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암컷 노예들의 주인이 됐다-102화 (102/395)

-쿵!

거칠게 문을 닫은 나는 치솟는 분노를 애써 가라앉히며 움켜쥔 에릴다의 머리채를 끌고 뒷마당으로 향했다.

“그으읏...!”

손등에 핏줄이 돋을 정도로 움켜쥔 나는 그대로 뒷마당 너머에 있는 언덕까지 에릴다를 끌고 갔다. 새하얀 나신을 드러낸 채 엉덩이를 씰룩이며 끌려온 에릴다는 흙 묻은 발로 어떻게든 뒤따라오며 내게 말했다.

“아파아...! 놔줘...!”

“지금 뭘 잘못 알고 있나본데.”

-꾸욱!

“으크읏...?!”

제미니와 에릴다가 질리도록 얘기해준 언덕에 도착한 나는 아름답게 핀 꽃밭과 그림처럼 자리 잡은 나무를 흘겨보다 그대로 에릴다의 뺨을 나무 기둥에 짓누르며 말했다.

“이걸로 끝내자니, 남편을 사랑한다는 둥, 입 놀려놓고 박아달라하면 내가 예. 하고 박아줄 줄 알았어?”

“흐그읏...”

꾸욱- 뭉개진 얼굴과 파들파들 떨리는 눈꼬리. 겁먹은 에릴다의 모습과 별개로 그녀의 입가에 피어진 미소를 확인한 나는 쾌락에 미쳐 답도 없는 암퇘지를 질린 눈으로 바라보며 말했다.

“그래, 한번 바라는 대로 해줄게, 답도 없는 년아.”

“흐그으읏...!”

거친 나무껍질에 새하얀 젖가슴을 문지르며 달뜬 신음을 흘리는 에릴다. 나는 코웃음을 치며 살랑살랑 흔들리는 그녀의 엉덩이를 크게 휘두른 손으로 짜악! 내리쳤다.

-짜아악!

조용한 뒷동산에 울려 퍼지는 살결을 내려치는 소리. 메아리치는 듯한 환청이 들릴 정도로 크게 울리는 찰진 소리에 나는 붉게 물든 손자국을 쓰다듬으며 그대로 내리쳤다.

-짜악! 짜악! 짜악!

“후읏, 후으, 후으응!”

나무껍질을 뺨에 붙여가며 몸부림치던 에릴다는 커다란 손바닥이 엉덩이를 내려칠 때마다 보지즙을 질질 흘리며 기뻐했다. 꿀렁거리며 흐르는 애액이 허벅지를 잔뜩 적실 때까지 엉덩이를 내려친 나는 얼얼한 손바닥을 그대로 에릴다에게 내밀었다.

-쬬옵 쮸웁 쮸웁

“헤릅, 후으, 츄릅♡”

빙글빙글 도는 눈동자로 나를 바라보며 내 손바닥을 핥는 에릴다, 꿈틀거리는 축축한 혀가 얼얼한 손바닥을 스칠 때마다 야릇한 기분이 들어 그대로 손바닥으로 에릴다의 입을 틀어막았다.

“후읏, 쮸웁. 헤으♡”

손가락 사이로 삐져나오는 혀와 함께 에릴다의 입가가 침범벅으로 물들었다. 빨판처럼 입가를 틀어막은 손바닥에 힘겨워하던 에릴다는 뜨거운 콧김을 흐응- 뿜어내며 내 손바닥을 열심히 핥았다.

-콱

“후읍!”

에릴다의 머리채를 잡아채 기둥에 허리를 기대게 한 나는 쩌억- 벌린 다리와 함께 음부를 드러내는 에릴다의 자세를 보고 머리를 놓은 뒤 그대로 손을 뻗어 빳빳하게 선 음핵을 꼬집었다.

“응그으읏!”

민감한 음핵답게 강하게 꼬집자마자 고통에 찬 신음이 손바닥 너머로 흘러나왔다. 파르르 떨리는 눈가와 후들거리는 다리, 암퇘지 년에게 상냥하게 해줄 필요는 전혀 없기에 나는 음핵을 이리저리 비틀며 가지고 놀다가 쭉- 잡아당기다 툭 놓았다.

“그흐으읏!”

