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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 노예들의 주인이 됐다-91화 (91/395)

-쮸릅 쮸웁 쮸우 츄릅

원래 이어져 있던 것처럼 얽히고설킨 우리의 입술 사이에는 서로의 설육이 파고들었다. 미네르바의 축축한 혀가 내 혀를 휘감고 타며 꿀처럼 늘어지는 달콤한 타액을 흘려보내기 시작했다.

“쮸우, 츄읍, 츄릅, 츄우♡”

처음 키스하는 숫처녀처럼 어설프게 혀와 입술을 꿈틀거리지만, 그 안에 담긴 음욕만큼은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었다. 영혼이라도 넘기려는 걸까 봐 의문이 들 정도로 내게 매달리며 입술을 맞추는 미네르바, 붉게 물든 입술이 내 입술에 떡처럼 들러붙는 걸 보니 떨어질 생각조차 안 하는듯했다.

“후우...!”

들러붙는 입술을 고개를 틀어 떨쳐내며 잠시 숨을 돌렸다. 그렇지만 곧바로 잔뜩 흥분한 미네르바가 뜨거운 콧김을 뿜으며 다시 내 입술에 엉겨 붙어 아무 소용도 없었다.

“쬬옵, 쮸릅, 츄우, 쮸우...♡ 키흐, 키흐으...”

미네르바의 녹아내린 혀가 내 입안에서 흐물거리며 휘감겨 왔다. 달콤한 숨결을 뱉으며 키스를 연호하던 미네르바는 쾌락에 중독된 환자처럼 양손으로 내 볼을 잡고 쮸웁- 입술을 빨아먹으며 음탕한 입맞춤을 유지했다.

-찌걱 찌걱 찌걱

뻑뻑하던 미네르바의 질내도 어느새 흠뻑 젖어 부드럽게 자지를 받아먹었다. 윗입으론 연신 침과 혀를 빨아먹으며 엉겨 붙고 아랫잎으론 자지를 꽈악 물며 꼬옥꼬옥- 달라붙는 서로 다른 쾌감에 나는 혀를 내두르며 녹아내릴 듯한 마녀의 육체를 열심히 탐했다.

“쮸우, 후읏♡ 헤엑, 헤헷, 키흐, 조하아아♡”

빙글빙글- 나선으로 돌아가는 눈동자로 나를 바라보며 뭉개진 발음을 내뱉는 미네르바, 쾌락에 너무 취한 게 아닐까 걱정이 들었지만 탐스러운 구릿빛 피부를 내게 문지르며 자지와 키스를 조르는 꼴을 보니 도도하던 마녀의 모습이 언뜻 스쳐 괜히 흥분되게 만들었다.

-푸욱 푸욱 푸욱

미네르바의 뜨거운 살덩이를 쑤시며 미네르바의 입안에 침을 흘려주던 나는 치솟는 사정감에 정신 못 차리는 미네르바의 귀를 붙잡고 크게 말했다.

“정액 나올 거 같으니까! 안에 쌀게요!”

“정액, 정액...? 앙대애, 받아 내야해애앳...”

주륵- 침을 흘리며 멍청하게 되뇌는 미네르바는 내 가슴팍을 밀어내며 낑낑- 자지에서 벗어나려고 애썼다. 땡볕 아래 얼음처럼 그렇게 녹아내린 주제에 이건 또 챙기려고 하다니. 참 대단한 직업 정신이라고 생각하며 나는 미네르바의 손목을 붙잡고 단호하게 말했다.

“일단 약을 안 먹은 상태로 자궁에 정액을 받아봐야죠. 안 그래요?”

“몰라하아, 앙대햇, 다 머거버려서 정액 받아야대애... 흐그잇♡ 흐기이잇♡!”

손목을 뿌리치며 발버둥 치는 미네르바를 아래에 깔아뭉개고 그대로 자지를 찍어 올렸다. 귀두를 피해 잔뜩 올라간 자궁구는 자신을 짓누르는 묵직한 귀두의 무게에 쬬옵- 달라붙으며 움찔거리기 시작했다.

