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화 〉 건방진 암컷 염소년 교육하기 (3)
* * *
“흣♡ 큿♡ 존나... 커어...♡ 이거어♡ 개쩔어...♡”
내 자지에 박힌 채 헐떡이는 사티로스 년의 보지가 퓻퓻, 애액을 뿜어냈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내 자지를 보지가 꼬옥꼬옥, 하고 감싸며 조여들었다.
대뜸 염소 보지가 쩌니 뭐니 헛소리해서 존나 미친년인 줄 알았는데, 그런 말을 할만한 보지였다.
부드럽게 자지를 감싸오면서도 존나 뻑뻑하게 조여오니까, 미친 듯이 기분 좋았다.
“씹...”
진짜 쩔긴 개쩌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천천히 허리를 뒤로 빼냈다.
쮸우웁♡
내 자지를 물고 놓아주지 않으려 하는 사티로스 년의 보지가 보였다.
이런 걸 현실로 볼 수 있을 거라곤 생각도 못 했는데. 세상이 요지경이 되니 별의별 것을 다 보고 있었다.
아무튼, 끝까지 빼내는 건 도저히 무리여서, 그대로 다시 사티로스 년의 보지에 박아넣었다.
파앙♡
“호옥♡”
푸슛♡ 푸슈슛♡
대체 몇 번째인지 모를 사티로스 년의 분수쇼를 보면서, 나는 재차 허리를 뒤로 빼기 시작했다.
“흐익♡ 힉♡ 자, 자까만, 오빠...♡ 나, 아직 가고 있는...”
쮸웁♡
“어쩌라고, 나 바쁘다니까.”
에일레야랑 약속 잡아놨다고.
그렇게 말하고서, 다시금 보지에 자지를 박아넣었다.
파앙♡
“데헷...♡ 흐오옷♡ 옷...♡”
부들부들, 떨면서 절정하는 사티로스 년이 보였다.
근데 이쪽도 위기 상황이었다.
겨우 두 번, 아무리 좀전까지 사정하기 직전이였다고는 해도, 고작 두 번만에 다시 치밀어오른 사정감에 자지가 껄떡거리는 것이 느껴졌다.
“힉♡ 안쪽에서♡ 흣♡ 꿈틀거려서어...♡ 앙♡”
아무리 그래도 겨우 두 번만에 싸버리는 건 기록 경신인데. 여태껏 가장 빨리 사정했었던 뮤뮹뮤뭉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물론 비공식 최고 기록은 1분도 안 걸려서 날 탈탈 털어버렸던 릴리스였지만.
아무튼, 뮤뮹뮤뭉때랑 지금이랑 사정이 조금 다르다곤 해도, 두 번은 좀 심했다.
어차피 한 번만 싸고서 끝낼 건데, 두 번만의 싸버리면 이 썅년한테 난 두 번에서 싸버리는 조루 새끼로 기억될 것이 아닌가.
그건 또 자존심이 상해서, 싸기 전에 냅다 박아버리기로 했다.
꽈악, 하고 부들부들 떨고 있는 사티로스 년의 엉덩이를 붙잡았다.
“힛...?”
뭔가 불안한 낌새를 느꼈는지 나를 돌아보는 사티로스 년과 눈이 마주쳤다.
그리고 빠르게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팡♡ 팡♡ 팡♡ 파앙♡
“호옥♡ 옷♡ 오옷♡ 옷♡ 오흑♡ 조, 조금♡ 흐읏♡ 천, 흐앗♡ 천히잇...♡”
“시끄러워. 바쁘다고 몇 번 말하냐.”
“힛♡ 너무♡ 해앳...♡ 하앗♡ 흐앗♡”
너무하긴, 씨발.
너무한 건 공짜로 하는 네년이 너무한 거였다.
생각하면 할수록 열받네.
왜 내가 무보수로 이러고 있는 걸까?
왜 이러고 있긴 씨발, 내가 호구 새끼라서 그런 거지...
생각해보면 밖으로 나가서 뮤뮹뮤뭉에게도 사줬던 그 음료수나 사왔으면 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훨씬 싸게 먹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나 진짜 호구새끼가 맞았다.
