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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족 전용 남창이 되었다-70화 (70/523)

〈 70화 〉 이모지자 (5)

* * *

도와주다니... 뭘?

“이, 이상한 뜻으로 한 말이 아니니라. 한조, 너도 여지껏 본녀를 도와줬으니... 본녀도 한조 너를 위해서 해줄 수 있는 것이 있느냐고, 그런 뜻으로 한 말일 뿐이니라...! 정말이니라!”

“아뇨. 딱히 오해한 건 아닌데요...”

여태껏 자기 발정을 해소하는 걸 도와줬으니까 이번에는 자기가 도울 게 뭔가 없냐고 묻는 호아란의 말에 꿀꺽, 침을 삼켰다.

그런 나를 보며 호아란이 손을 꼼지락거리며 말했다.

“그,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거라. 허나, 본녀의 발정기나 네 그것이나 결국 비슷한 것이지 않느냐? 본디 받은 것이 있다면 응당 그만큼 돌려주어야 하는 것이 도리이니 그렇다면... 이번에는 본녀가 한조 너를 돕는 것이 도리가 아니더냐...?”

그거랑 이거랑은 조금 다르지 않나...?

아닌가?

똑같은 건가?

이러면 안 되는데,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몸은 제멋대로 호아란에게 다가가고 있었다.

“어머니가... 이걸 해결해주신다고 하신 거예요?”

일주일째 발기가 멈추지 않고 있는 내 자지.

이걸... 호아란이 해결해준다고?

내가 그렇게 묻자, 그런 내 말에 호아란이 얼굴을 붉히는 것이 보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이내 호아란이 고개를 끄덕였다.

“맡겨주거라, 본녀는 아홉 이치에 이르는 술법에 통달한 천호. 그중에는 방중의 술 역시 있음이니. 더군다나, 본래 네게도 가르칠 예정이었던 주술 역시 방중의 술이었느니라. 그것을 해결하려면 그편이 효과적일 테니 말이다.”

쭉, 앞으로 가슴을 펴며 그렇게 말하는 호아란.

방중의 술이라...

방중술을 말하는 건가?

섹스를 통해서 도를 깨닫느니 뭐니 하는 그거?

그걸 나한테 가르치려고 했다고?

아니, 그보다... 호아란이 방중술에 통달했다고 자신만만하게 말한 쪽이 더 신경 쓰였다.

방중술 마스터, 호아란...?

그런 생각을 하며 호아란을 쳐다보자 내 시선에 아, 하고 얼굴을 붉히는 호아란이 보였다.

“무, 물론 실제로 방중의 술을 써본 적은 없기는 하다만... 지, 지식은 완벽하니 걱정하지 말거라...!”

그러고는 방금까지 당당하게 가슴을 펴며 말했던 호아란이 다시 쪼그라든 채로 그렇게 말해왔다.

아, 그러니까 지식만 완벽하다고?

난 또 뭐라고.

하긴 실전 경력이라곤 전혀 없는 처녀인 호아란이니까... 방중술이 내가 아는 그거라면 처녀인 호아란에게 경험이 있을 리가 없긴 했다.

그래서인지 방금까지 당당했던 자신감이 한껏 쪼그라든 것처럼 슬쩍, 내 눈치를 보는 호아란이 무척이나 귀여웠다.

호아란이 저러니까 어떻게 거절할 수도 없었다.

그래, 그런 거뿐이었다.

딱히 무슨 흑심 같은 게 있는 게 아니라, 거절하기 힘드니까 어쩔 수 없이...

씨발, 솔직해지자.

호아란이 대딸 해준다는데 거절하는 게 미친 짓이 아닐까?

방중술이 대체 뭔지 존나 궁금하기도 하고.

“그럼... 부탁드려도 될까요?”

“아... 알겠느니라...! 본녀를 믿어주어 고맙구나!”

내 말에 화악, 얼굴이 밝아져서는 그렇게 말하는 호아란.

기쁜 듯이 휙휙, 흔들리는 호아란의 꼬리들을 보니 역시 수락하는 것이 옳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 그럼 우선 여기 앉아보거라.”

“넹.”

