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 통 통 통
귓가를 울리는 경쾌한 도마 소리에 나는 그대로 잠에서 깼다. 온몸을 덮은 포근한 이불을 그대로 접어 침대 역할을 대신한 카우치에서 일어난 나는 멍한 정신을 가다듬으며 소리의 근원지를 살폈다.
“흐흥...”
기분 좋은 콧노래와 함께 도마를 두들기며 한창 요리 중인 에릴다, 어젯밤 시킨 데로 가슴골이 훤히 드러나는 얇은 티와 겉옷을 걸치고 그 위에 앞치마를 두른 모습을 보니 어제 있었던 일이 꿈이 아니란 게 실감 났다.
-꾸욱
흥겹게 요리하는 에릴다의 뒤에 재빠르게 달라붙은 나는 착 달라붙은 검은 치마 너머의 둔부를 거칠게 주무르며 에릴다의 쭉 뻗은 귀를 깨물었다.
“흐응...♡ 일어났어요...”
달콤한 비음과 함께 도톰한 엉덩이를 뒤로 밀어내 내 고간에 살짝 문지르는 에릴다. 앙큼한 유혹에 나는 그대로 에릴다의 허리에 팔을 둘러 끌어안고 치마 안으로 손을 집어넣어 손가락 끝으로 음부를 쓰다듬으며 물었다.
“남편은?”
“자고 있어요...”
꽉 닫힌 방 너머에서 미세하게 들려오는 우렁찬 코 고는 소리, 어젯밤 잠들기 전 에릴다에게 몇 가지 행동을 일러뒀던 나는 손만 댔을 뿐인데 축축하게 젖는 음부를 천천히 쓰다듬으며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어제 말한 건 기억하지?”
“네헤, 근데... 위험한 게 아닐까흐읏?!”
-꾸우욱
빳빳한 음핵을 엄지로 짓누르며 담배꽁초를 비비듯 문지르자 에릴다는 칼을 내려놓고 허벅지로 내 손을 꽉 조이며 한심한 신음을 내뱉었다.
“흥읏, 흐오옷! 아침부터엇, 앙대햇...!”
“그냥 시키는 대로 하면 되잖아, 응?”
“네헷, 제송해여어♡”
-찰박 찰박
음핵만 어루만져줬을 뿐인데 새하얀 속옷을 음탕한 보지즙으로 적시다니. 에릴다의 음탕함에 감탄한 나는 짓궂은 애무에도 아침 식사를 끝까지 마무리 짓는 에릴다의 끈기에 말캉이는 귀를 잘근잘근 씹으며 칭찬했다.
“맛있겠네. 고생했어.”
“흐으, 감사합니다하♡”
“남편 깨우고 와. 준비한 거 주고 가고.”
-부스럭
겉옷 주머니에서 내가 말한 물건을 꺼낸 에릴다는 수줍은 미소를 띠며 쭈뼛거리다가 슥 내 손에 얹어주며 말했다.
은색으로 빛나는 팔찌를 쥐고 이리저리 둘러보자 에릴다는 쿡쿡- 입을 가리고 웃더니 팔찌 중앙에 박힌 파란색 보석을 내 손가락으로 짚게 만들고 설명했다.
“...원하는 장소에 올려두고 보석에 마나를 흘리면 제 팔찌에도 반응해서 이어지게 돼요.”
-지이익
에릴다의 손목 크기에 맞춘 팔찌라 작은 거 아닐까? 그녀의 얇은 손목을 주물러본 나는 살짝 발기한 자지에 갖다 대며 얼추 크기를 재보고 충분하다 싶어 에릴다의 엉덩이를 주무르며 침실로 밀어냈다.
-드륵
“...그럼...”
긴장일까 흥분일까, 알 수 없는 감정으로 얼굴을 붉게 물든인 에릴다는 거친 숨결을 내뱉으며 천천히 침실로 들어갔다. 사랑하는 남편에 대한 죄책감따윈 찾아볼 수도 없는 음탕한 얼굴을 기쁜 마음으로 구경한 나는 미리 바지 지퍼를 열고 그 위에 팔찌를 얹었다.
“하아암...”
늘어지는 하품을 뱉으며 침실에서 나오는 제미니와 에릴다. 미리 차려진 아침 식사를 보며 덜 뜨인 눈을 빛내던 제미니는 내게 인사를 건네며 아내에게 너스레 떨며 말했다.
“아침부터 너무 많이 차린 거 아니야...?”
