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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족 전용 남창이 되었다-91화 (91/523)

〈 91화 〉 몬무스 주의) 넣을게 (2)

* * *

그리고, 그 순간이었다.

“어...”

찌르르, 하고 내 몸속으로 무언가가 흘러들어오는 느낌이 들었다.

아니, 흘러 들어간다기보다는 내보내고... 다시 들어오는 그런 기분.

이게... 뭐지?

복잡미묘한, 뭐라 형용할 표현이 없는 기분에 부르르, 몸이 떨려왔다.

근데, 그건 나뿐만이 아니었다.

뷰릇♡ 뷰르르릇...♡

“아... 아아아...♡”

나랑 다른 이유로 부르르, 하고 질내사정 받으며 절정 중인 릴리아나의 몸이 빠르게 커져가는 것도 보였다.

아니, 씨발.

뭔데.

별안간 내 몸과 릴리아나의 몸에 찾아온 이변에 당혹스러워하고 있자니, 이제까지 이제껏 무심하게 옥좌에 앉아서 이쪽을 지켜보고 있던 여왕이 벌떡 몸을 일으켰다.

“오오, 단번에 성공하다니. 왕국의 흥복이로구나.”

아니, 넌 또 뭔데.

그러는 사이에, 마냥 어려 보이기만 했던 릴리아나의 모습은 이미 성숙하기 그지없는 여인의 모습으로 탈바꿈한 뒤였다.

좋게 말해서 빈유고, 까놓고 말하면 그냥 대평야나 다름없었던 가슴이 이제 보기 좋게 봉긋해진 데다가, 엉덩이나 그 뒤로 나와 있던 꿀벌 엉덩이를 닮은 꼬리도 이전과 비교해서 더더욱 커진 상태였다.

근데 변화는 그뿐만이 아니었다.

갑작스런 릴리아나의 성장은 둘째치고.

“아흐읏...♡”

꾸우우욱, 하고 내 자지를 조이며 정액을 뽑아내려 드는 릴리아나의 보지도, 한층 더 쩔어지게 변해가는 것도 느껴졌다.

이전까지는 처녀 보지 특유의 강한 조임만 있었을 뿐이라면, 지금의 릴리아나의 보지는 쪼옥, 쪼옥하고 내 자지를 빨아들여 오고 있었다.

이 정도면 어지간히 디스펜서를 찾아 들락날락했던 섹스광 이종족년의 뺨을 두어 번 내리쳐도 좋을 정도의 보지였다.

사정 중이던 내 자지를 죄다 쥐어짜 내다 못 해서, 더욱 많은 정액을 달라는 듯이 내 자지에 달라 붙어오는 릴리아나의 보지.

꾸물거리며 내 자지를 물어오는 릴리아나의 보지에, 다시금 사정감이 몰려오고 있었으니까.

릴리스와 호아란에게 호되게 교육받은 이후로 어지간한 보지로는 끄떡도 않게 된 내 자지가 이 정도였으니, 장난이 아닌 것은 확실했다.

“어서 계속하거라, 릴리아나. 가능한 많은 아이를 잉태시키는 것이 여왕의 의무이니.”

아니... 설마.

순식간에 성장해서, 여왕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전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성장해버린 릴리아나와 그런 릴리아나에게 잉태니 뭐니하는 여왕의 모습에 살짝 불길해졌다.

질내사정과 함께 성장해버린 릴리아나와 그에 기뻐하는 듯한 여왕.

영 좋지 않은 느낌이 팍팍 들었으니까.

그리고, 꽈악하고 내 허리를 릴리아나의 두 다리가 얽어왔다.

덕분에, 아직도 릴리아나의 보지 안에 박혀있는 내 자지가 더더욱 그런 릴리아나의 보지 안쪽으로 파고들어 갔고.

꾸드득, 그런 느낌으로 내 자지를 물어오는 릴리아나의 보지를 느끼면서, 발갛게 상기된 뺨을 하고서 나를 보고 있는 릴리아나를 마주봤다.

이런, 씹.

하아, 하고 열띤 한숨을 토하며 나를 바라보는 릴리아나.

딱 바도 정상은 아니였다.

“저기, 공주님?”

“...네에, 저를 부르셨나요...♡”

다행이다.

정신은 있었구나.

순간 이대로 쥐어짜이는 건가 싶었는데 그건 아닌 것 같았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당신의 암컷인 릴리아나에게... 뭐든 명령해주세요... 저의 왕이시어...♡”

공주님이 상태가 많이 좋지 않아 보였다.

