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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족 전용 남창이 되었다-134화 (134/523)

〈 134화 〉 나르메르 왕국에서의 나날 (6)

* * *

“그대여, 정말로... 이 자세가 맞는 건가?”

“왜요? 딱 봐도 넣기 편해 보이지 않아요?”

스스로 다리를 벌린 채, 무릎 밑으로 손을 받쳐 고정한 모습을 하고 있는 카루라에게 그렇게 묻자, 살짝 얼굴을 붉힌 카루라가 말했다.

“확실히... 이 자세라면 분명 그대의 자지를 넣는 건 편하겠지만, 이래서야 내가 너무... 너무 추한 꼴이지 않는가? 마치... 구워지기 직전의 가축 같은 꼴이나 다름없어 보인다.”

듣고 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네.

조금 다르긴 하지만, 지금 카루라의 다리 사이로 봉 하나를 집어넣고서 묶어서 매달아 놓으면 길거리에서 파는 통닭이랑 비슷해 보일 것도 같았다.

마침, 무슨 종족인지는 몰라도 카루라의 등 뒤로도 날개가 달리기도 했고.

근데 그런 감상을 품었다고 해도 솔직하게 말해서 좋을 것도 없다는 것쯤은 알았다.

그래서 다른 쪽으로 솔직하게 대답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존나게 꼴리니까요.”

카루라는 구워지기 직전의 가축 같다고 비유했지만, 솔직히 내가 보기엔 잔뜩 젖어든 보지를 스스로 잘 보이도록 다리를 벌리고서, 자지를 박아주기만을 기다리는 것으로만 보여서 존나게 꼴렸으니까.

아무튼, 내가 그렇게 말하자 카루라가 말했다.

“...그러고 보니 그대여, 아까도... 그때는 경황이 없었던 터라 제대로 들은 건지는 확실치 않지만, 분명 나를 보고서 지금처럼 꼴린다고 했었지. 그대가 말하는, 꼴린다가 대체 뭐지?”

어...

존나 꼴리는 자세로, 꼴린다는 게 뭐냐고 물어보면 뭐라고 대답해야 하는 거지.

잘 모르겠으니까 그냥 칭찬하는 걸로 어물쩍 넘어가기로 했다.

“귀엽다는 뜻이에요.”

내가 그렇게 말하자, 살짝 고개를 돌리며 내게서 시선을 피한 카루라가 말했다.

“...아까도 그대가 그렇게 말했지만, 나는 나르메르 왕국의 제일의 전사다. 아무리 그렇게 귀엽다고 말해봤자, 하나도 기뻐할 수가 없군.”

아니.

존나 기쁜 것 같은데.

부르르, 떨리고 있는 날개나, 자기도 모르는 모양이었지만 귀엽다는 소리에 움찔거리며 애액을 흘려대는 카루라의 보지나, 누가 보더라도 귀엽다는 소리에 조금 흥분한 모습이었으니까.

“...하지만, 그렇군. 내가 봤던 기록에서... 남자들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여자를 좋아한다고 들었다. 그렇다면, 필시 이러는 편이, 그대를 기쁘게 하는 것이겠지.”

그렇게 말하며, 카루라가 양 손끝을 조금 더 뻗어서, 자신의 사타구니를 늘어뜨리듯 잡아 벌리는 것이 보였다.

그러자, 당연하게도 그런 카루라의 사타구니 사이로 있는 보지가, 좌우로 살짝 벌어지면서 분홍빛 속살을 드러냈다.

주르륵...♡

애액을 흘리며, 구멍 안쪽으로 처녀임을 증명하듯, 얄팍한 막이 보이는, 카루라의 보지가 눈에 들어왔다.

“...어떤가, 이러는 편이, 좀 더 꼴리는가?”

개씨발, 존나 꼴렸다.

“넣을게요. 그대로 있어 보세요.”

그렇게 말하고서, 카루라가 벌려보인 보지 사이로 내 자지를 들이밀었다.

“읏...”

그리고, 천천히 밀어 넣었다.

“하, 으... 크읏...”

꾸우욱...♡

충분히 적셔뒀던지라, 미끌미끌한 애액의 도움을 받아서 쉽사리 카루라의 보지를 벌리며 밀려들어가는 내 자지.

하지만, 자신의 몸에 들어오는 처음 받아들여 보는 자지에 이물감을 느끼는지 살짝 인상을 찡그리는 카루라가 보였다.

통증보다는, 당혹감이나 이물감에 인상을 찡그리는 거긴 한데.

그래도, 기왕이면 백년이 넘도록 남자라고는 몰랐던 카루라의 첫 섹스인 만큼 처음부터 기분 좋아졌으면 싶어서 보지랑 달리, 이미 충분할 정도로 민감해진 카루라의 젖꼭지를 양손으로 쥐어 잡았다.

