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주인공이 궁중암투, 레이드 액션활극 찍을 때 혼자 구석에서 영지 심시티 하고 싶어 하는 이야기. 인생은 참 내 생각처럼 흘러가지 않는 거 같아. 내가 말이야, 원래 이런 놈이 아니거든? 삼국지를 읽을 때도 유비나 조조에게는 혀를 끌끌 차고, 유언이나 유표에게는 제대로 꿀 빨았다고 엄지를 치켜드는 녀석이었단 말이야. 하… 그런데 내가 어쩌다가… 이게 다 봉구 놈 때문이야. 신봉구 개객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