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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칼립스가 다운로드 됨-12화 (12/221)

〈 12화 〉 11. 아침부터 번갈아 가며

* * *

“오빠 잘 잤어요?”

두 여자의 젖을 주무르며 여러 가지 앞날에 대한 생각들을 하고 있으니 은지가 깨어났다.

“응. 은지도 잘 잤니?”

“네. 헤헤. 오빠 엄청 따뜻하다.”

내 품에 파묻혀 얼굴을 비비는 은지. 그녀는 여전히 나에게 다리를 올리고 있었다. 이제는 아예 의도적으로 발가락을 꼼지락 거려 자지에 자극을 준다.

“헤에... 오빠.. 아침부터 너무 발기찬 거 아니에요?”

“흐흐. 네 덕분이지.”

“오빠 벌써 은지 따먹고 싶어요?”

자기를 삼인칭으로 부르며 아침부터 애교를 부리는 은지.

하. 시발. 이게 인생사는 재미지.

“어. 엄청.”

“헤헤. 그럼 오빠. 저 양치 좀 금방하고 올게요.”

“아, 나도.”

은지가 스르륵 품에서 빠져나가 화장실로 달려갔다. 아침부터 맨입으로 키스를 갈기면 좀 그럴 수도 있으니까.

나도 양치나 해야겠다.

그렇게 싱크대에서 무지성으로 양치질을 하고 있으니 세안까지 깔끔하게 마친 은지가 내 뒤로 다가와 나를 껴안았다. 인기척이 거의 없어서 조금 놀랐다.

“오빠. 아직도 커져 있네?”

물기를 막 닦아내 차가운 손으로 자지를 주무르는 은지.

뜨겁게 달아올라 성을 내던 녀석이 은지의 손놀림에 만족스러운 듯 기분 좋게 발딱 거렸다.

적당한 압력으로 쥐고서 위아래로 흔들어 주며 한쪽 손으론 알을 만지작거리며 자극을 주니 벌써 허리가 빠질 것 같다.

“쿠퍼액 잔뜩 나왔당... 쪽. 오빠, 손 딸로 아기씨 잔뜩 싸버리면 아까우니까 꼭 참아야 해요? 알겠죠?”

“응. 알겠어...”

이렇게 어루만져놓고 참으라니... 이 가혹한 년!

그리 그녀의 부드러운 대딸을 받으며 나도 얼른 세안을 마쳤다.

“그럼 이제 아까처럼 침대에 누워 봐요.”

“이렇게?”

“응. 좋아...”

은지는 내 아랫도리로 슬금슬금 기어 오더니 가랑이 사이로 비집고 들어왔다.

그대로 무릎을 꿇으며 생긋 웃었다.

“이제 빨아드릴게요.”

그대로 허리를 숙여 발기한 자지를 한 손으로 움켜쥐곤 혀를 쭉 내밀었다. 그녀의 혀끝에 맺힌 침이 한 방울, 두 방울 떨어져 요도입구에 닿는다.

곧 은지의 긴 혀가 귀두 끝을 툭툭 건드리며 자극하더니 자지를 얼굴에 문지르며 사랑스럽다는 듯이 연신 입을 맞추며 갖고 놀았다.

“큭... 빨리 빨아...”

“네에..!”

쯉... 츄릅. 쪼옥... 쪽

쫍쫍쫍쫍쪽쪽쪽 쭈왑!

그녀가 본격적으로 고개를 처박고선 자지의 기둥을 입술로 감싸며 위아래로 훑었다.

모닝 펠라의 감촉이 너무 자극적이다.

아침부터 이렇게 빨릴 수 있다니. 여긴 천국인가?

아, 죽은 놈들이 버젓이 돌아다니니 어쩌면 진짜 천국일지도?

말랑한 혀의 촉감과 뿜어져 나오는 은지의 침이 너무 좋다. 따듯하다.

손을 떼곤 고개만 움직이며 자지를 빨기 시작한 은지는 보지에 손을 뻗어 만지작거렸다. 미리 예열을 시키는 중인가 보다.

“크으으...”

“쯉쭙. 츄릅. 쪽. 오빠... 어때요..?”

