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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족 전용 남창이 되었다-110화 (110/523)

〈 110화 〉 망아의 용, 유스티티아 (3)

* * *

유스티티아가 묻는 거야 뻔했다.

내가 따먹은 여자의 종족의 특성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정작 나 자신도 어떤 원리로 그렇게 되는지는 전혀 모르고 있는 내 기프트에 대한 것을 묻는 거였다.

근데, 나도 모르는 걸 말해줄 수 없는 건 물론이거니와 내 기프트에 대한 것은 릴리스나 호아란, 그리고 내가 기프트가 있다는 사실을 검사해줬던 아리아드만 겨우 알고 있을 뿐인 비밀 중의 비밀이었다.

근데 대뜸 자기를 릴리스랑 호아란의 친구라고 밝힌, 딱 봐도 친구사이라고 할만한 건덕지는 보이지 않는 사람이 묻는다고 밝힐 수 있을 리가 없었다.

근데...

“......”

말없이 빤히 내 대답을 기다리는 유스티티아, 대답하지 않으면 잡아먹을 기세로 날 보고 있는 유스티티아는 어쩌고?

냅다 튀어버릴까 하는 생각은 진작 머릿속에서 지워버렸다.

내 유일한 공격수단이라고 할 수 있는 꿀벌 펀치가 릴리스나 호아란과 동격인, 스물둘의 영웅중의 하나인 유스티티아에게 먹힐까 하는 건 둘째치고, 벗어난다고 해도 도망칠 구석이 없었다.

애당초 공간 전이 마법 스크롤로 날아온 곳인데, 도망가면 어디로 튄다고.

“응, 알려주지 않을 생각이구나? 뭐, 좋아. 오히려 그쪽이 나는 좋으니까.”

그렇게 말하며 꾸욱, 하고 나를 조여오는 유스티티아의 꼬리가 그대로 나를 냅다 땅에 눕혔다.

그런 내 위로 올라타며 유스티티아가 입술을 핥으며 말했다.

“모르는 걸 아는 과정도, 나는 무척이나 좋아하거든...♡”

그러니까, 하고.

유스티티아가 이런 상황에도 존나 경우도 모른 채로 잔뜩 발기중인 내 자지에 슬라임 오나홀을 가져다 대며 말했다.

“잔뜩, 잔뜩...♡ 내가 모르는 거... 알려주라, 응?”

“애, 애미...!”

하다못해 유스티티아에게 역강간을 당하는 거면 몰라도, 씨발 이대로 슬라임 오나홀에 존나게 쥐어짜이게 생겼다.

발버둥을 쳐봤지만, 존나게 강하게 내 몸을 억누르고 있는 꼬리 때문에 꼼짝도 못하는 와중에 유스티티아가 붙잡은 슬라임 오나홀이 게걸스럽게 내 자지를 삼켰다.

“윽...!”

꼬오옥, 하고 내 자지를 삼키기 무섭게 수축과 이완을 반복해대는 슬라임 오나홀.

자지로부터 전해지는 쾌락에 이를 으득, 악무는 나를 보고서 유스티티아가 말했다.

“아, 그리고... 숨길 생각이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대충은 알았거든...? 네 여기... 기프트지...?”

스윽, 스윽하고.

슬라임 오나홀을 손에 붙잡은 채로 내 자지를 훑으며 말하는 유스티티아에 내가 눈을 동그랗게 떴다가, 이내 욕설을 내뱉었다.

“씨발...”

다 들킨 걸 알았으면 진작 말할걸.

아니, 애당초 기프트의 발현 부위야 릴리스도 잠깐 자세히 본 정도로 알아차렸으니까 숨길 수도 없는 거였다.

가장 중요한, 내 기프트가 무슨 능력인지를 유스티티아가 알아차린 것은 아니니까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하나.

“그리고... 사티로스랑... 응, 웨어울프정도려나? 하지만 더 있는 것 같은데...”

아니, 씨발 다 까발려졌잖아.

어떻게 안 건데?

설마하니 방금 사정했던 거에 코 박고 킁킁 냄새를 맡아댔던 걸로 알아낸 건가?

그게 가능하긴 한 거고?

“저기? 참지 말고 얼른 사정해 주라? 응? 아직 모르는 것들이 잔뜩이니까, 좀 더... 샘플을 달라구?”

내게 그렇게 말하는 유스티티아를 보였다.

보아하니 이것저것 알아내긴 했지만 전부 알아내거나 하지는 않은 모양이었다.

근데, 이대로 버티는 것도 한도가 있었다.

존나 개쩌는 슬라임 오나홀은 둘째치고서, 내 위에 올라탄 채로 슬라임 오나홀로 내 자지를 훑어오는 유스티티아의 커다란 젖가슴 덕분에 개꼴렸으니까.