“자궁은 받을 준비 끝났는걸요?”

쪼옵쪼옵- 달라붙는 정액 탱크를 귀두로 비비며 미네르바의 귀에 속삭이자 헤엑- 달뜬 신음을 뱉던 미네르바가 혀를 내빼물고 고개를 내저었다.

“앙대햇, 안에 싸면 앙대햇♡ 빼조오... 빼애해♡”

정신 나간 취객처럼 말을 뭉개며 침을 늘어뜨리는 주제에 계속해서 빼라고 부탁하는 미네르바의 태도에 나는 그녀에게 작은 체벌을 선사하기로 했다.

-콱!

“응흐으읏♡”

초콜릿 같은 피부를 한입 물린 미네르바는 상처 입은 짐승처럼 흐느끼며 내 얼굴을 밀어냈다. 나는 쬬옵- 그녀의 피부를 빨아 자국을 남기면서 잘근잘근 이로 탱탱한 피부를 깨물었다.

“헤엣, 놔아앗, 자국 남는다구우...”

흐느끼듯 말하며 내 얼굴을 밀어내는 미네르바의 손엔 힘이라곤 전혀 없었다. 그저 투정 부리는 아이처럼 이것도 안 돼 저것도 안 돼 거부만 할 뿐 미네르바에겐 실질적으로 거부할 힘이 없었다.

“그럼 안에다가 쌀게요.”

주욱- 목덜미를 깨물었던 입에서 침이 늘어졌다. 투명한 실을 손가락으로 끊으며 그녀의 귀에 붙은 나는 쬬옵- 달라붙는 자궁구를 귀두로 누르며 속삭였다.

“앙대해애, 빼애앳...”

여전히 빼라고 말하는 미네르바였지만 본인도 지금의 반항이 오래가지 않을 걸 깨달았는지 점점 목소리가 작아졌다. 거의 속삭이는 수준의 거부에 나는 짙은 미소와 함께 허리를 쳐올리며 그대로 참았던 정액을 싸질렀다.

“한발 갑니다!”

-부르르르릇

“해앳, 빼애애햇, 아, 아읏, 들어와아♡ 아기씨들이 드러오고이써허엇♡”

쿵쿵쿵- 자궁을 두들기는 정액에 혀를 내빼문 미네르바는 온몸을 떨며 내 정액을 받아들였다. 뒤룩뒤룩- 굴러가는 눈동자와 함께 나를 끌어안고 정액을 받아낸 미네르바는 긴 사정 시간이 끝날 때까지 쬬옵쬬옵- 내 얼굴에 들러붙으며 현실을 외면했다.

“앙대햇, 아니야, 아가방에 담았으니까 빼내면 돼애♡ 흐읏, 아아! 호오오옷♡”

자궁을 빵빵하게 채운 정액이 질 내를 타고 주륵- 결합부에서 흘러넘쳤다. 생각지도 못한 양에 혀를 내두를 때쯤 미네르바는 몸을 부르르 떨며 침대 옆의 책상을 더듬었다.

“바, 받아야대해앳♡ 흐윽, 늦으면 앙대니까아...”

책상을 더듬으며 플라스크를 찾는 미네르바의 손에 깍지 낀 나는 쭉 그녀를 잡아당기며 아무것도 못 하게 온몸을 옥좼다.

“흐으, 놔앗, 놓으라구우, 흐긋, 호옷♡”

-할짝할짝

애교부리는 강아지처럼 미네르바의 매끈한 목덜미와 땀이 흐르는 볼을 핥으며 달라붙자 칭얼거리던 미네르바가 잠시 조용해졌다. 체념한듯한 미네르바의 태도에 나는 끌어안은 팔을 풀고 포동포동한 엉덩이를 짜악- 후려갈기며 미네르바에게 말했다.

“일어서봐요.”

“흐으, 흐으...”