자지를 입에 한가득 물고서 날 올려다보며 묻는 게 꼭 도토리를 입안 가득 물고 있는 다람쥐 같아서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난 은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대답했다.

“좋아. 너무 좋다.”

“헤에.. 나두.♡ 쫍쫍 츄릅.♡”

혀의 감촉이 진짜 장난 아니게 좋다. 침이 잔뜩 묻는 것도 너무 좋고. 은지의 침냄새 조차 맛있게 느껴진다.

특히나 천박하게 고개를 처박고 자지를 빨아 마시듯 진공 펠라를 할 때는 진짜 정신이 나갈 것 같아...

“으음...”

그때쯤 소란을 느낀 하린이가 몸을 뒤척이며 깨어났다.

“뭐야... 아침부터 하는 거예요...?”

“응.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어. 너도 양치하고 화장실 들렸다 와.”

“... 네에.”

하린이는 얼른 화장실로 갔다.

은지는 대충 뒤로 지나가는 하린이에게 손을 흔들어 주곤 다시 펠라치오에 집중했다.

“쯉. 쮸븝... 쭈왑!♡ 하아...♡ 오빠...♡”

하관을 늘어뜨리며 열정적으로 빨던 은지.

이제 슬슬 쌀 것 같은데...

“오빠 잠깐만.”

싸고 싶어 허리를 들썩이자 얼른 자지의 뿌리 부분을 꽉 붙잡는 은지.

“아... 왜... 좀 만 더하면...”

아, 방금 진짜 쌀 것 같았는데.

내가 숨을 헐떡이며 불만족스럽게 은지를 바라보자 은지가 볼을 부풀리며 말했다.

“오빠!”

“응? 왜 은지야... 왜 그래?”

뭐지? 갑자기 왜 이러지? 뭐가 마음에 안 들었나?

그런 의문을 갖는 순간 은지가 배시시 웃으며 말했다.

“정액은 이 안에 싸줘야죠♡”

그러면서 아랫도리를 문지르는 모습을 보여주는 은지.

아 이런... 도대체 내가 무슨 짓을.

어제 은지는 무자비하게 한가득 질싸했을 때 너무 좋아서 부들부들 떨었었다.

임신하고 싶어서 아래까지 내려온 자궁구를 그렇게 면밀히 느껴놓고도 나는 정액을 낭비할 뻔했어.

정말 은지가 알려주지 않았다면 이거 나만 기분 좋아지고 끝날 뻔했네.

“미안. 우리 빨리 넣자.”

“네에♡ 그럼 넣을게요...♡”

넣기도 전에 벌써 기대된다는 표정으로 은지는 조심스럽게 내 위로 올라왔다.

그러곤 다리를 쩍 벌리더니 양손으로 침대를 짚고선 쭈그려 앉았다.

그 상태로 질 입구에 귀두를 반쯤 넣었다 빼며 희롱했다.

이런 천박한 자세를 예쁜 은지가 하고 있으니 묘하게 더 꼴린다.

“읏챠...♡ 오빠, 보여요? 지금 들어가고 있는 거?♡”

은지는 소악마처럼 눈웃음치며 나를 봤다.

이거 지금 일부러 나를 애걸복걸 못하게 하는 거다.

음탕한 계집 같으니라고... 그래도 웃는 게 예쁘니까 한 번만 봐준다.

“헤헤...”

어서 빨리 쑤셔 넣고 싶은 마음에 괴로운 표정을 짓자 애처럼 해맑게 웃으며 은지는 내려찍듯 허리를 움직였다.

그녀의 엉덩이가 들썩이며 말뚝을 박듯 보지를 박아온다.

“아앙!♡”

“흐읏...!”

꽉 들어찬 이 느낌이 너무 좋아서 미칠 것 같아...

여전히 꽉 조이는 맛이 있는 명기다.

“오빠...♡ 아앙♡”

꿀이 뚝뚝 떨어지는 사랑스러운 눈빛을 보내며 은지가 허리를 움직였다.

“앙♡앙♡앙♡”

떡떡떡떡!

떡 치는 소리가 적나라해서 귀가 즐겁다.

은지의 방아 찍기 실력은 최고다. 정말 완벽한 기승 위야...