아니.

뭔데?

“리, 릴리아나?”

근데 씨발, 넌 또 왜 당황하는데.

릴리아나의 상태가 영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느낀 것은 나뿐만이 아니었나 보다.

기쁜 표정을 지으며 다가오던 여왕이, 릴리아나가 내뱉은 말을 듣고서는 눈에 띄게 안색이 좋지 않게 되어버렸으니까.

그것도 잠시, 여왕의 얼굴에 분노가 드리우는 것이 보였다.

“갑자기, 갑자기 무슨 헛소리를 하는 것이냐. 릴리아나...! 너는 이제 이 왕국의 새로운 여왕이다...! 그런데, 암컷이라니...! 더욱이, 저자에게 왕이라고...? 저자는 왕이 아니다, 그저 돈을 주고 사 온 한낱 씨뿌리개란 말이다!”

격분한 듯, 그렇게 외치며 성큼성큼 나랑 릴리아나에게 다가오는 여왕을 보고서 당황하고 있을 때, 그런 내 뺨을 손으로 훑어내리며 릴리아나가 말했다.

“걱정하지 마소서, 저의 왕이시어... 여봐라, 저 여자가 본 여왕에게 행패를 부리는 것을 두고 볼 셈이냐?”

“뭐...?”

릴리아나의 말에 황당한 얼굴로 멈춰선 여왕.

“지금, 무어라고ㅡ”

그리고선, 그런 릴리아나에게 뭐라 말하려는 여왕의 모습과 함께.

조금 전까지, 그런 여왕의 명령에 충실하던 갑옷 차림의 웨어허니비들이 일제히 검을 뽑아 드는 것이 보였다.

“...새로운 여왕의 명령을 받드나이다.”

그러더니, 멈춰 서있던 여왕, 아니 전 여왕에게 검을 겨누었다.

아니, 진짜 뭔데 이게.

“이제 안심하소서, 저의 왕이시어. 저 불한당이 더 이상 왕께 실례를 범하게 하지 않겠나이다...”

아니, 실례고 자시고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겠다.

별안간, 여왕이 아니라 릴리아나의 명령을 따르기 시작한 웨어허니비들의 모습도 이해가 가지 않았고.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을 때, 릴리아나가 나를 보더니 아, 하고 마치 요부의 그것처럼 고혹스러운 표정을 짓더니 입을 열었다.

“어째서 저들이... 본 여왕의 말을 따르는지, 그것이 궁금하셨던 거군요...? 저의 왕이시어.”

스으윽, 내 뺨을 더듬으며 릴리아나가 말을 이었다.

“저희 종족은... 새로운 여왕이 생겨나는 순간, 이전 여왕은 폐해진답니다. 애당초... 새로운 여왕이 생겨나는 이유는 더이상 여왕이 아이를 낳지 못하게 됐을 때니까요... 여왕은, 더이상 아이를 낳지 못하게 되는 순간, 새로운 여왕이 될 자질을 가진 공주들을 낳고. 그 공주들 중에서도 가장 우수한 이가 왕국을 이어갈 새로운 여왕이 되는 것. 그것이 저희 종족의 생리랍니다.”

아니, 안 궁금했는데.

아무튼 덕분에 알았다.

갑작스레 릴리아나가 성장한 이유가 여왕이 되었기 때문이고 동시에 이전 여왕이었던, 자기 딸에게 왕위를 계승 당한 여왕의 신세가 저렇게 조져졌다는 것을.

그렇다고 해도, 씨발 이게...

“...릴리아나...! 릴리아나, 네가 감히 이 몸에게 반역을 해...!”

“반역은, 제가 아니라 당신이 하는 것이죠. 저는 여왕, 당신은 이제 한낱 일개 웨어허니비인걸요...?”

싸늘하게, 자기의 어미였던 여왕을 보며 그렇게 말하는 릴리아나.

“뭐, 뭐라...?”

그런 릴리아나의, 조금 전에 보았던 심약하기만 해 보였던 릴리아나라고는 생각할 수도 없는 모습에 전 여왕의 안색이 새하얗게 질려가는 것이 보였다.

근데 나도 말 잘 듣고 소심했던 딸이 갑자기 뒤통수를 후려치면 저럴 것 같긴 했다.

딸은 없었지만.

아무튼, 확실한 건.

존나 콩가루가 뻥튀기 튀기듯 사방팔방으로 터져나가고 있다는 거였다.

이게 그 왕위를 계승하고 있습니다, 어머니인가 뭔가하는 그건가.