-쯔릅

흠뻑 젖어 일말의 저항감도 없는 보지에 중지를 밀어 넣었다. 손바닥을 쪼옵 쪼옵 빨면서 신음을 내뱉던 에릴다는 보지에서 느껴지는 이물감에 눈을 까뒤집으며 내 손바닥을 살짝 깨물었다.

“누가 깨물라고 했어? 응?”

-꾸우욱

그대로 에릴다의 입에서 손을 뗀 나는 아주 살짝 남은 이빨자국을 그녀에게 들이밀어 보여준 뒤 그대로 양볼을 한손으로 움켜쥐고 꼴사나운 얼굴로 만들었다. 쭉 내민 입술과 틈에 튀어나온 혓바닥, 천박한 표정으로 혀를 날름거리는 에릴다의 모습에 나는 내밀어진 혀를 붙잡고 쭉 잡아당겼다.

“베헤에에- 흐으, 흐응♡”

말캉이는 혀를 움켜쥐고 잡아당기니 미소와 함께 늘어지는 침을 뚝 뚝 흘리는 에릴다, 나는 움켜쥔 혀를 이리저리 당기다가 그대로 검지를 에릴다의 축축한 입에 밀어 넣으며 말했다.

“빨아.”

-쪼오옵

맛있는 사탕이라도 빨 듯 바로 입안에 무는 에릴다, 아까 말한 것처럼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는지 처음 몸을 허락할 때 주저하던 에릴다는 더 이상 없었다. 보지에 들어온 중지를 꽈악 물어대면서 입으론 천박한 혀놀림으로 손가락을 빠는 창녀만이 남았다.

-뽀옵

늘어지게 달라붙는 입에서 손가락을 뺀 나는 에릴다의 침으로 축축하게 젖은 검지를 그대로 에릴다의 젖꼭지에 문질렀다. 이미 밤공기에 노출돼 빳빳하게 발기된 젖꼭지를 침에 젖은 손끝으로 살살 긁으며 괴롭혀주니 에릴다는 고개를 까뒤집고 머리를 나무 기둥에 문지르며 자지러졌다.

“흐으긋, 흐으응♡”

만족스러운 신음과 함께 덜덜 떠는 다리를 더 벌리는 에릴다. 손가락과 하나가 된 것처럼 끈적끈적하게 눌어붙는 보짓살을 휘젓던 나는 그대로 주륵- 뽑아내고 애액을 탈탈 털어냈다.

“후으으, 후으으...!”

다리를 덜덜 떨며 숨을 고르는 에릴다는 왜 빼냈냐고 항의하듯 보지를 벌름거리며 울컥- 끈적이는 애액을 토해냈다. 질척이는 보지와 벌름거리는 보지를 보니 때가 됐음을 느낀 나는 에릴다의 시선을 즐기며 천천히 벨트를 풀었다.

-찰칵

“후으...”

-꿀꺽

에릴다의 목울대가 울렁거리며 입 안 가득 고인 침을 삼켰다. 팬티 너머로 위용이 느껴지는 자지를 쓰다듬으며 천천히 팬티도 끌어내려 자지를 밖으로 꺼내자 에릴다는 입을 쩍 벌리고 간식을 발견한 개처럼 혀를 드러냈다.

“헤엑, 헤으...”

“그래, 그렇게 남편이 좋으면 포기해야지, 오늘 한번 죽기 직전까지 박아줄게.”

“흐으응♡”

-쯔릅

벌름거리는 질구에 귀두를 문지르자 쪼옵- 달라붙는 질구와 함께 흘러내린 애액이 자지를 타고 뚝 바닥에 떨어졌다.

“대신 솔직하게 말해, 내가 묻는 말에 대답하고, 숨기는 거 없이 제대로 말하라고.”

“으흣, 알았어, 알았으니까아...!”

잔뜩 달아오른 몸이 욱신거리는지 엉덩이를 스스로 내리며 자지를 잡아먹으려는 에릴다, 아직 넣을 때가 아니었기에 에릴다의 목을 콱 움켜쥐고 그녀의 숨통을 천천히 조였다.

“흐읍, 흐읏...!”

-쪼옵, 쪼옵♡

조이는 목과 함께 귀두를 오물거리던 보지가 확 벌어지더니 천천히 귀두를 집어삼켰다. 쪼옵, 쪼옵 자지를 물고 늘어지는 보짓살의 감촉에 나는 쓴웃음을 지으며 에릴다를 조롱했다.