“후후, 여보 요즘 고생하잖아요.”
집에 있는 동안은 아내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라는 내 명령에 맞게 사랑스러운 아내처럼 구는 에릴다, 아니 아직도 남편을 사랑하곤 있을 거다. 그저 내가 주는 쾌락이 사랑보다 클 뿐. 수줍어하며 자신을 걱정해주는 에릴다의 모습에 감동했는지 제미니는 촉촉한 눈으로 에릴다를 보다가 내게 밝은 목소리로 말했다.
“씻고 올 테니 먼저 드시고 계세요.”
“아뇨, 같이 먹어야죠. 기다리겠습니다.”
“그럼 서둘러 다녀오겠습니다.”
타닷- 욕실로 빠른 걸음으로 달려가는 제미니, 식탁 옆에 쭈뼛쭈뼛 서 있던 에릴다는 남편이 들어가자 상기된 얼굴로 의자를 꺼내더니 머뭇거리는 손길로 의자에 팔찌를 올렸다.
-우웅
얹힌 검지손가락에 흐르는 마나와 함께 팔찌 안의 공간이 일렁이며 이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무의 공간을 형성했다. 에릴다는 침을 꼴깍 삼키며 나를 바라보고 달싹이던 입술을 열며 설명했다.
“이제, 주인님의 것도 가동하고 그대로... 집어넣으면 될 거예요.”
-우웅
검지에 마나를 흐르게 만든 나는 고간에 얹어둔 팔찌를 들고 톡- 마나를 실었다. 에릴다의 팔찌처럼 일렁이는 빛과 함께 팔찌 안쪽에 무의 공간이 형성됐다. 옆에서 고개를 끄덕이는 에릴다의 신호에 나는 마나를 흘려 넣는걸 멈추고 검지손가락을 팔찌 안으로 쑥 밀어 넣었다.
-우웅
그러자 의자에 얹어진 팔찌 안에서 튀어나오는 내 손가락. 오랜만에 써먹음에도 멀쩡한 작동에 나는 그대로 손가락을 빼내고 축 늘어진 자지를 꺼내 그대로 밀어 넣었다.
“하아...”
자신의 의자 너머로 튀어나온 바람 빠진 자지를 바라보던 에릴다는 감탄과 함께 늘어지는 한숨을 뱉으며 천천히 팬티를 끌어 내렸다.
-주륵
아까의 애무로 길게 늘어지는 애액의 실과 함께 정중앙이 흠뻑 젖은 팬티, 팬티 사이에 손가락을 넣어 양옆으로 쭉 벌려 내게 보여준 에릴다는 흥분 어린 얼굴로 팬티를 곱게 접고 새하얀 엉덩이를 씰룩이며 천천히, 천천히 의자에 엉덩이를 내렸다.
-꾸우욱
팔찌 너머의 자지에서 느껴지는 말캉한 감촉과 기분 좋은 압박, 내 자지를 깔아뭉개고 앉은 에릴다는 의자를 움켜쥐고 천천히 엉덩이를 앞뒤로 흔들었다. 축축하게 젖은 음부에 깔린 자지가 균열에 끼어 앞뒤로 문질러지며 기분 좋은 자극을 느끼고 천천히 커지기 시작했다.
“에잇... 에잇...♡”
집중한 탓에 벌어진 입과 날름거리는 분홍색 혀, 열심히 허리를 흔들며 자지에 음부를 비비던 에릴다는 충분히 커졌다고 생각했는지 엉덩이를 들어 애액에 젖어 번들거리는 자지를 관찰했다.
“하아아...”
의자 위로 우뚝 솟은 커다란 자지, 성인용품을 그대로 의자에 붙여둔 듯한 비주얼에 감탄한 나는 에릴다의 다음 행동을 눈 크게 뜨고 지켜봤다.
“하앙...♡”
까치발을 들고 보지즙을 울컥 토하며 벌름거리는 보지를 귀두에 문지르며 위치를 맞춘 에릴다는 식탁을 양손으로 움켜쥐고 아주 천천히 허리를 내렸다.
-쯔릅, 쯔릅....
“응흐읏... 하아, 하앗...”
말캉이는 보짓살을 천천히 헤집으며 전진하는 귀두와 반도 안 들어갔는데 달뜬 한숨을 내쉬며 숨을 고르는 에릴다. 쪼옵 쪼옵 귀두와 기둥에 얽히는 살덩이의 감촉이 감질난 나는 뜸 들이며 숨을 고르는 에릴다에게 쓴소리와 함께 얼른 넣으라고 재촉했다.