존나 살벌하다.

“릴리아나...!”

“...시끄럽네요, 6974호.”

“네, 여왕님.”

릴리아나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6974호가 품에서 재갈 같은 것을 꺼내 들더니 그대로 전 여왕에게 다가가, 입을 막아버리는 것이 보였다.

“......”

“자, 저의 왕이시어... 이제 시끄럽게 구는 자도 없으니... 본 여왕의 보지에, 더욱 많은 아기씨를 내어주세요...♡”

아니...

이래도 되는 거 맞아?

“읍...! 으으읍...!”

조금 전까지 도도하게 옥좌에 앉아있던 전 여왕이, 자기의 자식이기도 한 웨어허니비들에게 제압당해서 엎어진 채, 옴짝달싹도 못 한 채 엉덩이만 씰룩거리고 있는 것이 좀 꼴리긴 했지만.

“아... 혹시... 저 여자를 원하시는 건가요...? 저의 왕이시어.”

“네?”

뭐요?

내가 갑자기 이상한 소리를 하는 릴리아나에게 미처 뭐라고 하기도 전에, 릴리아나가 말했다.

“여봐라. 본 여왕의 왕께서 원하시니... 저 여자를 이리로 대령하라.”

“네, 여왕님.”

아니...

“읍...! 으으읍...!!”

순식간에, 내 앞에 대령된 전 여왕.

웨어허니비들에게 붙잡혀서, 강제로 다리를 벌려져서 릴리아나와 마찬가지로 맨들맨들한 백보지를 드러내고 있는 전 여왕의 모습이 보였다.

부모자식, 정확히는 모녀지간이나 마찬가지라 그런지.

릴리아나와 꼭 닮은 여왕의 모습이 보였다.

단지, 둘의 차이점이 있다면...

이전과 비교해서 릴리아나가 분명 몰라보게 성숙했다고는 해도, 완숙한 전 여왕에 비하기엔 좀 무리이긴 한 것 같다는 것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여왕에 비하자면 릴리아나의 몸이 다소 뒤처지는 것은 사실이었으니까.

릴리아나의 두 배정도로 더 풍만한 젖가슴이나, 좀 더 도톰해 보이는 보짓살을 가진 전 여왕쪽이 확실히 좀 더 꼴리게 생기긴 했다.

성격은 개씹년이긴 한데.

아무튼, 씨발 이게 대체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다.

릴리아나가 웨어허니비들의 새로운 여왕이 됐다는 것까지는 이해했다.

덕분에, 전 여왕이 되어버린, 릴리아나의 어미였던 자가 저렇게 되어버린 것도 이해했다.

근데, 왜 릴리아나가 나한테 이러는 건데?

“응... 으읏♡”

존나 현실감이 없는 광경에 당황하고 있을 때, 릴리아나가 그런 내 자지를 보지에서 빼내는 것이 보였다.

쯔부읍...♡

본인인 릴리아나의 의사에도 불구하고, 내 자지를 놓아주지 않으려고 달라 붙어오는 릴리아나의 보지에서, 마침내 내 자지가 빠져나오자 릴리아나의 애액과 내가 싼 정액으로 번들거리는 내 자지가 보였다.

하지만 그런 것보다.

“자... 저의 왕이시어, 부디 마음껏 즐겨주시길...♡”

내게서 내려오더니, 그대로 웨어허니비들에게 붙잡혀 끌려온 전 여왕을 뒤로 껴안고서.

자기 어머니이기도 했던, 전 여왕의 보지를 양손으로 잡아 벌리며 그렇게 말하는 릴리아나의 모습에 머리가 어질어질해졌다.

“아, 다만... 이 여자는 더이상 아이를 낳을 수 없는 몸이니 아기씨만큼은 본 여왕에게 내어주소서...♡”

“흐으읍...!”

버둥거리려 하지만, 자기 자식들에게 제압된 채 꼼짝도 못하는 전 여왕과 그런 전 여왕의 보지를 벌린 채 박아도 좋지만 싸는 건 자기 보지에 해달라고 말하는, 전 여왕의 딸이자 현 여왕인 릴리아나.

이게...

이게 웨어허니비...

무시무시한 꿀벌 왕국의 실체를 본 것 같아서 살짝 무서워지려고 했다.

그러고 보니...

꿀벌들의 생태계에 대한 다큐에서 그런 걸 본 적이 있었던 것 같았다.

더이상 알을 낳지 못하게 된 여왕벌은, 다름 아닌 자신의 자식이기도 했던 일벌들에게 잡아 뜯겨서 죽임당한다고 했던가.

