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2화 〉 몬무스 주의) 넣을게 (3)
* * *
“오, 씹...”
그다지 젖어있지도 않았는데 단번에 밀어 넣은 내 자지를 받아들이는 것도 모자라서 꾸우욱, 조여오는 전 여왕의 보지.
릴리아나도 쩔어주는 보지였지만, 전 여왕의 보지는 그보다 좀 더 위였다.
“흐으으으읍... 흐으으으으으읍!!!”
그저, 보지에서 내 자지를 빼내기 위해서 안간힘을 다하고 있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릴리아나 이상의, 수준급의 보지를 가진 전 여왕의 보지에 천천히 자지를 박아대기 시작했다.
“흡...! 흡... 읍...!”
쯔꺼억...♡ 쯔꺽...♡
내 자지를 거부하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보지를 조여오는 전 여왕의 보지를, 억지로 자지로 벌리며 박아대니까 기분이 개쩔게 좋았다.
전 여왕은 어떻게든 보지에 자지가 들어오지 않게 하려고 이러는 모양인데, 오히려 그 탓에 내 자지에 자기 보지가 끈덕지게 달라붙고 있다는 걸 알고나 있는지는 모르겠다.
“으읍...! 으으읍...!”
뭐, 그 사실을 알려줄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모르는 쪽이 알아서 더 조여줄 테고.
그 대신에, 아까부터 출렁거리며 내 눈길을 사로잡고 있던 여왕의 젖가슴을 움켜쥐고서, 더더욱 허리를 흔드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어떠신가요? 저의 왕이시어...♡”
그런 나를 올려다보며 묻는 릴리아나.
꼭 반찬 맛이 어떠냐고 묻는 것처럼, 태연하게 물어오길래 이게 지금 딸이 자기 엄마 보지 맛이 어떠냐고 묻는 말이라는 것을 알아채는데 다소 시간이 걸렸다.
그래서일까, 허리를 흔들며 전 여왕의 보지에 자지를 박아대고 있다 듣게 된 릴리아나의 질문에 무심코 진심을 내뱉었다.
“릴리아나, 너보다 좀 더 나은 것 같은데.”
아.
막상 내뱉고 나서, 지금 내가 뭐라고 한 것인지 깨달았지만.
“아니, 그게.”
이유는 모르겠지만, 마치 내 노예라도 된 것처럼 순종해오는 릴리아나였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런 소리를 듣고서 기분이 상하지 않았을 리가 없었다.
릴리아나가 이 꼬라지가 된 이유를 모르니, 오히려 안심할 수가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릴리아나의 기분이 상한다?
내가 전 여왕같은 꼴이 날지 누가 알까?
개빡친 릴리아나의 명령에, 웨어허니비들에게 붙잡혀서 쥐어짜여도 모를 일이었다.
그래서, 릴리아나에게 바로 대가리를 박고 사과하려던 찰나, 그런 내게 미소를 지으며 릴리아나가 말했다.
“왕께서 즐기시기에 좋으시다 하니 다행이네요...♡ 더는 아이도 낳지 못하는 보지라 쓸모를 다했다고 생각하였는데, 아직은 그럭저럭 쓸만했던 모양이군요...♡”
오우야...
아무래도 릴리아나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상태가 좋지 않은 모양이었다.
“자, 들으셨죠... 이런 쓸모없는 보지마저 어여삐 여기시는 본 여왕의 왕을 위해... 성심껏 봉사하도록 하세요.”
그렇게 말하며 전 여왕의, 자기 어머니의 목덜미를 핥는 릴리아나.
“흐으읍...!”
아무래도 딸인 릴리아나와 성감대가 같은 곳이었는지 꾸우욱, 보지를 조여오는 전 여왕에 사정감이 치밀어 올라왔다.
그대로, 전 여왕의 보지 안에 싸버릴 것을 꾹 참으면서 내가 입을 열었다.
“릴리아나...!”
“네...♡”
내가 부르자, 전 여왕의 목덜미를 할짝이고 있던 릴리아나가 그대로 내팽치듯이 전 여왕에게서 떨어지고는 그런 그녀의 옆에서 몸을 돌려, 내게 엉덩이를 치켜들었다.
토실토실해 보이는 꿀벌 엉덩이 밑으로 보이는, 릴리아나의 엉덩이와 보지.
“부디 왕의 아기씨를 본 여왕에... 흐으옷...♡”
릴리아나가 뭐라 말하는 것이 채 끝나기도 전에, 급히 그런 릴리아나의 보지에 내 자지를 밀어 넣었다.
“알았으니까 제대로 보지나 조여...!”
그리고, 그런 릴리아나의 꿀벌 엉덩이 꼬리를 꽉 끌어안은 채로 사정하기 시작했다.
뷰릇...♡ 뷰르릇...♡
“오... 오옷...♡ 옷...♡”
늦지 않게 릴리아나의 보지 안에 쌀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해달라니까 해달라는 대로 해줘야지.