아무튼 후딱 끝내고, 조금 전에 스마트폰에서 진동 소리가 들렸는데, 그것부터 빨리 확인해봐야 했다.
푸슛♡ 푸슈슛♡
거칠게 허리를 흔들어대자, 사티로스 년의 엉덩이가 이리저리 뭉개지며 철퍽철퍽하는 소리를 냈다.
가슴은 별로 없는 주제에, 엉덩이는 그럭저럭 있어서 그런지 꽤나 보기 좋은 광경이었다.
그나마 이것도 없었으면, 공짜로 이러고 있는게 존나 후회되지 않았을까.
그렇게 사티로스 년의 엉덩이를 감상하며 허리를 흔들다 보니, 이제 슬슬 한계였다.
“야, 쌀 거니까 제대로 보지 조이고 잘 받아라? 흘려도 내 책임 아니니까.”
그 말에, 중간부터 계속 신음만 토해대길래 정신이라도 나간 줄 알았던 사티로스 년이 꾸욱, 하고 보지를 조여왔다.
이 썅년, 이럴때만 말 존나 잘 듣는 거 개 열받네...
뭐, 됐다.
파앙♡
“흐곡♡”
사티로스 년의 보지 안쪽 깊숙이 자지를 찔러넣자, 여태껏 닿지 않았던 무언가가 닿는 기분이 들었다.
자궁구는 아니었다.
체구가 작은 사티로스 년이라 그런지, 그냥 박기만 해도 자지 끝에 쿡쿡 닿던 것이 자궁구였으니까.
그럼 이건 또 뭐야, 그렇게 생각했을 때였다.
“어, 힛♡ 어떠케...♡ 아, 안 돼애... 거기느은...♡”
그래서 거기가 뭔데?
내가 미처 사티로스 년에게서 대답을 듣기 전에, 자지가 울컥이며 정액을 쏟아붓기 시작했다.
뷰릇, 뷰르릇...♡
“흐익...♡ 아, 안뎨는, 데에...♡ 흣♡ 정액...♡”
아니, 그래서 뭐가 안되는 건데.
자꾸 안된다 안된다하면서 뭐가 안되는지 씨발 말을 안해서 알수가 없었다.
일단 쌌으니까 자지부터 뽑고서 물어보려고 했는데, 웬걸. 보지가 자지를 꽉 물어서 꼼짝도 안했다.
“이, 씹년이 진짜...!”
꽈악, 엉덩이를 붙잡고 그대로 뒤로 당겼다.
쪼오옵♡
“끄으윽...”
내 자지를 붙잡고 놓아주지 않으려 하는 사티로스 년의 보지가 보였다. 아니, 붙잡기만 하면 몰라도, 뒤로 빼면 뺄수록 자지를 보지가 쪼옥 빨아당기고 있었다.
덕분에 찔끔, 요도 끝에 남아있던 정액마저 탈탈 털려버렸다.
미친, 무슨 보지가...
더이상 개쩌는 염소 보지니 뭐니로 끝낼 상황이 아니었다.
씨발, 세상에 어떤 보지가 자지를 붙잡고 안 놓아주냐고.
“그래서, 말했는, 데에...♡”
안 말했거든 이 썅년아?
그때 우웅, 하고 옆에 아무렇게나 놓아뒀던 스마트폰이 다시 진동하는 것이 보였다.
우웅, 하고 또 한 번.
문자가 아니라, 전화가 온 거였다.
저 스마트폰의 번호를 알고 있는 건 몇 안됐다. 당연히 저걸 줬던 릴리스랑 내가 영업했던 뮤뮹뮤뭉, 에일레야를 비롯한 몇몇의 큰손만 알고 있는 번호였다.
그리고 지금 연락이 올만한 사람은 릴리스 아니면 에일레야였다.
어느 쪽이건 받아야 하는 전화인데, 씨발 손이 안 닿았다.
“쫌, 씨발...! 떨어져라...!”
“흐악...♡ 그, 그렇게 억지로 당기며언...♡”
“억지로가 아니라, 씨발...! 전화 좀 받게, 이 썅년아. 보지 좀, 이 씹...!”