억지로 쥐어짜인다는 상황에, 자존심 때문에라도 참고는 있었지만 이대로라면 10분을 채 버티지 못할 것 같았다.

릴리스나 호아란이 내가 연락하지 않는 것에 여기까지 들이닥치려면 적어도 서너시간은 더 버텨야하는데...

그 사이에 스무 번은 넘게 쥐어짜인 후일 게 분명했다.

이걸 어쩌지.

뭔가 하고 싶어도, 꼬리 때문에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와중에 할 수 있는게 있을 리가 없었다.

그러니까...

남은 것은, 이빨을 터는 것 뿐이었다.

“...저기, 죄송한데 그래봤자 아무렇지도 않거든요?”

존나 아무렇지만.

일단 그렇게라도 말했다.

“응? 그래?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데?”

그냥 무시할 줄 알았는데, 그렇게 묻는 유스티티아.

그런 유스티티아에게 안될거라고는 생각했지만, 혹시나 싶은 마음으로 일단 말해봤다.

“우선... 저 좀 풀어주시겠어요?”

“그건 안 돼. 네 팔에 그거, 누가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거야?”

풀려나면 냅다 바디체커를 통해서 릴리스나 호아란을 부를 작정이었는데 아무래도 그건 존나 바라는 게 많았던 모양이었다.

“...그럼, 하다못해 가슴이라도 보여줘요.”

그래서 어떻게든 유스티티아를 멈출 생각에 대충 아무 개소리나하면서 시간을 끌려고 했다.

근데...

“가슴...? 아아, 그러고보니... 수컷은 흥분할수록 빨리 사정했다고 들었어...”

그렇게 말하며, 유스티티아가 예상치도 못한 행동을 했다.

툭, 하고 단추를 풀어제끼더니, 그대로 상의를 벗어버렸으니까.

출렁출렁♡

상의를 벗어 던지는 유스티티아 덕분에, 그런 유스티티아의 젖가슴이 출렁거리는 것이 보였다.

옷을 입으면 작아 보이는 타입이었구나...

아니, 워낙 펑퍼짐했던 옷이여서 그랬던 걸지도 몰랐다.

눈앞에 드러난, 유스티티아의 커다란 젖가슴을 보며 그런 생각을 해버렸다.

가슴, 존나 예쁘네.

모양도 모양이지만, 새하얀 살결의, 커다란 젖가슴 위로 앙증맞게 솟아있는 분홍빛의 젖꼭지가 존나게 개꼴렸다.

“응, 확실히 아까보다 반응이 좋아졌는걸...”

그리고, 눈앞에 있는 커다란 젖통에 껄떡대는 내 자지를 보고서 눈웃음을 짓는 유스티티아가 보였다.

씨발...

내가 내 무덤을 파버렸다.

10분도 채 못 버틸 것 같았던 게 5분정도로 팍 줄어들어 버렸다.

아니, 씨발.

난 해달라고 진짜 할 줄은 몰랐지.

“자, 이제 됐지? 빨리 사정해줘...”

스윽, 스윽하고 내게 젖가슴을 보여주며 그렇게 말하는 유스티티아가 슬라임 오나홀로 꾹, 꾹 내 자지를 훑어오니까 더는 못참겠다.

뷰우우웃ㅡ♡

다시 한 번, 슬라임 오나홀에 잔뜩 사정하기 시작한 내 자지.

뷰웃, 뷰웃하고 사정하는 내 자지를 보고서 유스티티아가 말했다.

“응, 확실히... 사정 중에 급격하게 마나가 움직이는 걸... 흡수랑 방출이 동시에 이루어지다니... 아주 흥미로워.”

존나 뭐라고 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뽀오옥♡

이내, 내 자지에서 슬라임 오나홀을 뽑아낸 유스티티아가, 그대로 정액을 따로 옮겨담고는, 내 정액으로 가득 차버린 용기를 옆에 두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는 다시금 내 자지를 슬라임 오나홀에 끼워 넣었다.

꾸욱, 하고 다시 한번 내 자지를 삼키며 착정하려고 드는 슬라임 오나홀의 감촉에 움찔하는 나를 내려다보며, 유스티티아가 말했다.

“자, 그럼 다음 사정 부탁할게...?”

이런 씨발.

“윽...!”

뷰르릇, 뷰릇...♡

대체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잘 모르겠다.

확실한 건, 내가 사정할 때마다 무슨 샘플을 모으듯이 정액을 옮겨담아놓던 용기들이 이제와선 10개가 넘었다는 것뿐이었다.

그나마 다행인지 불행인지는 모르겠지만, 슬슬 슬라임 오나홀에 적응해버린 내 자지가 점점 사정하는 것이 늦어지게 됐다는 정도?