“오빠... 나 뽀뽀해 줘♡”

“응...”

눈이 살짝 풀린 은지가 입을 맞춰왔다.

위아래 전부 그녀에게 속수무책으로 따먹히는 기분이 든다.

“쪼옥. 쪼옥. 쪼오옥. 하악... 하악... 쭈웁.”

그대로 은지는 마치 나를 생체딜도로 사용해 성욕을 풀며 자지를 탐했다.

퍽.퍽퍽.퍽퍽퍽.퍽.

자지가 빠질 것 같아...!

“오빠앙♡ 아아아♡ 앙♡ 하아읏!♡”

엉덩이로 방아를 찍는 건 실로 천박한 자세가 아닐 수 없다.

그게 너무 꼴리고 기분이 좋아서 머리가 하얘진다.

그녀의 엉덩이가 아래로 내려오는 타이밍에 허리를 튕겨 더욱더 깊숙이 찔러 넣었다.

“하읏...!♡ 아으♡ 오, 빠...!♡ 너무 좋아요♡ 앙, 아앙♡”

한참이나 무자비하게 박아대던 은지는 곧 힘이 빠진 듯 무릎을 꿇고 허리만 앞뒤로 움직였다.

“아앙... 아아... 흐흣♡”

자지를 뿌리까지 전부 박아 넣은 상태로 보지를 쪼였다 풀었다 몇 번이나 반복하니 진짜 미치겠다.

“흡...”

결국, 그녀의 허리 놀림을 참지 못한 나는 은지의 허벅지와 엉덩이를 붙잡고서 허리를 들어 올렸다.

“흐아앙!♡ 오, 오빠! 아앙♡ 너, 너무 격렬해!!♡”

“이 요망한 년이 앙탈은! 흐읍!”

은지를 들어 올리듯 미친 듯이 박아대자 그녀는 마치 야생마를 탄 것처럼 고개를 들썩이며 내 가슴팍을 짚고선 긴 혀를 쭉 빼고 침을 흘렸다.

난 그녀를 껴안은 다음 빠져나온 은지의 혀를 빨았다.

은지 지금 살짝 간 것 같다.

“읏...”

화장실에서 방금 막 나온 하린이가 이 광경을 보며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그러더니 침대로 기어올라 왔다.

“하, 하아... 하린아...”

은지의 보지를 마음대로 박으며 하린이를 불렀다.

“젖.”

“네. 주인님...”

하린이는 나의 주문대로 내 입에 젖을 물렸다.

두 번 정도 더 가 버린 은지는 내 어깨에 얼굴을 파묻으며 계속 박혔고 난 얼굴을 뒤덮으며 다가오는 하린이의 젖꼭지를 붙잡듯 핥으며 조금 강하게 빨았다. 훅 풍기는 젖의 살냄새가 너무 좋다.

쪽, 쯉, 쯉쯉쭙쭙쭙..

“주, 주인님... 조금만 살살...”

살살 빨아달라며 이불을 움켜쥐는 하린이.

미안하지만 그렇게는 못하겠다.

사정할 때까지만 참아. 지금 딱 좋으니까.

“안 돼. 쪼옵, 쫍. 가만히 젖꼭지 대주면서 자위해.”

“큭... 네...”

부끄러운 듯 고개 숙이고 자위를 시작한 하린이를 보며 더욱 속도를 높였다.

퍽퍽퍽...!

“하아... 이제 싼다...”

“네읏!♡ 네에!♡ 잔뜨으윽! 잔뜩 싸줘!!!♡”

은지의 골반을 꽉 쥐고서 자지를 더 깊숙이 찔러 넣었다.

푸웃! 푸우욱! 푸웃!

“하아... 잔뜩.. 잔뜩...♡”

침을 뚝뚝 흘리며 은지는 다시 한번 쓰러지듯 내 품에 안겨 왔다.

여전히 자지를 박힌 상태 그대로.

틈새로 정액이 흘러내린다.

“오빠... 너무 좋았어요... 사랑해♡”

쪽♡ 쪽쪽, 쭈왑.

은지와 혀를 비비며 물고 빨았다.

그녀는 반쯤 무아지경으로 나를 탐했다.