다시 어떻게든 잡아당겨봤지만, 여전히 빠질 생각을 하지 않았다.
할 수 없었다.
“흐앗♡”
그대로 사티로스 년을 끌어안아들고서 엉금엉금 걸어갔다.
“힛♡ 흐앗♡ 앗♡ 앗♡”
걸음을 옮길 때마다, 자지에 박힌 채로 들썩이는 사티로스 년이 씨발, 존나게 가고 있는 꼬라지가 좆같았지만, 이것밖에는 방법이 없었다.
아무튼 스마트폰 앞에 다가가서 보니, 에일레야의 전화였다.
“흐으으읏♡♡”
푸슛♡ 푸슈슛♡
이 씨발년이...
이걸 어쩌지?
잠깐동안 고민했다가, 이내 결정을 내렸다.
“응큿...♡”
사티로스 년의 입을 손으로 틀어막고서, 전화를 받았다.
아, 받았네. 저기, 혹시 바빴던 거니?
“아, 네... 조금...”
이걸 바쁘다고 할 수 있는진 모르겠는데, 바쁘긴 존나 바쁘긴 했다.
그, 그래? 미안해...
“아뇨, 사과받을 정도는 아니에요. 그래서 무슨 일이세요?”
목소리뿐이지만, 머리 위에 있을 늑대 귀가 축 처졌을 것만 같은 에일레야의 목소리에 내가 그렇게 말하자, 이내 다시금 밝아진 목소리로 에일레야가 말했다.
나 지금 도착했거든. 혹시 언제쯤 오나 해서...
“아...”
씨발, 벌써 왔다고.
“읍♡ 으으읍♡”
푸슛, 푸슛...♡
이년은 씨발, 또 가고 있고.
환장하겠다.
“곧 갈게요. 네, 좀 만 더하면 끝나거든요.”
그래? 그럼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도착하면 알려줄 수 있니?
“네, 네. 그럴게요. 네, 그럼 좀 있다 봐요.”
뚝, 하고. 전화를 끊고서 나는 사티로스 년을 바라봤다.
여전히 내 자지에 박힌 채로 부들부들, 떨고 있는 사티로스 년이 보였다. 그런 사티로스 년의 입을 막고 있던 손을 떼어내고선 말했다.
“이 썅년아, 어떻게 하면 뗄 수 있는지 빨리 말해.”
좀 있다가 보자고 얘기했다고...!
나는 사티로스 년이 허덕이면서 어떻게든 끝마친 설명을 듣고서, 입을 열었다.
“그러니까, 씨발... 이게, 사티로스의 종특이라고...”
보다 우수한 종자를 남길 수 있는 수컷, 혹은 암컷을 만나게 됐을 때.
거기에 어떤 조건이 충족되면, 그렇게 된다고 사티로스 년이 설명했다.
어느 쪽이 더 우수한 수컷, 혹은 암컷인지 우열을 가리고 진 쪽이 이긴 쪽의 밑으로 들어가게 된다나.
사티로스 년의 보지가 내 자지를 존나 꽉 붙잡고서 놓아줄 생각을 안하는 이유도, 그 어느쪽이 더 우수한지의 승부가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존나 황당해서 어이가 나갈 것 같은 설명을 듣게 된 나는 눈앞이 어질어질한 기분이 들었다.
존나 개 미친 변태 같은 종족 같으니라고.
뭐 이딴 게 다 있지...?
“그, 미안... 오빠...”
내게 사과해오는 사티로스 년을 보고 있으려니 화도 내기 힘들었다.
선사과를 박다니, 존나 비겁한 년...
말이 종특이지, 실제로 이런 경우가 있는 경우는 존나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는 모양이었다.
사티로스는 남자도 여자도 그냥 존나게 정력이 왕성해서 어느 쪽이 우수한 수컷이고 암컷이고 구분할 필요도 없는 종족인데 이 종특이 동족을 제외한 다른 종족의 이성이여야만 발동한다는 모양이었으니까.
사티로스만큼이나 정력이 우월한 수컷, 혹은 암컷이 아니면 애당초 일어나지도 않는다는 소리였다.
