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응, 뭐얼…응읏?!”
어정쩡하게 침대에 누운 스텔지아는 뱀처럼 다가오는 카사노를 보며 얼어붙은 몸을 움찔거렸다가 화들짝 놀랐다. 앙다문 허벅지를 매처럼 콱 움켜쥔 카사노가 다리를 확 벌린 탓이었다.
“응크읏, 후읏, 흐응, 쿠흐으읏?!”
쫘악, 다리를 길게 뻗고 크게 벌린 스텔지아는 무어라 말하기도 전에 찌릿찌릿, 뇌를 자극하는 쾌락에 깜짝 놀라 카사노를 바라봤다. 애액에 푹 절여진 음란한 보지를 터업, 크게 베어 문 카사노는 쪼옵, 쪼옵, 쪼옵, 보지에 진득한 키스를 나누며 애무하기 시작했다.
“크흐으응♥ 조아아♥ 혀, 혀 조아아♥”
파르르르, 혀를 내밀고 끈적한 쾌락을 음미하던 스텔지아는 할짝, 할짝, 음핵과 질구를 핥아 올리는 뜨거운 혀에 양발을 움찔거리며 카사노의 애무를 받아냈다.
“응흐으으응♥ 후으응♥ 으응, 흐으응♥”
-쩌읍, 쩌읍, 쩌읍, 쪼오오오옵♥
두꺼운 혀가 질구와 음핵을 크게 핥아 올릴 때마다 울컥, 질에서 새하얀 애액이 크림처럼 쏟아졌다. 침대보를 더럽히는 애액을 질겁한 눈으로 보던 스텔지아는 쪼오옵, 카사노의 거칠거칠한 입술이 음핵을 강하게 빨아들이며 혀로 빙글빙글 핥아 올리는 순간 찌르르, 골통을 울리는 아찔한 쾌락에 미친 듯이 몸부림쳤다.
“으아아아아앙♥ 카흐으응♥ 더어, 더 쪽쪽 빨아줘어어어어♥”
-쪼옵, 쪼옵, 쪼옵, 쪼옵, 쪽쪽쪽♥
쿵, 쿵, 쿵, 발뒤꿈치로 침대를 두들기고 침대보를 움켜쥐며 몸부림쳐도 카사노의 혀는 멈추지 않았다. 어떤 때는 재빠르게, 어떤 때는 끈적하게. 분홍빛 음핵이 침에 젖고 퉁퉁 부어도 카사노는 혀를 한시도 멈추지 않고 집요하게 한곳만을 노렸고 스텔지아는 등골을 훑는 야릇한 쾌감에 울컥울컥, 보짓물을 토해내며 몸부림칠 뿐이었다.
-뽀옵! 뽀옵! 뽀옵♥
“쿠흐으으읏! 응흐읏, 흐응, 흐응, 크흐으으응♥”
둔덕과 클리를 입에 문 카사노는 장난스럽게 빨아들였다가 뱉어내며 스텔지아의 보지를 괴롭혔다. 장난스러운 입놀림에도 스텔지아는 움찔움찔, 온몸을 떨어대며 카사노의 애무를 받아냈다.
-할짝, 할짝, 할짝, 할짝♥
“으흐으응♥ 으응, 흐긋, 후으으읏♥ 캬흐으으으으응♥”
고여있던 애액을 모조리 흘려댔는데도 할짝, 두꺼운 혀가 크게 핥을 때마다 울컥, 투명한 애액이 흘러넘쳤다. 카사노의 말대로 음탕하기 짝이 없는 자신의 보지를 힐끔 바라본 스텔지아는 쯔걱, 질구를 핥아 올린 혀에 묻은 애액을 볼 때마다 온몸을 떨어댔다.
“좋아? 응?”
“네헤에엣♥ 더어, 더 크게 핥아줘엇, 으응♥”
할짝, 할짝♥ 음순을 핥은 혀가 질구를 뒤덮으며 크게 핥아 올릴 때마다 스텔지아는 영혼이 뭉텅, 핥아 올려지는 듯한 착각을 느끼며 부르르, 전율했다. 그리곤 자신의 선택을 칭찬하며 카사노의 혀를 황홀한 얼굴로 즐겼다.
‘도망쳤으면 이런 상도 못 받았을 거야♥ 잘했어, 잘한 거야♥’
계획이고 황자고 이 쾌락 앞에선 아무것도 소용이 없었다. 자기 머리를 짓밟고 엉덩이를 움켜쥔 채 허리를 흔들던 카사노가 통통한 허벅지를 움켜쥐고 자신의 보지를 핥아 올릴 때마다 아찔한 쾌락이 자기 머리를 휘저으며 멍청하게 만들었다. 스텔지아는 모든 걸 내려놓고 그저 카사노가 주는 쾌락을 받아먹는 가축이 돼버렸다.