아무래도 상황을 보아하니, 내 돈줄도 전 여왕이 아니라 릴리아나로 바뀐 것 같고. 그런 만큼 릴리아나의 요구를 들어줘야 하는 몸이 됐으니까.
“응...♡ 하앗...♡ 왕의 아기씨가... 잔뜨윽...♡”
찌꺽...♡
스스로 엉덩이를 돌리며 내 자지에서 정액을 짜내오는 릴리아나.
그런 릴리아나의 보지 안에 잔뜩 사정하고 있을 때였다.
“아... 앗♡ 또오...♡”
꾸우욱, 한층 더 강하게 내 자지를 조여오는 릴리아나의 보지와 함께, 또 다시 성장하기 시작하는 릴리아나가 보였다.
아니.
여기서 한 번 더 성장한다고?
부르르, 떨고 있는... 조금 전보다 더욱 커진 릴리아나의 엉덩이를 바라봤다.
한 번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그게 아니었던 모양이었다.
설마하니, 이대로 계속해서 성장하기라도 하는 걸까?
근데...
그런 릴리아나의 엉덩이에 어째 낯익은 것이 보였다.
내게 종속된 사티로스, 사티의 아랫배에도 새겨진 종속 각인.
그것과 똑 닮아있는 문양이.
조금 모양이 다르긴 했지만, 확실히 사티에게도 새겨진 종속 각인이 맞았다.
“...설마.”
릴리아나가 갑자기 내게 복종하게 된 이유가, 이거 때문인가?
아니, 그렇다고 친다 해도 대체 어째서?
하지만, 지금은 그런 것보다 우선해야 할 것이 있었다.
이 문제는, 일단 지금 해야할 것부터 다 끝내고서 생각해도 되는 문제란 거였다.
“좀 더... 좀 더 본 여왕의 보지에 잔뜩, 왕의 아기씨를 내어주세요...♡”
사정을 마친 내 자지를, 보지로 아양을 떨 듯이 엉덩이를 흔들어오는 릴리아나.
내 하루를 통째로 사버린 릴리아나의 요구에 응해야 할, 디스펜서로서의 의무가 있었으니까.
한층 더 성장해서 그런지, 더욱 커다랗게 변한 릴리아나의 가슴이나 전 여왕만큼이나 잘 조여오는 보지나, 어느 쪽이나 마음에 들었고.
“아앙...♡ 왕의 자지가... 보지 안쪽에서... 더 커지고 있어요...♡ 그렇게 본 여왕의 보지가 기분이 좋으신가요...♡ 그렇다면, 부디... 사양 말고, 잔뜩 사용해주세요...♡”
이제 겨우 두 발째니, 얼마든지 릴리아나가 원하는 대로 해줄 수 있었다.
철퍽♡ 철퍽♡ 철퍽♡ 철퍽♡
“옷...♡ 왕의 자지가... 보지 쑤컹쑤컹하는 거어♡ 오옷♡ 기분 좋아서어...♡ 더어♡ 더엇♡ 왕의 자지로... 흐옷♡ 본 여왕의 보지, 쑤컹쑤컹해주세요...♡”
벌써 8번이나 질내사정을 받은 릴리아나.
그 뒤로도 2번이나 더 성장하면서, 한층 커다랗게 변해버린 엉덩이나 이미 전 여왕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커져 버린 젖가슴을 출렁거리며 내 자지를 받아들이고 있는 릴리아나가 허덕여왔다.
이젠 거의 미노타우로스에 준할만큼 커다래진 릴리아나의 젖통을 보자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아학♡”
꽈악, 하고 그런 릴리아나의 젖가슴을 움켜쥐고서, 마찬가지로 커다란 릴리아나의 엉덩이에 착 달라붙은 채로 허리를 흔들어 재꼈다.
쯔푹♡ 쯔푹♡ 쯔푹♡ 쯔푹♡ 쯔푹...♡
“아흣♡ 흣♡ 흐으읏♡ 너무, 격렬해서엇...♡ 하악♡ 본 여왕의 아기방이... 왕의 자지로... 찌뿌러져엇...♡”
푸욱, 푸욱하고 내 자지에 사정없이 자궁구를 찔려대는 릴리아나의 허덕이는 신음과 함께, 연신 절정하며 조여오는 보지에 꿀렁, 꿀렁하고 자지를 타고 정액이 올라오는 기분이 들었다.
“슬슬 싼다, 릴리아나...!”
“네, 네엣...♡ 왕의 아기씨...♡ 본 여왕의 아기방에... 잔뜩 채워주세요...♡”
그렇게 말해오는 릴리아나에, 그대로 허리를 강하게 내리눌렀다.
“오흑ㅡ♡”
그러자 무너지듯 바닥에 엎어지는 릴리아나.
그런 릴리아나의 위에 덮치듯이 억누른 채로, 사정을 위한 마지막 스퍼트를 올리기 시작했다.
철퍽♡ 철퍽♡ 철퍼억...♡
허리를 튕길 때마다, 커다란 릴리아나의 엉덩이가 마구 찌부러지는 것이 무척이나 꼴렸다.