즉, 내 자지는 이 사티로스 년의 보지가 인정한 자지가 되어버린 셈이었다.
존나 하나도 안 기쁘다...
“...그럼, 그 승부인지 뭔지가 날 때까지 계속 이러고 있어야 된다고?”
“그, 그건 아니고.... 몇시간정도가 지나면 풀린다고 들었어...”
그 전에 보통 사티로스 년이든 놈이든, 아무튼간에 사티로스 년한테 패배해서 보통은 그 노예로 전락해버린다고 덧붙여서 말한 사티로스 년.
씨발...
진짜 뭐 이런 종족이 다 있지...?
애당초, 사티로스 년에게 몇시간이고 붙잡혀 있을 순 없었다.
에일레야한테 좀 있다 보자고 했으니까!
그러니까, 어쩔 수 없었다.
“...내가 한입만이라고 했었지.”
“으, 응?”
나를 보는 사티로스 년. 그년의 엉덩이를 붙잡았다.
말랑말랑한 게, 존나 열받았다.
“잠깐만... 오빠?”
“지금부턴 유료라고, 이 씹년아.”
생각할수록 어이가 없었다. 뭐? 누가 우월한 수컷인지, 암컷인지 우열을 가려? 씨발, 그게 말이 되나.
아무리 이종족이라고 해도, 씨발 이건 해도해도 너무하지 않는가.
“야.”
“으, 응...? 오, 오빠... 지금 눈빛이 엄청... 무서운데... 그, 내가 잘못한건 맞는데... 그, 그래도...”
“지금부터 널 민감도 500배 형에 처한다.”
“에...?”
아직 무고의 효과가 떨어지진 않았으니까.
“썅년아, 뒤질 준비하라고.”
“후우욱...”
숨을 내뱉었다.
그리고 몸을 일으켜 세웠다.
“흐끅♡ 흣♡ 흐긋♡♡ 흐윽♡”
널브러진 개구리 꼴로 퍼뜩이는 사티로스 년이 보였다.
쯔우웁♡
“흐오옷...♡”
뽀옥♡
자지도 뽑혀져 나왔다.
꿀렁, 꿀렁♡
씨발, 한 번만이라고 했는데 무려 다섯 번이나 연달아서 싸지른 정액도, 벌어진 사티로스 년의 보지에서 흘러나오는 것이 보였다.
“허접 보지년이 어딜.”
무고의 어시를 받아가면서도 다섯 번이나 뽑혀버리긴 했지만, 어쨌든 내가 이겼으니 상관 없었다.
품을 뒤적거리다가 찾아낸 환약.
혹시라도 그럴 일은 없을 거라곤 생각하지만, 뒤질 것같이 힘들 때나 먹으려고 했던 정력제를 입에 털어 넣었다.
다행히 에일레야는 슬라임처럼, 사정 횟수보다는 지속 타임을 선호하니까 이게 통하는거지, 평소라면 이딴 걸 써서 장사해 먹으려고 하면 손해밖에 볼 수 없는, 그런 환약이었다.
그야 이게 존나 비쌌으니까.
이게 얼마짜린데...
입안에서 퍼지는 쓴맛이, 단순히 환약이 쓰기 때문만은 아닌 것 같았다.
나는 옆에 내려놨던 스마트폰을 집어서 에일레야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저에요. 지금 가고 있다고 연락 드리려고요.”
아, 그래? 그럼 먼저 방 잡고 있을까?
“네, 네... 그럼 거기로 갈게요...”
...왜 그래? 기운이 없어 보이는데? 어디 아파?
“별 건 아니에요. 금방 갈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에일레야와의 통화를 끝내고서, 일단 샤워부터 하기로 했다.
그렇게 샤워를 끝마치고 나와서, 혹시 몰라서 냄새를 지우는 향수도 몇 번 뿌리고 나서, 여전히 침대 위에서 히끅거리는 사티로스 년을 보다가 말했다.
“썅년아, 나 간다.”
주인님인지 뭔지로 인정받았으니, 어련히 알아서 찾아오겠거니 하고. 대충 연락처를 그런 사티로스 년에게 던져 놓고서 방을 나섰다.
이제부터 에일레야랑 2회전을 치를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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