호아란의 말에 대충 바위에 걸터앉았다.

근데 그냥 이러고만 있으면 되나?

“전 그냥 앉아만 있으면 돼요?”

“음, 본녀에게 맡기고 한조 너는 편안히 있거라.”

그렇다는 모양이니, 그냥 편하게 앉아만 있자니 그런 내게 호아란이 다가왔다.

“우선...”

스윽, 하고 내 앞에 무릎을 굽히며 앉는 호아란.

대체 뭘 하려 하는 건지 의아해하고 있을 때, 호아란이 손을 뻗어서 내 바지 고름을 풀기 시작했다.

아.

하긴 벗긴 해야지.

방중의 술이고 자시고가 뭐든 간에, 일단 자지부터 꺼내긴 해야 했다.

“벗어야 하는 거라면 제가 할게요.”

“가만히 있거라. 본녀도 바지 고름 정도는 풀 줄 아느니라.”

아니, 그거야 그렇겠지만.

뭐, 가만히 있으라니까 그냥 가만히 있기로 했다.

뭔가 호아란이 직접 옷을 벗겨준다는 사실이 좀 꼴리기도 하고.

“됐다...!”

꼼지락거리며 내 바지 고름을 풀어낸 호아란이 뿌듯한 표정을 짓는 것을 보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내 바지춤을 붙잡은 호아란이 말했다.

“그, 그럼 시작하겠느니라.”

“아, 네. 잘 부탁드려요.”

뭔가 평소에는 해주는 처지였는데 받는 처지가 되니까 묘한 기분이었다.

더군다나 해주는 쪽이 호아란이라서 그런지 더더욱 그러했다.

몇 번인가 호흡을 고르던 호아란이 내 바지춤을 잡고, 천천히 밑으로 끌어내렸다.

그러자, 챱 하고 바지를 내리기 무섭게 튀어나온 내 풀발기 자지가 호아란의 뺨을 때리는 것이 보였다.

아니, 씨발.

이럴 줄은 몰랐는데.

자지로 호아란의 귀싸대기를 후려갈길 줄은 전혀 생각도 못 했다.

“괘, 괜찮으세요?”

멍하니 자신의 뺨에 닿은 내 자지를 보고 있는 호아란에게 묻자, 그런 내 말에 퍼뜩 놀란 호아란이 말했다.

“보, 본녀는 괜찮느니라... 조금 놀랐을 뿐... 딱히 아프거나 하지는 않으니 걱정하지 말거라”

나도 내 자지로 호아란을 어떻게 다치게 하거나 할 거라고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냥 난데없이 내 자지로 싸대기를 맞은 꼴이 된 호아란이 기분이 나쁘지 않을까 생각했을 뿐이지.

“아, 아무튼... 본녀는... 본녀는 정말로 괜찮으니... 걱정하지 말거라.”

얼굴을 붉히며 그렇게 말하는 호아란.

본인이 괜찮다니... 다행이기는 한데...

“후우...”

괜찮은 거 맞나?

눈을 지그시 감으며 푹, 한숨을 내쉬는 호아란을 보고서 걱정하고 있을 때, 그런 내 자지를 호아란이 한 손으로 살며시 쥐어서 뺨에서 떼어내며 말했다.

“그럼... 다시 시작하마...”

“아, 네.”

그렇게 말하고선.

호아란이 조심스레 내 자지를 손으로 훑기 시작했다.

오...

오...?

스윽, 스윽하고 내 자지를 위아래로 천천히 흔들기 시작하는 호아란.

기분이야 좋기는 한데, 이래서야 그냥 평범한 대딸 아닌가?

방중술은 어디 갔어?

설마 이게 방중술?

그렇게 생각하던 차에, 호아란이 다른 손이 그런 내 고환을 붙잡았다.

아니, 붙잡았다기보단 밑에서 받쳐 올리는 느낌으로 감싸왔다.

“뎃?”

아니, 잠깐만.

거긴 왜?

남자의 급소 중의 급소라고 할 수 있는 곳을 붙잡히니, 온몸에 힘이 쪽 빠졌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이렇게까지 힘이 빠질 리는 없는데.

