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3화 〉 몬무스 주의) 라미아, 쉬라스갈 (2)
* * *
연이은 도발 때문일까, 인간족인 내게서 힘에서 밀렸다는 것에 자존심의 상처라도 입은 탓일까 분해 보이는 얼굴의 쉬라스갈이 보였다.
그런 그녀가, 내 자지를 물은 채로 존나 아무것도 못하는 모습이 살짝 꼴리긴 했다.
“대답이 없으시면, 그러라고 한 거로 칠게요.”
어차피 대답도 못하는 상황이긴 한데.
꼬우면 릴리스처럼 꼬리로 글자라도 새기든지 하면 그만이었을 테니 그대로 허리를 움직여, 쉬라스갈의 입 보지에 자지를 훑기 시작했다.
“푸흡...?! 흡...! 흐븝...!”
“이편이 훨씬 낫긴 하네요.”
아무래도 혀만으론 살짝 부족한 느낌이 없잖아 있었는데, 제대로 된 입 보지 펠라치오에 그 부족했던 느낌이 채워진 것 같았다.
뭐, 억지로 하다시피 하니까 반발감에서인지 이빨을 잔뜩 세워대긴 하는데.
유스티티아의 이빨에도 구멍이 좀 나는 정도로 버텨낸 내 자지가, 강체로 강화까지된 와중에 고작 라미아의 송곳니에 찔릴 리가 없었다.
쉬라스갈도 그런 내 자지에 존나 놀란 얼굴이었다.
하긴, 내 자지를 물어뜯을 기세까진 아니더라도 아프라고 이빨을 바싹 세웠는데, 그와중에도 존나게 허리를 흔들어재끼고 있는 나를 보면 놀랄만도 했다.
그래도, 이와중에 이빨을 세워대는 쉬라스갈이 꼴 받지 않는 건 아니었다. 나야 존나 자지가 튼튼하니까 상관없었지만, 내가 아닌 다른 디스펜서였더라면 자지가 아주 걸레짝이 됐을 테니까.
이딴 버릇은 고쳐주는 게 맞겠지.
그러니까, 그대로 그런 쉬라스갈의 머리를 꾹 눌렀다.
“쿠프흡...”
먹이를 통째로 삼켜대는 뱀의 특성을 가진 라미아라 그런지 내 자지를 전부 삼켰는데도 그렇게 괴로워 보이지 않아 보이는 쉬라스갈.
이거라면 괜찮겠다 싶어서, 그대로 허리를 흔들었다.
쯔풉♡ 쯔푸웁♡ 쯔부붑...♡
“프흡...! 흡...! 크프흡...!”
쉬라스갈의 머리를 양손으로 움켜쥐고서, 허리를 흔들어가면서 끄트머리부터 뿌리 끝까지 전부 훑어내듯이 자지를 훑어대다 보니까 꼭 슬라임 오나홀을 쓰는 기분이었다.
푹신푹신하게 자지를 감싸오는 슬라임 오나홀이랑 달리, 뾰족뾰족한 쉬라스갈의 이빨에 자지가 긁히는 게 조금 다르긴 한데.
윤활제를 안 뿌리고서 생으로 한다면 조금 비슷할지도 모르겠다.
멋대로 쉬라스갈의 입 보지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오나홀 취급해도 될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그렇게 계속 자지를 훑어내다보니까 슬슬 나도 정액이 올라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일단 한 발째, 제대로 받으세요. 손님.”
그래서 그렇게 말하고서, 꾸우욱하고 쉬라스갈의 머리를 내리누르면서 사정하기 시작했다.
울컥울컥...♡
“웁...! 우웁...!”
내 다리 사이로 얼굴을 파묻다시피하며 자지를 물은 쉬라스갈의 입 보지 안에 정액을 마구 쏟아부었다.
그것도, 그냥 정액도 아니고 사티로스의 종족 특성, 이성을 발정시키는 능력을 최대로 활용시킨 정액을.
덕분에 한 번, 두 번, 세 번, 연이어서 울컥거리며 내 자지가 정액을 토해낼 때마다 눈이 몽롱하게 풀리기 시작하는 쉬라스갈이 보였다.
“후우...”
자지에 남아있던 정액을 모조리 쉬라스갈의 입 보지에 털어낸 내가 자지를 빼내려고 하는데, 발정나서 그런지 그런 내 자지를 물고서 좀처럼 떨어지지 않으려하는 쉬라스갈.
하는 수 없이, 그대로 쉬라스갈의 머리를 붙잡고서 잡아당겼다.
