀을 묻혀가며 식사하던 하루나는 마찬가지로 수저를 놓으며 고개를 저었다.


“괜찮다. 오랜만에 몸을 움직이니 오히려 가뿐하군.”

“그런...”

녹초가  에루카가 손을 벌벌 떨며 반찬을 집어먹었다. 내가 쓰러지고 나서 하루나에게 얼마나 시달렸는지 하루나를 보는 눈은 경악에 질려있었다.


[에루카는 피곤한거야?]

내가 없을 때 통성명과 안면은  셋은 제법 친했다. 츠루카의 말로는 나밖에 모르는 운디네와 얘기하다보면 모르던  얘기를 들을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어쩌다보니 운디네를 방치한 나로서는 그녀를 막내동생처럼 아껴주는 츠루카와 에루카에게 고마웠다.

“아니다, 나도 멀쩡...하다.”


괜히 쎈척하며 팔을 들어보인 에루카였지만 눈에는 피곤함이 쪄들어있었다. 운디네는 손가락을 입에 물고 아쉬워하며 에루카를 흘겨봤다.


[힘들면 오늘은 쉬어야겠네...]

시무룩해하며 중얼거리는 운디네의 말이 무슨뜻인지 알아챈 에루카는 다급히 수저를 놓고 손사레치며 반대했다.

“아니다! 걱정 안해도 되니 그... 기대해도 된다.”

[정말? 히히-]

해맑게 웃으며 좋아하는 운디네, 그걸 지켜본 츠루카는 볼을 빨갛게 물들이며 흘깃 내 시선을 피했다. 성적인 면에서 거리낌없는 운디네를 볼때마다 츠루카는 수줍어하며  시선을 피했다. 막상 같이 하려니 부끄러운 모양이었다.


“밤에 따로 약속이 있는건가?”


식사를 마친 하루나가 물을 마시며 되물었다. 무뚝뚝한 눈동자속에 호기심이 한송이 피었다. 츠루카는 다정하게 호기심을 꺾어내며 하루나의 등을 떠밀고 일어났다.

“아니옵니다. 식사를 마치셨으면 씻으러가시죠, 제가 거들겠사옵니다.”

“이런, 밀지않아도  발로 가겠다.”


누가봐도 화제를 돌리는 화법, 그럼에도 하루나는 아주 미세한 미소를 지으며 츠루카와 함께 식탁에서 떠났다. 딸에게 져주는 어머니의 마음씨를 확인한 나는 여전히 풀이 죽어 깨작깨작 거리고 있는 에루카를 토닥였다.

“얼른 먹던가 해야 방에 올라갈거 아니야. 운디네가 저렇게 기대하는데.”


“사실 당신이 제일 기대하고 있는거 다 안다. 정말...”


한심하게 흘겨보며 수저를 내리는 에루카, 말은 안해도 두 눈은 나보고 변태라고 말하는  했다. 내가 아니라 운디네가 하고싶다고 한건데... 괜히 피어오르는 억울함에 입을 다물고 텅빈 식탁을 치우기 시작했다.

[내가 옮길테니까 카사노가 가서 씻어-]

빈 그릇들을 몸에 집어넣으며 나를 떠미는 운디네. 차곡차곡 몸안에 쌓이는 식기들을 보며 저럴거면 운디네 몸으로 식기세척기처럼 설거지하는게 낫지않나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입 밖으론 꺼내지 않았다. 너무 도구취급 하는거 아니냐고 한소리 들을것만 같았다.


“그렇게 물에 넣고 옮길거면 그냥 몸 안에서 씻으면 되는거 아니냐?”

식기를 건네주던 에루카가 열심히 식기를 정돈하는 운디네에게 되물었다. 내가 생각만 한걸 말하다니, 눈치 없는 에루카를 흘겨보는데 에루카는 당황해 나를 바라보며 변명했다.

“뭐,뭐지? 틀린 말은 아니잖나? 그게 수월하기도 하고...”

[그렇네!  그런 생각을 못했지?]


곰곰이 손가락을 물고 고민하던 운디네는 손뼉을 치며 크게 기뻐했다. 에루카의 아이디어가 마음에 들었는지 정리한 식기를 몸에 담고 주방으로 날아가는 운디네를 바라보던 에루카는 식은 눈으로 나를 흘겨봤다.