“목 조르는데도 보지 벌렁거리면서 자지를 조르는 건 네년밖에 없을 거야.”

“후그으읏♡”

-주륵

적나라한 조롱에 눈을 까뒤집은 에릴다는 두 손으로 내 손목을 움켜쥐면서도 허리를 꺾으며 절정에 다다랐다. 덜덜 떨리는 다리와 종아리를 타고 흐르는 애액을 흘겨본 나는 천천히 목을 놓고 그대로 에릴다의 몸을 뒤집었다.

“꽉 끌어안아, 조금이라도 자세 흐트러지면 자지 빼버린다.”

“알아쓰니까아, 빨리 자지 박아...! 박아조오...!”

-살랑 살랑

빨간 손자국이 남은 목덜미는 신경도 쓰이지 않는지 내가 시키는 대로 나무 기둥을 꽉 끌어안은 에릴다는 풍만한 엉덩이를 살랑거리며 자지를 천천히 잡아먹었다. 흔들리는 엉덩이에 조금씩 빨려 들어가는 자지를 바라본 나는 새하얀 엉덩이를 양손으로 움켜쥐고 말했다.

“이정도만 해도 남편 자지랑 똑같지?”

-쯔릅 쯔릅

귀두와 기둥의 절반의 절반이 들어찬 보지를 위아래로 껄떡이며 질벽을 쿡쿡 찔러주자 에릴다가 잔뜩 흥분한 표정으로 혀를 늘어뜨린 채로 내게 대답했다.

“길이도 굵기도 남편하고 비교가 앙대...”

“얼마나 작은 거야, 네 남편은.”

“그대로 푹 박아조오, 제발 부탁할게에♡”

-쯔릅 쯔릅

애교부리며 천천히 엉덩이를 뒤로 미는 에릴다, 덕분에 천천히 밀려들어간 자지는 어느새 절반이 가려졌다. 절반만 들어갔는데도 확 좁아지는 보지와 물고 늘어지는 보짓살에 감탄하면서 물었다.

“질구 근처 빼고는 처녀 때랑 똑같네, 자궁도 못 두들기는 자지로 만족해? 응?”

“아니이♡ 만족모타니까, 당신의 자지로 푹푹 박아조오♡ 불륜 보지 오늘 밤 잔뜩 잔뜩 쑤셔어♡”

혀 짧은 목소리로 애원하는 에릴다, 망가질 대로 망가진 처참한 모습에 나는 혀를 차며 새하얀 엉덩이를 반죽하듯 주무르며 그대로 허리를 튕겼다.

-푸욱

“아, 아...”

-꾸욱 꾸욱 꾸욱

늘어진 불알로 에릴다의 음핵을 두들기며 꾹 꾹 에릴다의 자궁구를 눌러줬다. 2년만의 손님에 깜짝 놀랐는지 잔뜩 올라간 자궁구였지만 내 자지로 푹푹 쑤시기엔 충분했다.

“아아, 하아...!”

실어증이라도 찾아온 환자처럼 바람 빠진 소리를 내며 나무를 끌어안고 있던 에릴다는 이내 고개를 꺾고 나를 바라보며 환희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이거야하, 남편이 평생 쑤셔도 닿일수 없는 곳까지 단숨에 쑤셔 박는...”

-푸욱!

감탄과 함께 감상을 늘어놓는 에릴다의 모습에 허리를 튕겨 꽉 닫힌 에릴다의 자궁구를 짓눌렀다. 쯔릅- 딱 맞는 열쇠가 맞물리는 것처럼 단단한 귀두가 자궁구를 짓누를수록 에릴다의 자궁구가 천천히 벌어지며 음란한 주둥이로 귀두에 달라붙었다.

-쯔릅 쯔릅 쯔릅

“호옷, 후으, 오호오옷♡”

“어때, 아직도 남편 생각이 나?”

-찔걱 찔걱 찔걱

“모라하앗, 모르게스니까 더허어♡”

젖소처럼 출렁이는 젖과 함께 행복한 미소를 지은 에릴다는 내 질문을 교모하게 빠져나가며 더 박아달라고 졸랐다. 아직도 상황 파악을 못하는 좆같은 엘프년의 행동에 나는 콱- 그녀의 머리채를 잡고 허리를 푹푹 박아대며 말했다.

“씨발, 내가 그딴 대답 들으려고 물었어? 이래도 남편 생각이 나?”