쭈으읍ㅡ♡
내 자지에서 끝까지 떨어지지 않겠다는 듯이 달라붙어대려는 쉬라스갈이었지만, 힘에서 밀리는 쉬라스갈이 버텨봐야 한계가 있는 법이었다.
결국, 내 자지에서 떨어뜨리고나자, 쉬르륵하고 내 자지를 핥아대려고 혀를 움직여대다가 그제서야 퍼뜩 정신을 차린 듯한 쉬라스갈이 매섭게 나를 올려다보며 말했다.
“너, 너어...! 나, 나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무슨 짓이냐니.
“사정했을 뿐인데요? 덕분에 기분 좋게 쌌어요, 고객님.”
“너... 인간 주제에...♡ 감히...♡”
존나 발정나서 목소리가 떨리는 와중에도 레이시스트적인 발언을 해대는 쉬라스갈을 보고서 한숨을 내쉰 내가 말했다.
“그 인간 자지가 떨어지려니까 싫다는 듯이 물어대놓고서 그러는 건 좀 부끄럽지 않아요?”
“그, 그건...”
내 말에 얼굴을 붉히며 시선을 피하려드는 쉬라스갈의 턱을 붙잡았다.
“읏...!”
“그보다, 울면서 애원하는 게 보고 싶다면서요? 제가 울면서 애원하려면아직 한참 부족한데.”
그대로 쉬라스갈의 턱을 집어올리면서, 한 번 사정하고서도 아직 한참 부족한 나머지, 여전히 풀발기중인 내 자지를 그런 쉬라스갈의 얼굴 앞에 올렸다.
움찔, 하고.
그런 내 자지에 시선이 고정된 쉬라스갈을 보며 말했다.
“아니면, 이대로 인간족 자지한테 졌다고 인정하실래요?”
“...졌다고? 내가? 흥, 인간족치고는 제법 강하다고 건방 떠는 모양인데, 내가 진심으로 하면, 넌 1분도 못 버틸걸...?”
까딱, 까닥 내가 자지를 좌우로 흔들 때마다 시선으로 따라가면서 그렇게 말해봤자 존나 설득력이 없는데.
“오... 그거 기대되는데, 어디 한 번 해봐요.”
그래도, 뭐.
적당히 그런 쉬라스갈을 추켜올려주면서 그렇게 말했다.
계속 자존심을 건드려봤자 좋은 것도 없고, 이젠 그럴 필요도 없을 테니까.
툭, 하고 쉬라스갈의 얼굴 위로 내려놓은 내 자지를 보고서, 꿀꺽하고 침을 삼키는 쉬라스갈은, 이미 내 자지만 봐도 군침을 줄줄 흘려대는 지경이었으니까.
“...두고 보라고, 네가 애원하는 모습, 잔뜩 기대하고 있으니까♡”
쉬르륵, 하고 그렇게 말하며 혀로 내 자지를 감싸오는 쉬라스갈이, 그대로 입술을 벌리며 내 자지를 머금었다.
“쮸으읍...♡”
그러더니 빨아올리듯이, 내 자지를 빨아내기 시작하는 쉬라스갈.
츄븝, 츄븝하고 열심히 내 자지를 빨아주는 쉬라스갈의 펠라치오가 무척이나 기분 좋았다.
역시 억지로 하는 것보단, 여자쪽에서 자발적으로 해주는 펠라치오가 더 좋았다.
뭐, 나도 마냥 받기만 하는 것도 그렇고해서, 적당히 쉬라스갈의 성감대를 찾아봤다.
근데, 예상외의 장소에 쉬라스갈의 성감대가 있었다.
닳고 닳은 년이라 젖꼭지며 가슴, 보지는 물론이거니와 몸 구석구석까지 빛이 반짝이는게 이미 잔뜩 개발된 상태인 건 그렇다치고, 의외로 목덜미의, 인간의 부분인데도 불구하고 자그맣게 비늘이 붙어있는 부분에도 미약하게 빛이 반짝이고 있었으니까.
“츄프흡...♡ 쮸우웁~♡”
쉬라스갈은 날 사정시키겠다는 것보다는 내 자지를 빠는데에만 집중하고 있었으니 딱히 물어보기도 그랬다. 그래서, 마침 손이 닿기도 편한 곳이니 그대로 손을 뻗어서 쉬라스갈의 목덜미에 나있는 비늘을 더듬어봤다.
“응큽...!”
그러자, 반응이 곧장 왔다.
내 자지를 빨아대고 있던 쉬라스갈이 움찔하면서 꼬리로 강하게 날 조여왔으니까.