정령사들이 물의 정령들의 능력을 개인을 위해 다양하게 착취한다고 들었는데 이제보니 가능하니까 하는 짓이었나보다.

“아~ 올라가볼까? 에루카 먼저 가서 좀 쉬자.”


“뭔가 할말은 없나?”


“잘 대치하다가 명치맞고 한번에 쓰러졌다면서?”


담담하게 보고하는 하루나의 얘기를 들었던 나는 그걸로 에루카를 놀렸다. 핀잔을 주려던 에루카는 얻어맞은 사실로 놀림당하자 화들짝 놀라며 꼬리를 붕붕- 흔들며 변명했다.


“아니다-! 쉽게 버텨내자 어머님도 나를 칭찬하며 몇 번이고 다시 공격하셨다!”


“와 근데 진짜 피곤하다- 온 삭신이 쑤시네.”

“내 말 듣고 있는건가? 카사노? 이자식...!”


의도적으로 무시하며 계단을 오르니 자신을 놀렸다는 사실을 깨달은 에루카가 씩씩거리며 달려들었다. 가볍게  안에 끌어안고 계단을 오르며 살살 턱과 배를 쓰다듬으니 금세 표정을 풀며 내게 안겨왔다.


“정말...!”

항상 그런식이다- 하는 에루카의 잔소리를 흘러들으며 손님방으로 올라갔다. 츠루카나 운디네가 올때까지 시간이 제법 걸릴거같아 지친 육신을 달래기 위해 침대에 뒹굴며 조금  요량이였다.

“듣고 있는건가-!”

품안에 안긴체 쫑알거리며 올려다보는 에루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방안으로 들어섰다. 며칠만에 오는 방인지- 이곳에서 벌였던 열락의 흔적이 떠올라 고간이 조금씩 부풀었다.


“읏...!”
딱 붙은 엉덩이에서 부풀어오르는 감촉을 느낀 에루카가 얼굴을 불히며 고개를 숙였다. 나는 아무말 하지않고 끌어안은체 침대에 올랐고 품안에 안긴체 끌려온 에루카도 팔을 꼼지락 거리며 가만히 침대에 누웠다. 에루카의 달달한 향기를 맡으며 가라앉는 눈꺼풀을 잠시 내려놓고 천천히 천천히 잠에 들었다.

**

“...님.”

“...방...”

어렴풋이 들리는 애교어린 목소리, 정신은 차렸지만 내려앉은 눈꺼풀이 쉽사리 들리지않았다.  일어아냐하는거지- 머리를 뒤덮는 의문에 손에 잡히는 무언가를 잡아끌고 덮으며 편안한 자세를 찾아 몸을 굴렸다.

-뭉클

손바닥과 가슴에 전해지는 부드러운 감각, 이세계에 떨어지고 나서야 느껴본 여체의 부드러운 감촉에 나는 결국 부스스- 눈을 뜨고 품안의 여인을 바라봤다.


“일어나셨사옵니까?”

금색 실을 침대에 늘어뜨린체 가늘게 뜬 붉은 초승달같은 눈으로 미소지으며 바라보는 츠루카. 나는 마주본 츠루카를 강하게 끌어안으며 그녀의 목덜미에 코를 파묻었다. 폐부를 깊게 찌르는 따스한 햇살향기에 포근함을 느끼며 더 깊게, 더 강하게 끌어안으며 체취를 맡았다.

“후훗, 아기같사옵니다...”

-꽈악

품안에 꼭 파고든 츠루카도  허리를 끌어안고 내 체향을 맡으며 달라붙었다. 서로가 서로의 체취를 맡으며 시간을 보낼쯤 누군가가 하반신을 덮고 있는 이불을 잡아당기며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그만 밍기적거리고 일어나라. 벌써 달이 하늘에 걸려있다.”


“달은 원래 항상 걸려있어.”

“말이 그렇다는거다...!”


툭- 에루카의 말꼬리를 잡으니 발끈한 에루카가 얼굴을 붉히며 대답했다. 제대로 뜨이지않는 눈가의 뻐근함을 느끼며 욕실로 향하는데 뒤에서 속삭이는 목소리로 에루카가 [정말 달이 항상 떠있는건가요?] 하고 츠루카에게 되묻는게 들렸다. 웃음을 참으며 서둘러 세수를 했다.