존나 위안은커녕 아무것도 아닌 일이었지만.

“...점점 느려지는데, 혹시 무슨 문제라도 있는 거야?”

하지만 내가 점점 사정하는 게 느려지자, 유스티티아가 그렇게 물어왔다.

무슨 문제가 있냐고?

무슨 문제가 있긴, 씨발 문제는 존나게 많았다.

나라서 버틴 거지, 다른 평범한 디스펜서였으면 10번이 넘게 싸버리는 시점에서 녹초가 되다 못해서 사경을 헤매고 있었을 거다.

근데 난 그러지도 않아서, 쥐어짜이다가 뒤질 지경이 돼서 자동으로 보내지는 호출로 구출될 길도 없었다.

좆같네, 진짜...

“...글쎄요? 잘 모르겠는데요.”

아무튼, 이번에는 아까처럼 스스로 무덤을 파는 일은 하지 않기로 다짐했으니 그렇게 묻는 유스티티아에게 그냥 그렇게 말했다.

“흐으응... 그래...?”

그런 나를 보더니, 입가를 매만지며 곰곰이 무언가를 생각하는 유스티티아.

대체 또 뭘 하려는 건지 내 자지를 쥐어 짜내다 말고 한참을 그러던 유스티티아가 이내 내 몸을 일으켜 세웠다.

“어...”

여전히 유스티티아의 꼬리에 감싸인 채여서 옴짝달싹도 못하는 와중에, 대체 뭘하려고 그러나 싶었는데.

“자, 이건 어때...?”

여전히 슬라임 오나홀에 박혀있는 채인 내 자지를, 그 커다란 젖가슴으로 감싸오는 유스티티아가 보였다.

슬라임 오나홀 너머로였지만, 유스티티아의 파이즈리에 다시금 벌떡하며 반응을 보이는 내 자지도 보였다.

“응, 정답이었나보네...”

“...씨발.”

또 쥐어짜이게 생겼네.

그렇게 생각하던 찰나에, 불현듯 머릿속에 좋은 생각인지 안 좋은 생각인지는 모르겠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자, 빨리 사정해줘...?”

꾸욱, 꾸욱하고 슬라임 오나홀 너머로 내 자지를 가슴으로 문지르며 사정을 재촉해오는 유스티티아를 보며, 이번에는 굳이 사정을 참거나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참지 않고 곧바로 사정했다.

븃...♡

“응? 이번에는 좀 빠르네...? 이쪽이 더 기분 좋았던 걸까나. 그렇지만, 양이 좀 적은걸...? 슬슬 한계인 거려나...?”

븃, 하고 금방 사정을 마쳐버린 내 자지를 보고서, 그렇게 중얼거리며 유스티티아가 내 자지에서 슬라임 오나홀을 뽑아내는 순간이었다.

도중에 멈췄던 사정을, 다시 시작했다.

뷰르릇♡

냅다 다시 사정하기 시작한 내 자지가, 미처 유스티티아가 반응하기도 전에 그런 그녀의 얼굴에 정액을 뿌려댔다.

“......”

얼굴에 튀어버린 내 정액에 멈춰선 유스티티아.

주르륵, 하고 그런 내 정액이 그녀의 얼굴을 타고 흘러내리는 동안에도 그녀는 그저 가만히 있었다.

“...응, 그래. 이거... 이런 능력도 있었구나?”

그리고, 한참 뒤에야 그렇게 말하는 유스티티아가 보였다.

존나 멀쩡해보이는 유스티티아를 보고서, 실패했나 싶었다. 그리고, 실패했다는 건 곧 내가 좆됐다는 소리나 마찬가지였다.

멋대로 얼굴에 정액을 뿌렸는데 싫어하지 않을 리가 없었으니까.

좆됐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을 때였다.

“피부에 닿은 것만으로도... 이 정도라니... 응... 이건... 실수였네...♡”

점점 거칠어져 가는 유스티티아의 호흡을 보고서, 전혀 통하지 않은 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었다.

내 기프트.

이성에게 호감을 사고, 또 발정시키는 능력을 지닌 기프트.

후자의 경우에는 사티로스가 가진 이성을 발정시키는 향기를 풍기는 종족 특성 덕에 더욱 강해졌지만... 그렇다고 해도 만능의 능력인 것은 아니었다.

릴리스나 호아란 정도에 이르면 향기 정도로는 큰 효과를 보지 못했으니까.

그 둘과 동격인 유스티티아가 멀쩡한 것도 대충 그런 이유였다.

하지만 전례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호아란의 얼굴에 정액을 뿌렸을 때, 그때도 호아란에게 예정보다 훨씬 이른 발정기가 찾아왔으니까.