멍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던 미네르바는 이내 내 명령대로 침대에서 일어났다. 출렁이는 침대와 함께 뽑혀 나간 자지가 투욱- 늘어졌지만, 미네르바의 몰골보다는 멀쩡했다.

“헤윽, 흐으...”

산발이 된 흑단 같은 머리칼과 잇자국과 키스 자국이 남은 구릿빛 피부, 출렁이는 젖가슴은 잘근잘근 깨문 이빨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었다. 거기에 허벅지를 넘어 종아리까지 흐른 질척한 애액 자국과 도톰한 보지에서 또옥- 흐르는 정액 한 방울. 음탕한 몰골에 나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몸을 뒤집고 그녀에게 말했다.

“이번엔 직접 앉아봐요.”

다시 피가 돌아 빳빳하게 발기된 자지를 껄떡이며 여유롭게 말했다. 침대에 누운 채 그녀를 올려보며 명령하자 출렁이는 배를 끌어안고 입술을 깨문 미네르바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나는...”

그렇게 헤집어 놨는데도 그새 이성을 찾은 걸까? 마녀라는 종족 특성인지 오락가락하는 저 모습이 조금 무서웠다. 입술을 깨물며 열었다 닫았다, 반복하던 미네르바는 껄떡이는 자지를 충혈된 눈으로 빤히 바라보다 꾸욱- 입을 닫고 이내 들릴 듯 말 듯 한 목소리로 말했다.

“네에...”

아, 꺾였다. 잠시 성욕으로 저울이 기운 이 순간 미네르바를 확실히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나는 발기한 자지에 힘을 주며 껄떡거렸다. 군침을 삼키며 어기적어기적 걸어온 미네르바는 천천히 엉덩이를 내려 발기한 자지에 사뿐히 걸터앉았다.

**

-쯔릅

미네르바는 흘러나온 정액과 버무려진 애액으로 흠뻑 젖은 둔덕을 천천히 귀두에 맞췄다. 쯔릅- 그러고는 벌어지는 질구와 딱 맞는 귀두의 단단함에 신음을 흘리며 천천히 허리를 앞뒤로 흔들었다.

“흐우으으...”

말뚝 같은 자지가 살을 가르고 쑤시던 쾌감과 다른 애타는 기분에 미네르바는 눈썹을 찡그리고 흐느끼듯 신음을 뱉으며 귀두에 마킹하듯 질척이는 액체들을 문질렀다.

-쯔릅 쯔릅

“흐읏, 흐으응♡”

구멍이라도 난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꿀렁이는 애액을 흘리며 귀두에 보지를 문지르던 미네르바는 결국 이를 빠득- 깨물고 천천히 엉덩이를 숙였다. 찔걱- 단단한 귀두가 살덩이를 가르고 음탕한 액체로 가득 찬 질구를 메우기 시작했다.

“하으, 하응, 흐으으...”

시키지도 않았는데 카사노의 가슴팍을 손으로 짚고 천천히 엉덩이를 내리던 미네르바는 토옥- 한계까지 자지를 집어삼킨 순간 척추를 관통하는 쾌감에 다리를 떨며 조수를 뿜어버렸다.

-찌이이이익 퓨웃! 퓻!

가만히 누워있다가 물총을 맞은 카사노는 짓궂은 미소를 지으며 머리 뒤에 깍지 낀 손을 빼 출렁이는 미네르바의 젖가슴을 향해 뻗었다.

-쭈우욱

고무 늘어나듯 늘어나는 젖가슴과 함께 상체가 당겨진 미네르바는 오뚜기처럼 카사노에게 넘어졌다. 두꺼운 손가락이 뒤룩뒤룩- 젖꼭지를 비틀며 굴리는 손길에 엎어진 미네르바는 혀를 내민 채 카사노의 얼굴을 덮었다.