새 여왕이 된 릴리아나가 곧바로 자신의 어머니였던 전 여왕을 이 꼴로 만든 것도 어쩌면 웨어허니비란 종족에게는 당연한 일인 걸지도 모르겠다.

진짜 곤충도 아닌, 그저 곤충의 특성을 지니고 있는 종족인 웨어허니비에게도 그게 통용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근데...

이런 상황에서 꼴리면, 진짜 개 미친 새끼인 것 같기는 한데.

“읍...! 으으읍...?!”

릴리아나의 손에 벌려져서, 자식을 대체 얼마나 낳은 것인지는 몰라도, 족히 수천은 낳은 것으로 추정되는 전 여왕.

그런 전 여왕의 보지가 눈에 들어왔다.

여전히 분홍빛을 띄고 있는 맨들맨들한 백보지를 훤히 드러낸 채로 어떻게든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는 전 여왕을 보니까 좀 많이 꼴렸다.

생각해보니, 이 씹년한테 빅엿을 먹이겠다고 맹세하기도 했었고.

“...정말로 마음대로 해도 되나요?”

“네에... 본 여왕의 것은, 이제 왕의 것이나 다름없으니까요... 이 여자도, 이제 한낱 왕국의 일원에 불과한 웨어허니비일 뿐... 본녀의 명에 따라야 할 이에 불과하답니다...♡ 즉... 더 이상 아이를 낳지도 못하게 된, 이 쓸모없는 보지도... 왕께서 원하신다면 얼마든지 쓰셔도 되는 소유물에 불과한 것...♡”

그러니까, 하고.

입술을 할짝이며, 릴리아나가 말했다.

“본 여왕에게만 왕의 아기씨만 내어주신다면, 저를 포함한... 그 어떤 웨어허니비라도 상관없으니, 모쪼록 왕께서 원하시는 대로 하소서...♡”

대체 이게 왜 이렇게 된 건지 싶었다.

“아, 그리고... 부디 청컨대... 본 여왕에게 말을 높이지 말아주소서, 왕께서 그리하시니, 황공하여 몸둘 바를 모르겠나이다...”

분명 멀쩡했던 릴리아나가 헤까닥하고 돌아버린 이유가.

나를 왕이니 뭐니 하며. 마치 자기가 내 노예라도 되는 양 구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 없었다.

그나마 짐작가는 거라곤, 릴리아나의 몸이 변화하던 중에, 내게도 있었던 기묘한 느낌.

그게 원인일 것 같다는 생각만 들었을 뿐이었다.

“......”

근데, 그건 좀 있다가 생각해도 되는 것이 아닐까 싶었다.

“그래, 그럼. 릴리아나.”

“네에...”

“제대로 벌려둬라.”

니 애미 보지, 라고 말하려다가 참았다.

이건 좀 내가 생각해도 너무한 것 같았으니까.

그 대신에.

“흐으읍...?! 흡...!”

기껏 해봐야, 발끝만 움찔거릴 뿐인 전 여왕의 보지에, 릴리아나가 좌우로 잘 펼쳐줘서, 훤히 보지구멍을 드러내고 있는 보지에.

릴리아나의 애액과 정액으로 잔뜩 젖어있는 내 자지를 들이밀었다.

“흡...! 흐읍...!”

쯔읍, 하고 그런 내 자지가 자신의 보지에 닿자 더더욱 격렬하게 저항하는 전 여왕이었지만, 혼자서 여러 웨어허니비가 몸을 붙들어잡고 있는데 그녀가 어떻게 할 방도가 있을 턱이 없었다.

아무래도, 신체 능력은 여왕이나 평범한 웨어허니비들이나 별 차이 없는 것 같고.

그나저나...

이거 강간 아닌가?

“뭐, 상관 없나.”

원래 남에게 좆같이 굴면, 좆같은 일을 당하게 되는 법이었다.

응당, 그런 것이 세상의 이치였다.

즉, 이건 강간이 아니라 화간이었다.

애당초 이 씹년이 좀 잘만했어도 릴리아나가 이렇게까지 나오지도 않지 않았을까?

물론, 전부 개소리고 그냥 섹스 하다가 멈췄더니 개꼴려서 아무 보지에나 박고 싶었을 뿐이었다.

그러니.

“으읍ㅡ?!”

꾸드득, 릴리아나 때와는 달리, 전희도 뭣도 없이 단번에 전 여왕의 보지에 자지를 밀어 넣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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