-찔꺽 찔꺽 찔꺽 찔꺽

처녀 때보다 더 조이는 듯한 보지를 그대로 헤집으며 허리를 흔들었다, 자궁구를 두들길 때마다 쪼옵 쪼옵 달라붙는 끈적이는 키스를 나누고 꽈악 조이며 들러붙는 보짓살을 헤집으며 에릴다에게 대답을 강요하자 혀를 내빼물고 뒤룩뒤룩 눈을 굴리던 에릴다는 결국 환희에 찬 목소리로 크게 소리쳤다.

“아니이!!! 안나아아, 하나도 생각 안나아, 쑤시던 곳을 정확하게 찔러주는 주인님의 자지밖에 생각 안나니까아♡”

한창 몸을 섞을 때 듣던 주인님이랑 호칭을 듣자 자지에 피가 확 몰린 나는 에릴다의 목줄이라도 쥔 것처럼 머리카락을 손에 휘감고 머리를 잡아당기며 더 거칠게 허리를 흔들었다.

-쯔붑 쯔붑 쯔붑 쯔붑

“흥그으으흐읏♡ 더허어, 아아, 이거야하, 거기 더 쑤셔줘어, 더어, 더허어어♡”

하얀 거품이 일은 둔덕을 쓰다듬으며 푹푹 자지를 박아주자 자지러지듯 몸을 뒤틀던 에릴다는 결국 기둥을 끌어안던 손을 놓고 주르륵 흘러내려가더니 땅바닥에 얼굴을 처박고 꽃들을 쥐어뜯으며 엉덩이만 치켜든 채 한심한 얼굴로 소리쳤다.

“제송해요, 이런 자지 내버려두고 도망쳐서 제송해요오♡ 제발, 남편의 자지로 닫지 않는 곳 푹푹 쑤셔서 벌려주세요호♡”

오랜 관계동안 끈덕지게 내가 바라는 말을 교육받았던 에릴다는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자지를 조르며 남편을 조롱했다. 쯔릅- 자지에 착 감기는 보짓살을 헤집으며 푹푹 박아대던 나는 몰아치는 사정감에 낮게 목소리를 깔고 바닥에 얼굴을 처박은 에릴다에게 통보했다.

“남편 정액으론 닿지도 않는 자궁에 그대로 싼다? 그리고 임신 시켜줄게.”

-부르르르

상상만으로도 오싹한 파국에 에릴다는 온몸을 부르르 떨며 남편이 자랑스레 보여준 꽃들을 투득- 쥐어뜯고 바람에 흩뿌리며 내게 말했다.

“네헤에, 남편의 열등한 정액은 닿지도 않아요, 부디 주인님의 자지로 가득 채워주세요오♡”

“오늘만이 아니지? 내일도, 모레도 내가 보지 벌리라고 하면 벌릴 거잖아.”

“네헤에, 솔직하게 말할게요호♡ 자지 맛보고는 남편 생각 따위 하나도 안나요, 역시 이 자지가 아니면 앙대해앳♡”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치솟는 사정감과 함께 이를 악문 나는 쪼옵- 귀두에 달라붙는 자궁구를 그대로 짓누르며 에릴다의 엉덩이를 후려갈겼다.

-찰싹!

“흥으읏♡”

“임신시켜 줄 테니까, 보지 조여. 알았어?”

“네헤엣♡ 제발 싸주세요, 남편 자지로 닿지 않는 자궁에 퓻퓻 싸주세요호♡”

기특한 말을 내뱉으며 쪼옵- 달라붙는 자궁구. 남편과 추억이 깃든 꽃들을 움켜쥐며 정액을 조르는 에릴다의 몰골에 나는 그대로 엉덩이를 딱 붙이고 참았던 정액을 그대로 싸질렀다.

“아하, 아아, 와앗, 가아아앗♡”

콱- 바닥을 쥐어뜯으며 눈을 뒤집고 기뻐하는 에릴다는 내 치골에 엉덩이를 문지르며 정액을 조르기 시작했다. 늘어진 불알로 찹 찹 음핵을 두들기며 마지막 한 방울까지 빵빵하게 자궁에 채운 나는 정말 임신 시킬 생각이었기에 자지를 뽑지 않고 자궁마개 역할을 위해 그대로 박아 넣었다.

