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암컷 노예들의 주인이 됐다-359화 (359/395)

-쿠웅!

“오…”

“흐이이이…♥”

맥없이 뒤로 넘어진 카사노의 위를 쏜살같이 올라탄 레지나. 음탕한 미소를 지은 레지나는 양손으로 젖가슴 밑을 받쳐 흔들며 엉덩이만 움직여 우뚝 솟은 자지에 보지를 맞췄고 질척하게 젖은 보지는 부드럽게 푸욱- 자지를 집어삼켰다.

“흐우우우우…”

‘조아, 조아, 조아아♥’

터억, 부드럽게 뿌리까지 단숨에 받아들인 레지나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혀를 늘어뜨렸다. 입 안에 고인 침은 축 늘어진 혀를 타고 뚝, 뚝, 침대보를 더럽혔고 카사노는 말없이 상체를 일으켜 레지나를 끌어안고 풀썩 누워 버렸다.

“한번 스스로 움직여봐.”

-짜악!

“아윽! 나쁜 새끼야아…!”

-콰득!

문질거리는 부드러운 젖가슴의 감촉을 즐기며 엉덩이를 가볍게 후려치자 발끈한 레지나는 곧바로 카사노의 목덜미를 깨물었다. 잘근, 잘근, 살을 뭉갤 기세로 목덜미를 씹은 레지나는 차압, 차압, 엉덩이를 두들기는 카사노의 손에 맞춰 천천히 엉덩이를 들었다가 푸욱- 그대로 주저앉았다.

“응, 우움, 우웅, 후웅, 후이이잇♥”

-파앙, 파앙, 파앙, 파앙♥

상체가 꼼짝없이 붙잡혔기에 레지나는 처음엔 서툰 움직임으로 엉덩이를 흔들었지만 찹, 찹, 카사노의 손바닥에 맞춰 리듬을 탄 그녀는 점점 박자에 맞춰 천박하게 엉덩이를 위아래로 흔들고 종국엔 아예 푹 주저앉아 빙글, 빙글, 엉덩이를 반원으로 그리며 스스로 카사노의 자지를 음란하게 쥐어짰다.

“우움, 후움, 후우움♥”

퍼억, 퍼억, 씨를 싸달라고 보채는 자궁구를 마구마구 두들기는 단단한 귀두. 천박한 창녀처럼 허리를 흔들 수록 기분 좋은 곳을 알맞게 자극하는 카사노의 자지에 중독된 레지나는 물어뜯기는커녕 할짝, 할짝- 무의식적으로 선명한 이빨 자국을 핥으며 카사노의 뺨에 정수리를 문질렀다.

“이야, 대단하네.”

“흐웅, 뭐, 뭐가아아…”

“존나 맛있어서.”

“흐으응…”

부비, 산발이 된 머리칼을 찰랑이며 스스로 허리를 흔들던 레지나는 카사노의 눈에 담긴 진심을 읽고 꿀꺽, 군침을 삼키며 천천히 상체를 들었다.

등을 쓰다듬는 카사노의 손길을 살짝 밀어내며 허리를 꼿꼿이 편 레지나는 미처 하지 못했던 질문, 꿈이라는 상황에 취한 지금 만 물을수 있는 질문을 천천히 내뱉었다.

“여태 먹어 본 여자 중에… 몇 번째?”

-꾸욱!

“햐으응…!”

“보지는 첫 번째.”

거짓말은 아니었다. 마녀나 수인, 귀여운 아가씨들과 농익은 미시들, 거기다 단련을 거듭한 여인들과 비교했을 때 레지나의 보지가 가장 질척하게 달라붙고 맛있게 조여 왔다.

거기다 자지를 뺄때마다 찹 달라붙어 딸려 나오는 음란한 점막, 뒤치기 자세로 박아줄때마다 벌름거리며 주둥이를 삐죽내미는 음탕한 항문까지.

“흐흐, 후히히…”

첫 번째, 첫 번째-

쓸데없는 수식어가 붙긴 했지만 레지나는 자신을 몇 번이고 이겨 오고 굴복시키려고 애쓰는 사내가 자신을 첫 번째로 치켜세우며 얻고싶어 한다는 사실에 음침한 미소를 터뜨리며 카사노와 입을 맞췄다.

“쭈웁, 츄웃, 츄우, 츄우, 츄웃♥”

쪽쪽쪽, 무언가를 갈구하는 게걸스러운 키스. 카사노의 인정과 엉덩이에 손자국이 남을 정도로 꽉 움켜쥐며 자신을 원하는 카사노의 욕심에 레지나는 결국 마지막까지 둘렀던 방벽을 내리고 쾌락에 몸을 맡기기로 했다.

지치기도 했고 더 버티기도 힘들었다, 그야 이런 쾌락에 제정신을 유지할 수 있을 리가 없으니까.