정작, 쉬라스갈도 몰랐던 모양인지 갑작스레 느껴진 쾌락에 당황한 얼굴이었지만.
그 모습이 살짝 꼴려서, 계속해서 비늘을 더듬듯이 쓰다듬어봤다.
“읍... 쮸우우웁...♡ 츄우웁♡”
잘은 모르겠지만, 내쪽에서 공격해오자 당황하던 쉬라스갈 역시 그 전에 나를 보내겠다는 생각인지 더욱 격렬하게 내 자지를 빨아오기 시작했다.
내 자지를 뿌리까지 삼키거나, 혀로 할짝이면서 빨아대는 쉬라스갈의 펠라치오 덕분에 금방 사정감이 치밀어오르긴 했지만, 못 버틸 정도는 아니여서 꾹 참으면서 계속해서 쉬라스갈의 성감대인 비늘을 만지작거렸다.
“읍, 으웁... 응웁...♡♡”
이미 내 정액으로 발정해서 예민해진 몸에, 그런 와중에도 계속해서 자극받는, 본인조차도 몰랐던 모양인 목덜미에 있는 성감대에 결국 먼저 가버린 것은 이번에도 쉬라스갈이었다.
부르르, 딱히 본인 입장에선 성감대도 뭣도 아닌 목덜미를 더듬어진 것만으로 먼저 가버렸다는 사실에 허망한 표정을 짓는 쉬라스갈.
자기가 가버렸다는 사실에 믿기지 않는 듯, 멍청해보이는 표정을 짓는 쉬라스갈의 표정이 존나 꼴려서 그대로 쉬라스갈의 입 보지에 다시 한 번 사정하기 시작했다.
뷰릇, 뷰르르릇...♡
입안 가득 쏟아지는 내 정액에 눈이 풀려가는 쉬라스갈을 보며 내가 말했다.
“확실히, 제대로 하니까 좀 다르긴 하네요. 덕분에 얼마 못 버텼어요.”
그런 내 말에 퍼뜩 놀란 쉬라스갈이, 이내 내 자지를 뱉어내고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 말했다.
“그, 그렇지...♡ 어때, 나한테 걸린 수컷들이... 애원했던 이유, 이제 좀 알 것 같니?”
존나 태연한 척, 지 잘났다며 자랑하려드는 쉬라스갈이 조금 귀여웠다.
어떻게든 내 자지를 빨다가 가버린 사실을 들키지 않으려고 저러는게 웃기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그런 쉬라스갈에게 말했다.
“덕분에 좀 알 것 같기도 하네요. 그나저나, 이번에는 제가 보답해줄 차례죠?”
“뭐...?”
쉬라스갈이 뭐라 말하기 전에, 손을 뻗어서 그런 쉬라스갈의 겨드랑이 사이로 밀어 넣고 그대로 들어 올렸다.
“흐앗...?!”
갑자기 들어 올려질 줄은 몰랐는지 내게서 떨어지려고 버둥거리는 쉬라스갈.
근데, 정작 내 몸에 꼭꼭 몸을 감싸며 빙빙 돌린 것이 본인이었다.
어차피 쉬라스갈이 나랑 떨어지려면 일단 내 몸에 감긴 자기 꼬리부터 풀어야하니 사실상 불가능한 셈이었다.
더군다나, 그런 쉬라스갈을 멈추게 하는 마법 같은 말이 있었다.
“와, 완전 홍수났네요. 고객님?”
내게 상체가 들린 쉬라스갈의 밑부분.
그러니까, 인간의 것과 다를 바 없는 상체와 뱀의 하체 부분과 이어지는 곳 사이에 있는, 비늘로 겉부분이 감싸였을 뿐 여느 보지랑 크게 다를 것 없는 보지가 애액으로 잔뜩 질척질척한 사실을 언급하는 것만으로 쉬라스갈을 멈추게 할 수 있었으니까.
“읏, 큿...”
내게 자기 보지 상황을 들킨 것이 어지간히 분한지 입술을 깨물고서, 눈물까지 글썽거리는 쉬라스갈이 보였다.
존나 귀엽네.
처음부터 이랬으면 좀 상냥하게 해줬을지도 모르겠는데.
아니지, 이미 릴리스에게 들었던 것이 있었으니 내숭 부리나 싶었으려나.
뭐, 아무래도 좋은 일이라서 그런 쉬라스갈에게 말했다.
“물이 많으신 편인가 보네요, 고객님? 덕분에 빨 것도 많으니까 좋네요.”
너무 부끄러워하니까 살짝 실드도 쳐주면서, 그대로 그런 쉬라스갈의 보지에 입술을 가져갔다.