그렇게 생각하는 내게 호아란이 말했다.

“방중술을 단순히 음과 양의 교합으로만 알고 있는 이가 많으나, 실제로는 지나치게 넘쳐나는 정욕을 다스리고, 이를 뿜어내거나 담아내는 것을 통해 조절하는 것에 있느니라. 자신의 정욕을 절제하고, 조절하는 것을 통해 깨달음을 얻는 하나의 수양인 셈이니라. 그렇기에 방중술에는 넘치는 것을 내어 덜어내고, 부족한 것을 담아 채우는, 그러한 이치가 담겨 있느니라.”

그렇게 말하며 꾸욱, 꾸욱하고 내 고환을 주물러오는 호아란.

여전히 한 손으론 내 자지를 훑으면서 다른 한 손으로는 내 고환을 주물러오는 호아란의 손길에 등골이 저릿저릿하고 무언가가 올라오는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단순히 내고, 받아내는 것만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깨달음을 얻는 것이 중요한 것이니라. 그러니 잘 기억하거라, 한조야. 지금은 본녀가 네 기운을 움직이겠지만, 나중에는 네 스스로도 할 수 있어야 함이니, 본녀가 어떤 식으로 기운이 움직이는지 그 흐름을 읽어보거라.”

그렇게 말하면서, 내 자지와 고환을 훑으며 주물러오는 호아란.

흐름을 읽고 자시고...

스윽스윽, 자지를 훑어주거나 고환을 쪼물거리며 주물러오는 호아란의 손길이 기분 좋아질 뿐인데...

아니, 혹시 이건가?

아까부터 호아란이 손을 움직일때마다 무언가가 쭈욱, 쭈욱하고 몸 위로 무언가가 올라오는 듯한 느낌이.

이게 그 기운이 어쩌느니 하는 그걸지도 모르겠다.

이걸... 어떻게 움직이는지 살펴보라고?

“어떠하느냐? 한조야? 무언가 알겠느냐?”

“아니... 이게... 뭐지...?”

쭈욱, 쭈욱.

호아란의 손이 움직일 때마다 위로 무언가가 치밀어오르는 느낌. 그 느낌에 집중하려고 해봤지만, 잘 안됐다.

그냥 기분만 좋아질 뿐이었다.

쾌감이라기보다는, 뭔가 온몸이 늘어지는 듯한 편안함이 느껴지는 느낌이긴 했지만.

그래, 마치 안마를 받는 것처럼.

온몸이 나른해지는 기분...

“기분만... 좋은데요? 기운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고요...”

“그렇다면 이건 어떠하느냐?”

쪼물쪼물, 이번에는 고환을 주무르면서 자지 끝을, 귀두 끝을 손으로 감싸며 문지르는 호아란이 보였다.

내 귀두를 손바닥으로 문지르는 호아란의 손길에 찌르르, 오금이 저리는 느낌이 들었다.

무심코 엉덩이가 들썩일만큼, 그런 쾌감이 치솟아올랐다.

동시에 아까는 애매모호했던, 그 기운인지 뭔지하는 것도 좀 더 강하게 느껴지는 기분이기도 하고.

여전히 대딸보다는 마사지하는 기분이기는 한데.

아무튼, 기운...

기운이라...

응, 역시 잘 모르겠다.

“...잘 모르겠는데요?”

“음, 한 번에 깨우치는 것이 어렵긴 하겠지. 괜찮으니라, 지금은 본녀가 알아서 할 테니. 천천히, 방도를 깨우치면 그만이니라.”

그건, 나중에도 또 해준다는 소리일까?

다시금 쪼물쪼물 내 자지와 고환을 애무해오는 호아란에게 그렇게 묻긴 좀 그랬다.

그나저나...

좋은데, 이거.

뭔가... 뭔가 졸음이 쏟아질 것 같은 편안함이었다.

내게 방중술을 가르친다면서, 열심히 내 자지를 훑거나, 고환을 주무르며 애무해주는 호아란에게는 미안하지만, 솔직히 기운이고 자시고 그냥 호아란에게 자지 마사지를 받는 기분이었다.

