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이종족 전용 남창이 되었다-3화 (3/523)

〈 3화 〉 디스펜서 (2)

* * *

느닷없이 바지랑 팬티가 흘러내려 가서, 덕분에 우뚝 솟아난 자지가 보였다. 울긋불긋, 혈관이 도드라진 채 빳빳하게 발기한, 풀발기 자지였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그런 걸 봤는데 발기하지 않으면 그게 남자일 리가 없었으니까.

문제는, 그렇게 발기한 자지를 눈앞의 여자가 보고 있다는 거였다. 내 자지를 흥미롭게 들여다보고 있는 여자의 시선에 허겁지겁 바지를 끌어 올리려고 했다.

그래, 했다.

몸이 안 움직여서 못했지만.

마법.

혹은 어떤 초상적인 능력. 그게 무엇이든 간에, 빳빳하게 발기한 내 자지를 바라보고 있는 저 여자가 뭔가 한 것이 분명했다.

“지, 지금 뭐 하는 겁니까?”

그나마 입은 움직일 수 있다는 게 다행인 걸까, 아니면 불행인 걸까.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뭐라도 해야 했다.

그리고 그런 내 말에 여자는 고개를 갸우뚱하더니 말했다.

“뭐하긴, 자지 보고 있잖아. 너도 내 보지 봤는데 나는 네 자지 보면 안 돼?”

태연하게 대답해오는 여자의 말에 말문이 막혔다.

그게 그렇게 되나, 하고 순간적으로 든 생각에 말문이 막혀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이건 경우가 달랐다.

보지야 그쪽에서 보여준 거고, 난 내 자지를 보여준다고 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갑은 저쪽이었다. 저 여자가 뭔 짓을 했는지는 몰라도, 꼼짝도 못 한 채로 자지를 빨딱 세우고 있을 뿐인 나는 한없이 을에 불과했다.

“...아뇨, 됩니다.”

결국, 나는 여자의 말에 그렇게 대답할 수밖에 없었다.

“역시... 너 재미있네.”

뭐가 재미있다는 걸까?

무서워서 납작 엎드린 꼴이나 마찬가지인 내가 우습기라도 한 걸까?

그런 말은 입에 담을 수 없었다. 그랬다가 저 여자가 나한테 뭔 짓을 할 줄 알고. 다만, 썩 좋은 기분은 아니란 것 티는 냈다.

그래 봤자, 노려보는 것에 불과했지만.

씨발...

씨발......

세상이 다 그랬다.

약자는 멸시받는다.

약자는 동정받는다.

약자는 납작 엎드려서, 그저 눈치만 보고 살아야 했다.

그것이 좆같았다.

세상이 이 꼬라지가 되고서도, 난 여전히 약자였으니까. 세상이 뒤집혔는데도, 난 여전히 맨 바닥에 있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눈앞에서, 멋대로 사람을 옴짝달싹도 하지 못하게하고서 재밌다는 듯이 웃고 있는 저 여자같은 강자에게, 언제나 굽실대어야하는 것이 언제나의 나의 삶이었고, 앞으로의 삶이었다.

그것이 부당하다는 건 아니었다.

강자가 약자를 멸시하든, 동정하든 어쩌든, 그건 당연한 섭리나 마찬가지였다. 가진 것이 있으면 쓰고 싶다, 그것이 힘이든 뭐든간에 당연한 일이었다.

근데 왜 난 언제나 약자여야하는 걸까?

날 때부터 고아로 태어나서, 스스로 노력해서 거머쥔 직업은 모래알처럼 흩어져버렸고, 그렇게 좆망해버린 세상이라도 어떻게든 살고 싶다고 여기까지 왔는데.

내가 왜 이런 일을 당해야하는 거지?

알고 있다.

내가 약하기 때문이었다.

그것이 분해서.

그것이 좆같아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근데 그게 또 괜히 분해서, 울면서 여자를 노려봤다.

쪽팔린다.

하다못해 노려보는 것도 제대로 하지 못해서. 노려보면서 울다니, 존나게 쪽팔렸다.

그리고, 그런 나를 보며 피식하고 웃은 여자가 다가왔다.

“강한 생존본능. 살고 싶어서 발버둥 치고, 자신의 씨앗을 다음 세대로 넘기고자 하는 본능. 생물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지만, 너만큼이나 강한 녀석은 몇 없을 거야. 대부분은 몸이 마법으로 굳었을 때 바짝 쫄아서 자지도 시들해지거든? 그런데 넌 아니네?”

스윽, 하고 내게 다가온 여자가 내 뺨을 손가락으로 훑었다. 흐르던 눈물이, 그런 그녀의 손가락에 닦여나갔다.