결국 마지막 반항의 불씨가 사그라진 레지나는 팔다리를 축 늘어뜨리고 카사노의 손길에 이리저리 이끌리며 그가 원하는 대로 희롱당하고 또 그의 손에 밀려나 그가 시키는 애무를 열심히 수행했다.

“쪼옵, 하아, 하웁, 쬬옵, 헤레렙♥”

탄탄한 근육으로 무장된 가슴을 혀로 핥고 카사노의 유두를 혀로 핥으며 단단한 몸을 끌어안는 레지나. 찹, 찹, 엉덩이를 가볍게 두들기는 카사노의 손짓에 맞춰 엉덩이를 흔드는 것도 잊지 않은 레지나는 한 손을 아래로 뻗어 통통한 음핵을 스스로 꼬집으며 자위까지 해냈다.

-투웅! 투웅! 투웅!

“우흐으으읏♥ 꺄흥, 흐응, 흐응, 조아, 더어, 더어♥”

가슴을 핥으며 슬쩍 흘겨보자 몸을 뒤집은 카사노는 레지나를 침대에 바짝 엎드리게 한 후 엉덩이만 살짝 벌려 그대로 잦리를 밀어 넣었다.

두 다리를 오므린 레지나는 쪼그려 앉은 채 허리를 흔드는 카사노의 씹질에 퉁, 퉁, 퉁, 양발을 휘두르며 침대를 내려쳤고 둥둥 울리는 매트리스의 진동과 함께 몇 번이고 가 버린 그녀는 이미 흥건하게 젖은 침대보에 음핵을 문지르며 음란한 교성을 내뱉었다.

“뭘 더해 달라고. 똑바로 말을 해야 더 주지.”

고개를 빳빳이 들고 음탕하게 울어대는 레지나의 목덜미를 손으로 움켜쥔 카사노. 그런 그의 압박에 레지나는 꿀꺽, 고인 침을 삼키고 입술을 바르르 떨다가 눈을 질끈 감고 애절하게 소리쳤다.

“자지 조아요오, 자지 더 주세요오♥ 흐응, 더, 더 박아줘, 욱신거려서 머리가 펑 터질 거가타아아♥”

“박아줘?”

“웅, 웅!”

“이렇게 귀엽게 나오니까 얼마나 좋아, 사랑스럽네.”

쪼옥, 음란한 미소를 지은 레지나의 볼에 맞닿았다 떨어지는 마른 입술. 여태껏 나눈 키스보다 어설프고 사소한 입맞춤 한 번인데도 온몸에 불이 붙은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크게 달아오른 레지나는 흐물흐물 풀린 입술을 카사노에게 내밀었다.

“움, 후움, 우움-♥”

“키스해 줘?”

“키슈, 해 줘, 해애-“

쪼옥, 쪼옥, 쪼옥, 어미새의 먹이를 받아먹는 아기 새처럼 카사노의 입술에 몇 번이고 입맞추는 레지나. 살짝 벌어진 입술에서 튀어나온 축축한 혀도 망설임 없이 입에 문 그녀는 쪼옥, 쪼옥, 카사노의 타액을 빨아먹으며 음란한 미소를 지었다.

“하아, 키스 좋아?”

“키슈, 조아, 더 해 줘, 더어, 쪽쪽, 쪽쪽 해애애♥”

“난 싫은데?”

찰싹, 부드러운 엉덩이를 두들기며 심술을 부리는 카사노. 노골적인 장난이었지만 이미 머리가 녹아내려 쾌락에 몸을 맡기기로 한 레지나는 한껏 서러운 표정을 지으며 쭈웁, 카사노의 입술을 물고 늘어지며 귀가 따끔할 정도로 칭얼거렸다.

“왜애애♥ 시러어, 시러, 키슈 더 해줘야 해애, 내꺼야, 내 거라구우!”

“내가 네꺼야?”

“응, 응, 조아, 조아아- 이젠 몰라, 키슈도 섹슈도, 헤에, 더 해 줘, 몰라아아!”

우물, 우물, 입술을 놓은 레지나는 카사노의 목덜미를 끌어안고 그의 목덜미에 입술을 파묻은 채 부우, 뜨거운 숨결을 불며 가슴을 문질렀다. 톡, 톡, 볼록 솟은 유두가 단단한 젖꼭지에 쓸릴 때마다 찌르르, 앙큼한 쾌락이 그녀를 덮쳤다.

“아니지.”

그러던 그때 쾌락에서 레지나를 건져올리는 싸늘한 목소리. 슬쩍 고개를 드니 차가운 미소를 지은 카사노가 레지나의 젖가슴을 콱 움켜쥐곤 쥐어짜듯 마구 잡아당기며 레지나의 말을 정정해줬다.

“네가 내꺼지.”