“생각해보니, 한곳에 모여들었던 기운들을 도로 몸으로 퍼트려주는 중이니, 한조 네가 본녀에게 해주었던 안마와 느낌이 비슷할지도 모르겠구나. 본녀가 지금 하고 있는 것이나 안마나, 기본적으론 그 원리가 상통하니 말이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호아란이 스윽, 스윽하고 자지를 훑으며 그렇게 말했다.

마사지가... 맞았구나.

내가 갖고 있던 방중술이란 이미지랑은 조금 다르지만 이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자지 마사지라니, 생각지도 못했던 거긴 한데.

쪼물딱쪼물딱, 스윽스윽하고 연신 내 자지를 훑으며 고환을 주물러오는 것이 무척이나 기분 좋았다.

이러면 안 되는데, 까딱했다가는 그대로 잠들 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때 꾸욱하고 호아란의 손가락이 고환 사이의 한 곳을 눌러왔다.

“흐읍?!”

순간적으로 몰려드는 쾌락에 눈이 확 떠졌다.

“자, 이곳이 남성기의 모든 흐름이 집중되는 곳이니라. 남성기를 크게 부풀리는 혈액이 흐르는 곳, 정액이 지나가는 곳 또한 바로 이곳이니라.”

그렇게 말하면서 꾸욱꾸욱, 지압하듯이 고환 사이를 눌러오는 호아란.

그때마다, 움찔움찔하고 몸이 떨려왔다.

자지 마사지에 안심하고 힘을 쭉 뺀 사이에, 기습적으로 공격해오니까 버틸 수가 없었다.

순간적으로 사정할 뻔한 것을 간신히 참기는 했는데, 찔끔하고 내 자지 끝에서 쿠퍼액이 흘러나오는 것이 보였다.

“아...”

쿠퍼액을 흘려대는 내 자지를 보고서, 호아란도 대충 내 사정을 눈치챘는지 나를 보더니 말했다.

“...사정하고 싶어진 모양이로구나. 하지만, 조금만 더 기다려보거라.”

아니, 기다리라니.

여기서요?

근데 기다리라니 기다려야지, 별 수 있나.

아직 버틸만 하기도 하고.

꾸욱, 하고 입술을 깨물면서 몰려드는 사정감을 참아내는 나를 보는 호아란.

그런 호아란이 입을 열었다.

“아까도 말했듯이, 방중술이란 뿜어내고, 담아내는 것으로 이루어지느니라. 즉, 내는 것이 있으면 받아내는 것도 있어야 함이니. 그래야만 진정으로 방중술이 완성되는 것이니라.”

나로서는 전혀 알 길이 없는, 방중술이 어쩌니하는 소리를 하는 호아란에게, 그런 것보다 대체 언제까지 참고 있어야 하는지를 묻고 싶었다.

그때, 스르륵, 하고.

스스로 상의를 밑으로 내리는 호아란이 보였다.

출렁♡

덕분에 바깥으로 모습을 드러낸 호아란의 젖가슴도, 눈에 들어왔다.

조금 전까지도 내가 마구 주물러댔던 호아란의 젖가슴이.

커다란 젖가슴을, 그에 비하면 앙증맞은 분홍빛을 띤 젖꼭지를 훤히 드러낸 채로.

바로 눈앞에 있었다.

“방중술에서 남성은 양기를 만들고, 그것을 내는 존재이고 반대로 여성은 음기를 품고서, 양기를 받아내는 존재이니라. 즉, 남성이 내어내는 존재라면 그를 받아내는 것이 여성인 셈이니라. 음과 양의 교합으로 균형을 맞추는 것. 그것이 방중술에서 말하는 이치이니라. 그렇기에.. 세간에서 알려져 있는 방중술이 아주 틀린 것만 말하는 것은 아니니라, 결과적으로 남성과 여성이 살을 섞으며 그 기운을 나누어야 함이 옳으니 말이다...”

그렇게 말하는 호아란이 얼굴을 붉히는 것이 보였다.

“하지만, 그건... 조금 그렇지 않느냐? 허나 걱정하지 말거라.”

호아란이 그렇게 말하면서 내 자지를 젖가슴으로 감싸왔다.