“잠, 흐읏...♡”

가볍게 움켜쥐었을 뿐인데, 허리를 들썩이며 움찔거리는 카루라.

좀 너무 민감하게 만든 걸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살짝 젖꼭지를 움켜쥔 걸로 가볍게 절정했는지, 끄트머리만 겨우 들어간 채인 내 자지를 꼬옥, 하고 조여드는 카루라의 보지가 느껴졌다.

이래서야 더 넣기 힘든데.

어쩔 수 없나.

“카루라씨, 입 벌려 보실래요?”

“흐으...♡ 입...?”

내 말에 뭐가 뭔지도 모르겠지만, 시킨 대로 하겠다는 느낌으로 입을 벌리는 카루라.

그런 카루라의 입 안으로, 딱 한 방울이지만, 딱히 옅게 하거나 하지는 않은 내 침을 떨어뜨렸다.

“지금 이게 대... 흐우으으읏...♡♡”

갑자기 입을 벌리라고 시키더니, 자기 입 안에 침방울 떨어뜨리는 나를 보고서 뭐라고 하려던 카루라였지만, 그 전에 카루라의 몸에 퍼져나가는 내 침의 효과가 더 빨랐던 모양이었다.

“흐큿♡ 흐악...♡ 이게, 흐앗...♡ 으으응...♡ 대체... 읏...♡”

효과 진짜 개쩌네.

너무 쩔어서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였다.

아무튼, 이걸로 더 이상 인상을 찌푸리거나 하지도 않고, 잔뜩 풀려버린 카루라의 표정을 보고선 만족스러워졌다.

발정해버린 탓에, 딱히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내 자지를 꼭, 꼭 물어대는 카루라의 보지도 기분 좋았고.

“그럼, 마저 넣을게요.”

그렇게 말하고서, 아직 반도 채 넣지도 못한 내 자지를 마저 밀어 넣었다.

“흐옷...♡ 오... 오옷...♡ 흐우으...♡”

조금씩, 아주 조금씩 밀어넣을 때마다, 그때마다 꾸우욱 자지를 조여오는 카루라의 보지를, 자지로 억지로 열어나갔다.

이 와중에도, 제대로 다리를 잡고서 벌리고 있는 카루라가 대단하다고 해야 할까.

부들부들, 몸을 떨며 신음을 토하는 가운데, 가까스로 버티는 느낌이었지만 제대로 다리를 벌린 채로 있는 카루라를 보며, 조금 더 무게를 실어가며 자지를 밀어넣었다.

“응, 흐앗...♡”

그렇게, 반쯤 넣었을까 자지 끝에 닿는, 얄팍한 막이 느껴졌다.

생각보다 좀 짧은데.

전사답게, 여자치고는 키도 제법 크고 이종족이기까지 하니까 꽤 깊은 곳에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살짝 아플 수도 있어요.”

전사, 그것도 대전사인 카루라에게 처녀막이 찢기는 것이 아픔의 축에 들까 싶기도 하지만, 그렇게 말하고서 계속해서 자지를 밀어 넣었다.

꾸우우욱...♡

“흐긋...♡”

쁘직, 하고.

카루라의 처녀막을 찢으며, 마저 진격하던 내 자지를 다시금 가로막은 것은, 그 뒤에 얼마 가지 않아서 자지 끝에 맞닿은, 카루라의 자궁구였다.

“...진짜 짧네.”

아직도 남아있는 내 자지가 대충 5cm 정도였는데, 체구가 작은 서인족, 웨어래트였던 벨라조차도 전부 받아들였던 내 자지가 전부 들어가지 않는 걸로 봤을 때 카루라는 내가 겪어온 이종족 중에서는 상당히 짧은 보지를 가진 셈이었다.

근데.

“이건 이것대로 나쁘진 않네.”

조금 짧기만 하지, 보지 안으로 들어간 내 자지를 꽉 물어오는 카루라의 보지는, 짧기만 할 뿐 내가 겪어온 보지 중에서도 상당한 수준의 명기였다.

잘 단련해서 그런지, 오밀조밀 처음으로 받아들인 자지에 맞춰서 물어대는게 내가 아니였으면 벌써 사정해버렸을 것만큼 기분 좋았으니까.

“흣, 후... 후읏...♡ 드, 들어온 건가? 내 안에...?”

카루라의 보지에 자지를 넣은 채로 움직이지 않고서, 카루라가 좀 정신이 들 때까지 기다렸는데 얼마 기다리지 않았는데 그렇게 말해오는 카루라가 보였다.

생각보다 일찍 정신이 든 카루라를 보고서 내가 말했다.

“어, 정신이 좀 드셨어요?”

“내 안쪽에... 이물감이 느껴져서... 금방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아무래도 보지에 박혀있는 내 자지 때문에 빨리 정신이 든 모양이었다.

“좀 어때요? 아프진 않죠?”