눈을 감고서 오로지 키스에만 전념하듯 달라붙어 매달려오는 은지.

“푸하... 하아... 하아...”

뽁.

자지를 뽑으니 무슨 병 따는 소리가 난다.

“아, 흐른다.”

주르륵...

은지가 엉거주춤 일어서자 정자가 흘러내렸다.

“하아... 개 꼴리네...”

“그치. 헤헤...♡ 오빠 정액 엄청 진하다? 완전 슬라임 같아.”

은지는 정자를 닦을 생각도 없이 내 옆에 누웠다. 그러곤 흘러내리는 정자를 만지작거리며 웃었다.

“이제 하린이 차례네?”

“읏...”

정액을 만지작거리며 가지고 놀던 은지는 계속 자위 중인 하린이를 불렀다.

은지의 호출에 옆에서 숨죽여 클리를 문지르던 하린이는 흠칫 몸을 떨었다.

애액이 넘쳐흐르는 걸로 보아 이미 보지는 다 풀어 뒀고.

바로 박을 수 있게끔 준비가 되어 있었다.

하린이의 기대하는 눈빛이 얼핏 보였다.

연달아 두 번 하는 건 조금 힘들지만.

저렇게까지 기대하는데 충족시켜줘야지.

“이리 와.”

“네... 주인님...”

하린이는 고개를 푹 숙이고선 내 위에 올라오려 했다.

은지처럼 기승 위를 하고 싶었던 모양인데.

그럴 순 없지.

“하린이 너는 무조건 뒤치기야.”

“예...?”

“엎드리라고. 개같이 따먹어 줄 테니까.”

“크읏... 네, 주인님...”

올라오려던 하린이는 내 강압적인 명령에 얼굴을 붉히며 엎드렸다.

꽈악 쥐면 손가락이 파묻히는 뽀얀 엉덩이를 나에게 들이밀었다.

자연스럽게 찰진 엉덩이를 때렸다. 이렇게 예쁘고 뽀얀 엉덩이는 때릴 수밖에 없잖아.

찰싹!

“꺄흣!!!♡”

“하아... 엉덩이 존나 찰지네.”

탐스러운 엉덩이를 소리 나게 때리자 하린이가 몸을 움찔 떨었다. 역시 반응이 좋다.

나는 이때까지 하린이의 이 찰진 엉덩이를 왜 안 때리고 있었을까.

찰싹!

“뭐 하냐. 빨리 보지 안 벌리고. 따먹히기 싫어?”

“... 크읏... 너무 천박해요...”

천박하다면서도 하린이는 침대에 머리를 파묻고 양손으로 보지를 활짝 벌렸다.

살짝 보이는 하린이의 옆얼굴은 달뜬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벌어진 보지에선 애액이 뚝뚝 떨어지는 게, 마치 배고픈 짐승처럼 당장에라도 내 자지를 먹고 싶다고 교태를 부리는 것 같다.

이대로 고개 처박고 하린이의 보지를 핥고 싶지만 그러면 하린이 버릇 나빠지니까 바로 박아야징!

쑤욱!

“하으읏!!♡ 가, 갑자기 그렇게...”

“뭐.”

“큭... 아, 아니.. 아아... 앙♡”

한 번에 자지를 끝까지 다 집어넣고 그대로 몸을 앞으로 수그려 하린이를 껴안았다.

그 상태 그대로 찍어 누르듯 허리를 움직였다.

수컷이 암컷을 딱 붙잡고서 도망치지 못하게 압박하듯이 박아 댔다.

“으큿...!♡”

하린이의 몸이 살짝 떨렸다. 찍어 누르면서 박히니까 좋아한다.

강압적인 걸 좋아하는 진성 마조년...

지금 존나 기분 좋다는 걸 티 내지 않기 위해 이를 악무는 하린이.

그런 하린이의 반응을 살피며 허리를 인정사정없이 움직였다.

“아앙!♡ 주, 주인님.. 살살...! 하아앙♡”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 잡은 가학심이 들끓는다.

겨우 두 번뿐이지만 하린이는 따먹을 때마다 내 안에 숨겨져 있던 뭔가를 느끼게 만든다.