"분해? 수치스러워? 내게 자지를 보여져서, 그런데도 꼼짝도 할 수 없어서? 그래서 그래?"

아니, 아니야.

여자가 말했다.

"좀 더 솔직해지자, 넌 내게 자지를 보여져서 수치스럽다거나 그런 게 아니야. 그렇지? 솔직히 나 같은 여자 앞에서 자지를 덜렁거린다는 게 얼마나 꼴리는 일이야? 돈을 주고서라도 하고 싶다는 새끼들이 잔뜩일걸. 그러니까, 그건 아니야. 단지 너는..."

씨익하고 여자가 웃으며 말했다.

"그렇게 내밀은 자지를, 그런 나한테 박을 수 없어서 그런 거야."

하아, 하고. 여자가 한숨을 내뱉으며 내 가슴을 더듬었다.

“나한테 박고 싶지? 내 보지에 자지를 박아서, 내 자궁에 네 씨앗을 뿌리는 거야. 잔뜩, 잔뜩... 내가 네 아이를 임신할 때까지... 그러고 싶지?”

숨.

바로 코앞까지 다가온 여자의 숨결이 살갗에 닿았다.

뜨겁다.

온몸이 불에 달궈지는 것처럼 뜨거웠다.

“하지만 넌 그러지 못해. 그야, 내가 너보다 훨씬 강하니까. 네가 지금보다 백 배는 강해지더라도, 넌 날 절대 어떻게 할 수 없으니까. 지금도 봐, 가볍게 걸은 속박 마법에 저항조차 하지 못하잖아? 이렇게 내가, 네 자지를 만진다고 하더라도. 넌 아무것도 못 하잖아?”

스윽, 하고 여자의 손이 내 자지에 닿았다.

“기껏 네가 할 수 있는 거라고는 집에 돌아가서 오늘 본 내 보지나 상상하면서 딸이나 치고 휴지에다가 정액을 싸지르는 것뿐이겠지. 애처롭구나, 약해빠진 인간이란 건. 원하는 여자를 안을 수도 없다는 건. 하지만 안심해도 좋아, 이곳에 온 대부분의 인간은 그러니까. 아무런 능력도 없어서, 그 어떤 암컷도 만족시킬 수 없는 패배자들뿐이야.”

그런 그녀가 내 귓가에 속삭였다.

“그러니까, 그런 불쌍한 너에게 특별히 서비스해 줄게.”

그렇게 말하며 빠르게 내 자지를 훑기 시작하는 여자 덕분에 정신이 나갈 것 같았다.

탁, 탁, 탁, 탁...!

미친...!

무슨 손놀림이...!

특별한 기교를 부리는 것도 아니고, 그저 자지를 손으로 훑을 뿐인데도 엄청나게 기분 좋았다.

하지만 버텼다.

아무리 씨발, 인생을 시궁창에 처박은 나라도 저딴 소리를 듣고서 맥없이 싸버리고 싶지는 않았다.

그런 나를 보며 여자가 키득거렸다.

“생각보다 잘 버티네. 내가 한 말에 자존심이라도 상했어? 생긴 거랑 다르게 귀여운 구석도 있고... 어떡해, 정말로 마음에 들기 시작하는데?”

그렇게 말하는 여자가 내 자지를 손으로 감쌌다. 움찔, 하고 손으로 훑을 때랑은 또 다른 느낌에 자지가 움찔거렸다. 하지만 그마저도 버티고서, 호흡을 고르는 나를 보던 여자가 입을 열었다.

“좋아, 나랑 내기할래? 지금부터 1분, 딱 1분만 더 버티면... 특별히 입으로도 서비스해줄게. 어때?”

“...입?”

무심코, 그 말에 되묻자 그런 나를 보는 여자가 웃었다.

“그래, 입으로.”

입으로...

이 건방진 년한테, 내 자지를 물릴 수가 있다고?

“...좋습니다. 까짓거, 내기해보죠.”

“그래? 그럼 내기니까... 네가 지면 어쩔래?”

내가 지면?

여자의 말에 순간 멍 때리다가, 무심코 사정할 뻔한 걸 급하게 참아냈다.

움찔, 움찔...!

잠깐 멍 때렸다가 사정해버릴 뻔한 참사를 어찌저찌 막아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쿠퍼액이 흘러내리는 것까진 막을 수 없었다.

희멀겋게, 자지 끝에 맺힌 쿠퍼액을 보며 생글거리던 여자가 말했다.

“정 생각나는 게 없으면, 그냥 내 소원 하나 들어주는 거로 할래?”