수건으로 얼굴을 닦으며 욕실을 빠져나오니 침대에 걸터앉은체 나를 바라보는 여인들의 시선이 느껴졌다.

권태로운 미소로 하얀 속옷을 입은체 눕듯이 걸터앉은체 흘겨보는 츠루카와 검은색 속옷으로 쭈뼛쭈뼛 운디네의 눈치를 살피는 에루카, 처음부터 알몸인 운디네만이 방안을 날아다니며 재잘재잘 떠들고 있었다.

[전에 에루카가 찾아왔을땐 쫒겨났었는데-]
에루카와의 첫날밤을 떠올린 운디네는 그때만 생각하면 섭섭했는지 에루카를 바라보며 눈꼬리를 축 늘어뜨렸다. 당황한 에루카는 운디네의 어깨를 토닥이며 다급히 변명했다.

“그건, 내가 일부러 그런게 아니라 카사노가...”


에루카와 운디네의 귀여운 대화를 들으며 나는 천천히 침대로 다가갔다. 어둑한 방 안에는 향초의 불빛만이 퍼져나가 우리들을 비추고 있었다. 입고 있던 옷가지를 벗으며 하나씩 하나씩 바닥에 떨어트렸다.

-스르륵

“꿀꺽...”

긴장한 에루카는 침을 넘기며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팬티만 입은체 침대에 올라간 나는 제일 먼저 운디네에게 손을 뻗었다. 산책가잔 소리를 들은 강아지처럼  손길을 반긴 운디네가 자연스레 이끌려 침대에 누웠다.


-뭉클

젤리같은 운디네의 살결을 손끝으로 주무르며 천천히 손을 내렸다. 아무런 전희가 필요 없는 운디네는 다리를 쭉 벌려 음부를 내민체 내게 말했다.

[빨리 주인님의 자지 넣어줘...]


촉촉한 눈동자로 올려보는 운디네의 애원에 나는 가볍게 입술을 맞추며 고간을 비볐다. 팬티를 벗고 완전히 드러난 자지를 푹 젖은 보지에 비비며 쪽쪽- 키스하니 운디네는 보답으로 내 목을 끌어안고 혀를 입안 가득 물고 쫍쫍- 빨며 달라붙었다.

“후와...”

“아아...”


침대 한켠에 걸터앉은 쌍둥이관객은 연신 침을 삼키고 입을 막으며 우리를 구경했다. 달아오른 육체를 손으로 조금씩 달래며 구경하는 둘의 모습을 흘겨보며 서둘러 본방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찔걱...


[흐응...♡]


애태우지 않고 단숨에 자지를 밀어넣자 한마디 신음을 흘린 운디네는 혀를 헐떡이며 다리를  골반에 걸었다. 코알라처럼 엉겨붙어 자지를 조르는 운디네의 몸짓에 나는 곧바로 허리를 흔들었다.

“운디네의 응석받이 보지 오랜만이네.”


[맞아아... 흐읏, 너무 그리웠어... 주인님의 자지...♡]

쾌락에 젖은 눈동자로 엉겨붙은 운디네는 철퍽이는 허벅지를 흔들며 자지에 달라붙었다. 쪼옵쪼옵- 조금만 찍어눌러도 귀두에 달라붙는 운디네의 자궁을 느끼며 나는 더욱 거세게 허리를 흔들었다.

[흐그읏, 이거야앗... 자궁 잔뜩 찔러저어어♡]


-찔걱찔걱찔걱찔걱

[후오오옷♡ 와써, 주인님의 자지 드러와써어♡]

귀두에 달라붙어 오물오물 물어오는 자궁구의 감촉에 더 이상 참지않고 끝까지 허리를 밀어넣었다. 이미 한번 경험한 운디네의 자궁은 밀어붙이는 귀두에 굴복하고 문을 열어 자궁안에 자지를 받아들였다.

뭉클한 운디네의 정령핵이 톡톡 귀두에 닿이는게 느껴졌다. 침대보를 움켜쥐고 음탕한 물소리를 내며 자지를 받아내는 운디네는 벌써 눈을 까뒤집으며 소리를 질렀다.

[가여, 간다아, 가아아앗♡]

-찌이이익


시킨대로 착실히 조수를 뿜으며 가버리는 운디네, 어느새 내 양옆에 달라붙어 운디네와의 섹스를 지켜본 츠루카와 에루카는 질척이는 보지를 내 무릎에 비비며 나란히 셋이서 누워 나를 올려봤다.