“그러다 남편 나오면 어떡하려고. 빨리 안 넣어?”
“흐으읏, 그치마안 너무 커서어♡”
-달칵
“흥으으흣?!”
-푸우욱
식탁을 잡은 손을 놓고 천천히 허리를 내리는 에릴다, 애달플 정도로 다리를 덜덜 떨며 자지를 밀어 넣던 에릴다는 달칵 이는 문고리 소리에 화들짝 놀라더니 그대로 의자에 주저앉고 소리 없는 비명을 내질렀다.
“흐으, 와, 써어♡ 다 넣어버려써어♡”
-부르르
만족감과 함께 새하얀 엉덩이를 의자에 문지르며 질 내에 꽉 들어찬 자지의 감촉을 만끽하던 에릴다는 벌컥 열리는 문과 함께 말아 올린 검은 치마를 내려 엉덩이를 감췄다.
뚜욱- 뚝- 보지를 타고 흐른 천박한 보지즙이 의자 밑으로 흘러내리며 물소리를 냈지만 에릴다는 신경 쓸 겨를이 없었는지 그저 살이 붙은 복부를 끌어안고 후우- 후우- 숨을 고를 뿐이었다.
“먼저 들고 계시라니까요-”
에릴다가 자지를 맛있게 집어 삼킬 때까지 기다렸을 뿐이지만 자신을 기다렸다고 착각한 제미니는 머쓱한 표정과 함께 의자를 당기고 앉으며 곧바로 식기를 들고 우리에게 얼른 식사할 것을 종용했다.
“저도 얼른 먹고 가봐야 해서요. 얼른 드세요.”
“식사 맛있게 하세요.”
“식사하, 많이 들어요오...?”
“응...”
기묘한 아침 식사가 시작되자 처음엔 아무 의심 없이 식사하던 제미니였지만 뜨거운 숨결과 함께 안절부절못하는 아내의 모습에 의아함을 느꼈는지 빵을 뜯으며 조용한 목소리로 되물었다.
“여보, 괜찮아?”
“네헤에...?”
의자에 엉덩이를 문지르며 질내에 꽉 찬 자지를 맛보던 에릴다는 갑작스러운 남편의 걱정에 어깨를 흠칫 떨며 제미니를 바라봤다. 진실을 아는 내 눈에는 의자에 숨겨진 내 자지를 쪼옵쪼옵 물며 즐기느라 식사를 못 하는 것뿐이었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남편의 눈엔 에릴다가 아픈 몸으로 식사하고 있다고 생각했나 보다.
“계속 땀도 흘리고, 숨도 거치네... 아픈 거 아니야?”
어젯밤 아내에게 조금 모진 말을 한 게 마음에 걸렸는지 제미니는 달뜬 신음을 내뱉으며 남편 몰래 엉덩방아를 찧는 에릴다에게 다정한 목소리로 말했다. 남편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자궁구를 쿡쿡 쑤시며 질벽을 단단한 귀두로 긁어내는 내 자지에 푹 빠진 에릴다는 남편이 뭐라 하는지도 듣지 않고 대충 대답하며 넘겼다.
“네, 네헤에♡ 괜찮, 하요오...!”
-쯔르읍, 쯔르읍
남편 몰래 쭉- 자지를 뽑아내며 음탕한 물소리를 흘린 에릴다는 귀두만을 질구 근처로 쪼옵- 물며 눈앞에 있는 베이컨을 집고 그대로 남편의 접시에 얹어줬다.
“저느흔, 괜찮으니까하♡ 이거 드세요옷.”
“아, 응. 고마워.”
-털썩
얼떨떨해 보이는 남편의 인사를 싱긋 웃으며 받아친 에릴다는 다시 푸욱- 자지 위에 주저앉으며 의자를 움켜쥐고 부르르 떨었다. 척추를 뚫고 뇌를 범하는 오싹한 쾌감에 고개 숙이고 베이컨을 잘라먹는 남편의 모습을 살핀 에릴다는 양손으로 입을 틀어막고 그대로 절정에 다다랐다.
“~~♡♡♡”
-투둑, 투두둑
의자를 타고 넘쳐흐른 애액이 빗소리처럼 거실에 조용히 울려 퍼졌다. 난데없는 물소리에 고개를 든 제미니는 곧 수프에 고개를 박고 소리 내며 먹는 내 모습에 멋쩍은 웃음을 보이고 다시 고개 숙여 식사를 재개했다.