-쪼옥 쪽 쪽

“쮸우, 츄릅, 후으, 하움♡”

녹아내린 버터처럼 흘러들어오는 미네르바의 침을 받아먹은 카사노는 먹이를 받아먹는 아기 새처럼 혀를 뒤섞으며 자신의 입을 탐하는 미네르바의 뒤통수를 강하게 끌어안고 입을 맞췄다.

-쪼옥 쪽 쮸릅

음란한 침 소리를 음악 삼아 황홀한 입맞춤을 이어나간 둘은 타오르는 눈으로 서로를 주시하며 천천히 허리를 움직였다.

뜨거운 콧김을 뿜으며 달라붙은 미네르바는 아무 움직임 없는 카사노의 심술을 느끼고 그의 입술을 살짝 깨물며 천천히 엉덩이를 들었다.

-쯔르릅

“후읏, 하응♡ 하윽, 호옷♡”

-쪼옥

단단한 귀두 갓이 질벽을 주르륵 긁으며 빠져나오는 쾌감에 고개를 빼는 미네르바, 덕분에 뱀처럼 얽힌 혀가 멀어지며 뚝- 떨어졌다. 군침을 흘리며 무너진 상체를 천천히 일으킨 미네르바는 땀에 젖어 빛나는 음탕한 젖가슴을 움켜쥐며 카사노를 바라봤다.

“움직여봐요.”

성욕에 저울이 기운 미네르바를 넘어뜨리기 위해선 그녀의 성욕에 불을 붙여야 한다는 걸 깨달은 카사노는 자지만 세울 뿐 아무런 관여를 하지 않기로 생각했다.

“헤윽, 헤엑, 흐으으...”

단호한 그의 말투에 미네르바는 입술을 삐죽이며 질구 끄트머리에 귀두가 걸린 순간 다시 풀썩- 주저앉았다.

-쯔붑!

“하그읏, 흐으으으♡”

질 내를 가득 채우는 자지의 단단함의 부르르 떤 미네르바는 더할 나위 없는 만족감과 쾌감에 군침을 질질 흘리며 기뻐했다. 뇌를 쑤시는 듯한 자지의 쾌락에 점점 굴복한 미네르바의 머릿속엔 연구와 실험의 존재가 조금씩 옅어지고 있었다. 일부러 상기시켜주지 않는 카사노의 말이 아니었다면 정말 까먹었을 수도 있었다.

“헤읏, 흐으응, 호오오옷!”

아, 이거야. 자궁구 위편의 질벽을 주륵 긁으면 영혼을 씻어주는 듯한 만족스러운 쾌감이 미네르바를 덮쳤다. 마치 처음 실험이 성공했을 때, 숙원에 한발 가까이 가는 천상의 계단에 한걸음 오르는 그 기분.

“아, 아앗... 흐으, 마자. 나앗 할게 이썻는데에...?”

우악스러운 손길로 두 젖가슴을 반죽처럼 주무르며 허리를 흔들던 미네르바는 털썩 주저앉으며 잊었던 숙원을 떠올랐다. 숙원까지 한발 남은 상황에 이런 쾌감에 굴복해서 시간을 낭비해선 안 됐다.

쾌감에 얻어맞은 머리를 핑핑- 굴리며 생각에 잠긴 미네르바를 지켜보던 카사노가 조용히 말했다.

“왜 숙원을 이루려고 하는 겁니까?”

“하윽, 아이를 못 낳는 마녀들을 위해애, 내가 도우려고...”

-푸욱!

“흐끄으읏?!”

허리를 쳐올린 카사노는 작살에 꿰뚫린 물고기처럼 몸부림치는 미네르바를 올려다보며 낮게 읊조렸다.

“아이를 왜 낳고 싶어하는데요? 네?”

“흐기잇, 사랑, 하는 사람하고 결실을, 맺고시퍼서허♡”

-바들바들

쿵쿵 자궁구를 두들기는 묵직한 귀두에 미네르바는 아득한 정신을 붙잡고 카사노의 질문에 하나하나 대답했다. 지금 이 흉포한 자지에 벗어나려면 그의 비위를 맞춰야 했다. 한낱 쾌락에 손을 들어 연구가 늦춰진 지금 방법은 그것뿐이었다.