[하으응, 후읏 후으 후으으읏♡]

꽈악- 하나하나 살아있는 듯한 주름이 자지를 조였다. 물컹이는 감촉을 즐기며 허리를 흔드니 간만에 맛보는 쾌락에 정신을 못차리는 운디네는 이미 새어나가는 발음으로 내게 애원하고 있었다.


[앙대애♡ 주인님의 자지, 너무 힘드러어어♡]

자지를 보챌땐 언제고 끌어안은 목을  붙잡으며 연신 고개를 내저은 운디네는 자궁벽을 짓누르며 흔드는 허리에 결국 고개를 꺾으며 허어엉- 우는 소리까지 냈다.

[호오오옷♡ 자궁 앙대애애♡ 딱딱한 귀두가 긁어서어엇♡]


“그렇게 좋아? 응? 너가 해달라며.”


[제송해여어♡ 다시는 안할테니까아아...!]


“일단 한발 싼다!”

[응♡ 안에 싸줘♡ 카사노의 정액 가득 싸줘...♡]

-꼬옥


다리를 엉겨붙으며 꽉 보지를 조이는 운디네, 우물우물- 기둥을 물어오는 자궁구도 곧 안을 가득 채울 정액을 느꼈는지 바르르 떨고 있었다. 나는 참지않고 운디네의 배 너머를 지켜보며 자궁안에 정액을 가득 싸질렀다.


-부르르륵


세차게 뿜어나오는 정액, 조그마한 운디네의 자궁 안이 정액으로 덧칠되며 새하얗게 물들었다. 넘친 정액은 보지를 채우며 흐르기 시작했고 나는 넘처기 전 자지를 빼내 운디네의  위에 얹었다.

[흐으으응♡]

혹여나 넘칠까봐 보지를 조이며 신음을 흘린 운디네는 천천히 흡수했다. 운디네의 몸에 비치는 자지와 자궁을 처음 본 둘은 잔뜩 흥분한 얼굴로 내 목덜미를 핥으며 달라붙었다.


“운디네, 정말 야하네요오...”

“어린 아이인줄만 알았는데...”

흘깃- 팔로 눈을 가린체 흐느끼듯 숨고르는 운디네를 흘겨본 둘은 서로의 차례라로 주장하며 벌러덩- 침대에 누웠다. 운디네의 양옆에 누운 둘은 적나라하게 다리를 벌리며 내게 선택을 종용했다.

“서방니임... 칠칠맞은 암컷 보지에 벌을 내려주세요오...”

“기고만장한 암컷 보지, 잔뜩 쑤셔줘어...”

고상한 말투와 딱딱한 말투를 집어던진 두 암컷은 양팔과 다리를 벌린체 자지를 졸랐다. 나는 일도 이도 아닌  삼의 선택을 내렸다.


[흐기이이잇♡ 아직 정액 먹고잇는데에♡]

숨을 고르며 정액을 흡수하던 운디네는 보지를 꿰뚫는 자지에 꽈악- 이불보를 움켜쥐며 허리를 떨었다. 불만족스러운  자매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쑤시며 말했다.

“너희는 얼마 안됐잖아. 운디네부터 나눠주고 그때 먹어줄테니까 보지 적시고 있어.”

“흐으응♡ 짓궂어어...♡”

“흐읏, 흐으응, 손가락 굵어엇...!”

나를 흘겨보며 입술을 핥는 츠루카와 손가락의 감촉에 허리를 바르르 떠는 에루카, 나는 손가락 끝을 갈고리로 만들어 보지를 긁으며 운디네의  조이는 보지도 잔뜩 쑤셔줬다.


[흐응, 흐읏, 흐으으으♡ 앙대애애♡]


연신 안된다고만 외치며 고개를 내젓는 운디네, 네명이서 하고싶다고 한 주제에 오랜만에 맛보는 쾌락에 이미 굴복해 다같이는 안중에도 없는 듯 했다.