“오옥♡ 오곡...♡ 오긋♡ 흐윽♡ 으흑...♡ 흐옥♡♡”
내 자지에 깔린 채 신음만 연신 토할 뿐인 릴리아나도 개꼴렸고.
이제 못 참겠다.
꽈악, 하고 릴리아나의 엉덩이를 움켜쥐고서 보지 깊숙이까지 박아넣은 자지로 정액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뷰릇...♡ 뷰르르릇♡
“흐으으읏~~~♡♡”
질내사정과 동시에 절정하는 릴리아나의 보지가, 꾸욱꾸욱하고 내 자지를 조이며 정액을 뽑아대려고 하길래, 그런 릴리아나의 젖꼭지를 꼬옥하고 움켜쥐었다.
“히익...♡”
“억지로 짜내지 말고, 주는 거나 받아.”
“네... 네엣...♡”
사정 중에 쥐어짜 내듯이 보지를 조여오는 거야 기분 좋긴 한데, 그러다보면 너무 빨리 사정이 끝나버려서 느끼기 힘든 것도 있는 법이었다.
내 말에, 본능적으로 자지에게서 정액을 뽑아대려는 보지를 어떻게든 참아내기 위해 부들부들 몸을 떠는 릴리아나를 보며, 천천히 그런 릴리아나의 보지에 자지를 문지르며 사정을 마쳤다.
그리고 곧바로, 열 발째에 들어가려던 때였다.
“하악...♡ 흐아악...♡”
추욱, 늘어진 채 거칠게 숨을 몰아쉬는 릴리아나가 보였다.
“...괜찮냐?”
“괘, 괜찮... 윽... 괜찮... 아요... 앗...”
안 괜찮아 보이는데.
어떻게 몸을 일으키려고 하는 릴리아나였지만, 자꾸만 팔이나 다리가 풀려서 풀썩, 다시 엎어지고는 일어서질 못하는 릴리아나.
아무리 봐도 안 괜찮아 보였다.
그렇게 몇 번인가, 몸을 일으켜 세우려던 릴리아나였지만, 끝내 실패한 릴리아나가 결국 내게 말했다.
“...죄송해요, 왕이시어... 아무래도, 조금 쉬어야 할 것 같아요...”
“아.”
연이어서 9번이나 해서 그런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4번에 걸친 급속 성장이 체력 소모가 심했던 것인지, 녹초가 되어버린 릴리아나의 말에 무심코 9번이나 사정해놓고 여전히 풀발기 중인 내 자지를 바라봤다.
“...정말로, 정말로 죄송해요, 왕이시어...”
그런 내 시선이 향한 곳을 본 릴리아나가 면목이 없다는 듯이 그렇게 말했다.
“아니, 뭘 울려고까지 해.”
아니, 말만이 아니라 릴리아나의 눈에 글썽하고 눈물이 맺히는 것을 보고서 살짝 당황했다.
“그렇지만... 왕께서 아직 만족하지 못하셨는데...”
아니, 이건 9번이나 사정해놓고 멀쩡한 내 자지 쪽이 문제인 건데.
9번이나 버틴 것도 솔직히 말해서 오래 버틴 거다.
내 자지가 릴리스와 호아란에 의해 각성한 이후로, 에일레야조차도 3번만에 떡실신 해버렸는데 그 세배를 버틴 릴리아나였으니까.
뭐, 어차피 시간이야 오늘 하루종일이니 충분히 많았다.
릴리아나가 회복할 때까지 나도 좀 쉬고 있으려고 했을 때, 릴리아나가 말했다.
“...여봐라, 본 여왕이 휴식을 취하는 동안... 너희가 본 여왕을 대신하여 나의 왕께 봉사하라.”
이제껏,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웨어허니비들에게, 그렇게 명령했다.
“네, 여왕님.”
그리고, 그런 릴리아나의 명령에 주변에 있던 모든 웨어허니비들이 복종했다.
철컥...
스르륵...
갑옷이고, 메이드복이고, 망설임 없이 벗어나가기 시작하는 웨어허니비들이 보였다.
이윽고, 수십이 넘었던 웨어허니비들.
릴리아나의 자매들이라 그런지, 하나같이 그런 릴리아나를 똑닮은, 하지만 조금씩 다른 웨어허니비들이 알몸으로 내게 다가왔다.
주르륵...
여태껏 릴리아나와 내가 하던 것을 보며 흥분한 것인지, 그게 아니면 내 기프트의 효과 때문에... 릴리아나의 보지 안에 잔뜩 싸질러댔던 정액 냄새에 발정해버린 것인지.
그런 웨어허니비들의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리는 애액들이 보였다.
“비록... 아이를 낳지는 못하는 몸들이나, 왕께 봉사하기에는 충분할 것이니... 부디, 본 여왕이 회복하는 동안 즐겨주소서, 나의 왕이시어...”
내게 그렇게 말하는 릴리아나의 말에 알 수 있었다.
아무래도 나는 쉬지 못할 것 같았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