“본녀는 요괴, 동시에 아홉 이치에 달하는 주술을 통달한 천호이니라. 애초부터 요괴는 업과 망으로 이루어진, 인간에게서 나온 음기에서 태어나니, 요괴로 태어난 본녀의 몸 전체가 음기로 가득한 것과 마찬가지이니라. 그러하니 본녀의 몸 자체가 남성의 양기를 담아내는 그릇으로는 충분하다는 것이지.”

뭉클♡

내 자지를 부드럽게 감싸오는 호아란의 젖가슴에 조금 전까지 호아란이 했던 말들이 하나도 기억 안 났다.

그보다는, 호아란의 젖가슴의 감촉만 뇌리에 잔뜩 새겨질 뿐이었다.

꾸우욱♡

양손으로 자신의 가슴을 누르며 내 자지를 감싸오는 호아란이 말했다.

“자, 한조야. 이제 사정해도 되느니라. 본녀가 전부 받아내 줄 터이니.”

싸라고?

지금?

정말로?

지금도, 잠깐 힘을 풀면 곧바로 싸버릴 것 같긴 한데.

진짜?

“사양할 필요 없느니라. 자, 어서 사정하거라. 절제하는 것은 좋으나, 억지로 참는 것은 또 좋지 않은 법이니라.”

그런 내 마음을 알기라도 한 건지, 그렇게 말하는 호아란에 나는 참고 있던 것을 그만두기로 했다.

뷰릇♡ 뷰르릇♡ 뷰르르릇ㅡ♡

“읏...♡ 뜨, 뜨겁구나...♡ 응...♡”

울컥거리며 정액을 토해내는 내 자지가, 이제껏 참아왔던 것을 풀어내기라도 하겠다는 듯이 호아란의 젖가슴 안에서 정액을 토해내는 것이 느껴졌다.

하지만 그렇게 내 자지가 뿜어내는 정액들을, 비록 내 자지를 전부 감싸지는 못했지만, 귀두 주변으로는 확실히 감싸 안은 호아란의 가슴이 전부 받아내는 것이 보였다.

“자, 사양할 필요 없으니, 전부 본녀의 가슴에 내도 좋으니라...♡”

꼬오옥♡

문질문질...♡

그 와중에, 가슴으로 내 자지를 감싸며 문지르듯 사정을 돕는 호아란.

울컥울컥, 정액을 토해내는 자지에 맞춰서 꾹꾹하고 가슴으로 자지를 문질러오니까 한층 더 강하게 정액을 토해내는 자지가 느껴졌다.

뷰릇, 뷰르릇하고.

호아란의 가슴 안에 미친 듯이 정액을 토해내는 내 자지가.

이게...

이게 방중술을 마스터한 처녀...

뷰우웃...♡ 뷰르릇...♡

결국 마지막 한 방울까지, 전부 호아란의 젖가슴에 전부 사정하고 말았다.

아니, 내 자지가 토해낸 정액들을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전부 가슴으로 받아내는 호아란의 가슴을 그냥 가슴이라고 불러도 되는 걸까?

보지도 아닌데 어떻게 가능한 건지는 모르겠는데 밑으로든 위로든 호아란의 가슴 밖으로 한참을 싸낸 정액이 한 방울도 새지 않은 게 경이로울 지경이었다.

진짜 보지도 저건 못했다.

그러니, 앞으로 경의를 담아서 호아란의 가슴을 젖보지라고 부르기로 했다.

물론, 속으로만.

입 밖으로 냈다간 좆되겠지?

“...조금은 개운해졌느냐, 한조야?”

문질문질, 여전히 사정을 마친 내 자지를 젖보지로 감싼 채 문질러주면서 호아란이 그렇게 물어왔다.

개운해졌냐고?

“네... 덕분에요.”

솔직히 방금 사정으로 평소의 세 번 분량은 쥐어짜인 기분이었다.

“그렇다면 다행이구나. 허나, 그런 것치고는 한조 네 하물은 아직도 잔뜩 성이 나있구나. 여전히 기운이 잔뜩 모여있고...”

그거야 그렇겠지.