그래, 하린이에겐 남자가 가진 수컷으로서의 본능을 자극하는 뭔가가 있다...!

“그렇게나 박히고 싶었어? 빨리 대답해!”

“흐앗!♡ 그, 그렇게 까진... 박... 으극♡ 박히고... 하아.하앗..!♡ 바, 박히고 싶었어요...!♡”

“이 변태년이...! 남들 섹스하는 거 구경하면서 천박하게 자위나 해대고. 변태보지 따먹어 주는 걸 감사하게 여겨라.”

“크으윽... 빌어먹을... 개자식♡ 존나... 싫...”

감히 노예년 주제에!

주인님한테 못 하는 소리가 없다!

찰싹!

“꺄흣!! 자, 잠깐!”

찰싹!!

“으큿!!! 주, 주인님!!!♡”

어라? 엉덩이를 때리니까 보지도 조이고 애액도 흐르네?

마치 무료 음료수 자판기를 손에 넣은 기분이다.

“하아... 맞으면서 느껴? 완전 개 변태잖아.”

“큭... 그런 게 아니..”

찰싹! 찰싹!

“하앙♡ 좋아!♡ 아앙!♡ 그, 그만!”

“그만두긴. 지도 존나 좋아서 보지 바짝 조이는 주제에. 좋으면 좋다고 인정해!”

찰싹, 찰싹! 찰싹!

하린이의 엉덩이를 때리며 무지성으로 오나홀에 박아 넣듯 자지를 찔러댔다.

엉덩이를 때릴 때마다 그녀의 보지가 내 자지를 놓아주지 않겠다는 양 쪼여 오지만 쪼여 오는 힘 이상으로 찍어 누르듯 박았더니 곧 입을 벌리고 이불에 침을 질질 흘리며 가 버렸다.

“하아... 하아... 야. 정신 안 차리지...”

찰싹!

“쓰읍...! 하악...! 죄, 죄송해요... 흑... 흐윽...”

이런... 너무 몰아세웠나? 하린이가 운다...

어쩌지 싶어 은지를 살짝 살폈으나 개입할 생각이 전혀 없어 보였다.

오히려 우릴 보면서 자위 중이다. 은지도 만만찮네...

그런데... 하린이가 우는 모습 너무 꼴린다.

애처럼 서럽게 우네... 귀여워.

눈물을 핥고 싶다. 진심 최고다.

“왜 울어?”

“저, 저도... 흐극.. 나도 주인님이랑... 오빠랑 뽀뽀하면서... 흐윽... 하고 싶은데...”

“나랑 뽀뽀하면서 박히고 싶어? 연인 섹스하고 싶냐고.”

“네에.... 흑...”

이렇게 귀엽게 우는 데 안 해 줄 수 없지.

“뒤돌아.”

쏘옥.

자지를 빼주자 엎드려 있던 하린이가 다리를 떨며 힘겹게 뒤돌아누웠다.

그러곤 허벅지를 잡고선 박기 좋게 M자로 가랑이를 벌렸다.

“하아. 네가 박아달라고 한 거야. 그만해 달라 해도 계속 박을 거다.”

“네에... 흑...”

난 씨익 웃으며 여전히 글썽글썽 눈물이 맺혀 있는 하린이의 얼굴을 붙잡고 입술을 틀어먹으며 자지를 깊숙이 밀어 넣었다.

그러자 하린이가 기다렸다는 듯 사랑스럽게 다리를 허리에 감아왔다.

마치 놓치지 않겠다는 듯 팔까지 목뒤로 감으며 나를 껴안았다.

“읍!!♡”

입술이 막힌 상태에서 신음을 내는 하린이.

허리를 사정없이 내리찍었다.

그야말로 뒤가 없는 교배 프레스.

쫀득한 보지의 감촉을 참을 수가 없다.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연인처럼 박히고 싶다니.

정상위가 하고 싶어서 그리 슬피 우는 게 말이나 되냐고.

진짜 하린이 너무 꼴린다.

혀를 움직여 하린이와 딥 키스했다.