“으응, 우웅♥ 좋아아♥ 보지 조하아아앙♥”
꾸욱, 말캉한 허벅지가 자연스레 오므려지고 카사노의 뺨을 짓눌렀다. 한번 상을 주기로 했으니 뭐라 하기도 뭐 했기에 카사노는 말캉이는 허벅지를 끌어안고 할짝, 보지를 핥아 올리며 달콤한 애액을 조용히 맛봤다.
“더어, 더어어어♥ 우웅, 좋아, 안쪽도 쪽쪽 빨아줘어, 응♥”
텁, 결국 카사노의 머리까지 움켜쥔 스텔지아는 허리가 덜덜 떨리는 정도의 쾌락을 버티지 못하고 부들부들 떨어대며 절정해버렸다. 푸슛, 푸슛, 카사노의 얼굴에 쏟아진 조수와 함께 풀썩, 침대에 쓰러진 스텔지아는 허리가 빠질 것 같아 덜덜 떨어대며 힘겹게 카사노를 바라봤다.
“하아, 상 좀 줬다고 이게 뭐 하는 짓이야.”
촤악, 얼굴에 묻은 조수를 털어낸 카사노는 젖어 든 앞머리를 매만지며 스텔지아를 노려봤다. 쭈붑, 쭈붑, 삐죽 내민 분홍빛 애널을 엄지로 꾸욱, 짓누른 카사노는 입술을 오물거리며 한 소리 하려다가도 겁먹은 스텔지아를 보고 다시 그녀의 보지에 얼굴을 파묻었다.
“흐으응응♥ 죄송해요♥ 그래두우, 핥을 때마다 응응♥ 캬흐으으응♥”
마시멜로처럼 손바닥에서 통통튀는 허벅지를 꽉 움켜쥔 카사노는 할짝, 할짝, 재빨리 혀를 놀릴 때마다 입안을 두들기는 감로수 같은 애액을 꿀꺽꿀꺽, 받아마셨다. 달콤하며 농후한 맛이 혀끝을 맴돌고 목구멍에 달라붙어 도저히 애액 같지 않은 맛이었다.
“으으응♥ 흐읏, 흐응, 흐응, 흐응, 쿠흐으으으읏♥”
다시 한번 뿌리처럼 뻗어진 손가락이 꾸욱, 머리를 움켜쥐었지만 카사노는 도리어 쭈웁, 쭈왑, 보지를 거칠게 빨아먹으며 더 찐득하게 달라붙었다. 도톰한 음순을 빨아들이고 질구를 핥아 올릴 때마다 파들파들, 스텔지아의 다리가 떨려왔고 결국 한 번 더 절정을 맞이한 스텔지아는 꾸욱, 허벅지로 카사노의 얼굴을 짓누르며 성대하게 가버렸다.
“흐우웃, 흐응, 응읏, 으응, 흐으으…♥”
풀썩, 양다리를 침대에 늘어뜨린 스텔지아는 감전된 사람처럼 들썩들썩, 사지를 떨며 아찔한 쾌락의 여운을 즐겼다. 입가를 손등으로 닦으며 보지에서 얼굴을 뗀 카사노는 훌렁, 윗옷을 벗고 찰칵, 벨트를 풀며 하의도 벗어 던졌다. 난데없는 탈의 쇼에 스텔지아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힘이 풀린 다리를 아주 천천히 벌렸다.
“흐응, 으으응, 으응…”
찔걱, 침에 젖어 퉁퉁 부은 것만 같은 보지를 좌우로 벌린 스텔지아는 쮸걱, 찔걱, 움찔거리는 분홍빛 속살을 선보이며 카사노를 애처롭게 바라봤다. 그런 스텔지아를 무심하게 바라본 카사노는 텁, 한껏 발기한 자지를 움켜쥐고 그녀를 바라볼 뿐, 쉽게 다가가진 않았다.
그런 카사노의 행동을 하나의 신호로 받아들인 스텔지아는 예전 같았으면 우물거리며 시간을 끌었겠지만, 지금의 스텔지아는 달랐다. 카사노가 주는 쾌락에 목말라하는 그녀는 침에 젖은 입술을 달싹이며 카사노에게 애원했다.
“이제 그만 박아줘요… 당신 자지 먹고 싶어서 안달 난 음탕한 보지예요, 얼른요, 네에?”
건방진 호칭이지만 카사노는 찔걱, 보지를 벌리며 애원하는 스텔지아의 천박한 표정을 보고 입에 고인 말을 집어삼켰다. 쪽, 대신 아랫입에 한마디 하기로 했기에 질척한 질구에 입 맞추고 쪼옵, 분홍빛 속살이 귀두에 달라붙는 순간 퍼억! 그대로 자지를 쑤셔박았다.