“여보호♡ 이것도오 드세요오...”
-쯔르으읍
“여보도 좀 먹어.”
“저는 당신 먹는 것만 봐도 너-무 배불러요호옷♡”
-푸우우욱
잔뜩 올라간 자궁일 텐데, 귀두로 자신의 자궁을 뭉개며 쿡쿡 찔러오는 내 자지에 경악한 에릴다는 비어가 는 그릇을 긁어가며 남편의 눈치를 살피며 빠른 속도로 엉덩방아를 찧으며 내 자지를 맛있게 먹었다.
-찔걱 찔걱 찔걱 찔걱
“음...”
노골적으로 들리는 음탕한 물소리에 의심이 싹을 튼 제미니는 고개 숙인 채로 수프를 먹으며 곁눈질로 주변을 살폈지만 야릇한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에릴다와 두 손을 써가며 식사하는 내 모습에 괜한 의심이라고 생각했는지 결국 수저를 내려놓으며 말했다.
“카사노씨는 4일 뒤에 토벌 준비 때문에 곧 나가신다고 하셨죠?”
에릴다가 허리를 흔들며 자지에 푹푹 박히는 동안 나눴던 얘기를 언급하는 제미니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한 나는 능청스러운 얼굴로 벽에 걸린 시계를 보며 말했다.
“네, 곧 나갈 시간이네요. 이것만 먹고 나가야겠어요.”
절반이 남은 그릇을 살피며 수저를 들자 나와 에릴다를 번갈아 바라본 제미니가 먼저 의자를 밀어내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드르륵
“여보.”
“네헤에엣?!”
갑작스러운 남편의 부름에 화들짝 놀란 에릴다는 꾸욱 꾸욱- 의자에 엉덩이를 딱 붙인 채 허리로 원을 그리며 자궁구를 자극하다가 당황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생각 이상으로 놀라는 에릴다의 모습에 다시 한번 의아함을 느꼈는지 제미니는 한쪽 눈썹을 치켜뜨며 바라보다가 이내 다정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 다녀와서 얘기 좀 하자. 좀 말하고 싶은 게 있어서.”
아내의 어깨에 손을 얹고 저녁에 얘기를 나누자는 말과 동시에 나를 바라보며 눈치를 주는 제미니, 잠시 빠져줄 수 있냐는 그의 신호에 웃으며 고개 숙인 나는 엄지를 치켜들며 그에게 보였다. 내 배려에 기뻐하는 제미니는 에릴다의 대답을 기다리며 그녀의 옆에 가만히 서 있었다.
“네, 네헤에♡”
또 한 번 절정에 이르기 직전인지 달싹이며 파르르 떨리는 입술과 촉촉하게 젖은 두 눈동자, 멋대로 판단한 제미니는 그런 에릴다의 모습에 그녀의 어깨를 끌어안고 다정한 목소리로 말했다.
“사랑해.”
“저도, 저도요호오♡”
자신을 끌어안고 등을 토닥이는 제미니를 받아준 에릴다는 열락을 담은 시선으로 나를 바라보며 사랑한다고 외쳤다. 사랑해요, 사랑해요- 달뜬 목소리로 사랑을 고백하는 에릴다의 목소리를 기분 좋은 미소로 감상한 제미니는 상큼한 사과 향을 풍기는 에릴다에게 떨어지며 나에게 인사했다.
“그럼 나중에 뵙겠습니다.”
“네,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벌컥
“흥긋, 오호오오옷♡”
-쿵!
발걸음을 서두르며 제미니가 나감과 동시에 커다란 쾌락을 맛본 에릴다는 눈을 까뒤집으며 쯔릅- 자지를 뽑아내고 털석, 내 자지를 깔아뭉갠 채로 조수를 내뿜고 실신했다.
-찌이이이익! 퓻! 퓻!
벌름거리며 농밀한 보지즙을 뿜어대는 보지와 둔덕에 넓게 펴 발린 하얀 거품, 자지 기둥에 주저앉아 한참을 숨 고르던 에릴다는 흐물흐물 녹는 목소리로 내게 말했다.
“주거어엇♡ 조아아, 이거 조아아... 흥으읏...♡”
“뭐가 좋은데?”