“흐응, 흐으그읏♡”

자궁 안에서 찰랑이는 정액의 묵직한 감촉에 만족스러운 신음을 흘리는 에릴다, 그렇게 거부하고 튕기면서 세상 누구보다 행복한 미소로 기어 다니는 꼴에 나는 비웃음과 함께 그녀를 조롱했다.

“어차피 보지 벌리고 대줄 거면서 왜 튕겼어 응?”

“그흐으읏♡ 보지 노예로 남기 시러서어♡ 주인님의 아내가 되고시펏는데에♡”

-콰악!

되는 데로 지껄이며 자지에 박히는 에릴다의 몰골에 화가 난 나는 흙투성이 얼굴로 기쁜 미소를 짓는 에릴다의 얼굴을 잡아당겨 눈이 마주친 채 비웃으며 얘기했다.

“그렇다고 다른 남자한테 보지 대주는 게 말이 돼? 응? 씨발 엉덩이가 그렇게 가벼워서 되겠어?”

“제송해요오♡ 제발, 평생 동안 반성할 테니까, 자지만큼은 뺏지 말아주세여어♡”

-털썩

좋아죽는 자지를 스스로 뽑아내고 흙바닥에 무릎 꿇는 에릴다, 그 와중에 보지는 잘 조이고 있는지 앙다문 둔덕과 함께 정액이 새어나오지는 않았다. 그런데 싹싹 비는 손바닥과 함께 얼핏 보이는 손가락에 걸린 반지가 보였다. 나는 그 한심한 몰골에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

“반지 빼.”

“네에, 네에!”

-휙

왼손 약지에 걸린 꽃반지를 뽑아낸 에릴다는 한 번 더 명령 내리기전에 휙- 뒤로 내던지고 내 다리를 붙들며 말했다.

“역시 앙대애, 이런 자지 맛보고 평생 자위나 하면서 살라니, 제송해요, 제송해요오오!”

광기로 가득한 질퍽한 목소리, 남편을 생각하고 단념하기 위해 몸을 바치던 에릴다는 삽입 한 번에 내 자지에 좋아죽던 노예 시절로 돌아왔다. 진주 같은 눈물까지 흘리며 내게 엉겨 붙는 그녀의 모습에 나는 밤공기에 차갑게 식은 그녀의 어깨를 움켜쥐고 에릴다를 일으켰다.

“아...”

악어의 눈물을 지켜보던 나는 피식 웃으며 에릴다에게 손짓했다. 내 수신호를 읽은 에릴다를 활짝 웃으며 내가 가리킨 장소로 출렁이는 젖가슴과 함께 애액을 질질 흘리며 뛰어갔다.

“흐으, 흐으으...”

남편에게 청혼 받은 꽃밭, 황홀하리만큼 아름다운 달이 새하얀 나신의 에릴다를 비춰주고 있었다. 흐히- 나사 빠진 웃음을 흘리며 빙글빙글 돌아가는 그녀의 눈빛을 감상한 나는 그녀를 무릎 꿇리고 말했다.

“맹세해.”

“헤에, 헤엑...”

에릴다의 무릎이 천천히 굽혀졌다. 매끄러운 왼쪽 무릎이 천천히 꽃을 짓뭉개며 땅에 완전히 맞닿았다.

이내 에릴다의 오른쪽 무릎이 마찬가지로 형형색색의 꽃을 뭉개며 털썩 주저앉았다.

“평생 카사노님의 노예가 되겠습니다.”

에릴다의 상체가 천천히 기울었다. 출렁이는 젖가슴이 더러운 흙에 파묻히고 꽃들을 짓뭉갰다.

“카사노님의 보지노예주제에 바람피워서 죄송합니다. 평생을 걸쳐 반성하겠습니다.”

가지런히 옆구리에 붙은 팔이 세모를 그리며 땅에 푹 떨어졌다. 마찬가지로 꽃들이 뭉개지며 형태를 잃었다.

“내일부터 카사노님의 보지노예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암퇘지답게 어디서든 보지 벌리고, 그 남자의 조루 자지 따위 기억도 안날 때까지 푹푹 박히면서 보지가 주인님의 모양이 될 때까지 노력하겠습니다.”

빳빳하게 세워진 에릴다의 머리가 천천히 내려갔다. 처절하고 자존심 따위 하나도 느껴지지 않는 말을 내뱉고 있다곤 생각도 안들 행복한 미소와 함께 고개 숙인 에릴다는 이마로 꽃들을 짓이기며 완벽하게 굴복했다.