“카흑?!”
터억, 카사노의 치골과 스텔지아의 음탕한 몸뚱이가 맞부딪히는 순간 그녀의 눈앞에 번개가 번쩍 내려쳤다. 머리가 쪼개지는 듯한 망상과 함께 보지를 가득 채운 두꺼운 존재감에 덜덜 떨던 스텔지아는 빙글, 허리를 반원으로 돌리며 자기 엉덩이를 움켜쥐고 끈적한 시선으로 카사노를 바라봤다.
“아응, 흐으으응, 흐응, 크흣, 크흥, 후아아앙♥”
사악, 새하얀 살결을 혀로 핥으며 터억, 터억, 허리를 움직인 카사노는 질척한 보지를 쑤실 때마다 빨판처럼 자지에 쫙 달라붙는 속살에 만족스러워하며 크흥, 콧김을 내뱉었다. 스텔지아 또한 터억, 터억, 바위 같은 귀두가 보지를 휘저으며 푹푹 박아댈 때마다 눈앞이 새하얘지고 칠칠찮은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
“이거야아아♥ 으응, 행복해, 더어, 더 휘저어줘, 쿠흐으읏♥”
헤실헤실, 망가진 미소와 함께 스텔지아가 쪽, 쪽, 쪽, 카사노의 목덜미에 입 맞췄다. 힘없이 늘어진 다리가 어느새 그의 골반에 휘감겨 있었고 땀에 젖은 살결로 찰싹 달라붙은 스텔지아는 카사노의 몸에 끈적하게 매달리며 그에게 쾌락을 갈구했다.
“쭈웁, 후움, 쪼옵, 쪼옵, 쪼옥, 쪽, 쪽, 쪽♥”
지저귀는 참새처럼 몇 번이고 입 맞춘 스텔지아는 방실방실 웃는 얼굴로 꾸욱, 카사노의 허리를 옥죄였다. 자지에 쫙 달라붙은 쫀득한 속살과 떨어질 줄 모르는 스텔지아의 질척이는 행동에 카사노 또한 꾸욱, 그녀를 짓누르고 강하게 끌어안으며 자신의 힘을 과시했다.
“응읏, 흐으응, 흐응, 크흥, 꺄흐으으응♥”
부르르르륵, 농후한 정액이 텅빈 스텔지아의 자궁을 가득 채우자 파앙, 파앙, 기쁜 듯이 날뛰는 그녀의 엉덩이가 침대를 두들겼다. 뜨거운 정액을 자궁에 품은 스텔지아는 푸륵, 음탕한 소리와 함께 넘쳐흐른 야릇한 액체를 바라보며 헐떡일 뿐, 아쉬워하진 않았다. 지금처럼 카사노의 몸에 매달리면 저런 것쯤은 얼마든지 받아낼 수 있다는 게 그녀의 생각이었다.
-들썩!
“후으으읏? 흐응, 캬흐읏, 으응!”
둥실둥실, 떠오르는 감각에 갸웃한 스텔지아는 자신을 안아 든 카사노를 보고 꾸욱, 그의 어깨에 이마를 기대며 자기 몸을 맡겼다. 아찔한 부유감과 함께 침대에서 일어난 순간 퉁, 벽에 스텔지아를 몰아넣은 카사노는 주르륵, 밀려나는 스텔지아의 엉덩이를 퍼억! 거칠게 쳐올리며 그녀를 벽에 기대게 한 채 음탕한 섹스를 이어 나갔다.
“으으응♥ 크흥, 크흣, 우읏, 으읏, 오호오오오옷♥”
할짝, 쾌락으로 인해 내밀어진 혀로 땀에 찌든 목덜미를 핥아 올린 스텔지아는 천박한 교성을 내지르며 가볍게 가버렸다. 중력에 의해 푸욱, 자신이 내리꽂혀질 때마다 두꺼운 귀두가 퍼억, 퍼억, 자궁구를 쳐올리며 자극할 때마다 스텔지아는 버틸 수가 없었다.
“으응, 크흥, 후읏, 흐응, 흐윽, 응아아앗♥”
‘어쩔 수 없는 거야, 난 이럴 운명이었어, 좀 더, 좀 더 나를 안아줘, 나를 부숴줘♥’
머리가 징징 울리는 쾌락과 온몸을 두들기는 아찔한 쾌감, 모든 걸 놓아버린 스텔지아는 눈물을 주륵 흘려대며 꾸욱, 보지를 조이고 자신을 안아 든 카사노의 몸을 더 강렬하게 끌어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