“뭐, 잠깐...”
츄으읍♡
“흐옷♡ 옷♡ 오흣♡”
그리고, 쉬라스갈의 보지를 빨았다.
시큼텁텁한 쉬라스갈의 애액 맛은 솔직히 아무리 좋게 말해도 맛있다고 할만한 것은 아니었다.
애당초 보지에서 나오는 애액이 맛있을 턱도 없긴 한데.
그나저나, 라미아 보지도 보지구나.
애당초 전희라고는 거의 필요 없다시피 하다 보니까 굳이 해준 적은 거의 없긴 했지만. 그래도 아주 없는 건 아니라서 꽤 많은 보지를 빨아본 나였다. 그런 내가 보기엔, 라미아인 쉬라스갈의 보지도 다른 이종족의 보지랑 크게 다를 건 없었다.
밑으로 다리가 아니라, 뱀의 꼬리같은 하체가 달려있다는 거나 보지 옆으로 살짝 부드러운 비늘이 달려있어서 양 뺨에 걸리적거린다는 것 정도?
어쩌면 세상에 있는 모든 종족, 거기에 여성을 한정으로 하긴 하지만 가장 평등한 부위가 보지가 아닐까 싶은 기분이 들었다.
자지야 종족마다 크기도 그렇고 형태도 그렇고 차이가 심하긴 한데, 보지는 그냥 보지였으니까.
어쨌거나, 털이 복슬복슬해서 빨때마다 자꾸만 입 안으로 들어가려고하는 웨어비스트들의 보지랑 달리, 비늘이 조금 달렸을 뿐 맨들맨들한 쉬라스갈의 보지가 한층 빨긴 쉬웠다.
그래서, 열심히 빨아줬다.
츄릅♡ 츕♡ 츄읍...♡
“흣, 흐앗♡ 흐윽♡ 읏...♡”
혀로 비늘 사이를 벌리고서, 그 안에 숨겨지다시피 한 쉬라스갈의 보지를, 존나 열심히 빨아줬다.
“흐앗♡ 앗♡ 아앗♡”
슬슬 가버릴라하는지, 꾸우욱하고 내 몸을 조여드는 쉬라스갈의 꼬리에 그대로 보지 위로 앙증맞게 돋아있는, 클리토리스를 쪼옥, 하고 빨아줬다.
“흐우으으읏ㅡ♡”
퓨우웃ㅡ♡
애액을 뿜으면서, 성대하게 가버리는 쉬라스갈.
덕분에 쉬라스갈이 뿜어버린 애액으로 잔뜩 젖어버린 얼굴을 닦아내며, 숨을 허덕이는 쉬라스갈을 올려다봤다.
“하아... 하아...♡”
아직도 절정의 여운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쉬라스갈이 보였다. 거칠게 숨을 몰아쉬고 있는 쉬라스갈에게 내가 말했다.
“제가 해준 보답이 좀 좋으셨나 봐요, 고객님?”
“읏...”
어차피 이전 것도 이미 들키긴 했는데, 이번건 숨길 수도 없이 가버리는 모습을 들켜서 그런지 아무런 말도 못하고 입술만 깨무는 쉬라스갈이 보였다.
“이걸로 제가 두 번, 고객님이 한 번이네요.”
사실은 나도 두 번 사정하고 쉬라스갈도 두 번 가버렸지만, 그렇게 말하고서.
꾸욱, 하고.
이미 두 번이나 가버려서 그런지, 알아서 벌어진 비늘 사이로 뻐끔거리고 있는 쉬라스갈의 보지에 자지를 겨누었다.
“이러다가 제가 지겠으니까, 본방으로 갈게요.”
“잠깐만, 지금은...”
그런 내 말에 퍼뜩 놀라며 쉬라스갈이 뭐라고 하려고 했지만, 내가 더 빨랐다.
그대로, 쉬라스갈의 허리를 붙잡고 내려앉혔으니까.
푸욱♡
“오흑...♡”
이미 두 번이나 가버리면서 잔뜩 젖어있기도 하고 그런지, 단숨에 쉬라스갈을 내려앉히면서 박아넣은 내 자지를 존나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이는 쉬라스갈의 보지.
꾸드득, 내 몸을 감싸고 있는 꼬리처럼 내 자지를 휘어감싸며 조여오는 쉬라스갈의 보지가 느껴졌다.
삽입만으로 가버렸는지 퓻, 퓻하고 애액을 뿜어대며 꾸우욱 내 자지를 물어오는 쉬라스갈의 보지에 내가 말했다.
“이야, 고객님. 입 보지보다 진짜 보지가 더 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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