-빙글

“후읏!”

-쿠웅!

순식간에 침대에서 일어나 몸을 돌린 카사노 탓에 위치가 바뀐 미네르바는 자연스레 카사노의 아래에 깔렸다. 그의 손길에 이끌려 포동포동한 엉덩이를 천장을 향해 한껏 벌린 미네르바는 정자세로 침대보를 움켜쥔 채 자신의 하체를 쓰다듬는 카사노를 올려다봤다.

“그럼 됐잖아요, 여기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냥 가만히 박히면 되는 거 아닙니까?”

-쯔릅 쯔릅 쯔릅

홍수가 터진 미네르바의 음부를 귀두로 비비며 장난친 카사노는 입술을 달싹이는 미네르바에게 단호하게 말했다.

“헤엣, 아니야하, 도, 도와주기로 했잖아아...”

사랑, 사랑이 뭔데? 내가 이 남자를? 그냥 끝내주는 자지에, 옭아매듯 자신의 몸을 조여오는 탄탄한 몸. 자기 입에 들어오면 끝까지 놓치지 않는 짐승 같은 쓰레기잖아. 그렇기에 연구를 도와달라고 한 것뿐인데-

아.

오소소- 소름이 돋으며 등골이 오싹해진 미네르바는 짐승처럼 낮게 울며 자신을 내려다보는 카사노의 눈을 멍하니 바라봤다. 이미 잡혔구나, 스스로 짐승의 아가리에 발을 들여놓고 아무것도 모르고...

“아직은 연구잖아요, 보지에 힘 풀고 자지나 물어요. 원래 자기가 먼저 실험하는 게 제일 안전하지 않습니까?”

“시, 실험은 끝나써어... 이제 마지막 정액으로 연구만 끝내면 마녀들의 숙원을 이룰수 있다구우...!”

흐느끼듯 카사노에게 말해도 그는 가볍게 흘려들으며 쯔릅- 질척이는 보지에 귀두를 맞췄다. 짓누르는 수컷의 무게에 깔린 미네르바는 그의 몸에 아래에 깔려 아무런 반항도 할 수 없었다.

-꾸우욱

앙다문 보지를 천천히 가르며 밀려들어 오는 귀두, 이를 악문 미네르바는 자신의 뺨을 핥으며 달라붙는 카사노를 밀어내기 위해 애썼지만 깊게 박힌 바위처럼 그는 아무런 미동도 없었다.

“마지막 실험이 남았잖아요. 임신하는지 안하는지 확인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꿀꺽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촌뜨기를 보는 눈으로 내려다본 카사노는 미네르바가 준비해둔 약을 삼키고 휙- 병을 내던졌다. 자신을 임신시킬 작정인 사기꾼을 올려다본 미네르바는 어지러운 현실에 눈을 감으며 외면했다.

처음부터 날 잡아먹을 생각이었어, 도망치기엔 너무 늦은 거야.

휙- 미네르바의 저울이 기울며 한없이 가벼워진 숙원이 성욕의 추에 져버렸다. 체념한 미네르바는 모든 걸 내려놓고 얌전히 다리를 벌려 그의 허리에 감으며 얌전히 기다렸다.

-쨍그랑!

산산이 조각난 파편이 튀며 푹- 쇠말뚝 같은 자지가 푹 익은 미네르바의 보지를 가르며 끝까지 들어왔다.

“흐으으으...”

-덜덜덜

이를 달싹이며 자지를 받아들인 미네르바는 순순히 인정했다. 그래 오늘만이야, 모든 걸 끝내고 해도 늦지 않았어. 그걸 알고 이 남자도 그러는 거겠지. 어설픈 자기합리화를 이어나간 미네르바는 온몸을 휘감는 쾌락에 몸을 내던지며 열락의 파도에 휩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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