요 며칠간 잔뜩 쌓이기도 했고, 원래도 열 번은 거뜬했으니 세 번 분량을 한 번에 쥐어짜여도 한참은 더 쌀 수 있기는 했다.

“본녀의 가슴에... 이렇게나 잔뜩 쌌으면서... 아직도 부족한 게로구나...?”

어...

잠깐만?

그렇게 중얼거리는 호아란의 몸에서, 분명히 가라앉혔을 빛이 점점 강해져 가는 것이 보였다.

하아, 하고.

한숨을 토하는 호아란의 숨결이 자지 끝에 닿았다.

뜨거운 숨결이.

“게다가... 이 냄새...♡”

“어... 어머니?”

“왜 부르느냐, 한조야...♡”

상태가 좀 메롱하신 것 같은데, 괜찮은 거 맞냐고 묻고 싶은데.

굳이 묻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딱 봐도 안 좋아 보였으니까.

“저, 이제 충분하니까 그만하실래요?”

“충분하다고...? 본녀가 보기에는, 그렇게 보이지는 않는데...?”

“아뇨, 진짜로 충분하니까 이제 그만...”

그렇게 말하면서 몸을 뒤로 빼려는데, 그런 내 몸을 호아란의 꼬리들이 감싸왔다.

“...이상하구나, 한조야? 어째서 도망치려고 하느냐?”

“아니, 도망치려는 게 아니고요?”

“게다가, 충분하다니... 본녀에게는 거짓말을 하지 말라 하였으면서, 한조 너는 본녀에게 거짓말을 하려 하는구나.”

톡, 하고 가슴 사이에 끼어 있던 내 자지를 손가락 끝으로 건드리며 말하는 호아란.

그런 호아란의 손가락에 껄떡거리는 내 자지가 보였다.

방금 막 사정해놓고서, 아직 한참 부족하다는 듯이 발딱 선 내 자지가.

“자, 보거라♡ 네 하물이 아직도 부족하다고, 이리 말하고 있지 않으냐...♡”

그런 내 자지를, 빙글빙글 손가락 끝으로 어루만지는 호아란.

그때마다 내 자지가 움찔하며, 그런 호아란에게 화답해오는 것이 보였다.

“굳이 사양하지 않아도 되느니라♡ 아직 부족하지 않느냐? 한조야...♡”

스으윽, 하고.

다시금 자신의 젖보지로 내 자지를 감싸 안는 호아란이 보였다.

“본녀의 가슴에... 아까처럼 뷰웃뷰웃하고...♡ 네가 개운해질 때까지 사정해도 좋으니라♡ 본녀가... 네가 만족할 때까지 전부 받아내줄 터이니...♡ 몇 번이고 좋으니, 본녀의 가슴에 사정하거라♡”

그것도 확실히 존나 매력적인 소리기는 한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다시 발정이 나버린 호아란에게 그래도 되는 걸까?

아니면 발정이 났든 말든, 당사자가 그러라는데 그냥 냅다 하는 게 맞는 걸까?

갈등 끝에, 내가 말했다.

“...어, 그럼 한 번만 더 부탁드려도 될까요?”

“알겠느니라♡”

내 대답에 활짝 웃어 보이는 호아란이 보였다.

이젠 모르겠다.

어차피 이렇게 된 거 한 번쯤이야 더 받고 생각하기로 마음먹고 다시 얌전히 자리에 앉았다.

그때, 찌르르, 하고.

등골을 타고 오르는 소름에 몸이 떨려왔다.

그리고, 목소리가 들려왔다.

“야.”

거의 일주일 만에 듣는 목소리가.

목소리가 들려온 곳을 향해 고개를 들어 올리자, 어딘가 많이 바뀌어있는 릴리스가 천천히 내려오고 있는 것이 보였다.

으드드득...

이를 갈면서.

존나게 빡친 얼굴로.

살포시 땅에 내려온 릴리스가, 어째선지 시퍼렇게 변해있는 릴리스가 나와 내 자지를 젖보지로 감싸고 있는 호아란을 번갈아 쳐다보다가 입을 열었다.

“둘이... 존나 잘 지내고 있던 것 같다? 응?”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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