[보지 그만 써도되니까아아♡ 나저, 나저어어♡]


자지를 꽉 조이는 주제에 놔달라니, 헛웃음을 흘리며 다시 꾸욱- 자궁구를 짓눌렀다. 정액을 품은체 앙다문 자궁구는 파고드는 귀두에 슬금슬금 벌리더니 결국 귀두를 자궁 안에 허용하고 기둥을 오물오물 물어대기 시작했다.

[호오오옷♡ 아직 정액 받아내는데에, 쑤시면 앙대애앳♡]

침을 질질 흘리며 발버둥 치는 운디네, 양옆의 쌍둥이가 흐느끼는 운디네에게 달라붙어 도톰한 젖꼭지를 입에 물고 쪽쪽 빨자 안그래도 쾌감에 몸부림치던 운디네는 아예 목을 놓고 울며 뻗었다.


[가아아아앗♡ 가여어어어엇♡]


-푸슈슛!

음모를 적시는 운디네의 물과 함께 결국 털썩- 허리를 띄우던 운디네가 쓰러졌다. 그 와중에 자지만큼은 꽉 조이는 보지에서 뽑아낸 나는 번들거리는 자지를 껄떡이며 말했다.

“다음.”

-꿀꺽

침을 삼키며 다리를 붙잡고 벌리는 자매를 내려다보는 나는 뒤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시선을 애써 무시하며 에루카와 츠루카를 내려다봤다. 자지에 매료된 둘은 혀를 내민체 침을 삼키며 서로 쑤셔달라고 애원했다.

**

츠루카의 도움으로 무사히 씻은 하루나는 침대에 걸터앉은체 명상을 하다 집을 울리는 신음소리에 명상을 멈추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적나라하게 울리는 여성의 신음과 음탕한 향기, 싸움의 여파로 감각이 한껏 민감해진 하루나에겐 모른척하기 어려울정도로 적나라한 흔적들이었다.


“흐음...”

딸의 어머니로서 호기심이 든 하루나는 결국 방을 나섰다.  보기에도 호색해보이는 카사노였지만 쌍둥이를 만족시키기엔 힘겨울수도 있는법. 아직 어리숙한 사위에게 여러 가지 조언을 해주기위해 계단을 오른 하루나는 복도를 덮은 음탕한 체향에 침음을 삼켰다.


“흣...”

욱씬거리는 육체에 다급히 코를 틀어막고 걸음을 옮겼다. 민감해진 감각은 암컷으로서의 의무를 자극했다. 진한 수컷의 향기와 미세하게 흐르는 정액 냄새. 홀린 듯이 체취가 흐르는 방앞으로 다가가니 미약하게나마 문이 열려있었다.

“꿀꺽...”


지금 이게 맞는짓일까. 순간 고민이 들었지만 이미 여기까지 온이상 돌아가기 늦었다 생각한 하루나는 천천히 문틈을 들여다봤다.

[가아아아앗♡ 가여어어어엇♡]


침대에 나란히 누운 세명의 여인과 카사노. 놀라운건 식사때 봤던 아가정령이 카사노의 허리를 다리로 휘감은체 암컷의 신음을 목청껏 울부짖으며 연신 음탕한 액체를 흩뿌리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앗...”
너무나 적나라한 장면에 하루나는 침음성을 흘렸다. 간만에 본 사랑스러운 딸들은 이미 완벽히 그의 암컷이 됐는지 다리를 쩍 벌린체 그의 사랑을 조르고 있었다. 하루나는 달아오르는 육체를 억지로 진정시키며 계속 안을 들여다봤다.

“누구부터 쑤셔줄까. 응?”


“주인님의 자지를 위해 흠뻑 적신 츠루카의 보지... 얼른 쑤셔주세요오...♡”


금색 꼬리를 살랑이며 엉덩이를 흔드는 츠루카, 음탕한 창부보다 적나라하게 자지를 조르는 모습에 놀랐지만 더욱 놀라운건 굳센 에루카마저 더한 모습으로 자지를 조르고 있었다.


“자지밖에 모르는 암컷 보지에 부디... 자지를 내려다오... 끼잉...♡”


은빛 꼬리를 말아 음부를 덮은체 살랑이며 복종의 자세를 보인 에루카, 다리를 붙잡고 박기 손쉬운 자세를 만든 그녀를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내려다본 카사노는 콱- 딸의 다리를 붙잡고 커다란 자지를 들이밀었다.

‘뭐야...  크기...’