즉, 향기만으로는 몰라도 피부에 직접 정액을 뿌리는 거라면 릴리스나 호아란 정도의 격을 지닌 존재에게도 어느 정도 효과는 있다는 소리였다.

혹시나 해서 지른 건데, 유스티티아에게도 제대로 유효한 것을 보고서 마음속으로 주먹을 움켜쥐었다.

그리고...

“...꼬리 좀 치워봐.”

그렇게 말했다.

“흐응...?”

대뜸 그렇게 말하는 나를 보던 유스티티아가 이내 눈을 동그랗게 뜨는 것이 보였다.

스르륵, 내 몸을 감고 있던 유스티티아의 꼬리에서 힘이 풀려갔으니까.

그 사실을, 그 누구보다도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을 거였다.

“...아하, 정신지배까지? 그것도 꽤 강력한 능력이네...?”

웨어허니비의 종족 특성으로 얻은, 웨어허니비의 독침을 뽑아낼 수 있는 꿀벌 펀치말고도, 내가 얻은 능력은 하나 더 있었다.

웨어허니비들의 여왕이 다른 웨어허니비에게 발현시키는 능력.

설령 죽음마저도 불사하게 만드는 명령을 내리는 여왕만이 가진 강력한 정신지배 능력 또한, 릴리아나를 통해서 이어받았다.

느리지만, 점점 풀려나가는 유스티티아의 꼬리를 보고서 풀려나는 순간 냅다 바디체커를 통해서 릴리스나 호아란을 부르려고 했다.

근데...

“그래서, 이제 어쩔 거야...?”

결국 나를 놓아주고는 하아, 하고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그렇게 말하는 유스티티아를 보니 여태껏 당했던 것들이 떠올랐다.

기분이야 좋았지만, 억지로 쥐어짜이다시피 사정해댔던 건 존나 자존심이 상하던 일이었으니까.

조금 정도는 갚아줘도 되는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가만히 있어.”

“흐응?”

그렇게 말하고서, 나를 빤히 쳐다보는 유스티티아에게 손을 뻗었다.

그리고, 아까부터 존나게 만져보고 싶었던 커다란 젖가슴을 양손으로 움켜쥐었다.

“오오...”

개쩔어.

양손으로 꽉 움켜쥔 채로 마구 젖가슴을 주무르는데도, 내 명령 때문에 가만히 있는 유스티티아를 보니 더더욱 꼴렸다.

기왕 이렇게 된 거, 마구 신음을 토해대는 유스티티아가 보고 싶어져서눈에 집중하자 희미하게 유스티티아의 몸 위로 떠오르는 빛이 보였다.

“......?”

뭔가 이상한데.

거의 없다시피한, 있어도 미약하기만한 빛.

성감대라고 할만한 게 딱히 없다시피한 유스티티아를 보고서 내가 그렇게 생각했을 때였다.

할짝, 하고 입가에 묻은 내 정액을 핥으며 유스티티아가 말했다.

“저기, 이걸로 끝? 또 숨겨두는 건 이제 없어?”

그렇게 말하는 유스티티아가 보였다.

“어...”

없는데...?

그나저나 너무 태연한거 아닌가...?

나중에 좆될 수도 있으니까 가슴을 주무르는 정도로 끝내긴 했지만, 그래도 억지로 가슴을 주물렀는데도 태연한 유스티티아의 반응에 뭔가 이상함을 느꼈을 때였다.

그런 나를 올려다보던 유스티티아가 입맛을 다시는 것이 보였다.

“더는 없나 보네... 아쉬운걸...”

그렇게 말한 유스티티아가, 이내 미소 지었다.

“하지만 재밌었으니까 건방지게 게 멋대로 내 가슴에 손을 올렸던 건 봐줄게...♡”

꽈악, 하고 다시금 유스티티아의 꼬리가 나를 덮쳐왔다.

“뎃...?”

그대로 다시 눕혀져버린 내 위로 올라탄 유스티티아가 말했다.

“그 대신에, 열 번 정도는 더 싸줄 수 있지? 이것저것 실험해보고 싶은 게 잔뜩 떠올랐거든♡”

어...

“정신 지배는...?”

“응? 그거? 내가겨우 그런 거에 당할 리가 없잖아?”

어...

“그럼... 왜...?”

내가 가슴을 만져댈 때까지 가만히 있었냐고 묻는 말에 유스티티아가 말했다.

“그거야, 그러면 뭔가 더 보여줄거라고 생각했으니까ㅡ?”

아, 그러셨군요...

근데 정작 내가 별 다른 건 없어 보이니까 다시 묶어버린 거구나.

내가 납득하고 있자, 그런 내게 유스티티아가 말했다.

“할 말은 그걸로 끝?”

“넹.”

“응, 그럼...”

꾸욱, 하고 내 자지를 슬라임 오나홀이 덮쳤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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