두려워하며 나를 보는 그녀의 눈을 마치 사랑하는 연인을 보듯 마주 바라봤다. 그랬더니 이제야 하린이가 옅게 웃었다. 마치 여태 이걸 바랐다는 것 처럼 만족스럽다는 듯이.

“푸하.. 하린아. 방금 그거 다 장난인 거 알지? 나너 엄청 좋아해. 사랑해 하린아.”

“흣... 네헤... 주인님... 저도... 웁.. 쪽쪽.”

건방지게 나에게 사랑 고백을 하려해서 얼른 키스해 입을 막았다. 어딜 감히 노예 주제에 주인한테 고백을 하려고!

쪼옥. 쪽쪽. 츄릅!

“후아... 이제 좀 좋아? 만족해?”

“네에...♡ 조하요.. 앙♡ 아앙♡”

은지와 방금 한판 하고 나서 그런지 아직 사정감이 오지 않는다.

기분은 계속 좋고.

자지는 뻐근하다.

그래서 뻐근한 자지를 따스한 하린이의 보지에 미친 듯이 넣었다 빼며 피스톤질을 했다.

계속해서. 철을 담금질 하는 대장장이 처럼.

“하읏!♡ 그, 그만...!!”

자지를 감싸는 보지가 이젠 덜덜 떨린다.

하린이가 허리를 휘며 몇 번이나 가 버렸는지 셀 수가 없다. 이제 꽤 힘든지 나를 밀어내려 하는 하린이.

어림도 없지.

“내가. 쪼옥. 계속 박는다고. 쪼옥. 했지.”

“흡.. 쭈왑.... 아앙!♡ 그, 그만..!♡ 방금 갔어영!!♡”

서로 혀를 비비며 지근거리에서 대화하는 거 너무 좋다. 침냄새마저 향기롭다.

난 그 뒤로 계속 하린이의 보지에 박았다.

이미 몇 번이나 가 버린 하린이가 부르르 떨든 말든 상관없이 내 사정감이 차오를 때까지 박았다.

사랑을 가득 담아 못 벗어나게 꽉 끌어안고서.

입술을 단 한시도 때지 않으며 마치 짐승처럼 집요하게 달라붙었다.

그렇게 거의 사십 분 가까이 박아대니 이제 하린이는 반쯤 넋이 나갔다.

“하아... 부럽다...”

은지는 옆에서 아예 대놓고 딜도를 꺼내와 자위하며 신음을 흘렸다.

이젠 뭐 숨기려고 하지도 않는다. 용서할 수 없지. 담에 은지도 이렇게 박아줘야겠네.

“흡... 슬슬 싼다.”

“흐읍... 네헤... 흐앙!!♡”

교성이 방안 가득 울려 퍼지고. 난 그녀를 임신시키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자궁구에 맞닿은 자지를 비비며 정액을 토해냈다.

푸슛! 퓨슛!

첫 사정 보단 정액이 덜 나왔지만. 이 정도도 충분하다.

이미 거의 탈진 상태였던 하린이는 정액을 전부 받아 내더니 축 늘어졌다.

그녀의 벌어진 보지 사이로 따끈한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며 정액이 흘러내렸다.

“하아.. 하아... 쪽. 쭈왑.”

팔로 얼굴을 가리고 가뿐숨을 몰아쉬는 하린이의 젖꼭지를 붙잡고 빨았다.

젖을 빨리는 자극이 꽤 큰지 오르가즘을 느끼던 하린이가 연달아 허리를 튕긴다.

“크흣..♡ 흐아... 헤에...”

그러든 말든 젖꼭지만 집요하게 빨자 움찍움찍 떨면서 혀를 내밀었다. 좋았어.

내밀어진 하린이의 혀를 빨기 전에 옆에서 자위 중이던 은지에게 말했다.

“은지야. 자지 청소 좀.”

“네에~”

곧바로 내 가랑이에 기어들어와 자지를 열심히 빨아대는 은지.

귀두는 물론이고 자지 전체에 묻은 정액을 쪼옥쪼옥 빨아 삼키는 모습이 아주 만족스럽다.

“쥬웁, 쪽, 쪼옥. 하웁..♡”

그렇게 서로 물고 빨며 오전을 보냈다.

그런데 이래서 좀비는 언제 잡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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