소원을 들어달라고?

내가 대체 무슨 능력이 있다고, 저 괴물 딱지 같은 여자의 소원을 들어줄 수 있겠는가 싶었지만... 그렇게 말하며 나를 보는 여자의 시선에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스으윽, 하고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세모 모양으로 갈라지던 여자의 눈동자가 도로 돌아가는 것이 보였다.

알고는 있었지만, 인간이 아니라 다른 종족.

그것도 상당히 고위종족으로 보이는 여자의 모습에 식은땀을 흘렸다.

모든 종족은 평등하다.

세상이 혼란스러운 와중에 생겨난, 지구를 통째로 아우르는 세계 정부. 그들이 내건 이념은 만인의 평등이었다.

하지만 좆까는 소리였다.

평등이라니?

날때부터 능력이 다른 종족들이었다. 평등할리가 없었다. 하물며, 아무런 능력도 없는 인간은 더더욱 그랬다.

하지만, 그런 나라도 내기에서 이기면 저 씨발년한테 자지를 물릴 수가 있었다.

반 협박이나 마찬가지로 수락해버린 내기였지만, 그래도 이기면 그럴 수 있는 거다.

반드시 버틴다. 그렇게 각오하는 나를 보며 여자가 히쭉 웃으며 말했다.

“그래, 그럼 계약한 거다?”

...잠깐만, 계약이라니?

내가 되물으려고 할 때였다. 또 다른 손으로, 내 자지를 감싼 여자가 말했다.

“자, 우선 가볍게... 진동 500배.”

“아니, 씹?!”

부르르 떨리기 시작한 여자의 손에, 꽉 붙잡힌 내 자지가 맥없이 정액을 뿜어냈다.

뷰릇뷰릇...!

하지만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사정하는 중인데도 멈추지 않는 진동에, 계속해서 사정할 수밖에 없었다.

뷰릇...!

“흐억...”

뷰르릇...!

“허으윽...”

뷰르르르...

“헤으윽...”

여덟 번은 연달아서 사정하게 되버리자, 더는 자지도 쌀 수 없다는 듯이 추욱 늘어져버렸다. 그렇게 쥐어짜인 끝에 늘어져버린 자지를 손에서 놓아준 여자가 내 귓가에 속삭였다.

“어차피 휴지에 싸버렸을 정액을 내 손에다가 잔뜩 싼 기분이 어때?”

그런 여자의 말에 나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그럴 정신이 없었다.

가볍게 진동 500배 같은 개소리와 함께, 정말로 존나게 진동하기 시작한 여자의 손에 채 3초도 버티지 못하고서 사정해버리고 말은 건 둘째치고, 그대로 연속해서 여덟 번을 강제로 사정 당한 덕분에 눈앞이 번쩍거리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그래도 이 말만큼 해야 했다.

“사기, 이건 사기야...”

진동 500배 같은 걸 한다는 말도 안 했잖아.

상식적으로 사람의 손이 그렇게 진동한다는 것도 말이 되질 않았다.

“그래, 사기 맞아. 그래서 어쩔 건데?”

내 말에 태연하게 그렇게 대답하며, 웬 유리병에 내가 싸지른 정액을 담는 여자를 보고서 할 말을 잃어버렸다.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뻔뻔할 수가 있지?

근데 여자의 말대로, 그래서 어쩔 방법이 내게 아무것도 없다는 게 존나 슬펐다.

“...이제 어쩔 겁니까?”

“응? 어쩌다니? 뭐가?”

일부러 저러는 거다. 슬슬 눈앞이 여자의 성격이 대충 파악되기 시작했다.

존나 미친 싸이코같은 년.

키득거리며 그렇게 묻는 여자의 말에 숨을 고르다가, 말을 이었다.

“내기 말입니다... 그래서, 제가 뭘 들어주면 되냐고요.”

“아, 그랬지 참. 깜빡하고 있었네. 그런 것보다, 잠깐 기다려봐. 할 일은 해야지.”

우웅, 하고 내가 싸지른 정액이 잔뜩 담겨있던 유리병에서 빛이 나기 시작하자 여자의 입가에 짙은 미소를 지었다.

“응, 생각했던 대로네. 하긴, 여덟 번이나 연속으로 쌀 수 있는데 당연한 거겠지만.”

“...뭐가요?”

“네가 여기 온 이유 말이야. 축하해, 넌 오늘부터 디스펜서가 됐어.”

“네?”

갑자기?

너무 뜬금없어서, 그렇게나 바라던 직장이 생겼다는 사실이 믿기지도 않고 기쁘지도 않았다.