마을에 두고온 아이들과 다른 수컷들과 비교해도 상대가 되지않는 커다란 자지, 꿀꺽- 흐르는 침을 삼킨 하루나는 욱씩거리는 육체를 진정시키며 애써 고개를 돌렸다.


‘그래... 저정도는 되야지... 음...’


애써 자지에 눈을 돌리며 카사노를 인정하는 하루나, 마음속으로 저정도 되는 수컷이니 가능하지- 싸울때부터 알아봤다- 여러 변명을 덧붙이며 셋의 정사를 지켜봤지만 그녀의 머릿속은 이미 굳건한 자지의 형태로 뒤덮혀있었다.


“흐으으응♡ 그마아앙♡ 자궁 누르는거 그망해애애앳♡”


“운디네보고 부러워했잖아. 응?”


“앙대애앳, 나는 아가방 열줄 모르니까아아...! 아가방 누르지마앗♡”

-꼬옥♡

하지말라면서 카사노의 허리를 조이는 에루카의 다리. 입으론 반대하지만 몸은 솔직한 암컷들을 지켜보는 하루나는 결국 달뜬 육체에 천천히 손을 내렸다.


“호오오옷♡ 간다, 음탕한 암컷 보지 갈테니까아아♡”

“고작 그걸로 되겠어? 응?”

“싸움도 지고 자지에도  암컷보지, 굴복할테니까아♡ 자지로 때리는거 그만둬어어엇♡”


“후후... 에루카... 꼴사나운 얼굴...”


침을 질질 흘리며 눈물 흘리는 에루카, 날카로운 송곳니를 드러낸체 입을  벌린 그녀는 새액새액- 단내를 뿜으며 제발 그만하라고 애원했다. 거친 정사의 순간에도 츠루카는 보지를 적시며 흥미로운 얼굴로 동생을 바라보고 있었고 모든걸 지켜보는 어미는 점점 젖는 보지를 애써 무시하며 정사를 뚫어져라 지켜봤다.
‘지켜봐줄 의무가 있으니까... 후우...’


간만에 만족할만한 싸움으로 달아오른 육체는 계속 신호를 보냈다. 저 수컷의 자지를 받아들이라고. 욱씬거리는 보지와 점점 젖어가는 바지를 무시한 하루나는 열기를 뿜으며 계속 딸들을 지켜봤다. 엉덩이를 하늘에 치켜올린체 정액을 흘리는 에루카의 모습을 보고 황급히 고개를 돌렸다.

“와써욧♡ 주인님의 자지, 흐으으응♡ 너무 딱딱해애앳♡”

“이런걸 바랬지? 응? 그러니까 저런 향초 켜놓은거잖아?”

콰악- 딸의 머리를 침대에 짓누른체 엉덩이를 때리며 범하는 카사노, 정말 여인도 연인도 대하는 태도가 아닌 명백히 암컷-을 가지고 노는 수컷의 자태에 하루나는 결국 빳빳이 발기한 유두를 천천히 꼬집으며 달뜬 신음을 내뱉었다.

‘흐읏... 이런, 나도 저 향초에 당한건가?’

하루나의 시선이 단상 한켠에 피어오른 향초에 눈이 들어왔다. 달콤하고 끈적한 향기를 뿜는 향초, 머리가 짓눌린체 얼굴이 찌그러진 츠루카는 혀를 내빼물고 침대보를 침으로 적시며 대답했다.


“아니에요오오옷♡ 그냥, 그냥 향이 좋아서어어 쓴거니까아아...♡”


“그런 변명 누가 믿겠냐고...!”


-퍽퍽퍽퍽퍽


“후그으으읏♡”

“이거 완전 칠칠치 못한 언니 아니야. 응?”

-찔걱찔걱찔걱찔걱


마치 귀 옆에서 보지를 휘젓는듯한 적나라한 물소리에 하루나는 더 이상 지켜볼수 없었다. 욱씬거리는 육체를 콱 움켜쥐고 자리에서 일어난 하루나는 서둘러 방으로 내려갔다.

사뿐사뿐- 아무런 소음도 내지않고 내려온 하루나는 차가운 물을 얼굴에 끼얹고 흥분을 가라앉혔다. 흉폭한 젖가슴과 농밀한 몸매를 맴도는 흥분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지만 그 복도에 있는것보단 나았다.


“후우우...”