스윽, 가슴을 놓은 커다란 손은 도드라진 갈비뼈를 쓰다듬고 잘록한 허리를 어루만졌다. 거기서 멈추지 않고 땀에 젖은 몸을 마구 더듬은 커다란 손은 종착점이라도 된 것처럼 엉덩이에 한동안 머물다가 말캉, 엉덩이를 움켜쥐곤 반죽하듯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아니, 아닌데, 아니라구…”

카사노의 부드러운 손길에 잠시 멍했던 레지나는 판단이 흐트러졌지만 카사노가 자기 것이니 내가 내 것으로 즐기고 있다- 라는 최후의 변명이 무너지기 전 어떻게든 부정하며 덤벼들려고 했지만, 이미 카사노가 주는 쾌락에 넘어간 레지나는 카사노가 이어 내뱉은 주장에 반론하지 못했다.

“뭐가 아니야, 내가 박아줘서 좋은 건데, 내 자지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잖아.”

“마자아…”

“그럼 누구꺼야.”

꿀꺽, 조용해진 방안에 울리는 침 넘기는 소리. 입도 벙긋하지 못 하는 레지나의 모습에 쐐기를 박을 때라 판단한 카사노는 주륵, 레지나의 겨드랑이에 손을 끼워 그녀를 뽑아내고 젖어 든 자지를 툭, 그녀의 배에 얹은 채 나지막이 속삭였다.

“나 없이 기분 좋아질 수 있어? 이제 와서 혼자 가능하다 생각해?”

“아니, 아니야아…”

“네 보지, 네 가슴, 네 입술, 네 몸- 다 내가 길들이고 내가 가질 거야, 그럼… 내꺼잖아?”

쭈웁, 레지나의 아랫입술을 깨문 카사노는 주욱, 장난치듯 입술을 늘리며 레지나를 바라봤다. 입술이 늘어나 잇몸이 드러난 우스꽝스러운 모습. 못난 모습을 보이기 싫었던 레지나는 카사노가 지껄인 궤변에 대답하지 않고 그의 목에 팔을 휘감아 쭈웁, 키스를 이어 나갔다.

“대답해.”

“아그으읏♥”

하지만 레지나의 기를 꺾을수 있는 찬스를 놓칠 리가 없는 카사노, 능글맞게 넘어가려는 레지나의 젖꼭지를 잡아 비튼 카사노는 쭈욱, 젖가슴을 잡아당기며 원추처럼 늘어난 젖통을 마구 출렁였고 젖꼭지가 늘어날듯한 고통에 레지나는 결국 속으로 자신을 다독이며 입을 열었다.

‘꿈이니까, 어차피 꿈이니까!’

“네엣, 마자요오♥ 제가 카사노님 꺼예요, 하웃, 손으론 안 돼애! 다른 남자는 시러! 너한테 복수할 거야, 복수우!”

“하하, 미쳤네.”

자신을 속여가며 억지로 대답했지만 순간적으로 무너진 감정의 둑, 복수를 입에 담은 레지나는 자신을 희롱하며 기뻐하는 카사노의 모습에 들쭉날쭉한 자기 감정에 갈피를 잡지 못한 채 자기 계획을 입에 담았다.

“나한테 감히이, 그런 지슬 계속해써어, 복수할 거야, 복수해서-“

“해서?”

“내꺼루 만들구우, 내꺼로 만들어서 평생 내 자지 시킬꺼야! 쓰레기 새끼, 나쁜새끼, 씨발 새끼!”

‘왜 욕만 저렇게 또박또박 말하는 거야?’

웃긴 몰골의 레지나를 바라보며 피식 웃은 카사노는 당찬 포부를 밝힌 레지나의 젖가슴을 양손으로 움켜쥐곤 슬쩍 고개 숙여 그녀의 귓가에 조용히 속삭여줬다.

“한번 해 봐.”

터업, 가슴을 주무르는 카사노의 양손을 쳐 낸 레지나. 힘없이 늘어지는 두 손을 낚아채듯 움켜쥔 레지나는 침대에 풀썩 누우며 카사노를 잡아당겼고 쭈웁, 둘은 홀린 듯이 키스를 나누며 멈췄던 섹스를 다시 시작했다.

-쯔그윽♥

비부를 문지르다 푸욱, 속살을 가르며 전진하는 커다란 자지. 윗입 아랫입 어디라고 할 것도 없이 밀려 들어오는 이방인을 받아들인 레지나는 히죽, 눈웃음을 지으며 맞닿은 손바닥 사이 손가락을 굽혀넣어 살살살 검지로 카사노의 손바닥을 긁었다.

“하아, 끼부리네…”

어디서 이런 여우짓을 배웠을까? 유혹하듯 손바닥을 간지럽히는 레지나의 모습에 카사노는 파앙! 가볍게 허리를 털어 레지나의 보지에 박아 댔고 둘은 서로의 육체를 미친 듯이 탐하며 깍지를 끼고 서로의 몸에 조용히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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