“......”

“용서해줄게.”

“......!”

달빛을 받으며 빛나는 새하얀 나신이 감격이라도 받았는지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다. 참 많은 고민이 됐지만 미숙했던 첫 노예인 만큼 내 과실도 어느 정도 있었다. 아내라든지 요 근래 만난 여인들이 이런 짓을 했다? 화가 머리끝까지 솟았겠지만 에릴다는 이세계에 떨어져 제 몫도 못하는 풋내기일 때 만났던 여자였다.

“아아... 아...!”

제멋대로 오해하고 뛰쳐나간 철없는 암컷 노예이기에- 지금이라도 정신을 차렸으니 한번은 용서해주기로 했다. 물론 내 노예를 잠깐 사용한 제미니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그에게도 복수해야했다.

“내일부터 제미니하고 몸도 섞지 마.”

“네헷, 그딴 조루 자지한테 주인님만의 몸뚱이 절대 허락 안할게요오.”

“다시 생각해도 열 받네, 보지노예주제에 주인을 버리고 도망가?”

-콰악

땅에 닿은 에릴다의 머리를 꾹 짓눌렀다. 흙묻은 신발에 짓눌리는 머리와 흐트러진 머리칼에 흙이 후두둑 묻었지만 에릴다는 달덩이 같은 엉덩이를 흔들거리며 내게 사과했다.

“죄송합니다. 죄송해요오...!”

“일어나.”

-후두둑

온몸에 흙을 묻히고 흐트러진 몰골로 일어난 에릴다. 나는 처량한 몰골로 침을 늘어뜨리며 내 자지만을 바라보는 에릴다를 향해 그대로 마나를 일으켰다.

-우웅

운디네와 이어진 마나가 반응하며 손바닥에서 촤악- 물줄기가 뿜어졌다. 거센 물줄기가 에릴다의 새하얀 나신을 두들기며 흙을 씻겨내기 시작했다.

“더 박아줬으면 하지?”

온몸을 흥건히 적신 물을 뚝뚝 흘리며 애타는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는 에릴다, 그녀를 떠보기 위해 넌지시 질문하자 너무 노골적이었는지 에릴다는 붕붕 고개를 흔들며 말했다.

“아니오오, 주인님의 정액으로 가득 채워주신 거만해도 감사해요. 저는 그냥 주인님이 벌리라면 보지 벌리는 노예니까 신경 안 쓰셔도 되요오♡”

두 손을 깍지 끼고 경건하게 나를 받드는 에릴다. 얼핏 엿들은 둘의 대화를 떠올린 나는 평생 지금 같은 쾌락을 잊고 살아야한다는 생각에 에릴다가 이 지경까지 왔다는 생각에 조금 질린 얼굴로 그녀를 바라봤다.

2년 전에는 이정도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자지에 미친 쾌락 엘프같은 모습이 좀 어색했지만 그건 그거였고 어쨌든 내 노예였다.

“기대해, 남은 5일 동안 미친 듯이 쑤셔 줄 테니까.”

“네에, 감사합니다아!”

“남편은 어쩔 거야?”

“그딴 남자 상관없어요. 주인님이 시키는 대로 할게요.”

에릴다가 엎드린 모습 그대로 짓이겨진 꽃밭을 바라본 나는 에릴다와 제미니의 추억을 더럽힐 계획을 세웠다. 기회는 제미니와 고블린 군락으로 떠나는 날이 적격이었다.

“생각해둔게 있으니까, 내가 떠날때까진 남편이랑 지내.”

“네헤엣♡"

씰룩이는 에릴다의 엉덩이를 주무르며 명령하니 야릇한 목소리로 대답한 에릴다와 함께 그녀의 집으로 돌아왔다. 언덕을 내려가기 전 에릴다가 남긴 흔적들을 훑어본 나는 아침에 일어난 제미니가 어떤 얼굴로 바라볼지 기대됐다. 자기 아내가 스스로 헤집었다는 걸 알면 절망할까, 원망할까?

하필 만나도 저런 음탕한 여자를 만난 게 죄라면 죄겠지. 불쌍한 제미니에게 가볍게 조의를 표한 나는 그에게 복수하기 위해 차근차근 계획을 세우며 부부의 집으로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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