자지에 붙은 팔찌를 뽑으며 팔찌에 맴도는 잔여 마나를 거둔 나는 음탕한 보지즙에 절여져 번들거리는 자지를 한 손으로 쥐고 의자에 널브러진 에릴다에게 다가갔다.
“사, 사랑한다는 말이라항, 주인님 자지에 푹푹 박히니까앗♡”
-주륵
투명한 애액이 꿀처럼 늘어지며 뚝- 바닥에 떨어졌다. 이미 흥건하게 젖은 의자와 에릴다의 의자가 있던 바닥은 누가 물이라도 쏟은 것처럼 흠뻑 젖어있었다.
-찹 찹 찹 찹
“하윽, 하읏, 하아앙...”
움켜쥔 자지로 에릴다의 보지를 내려친 나는 악기처럼 울어대는 에릴다의 보지를 두들기다가 쯔릅- 그녀의 질구에 귀두를 문지르며 물었다.
“좋았어?”
“네헤엣♡ 체고여써여어...♡ 조아, 조아앗...”
-꾸우우욱
“흥그으으흣♡”
문지르던 귀두를 떼고 통통한 에릴다의 아랫배를 귀두로 꾹 누른 나는 한심한 얼굴로 혀를 쭉 내민 채 신음하는 에릴다에게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했다.
“남의 보지노예한테 멋대로 사랑한다는데 그걸 듣고 좋아해? 응?”
“제송, 제송해요오옷♡ 집에선, 부부처럼 지내라그 해서엇♡”
아랫배를 짓누르며 꾹 꾹 귀두로 눌러주자 달뜬 신음을 흘리던 에릴다는 내게 사과하며 후들거리는 다리와 함께 의자에서 일어나 말했다.
“끼잉, 끼히이잉...♡”
-털썩
바닥에 엎드려 몸을 돌린 에릴다는 새하얀 엉덩이를 씰룩이며 나를 유혹했다. 음탕한 보지즙 늘어뜨리며 엉덩이를 흔들던 에릴다는 무릎과 손으로 천천히 바닥을 기어가 나를 어딘가로 안내했다.
“끄응, 흐으으응♡”
애달픈 신음과 함께 뚝- 뚝- 애액을 흘리며 안내한 에릴다는 부부의 침실 문 앞에 서서 문에 뺨을 문지르다가 손톱으로 문을 긁으며 애교부리는 강아지처럼 끙끙 앓기 시작했다.
“끼잉, 히이잉♡”
“하, 참...”
암캐의 본분을 보이며 내 화를 풀기 위해 애교부리는 에릴다의 모습에 참 떨어질 때까지 떨어졌다 싶어 벌컥- 문을 열고 에릴다를 들여보냈다. 자지 맛보겠다고 시키지도 않은 짓을 하며 달라붙는 모습이 싫지만은 않았던 나는 씰룩이는 엉덩이를 찰싹- 후려치며 에릴다를 침대 위에 올렸다.
-풀썩
“흐응, 흐으응♡”
달뜬 신음과 달콤한 콧소리로 나를 유혹한 에릴다는 침대에 올라가 복종의 자세로 자신의 음부를 두 손으로 문지르다가 쯔릅- 벌리며 내게 말했다.
“주인님의 정액, 받아내고 싶어여헛♡”
“어제 남편 정액 받아내고 나한테 찾아왔지?”
부부의 성교를 엿들었던 나는 잊었던 사실을 상기시키며 에릴다에게 물었지만 에릴다는 고개를 저으며 절박한 표정으로 내게 말했다.
“받아낸 건 맞는 데에, 흘러내리게 하고 혹시 몰라서 조금 긁어냈어요호♡ 다음부턴 주의할게요호옷?!”
검지와 중지를 딱 붙여 갈고리처럼 에릴다의 보지를 쑤신 나는 쭈욱- 내 쪽으로 에릴다를 끌어당기며 말했다.
“주의가 아니고, 앞으로 남편 자지를 받아낼 생각도 말아야지. 알았어?”
“네헤엣! 주인님의 허락 없인 손도 못 대게 할 테니 까아♡ 자지, 자지잇♡”
-헤엑 헤엑 헤엑
칭찬해달라는 강아지처럼 군침을 늘어뜨리며 눈을 빛낸 에릴다는 오로지 내 자지만을 바라보며 내게 애원했다.
짧은 교육을 해야겠다 느낀 나는 제미니가 오기 전까지 부부의 침실에 나와 에릴다의 흔적을 깊게 새기며 저녁까지 즐겁게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