그야, 여기서 한 거라곤 대딸을 받아서 강제로 쥐어짜인 것밖에 없는데, 디스펜서인지 뭔지하는 직업이 생겨버렸으니 당연한 일이었다. 더군다나 여덟 번을 연속해서 사정할 수 있으니 당연한 결과라는 듯이 말하는 여자의 말에 더더욱 그랬다.

뭔가... 뭔가 느낌이 좋질 않았다.

“그리고, 너한테 들어달라고 할 소원 말인데.”

내게 다가온 여자가, 스윽하고 추욱 늘어진 자지를 손으로 쥐었다. 나를 보는 여자의 눈이 초승달처럼 휘는 것이 보였다.

“너, 내 아이 하지 않을래?”

잔뜩 귀여워해 줄 테니.

애미.

씨발.

아무래도 좆된 거 같았다.

“그러니까, 제가...”

생각하자.

“댁의 아이가 되라고요?”

안 그러면 졸지에 25년이 넘도록 날 낳은 애미애비의 얼굴도 모르며 살다가, 오늘 처음으로 본 년이 어머니가 되게 생겼으니.

그것도 내 자지를 무참하게 쥐어 짜낸 년이 어머니가 되는 거였다.

“...대체 왜죠?”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본들, 도무지 답이 없는 일이긴 했다. 뜬금없이 너 내 자식이 되어라를 시전한 년은 아무리 봐도 평범하디 평범한 좆간에 비한다면 한참이나 위인 종족, 고위 종족으로 보이는 년이었으니.

그런 존재는 일반적인 상식으로 판단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었다.

“그야, 내 마음에 들었으니까?”

보라.

단순히 자신의 마음에 들었다고 이딴 결정을 내렸단다. 상식적으로도 말이 안 되고, 논리적으로도 말이 안 된다.

하지만, 눈앞에 있는 여자는 그런 상식과 논리를 무참하게 깨부술만한 능력이 있었다.

“참고로 정 싫다면 거절해도 좋아. 대신, 합격이라고 했던 것도 취소할 거야. 어쨌거나 계약을 어긴 거니까, 그만한 대가는 치러야지 않겠어?”

“...그거, 순 사기계약이었잖습니까.”

“꼬우면 나보다 강하든가.”

적어도 내 상식과 논리를 무참하게 깨부술만한 능력이 있었다.

“...아무리 그래도, 오늘 처음 본... 이름도 모르는 여자의 자식이 되라니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내 말에 여자가 눈을 휘둥그레 뜨는 것이 보였다.

“어, 너 나 몰라?”

아니, 씨발 내가 널 어떻게 알아요. 존나 빡대가린가, 나랑 댁이랑은 오늘 처음 봤거든요? 그렇게 말하고 싶은 것을 꾹 참았다. 그러다가 문득, 여자를 다시 봤다.

반응이 뭔가 이상했으니까.

정말로 자길 모르냐는 듯이 날 쳐다보는 여자를 보고서, 혹시라도 빡대가리였던 것은 내 쪽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오늘 처음 보는 여자였다.

적어도 내 인생에서, 저렇게 예쁜 여자랑 아는 사이인 적은 결코 없었다. 그랬더라면 세상 사는게 지금처럼 좆같지는 않았겠지.

“...이래도 몰라?”

그렇게 말하며 여자가 손가락을 튕기자, 여자의 차림새가 바뀌는 것이 보였다. 차마 눈 둘 데가 없어서 고맙기 그지없던 옷에서, 어딘가의 귀족 영애나 될 것 같은 드레스로 바뀌었으니까.

하지만 여전히 뭔 짓거리를 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이러면 알아보겠냐는 듯이 가슴을 피며 나를 보던 여자가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아니, 정말로 몰라보네. 이래도?”

그렇게 말하며, 머리를 뒤로 묶는 여자를 보고서, 그리고 그런 여자의 머리 위로 생겨난 한 쌍의 뿔을 보고서.

“아.”

그제야 나는 눈앞에 있는 여자가 누군지 알 수 있었다.

“이제야 알아보네. 아니, 그럼 좀 실망인데. 그래도 골방에 처박힌 그 새끼들보단 나름 얼굴도 많이 비쳤다고 생각했는데. 난 또 날 알고서도 존나 당당한 줄 알았네. 그냥 무를ㅡ”

음마들의 여제.

그런 이름으로도 유명한...

세계 정부를 세운 스물둘의 영웅 중의 하나.

릴리스 아슈타로테.

“어머니.”

나는 여자, 아니 릴리스의 앞에 엎드렸다.

“아들이 어머니에게 절 올립니다.”

제가 찾던 어머니가 여기 있었네요.

* *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