겨우 흥분을 삭힌 하루나는 천천히 심호흡하며 흥분을 갈무리했다. 잦아드는 흥분과 함께 찾아온 냉정은 간만에 하루나의 뇌리에 경종을 울렸다.

“그 남자... 위험하군.”


같은 포식자인줄 알았다. 암컷을 휘두르는 능력과 내재된 흉폭함. 그래봤자 덜큰 호랑이라고 생각했는데- 호랑이보다 더 위에 있는 수컷으로서의 압도적인 무게감. 하루나는 애써 머릿속을 뒤덮는 자자의 형태를 떨쳐내며 눈을 감았다.

“주시해야겠어.”

딸들을 위해서다. 저런 수컷이 진심으로 딸들에게 마수를 향한다면, 지금보다  자지에 매료되 제대로 된 삶조차 살수 없게 될거란 생각에 하루나는 주먹을 불끈 쥐며 마을에 있는 기간동안의 맹세를 다짐했다.


**

-찹찹찹찹찹찹


“호오오옷♡ 쑤시는거 그망해라앗♡ 정액 흐르니까앗...!”

“후읏, 후응, 흐으, 흐으으♡”


박아대는 자지에 일정한 박자로 허리를 흔드는 츠루카. 팔로 눈을 덮은체 고개를 내저으며 반항하는 에루카를 내려다 보는 나는 그제서야 사라진 시선에 내심 안심했다.

그 아줌마는 뭐하러 여기까지 올라온거야- 딸내미들과 질펀하게 구르고 있는데 괜히 구경오다니. 혹시나 한소리 들을까봐 상냥하게 대해줬지만 몇십분을 지켜보던 하루나는 어느 순간 갑자기 뛰쳐 내려갔다.

[배가 가득차써엇♡ 후으으으...]

-물컹

배를 가득 채운 정액을 출렁이는 운디네가 울상으로 츠루카의 가슴에 쪽쪽 매달렸다. 너무 많이 싸도 흡수에 오래걸리구나- 하나 깨달은 나는 음탕한 물소리를 내는 츠루카의 보지를 계속 쑤셨다. 흔들리는 츠루카에 맞춰 흔들리는 운디네를 내려다보며 에루카의 클리토리스를 꽈악- 잡아당겼다.


“흐그으으읏♡”

-찌이이익

침대보를 적시는 물줄기, 이미 까뒤집은 눈동자와 함께 축 늘어진 팔다리는 에루카가 한계를 맞이했다는걸 보여줬다. 오물오물- 손가락을 물어대는 보지에서 손을 뽑은 나는 츠루카의 입에 갖다댔다.

“쪼옵♡ 쭈우웁... 후읏...♡”

동생의 씹물을 받아먹은 츠루카는 음탕한 미소와 함께 혀를 내밀었다. 나는 미소를 지으며 쭈욱- 군침을 모아 그녀의 입에 늘어뜨렸다.


“쪼옵, 쮸릅... 후움?”


[쮸웁... 츄, 츗... 후웃.]

늘어뜨린 군침을 맛있게 받아먹은 츠루카는 혀를 굴리며 맛보기 시작했지만 이내 입을 침투한 운디네의 혀에 눈을 동그랗게 뜨며 입을 벌렸다. 내 타액을 뺏기위해 서로의 혀를 섞은 둘은 음탕한 미소를 지은체 나를 흘겨봤다.


“후우...”


어쩔수 없이 둘의 혀에 끼어든 나는 츄릅츄릅 얽히는 뜨거운 혀의 감촉을 느끼며 허리를 흔들었다. 허리가 빠질거같고 머리도 어질어질했지만 이런 큰 이벤트는 놓칠수 없었다.

“후아...♡”

[이런 경험... 신기해애...]


혀와 침을 늘어뜨린 둘은 이내 만족스러운 미소로 다시 침대에 드러누운체 나를 올려다봤다. 좆밥보지인 에루카를 내버려두고 아직까지 자지를 조르는 두 암컷을 내려다본 나는 다시 손을 내뻗으며 그녀들에게 달려들었다.

아직 밤은 길었다. 창문 너머에 걸린 밤하늘을 바라보며 나는 다시 허리를 찍어내렸다. 방안 가득 울리는 신음을 음악 삼아 만족스러운 밤을 향해 다시 한발 내딛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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