“아직... 눈앞이 번쩍번쩍해서, 잘 모르겠지만... 응읏...♡ 아프지는 않다... 오히려...”

우물쭈물, 카루라가 살짝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오히려, 기분 좋다. 가만히 있는데도, 가버릴 것 같다.”

아니.

이 사람 왜 이렇게 꼴리는 소리만 자꾸 하지.

“그럼 움직여도 괜찮죠?”

“움직인다니... 여성기에 남성기를 넣으면, 그걸로 끝이 아닌가?”

끝이라니, 이제 시작인데.

“사정해야 하는 거, 잊으셨어요?”

“아...”

그런 내 말에, 까맣게 잊고 있었다는 표정을 짓는 카루라.

“그리고, 사정하려면 여기에... 그러니까, 여자의 보지에 자지를 넣고 움직여야 하거든요.”

“그런... 건가?”

“네, 그러니까, 움직일게요?”

“잠깐만, 그대여. 조금만... 조금만 기다려다오. 지금 움직이면, 또 가버린다.”

기다려달라면서 그렇게 꼴리는 소리를 하면, 전혀 못 기다리는데.

나도 이 이상은 진짜로 한계라서, 그런 카루라의 말에 아랑곳하지 않고서 허리를 뒤로 쭉 빼냈다.

쯔으읍...♡

“흐옷...♡ 오옷...♡ 기다려달라고, 옷...♡ 했는... 흐으읏...♡”

카루라의 말이 정말이었는지, 조금 자지를 움직였을 뿐인데 말을 채 잇지도 못하고 입술을 뻐끔거리며 표정이 무너지는 카루라가 보였다.

근데, 이쪽도 상당히 놀랐다.

“존나 달라 붙어오네.”

짧다고 조금 얕봤는데, 내 자지를 붙잡고서 놓아줄 생각을 안하는 카루라의 보짓살에 생각을 바꿔야만 했다.

백 년이 넘도록, 남자라고는 몰랐던 카루라의 보지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쩌는 보지였다.

뒤로 빼려고 했는데, 전혀 안 빠졌잖아.

쭈우우웁...♡

오히려 보지가 내 자지를 따라 나와서, 어딜 가냐는 듯 붙잡고 늘어지고 있는 모양새였다.

처음이라서 살짝 힘을 뺐기는 했지만, 이 정도라면 그런 배려는 필요 없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나저나 이래서야 움직이기도 힘들겠는데.

뭐, 딱히 상관은 없지만.

그런 카루라의 허리를 붙잡고, 조금 앞으로 당겼다.

넋이 나가버려서, 그런 나를 멍하니 올려다보는 카루라.

카루라의 보지가, 내 자지를 보지에서 빼내는 걸 거부한다면, 그 반대로 꾹 눌러주면 그만이었다.

꾸우욱...♡

꾸우, 꾸욱, 허리를 흔들어서 피스톤을 하기보다는, 무게를 실어가며 카루라의 자궁구에 자지를 문지르는 느낌으로.

천천히, 길을 들이듯 자지를 움직였다.

쯔읍♡ 쯔으읍...♡ 쯔으읍♡

“오윽...♡ 오옷...♡ 옷♡”

가끔씩, 바짝 발기한 카루라의 젖꼭지도 문질러주기도 하고.

“흐으읏♡”

젖꼭지를 붙잡고, 살살 문질러주면 몸을 비틀어대면서 보지를 조여오는게 장난 아니게 기분 좋았다.

덕분에, 딱히 자지를 움직이거나 하지 않고도 정액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런 건 가만히 있어도 미친 듯이 보지를 조여오는 에일레야정도나 가능했던 건데.

카루라의 보지도 그 정도 수준은 된다고 보면 되려나.

아니, 살짝 더 기분 좋은 것 같기도 하고.

“슬슬 쌀게요.”

대답 대신에, 꾸우욱 조여드는 카루라의 보지에 자지를 꾸욱 내리 눌렀다.

본능적으로, 내 사정이 임박했다는 것을 알아차린 것인지 이제껏 꾹 다물어져 있던 카루라의 자궁구가 뻐끔거리며 그런 내 자지를 맞이해오는 것이 느껴졌다.

쪼오오오옵♡

그리고, 그대로 내 자지의 끝을 물어오는 카루라의 자궁구.

대체 어떻게 안 건지, 정확하게 정액이 나올 요도에 찰싹 달라붙은 카루라의 자궁구에 그대로 사정했다.

뷰릇... 뷰르르릇...♡

“옷... 오옷... 오옷...♡”

움찔움찔♡

그리고, 시작된 질내사정과 함께, 절정하는 카루라가 보였다.

쪼옵, 쪼옵하고 굳이 움직이지 않아도 알아서 내 자지에서 정액을 쥐어짜내는 카루라의 보지에 자지를 넣은 채로 마저 사정하고나자, 그렇게 정액을 전부 받아내고서야 자지를 붙들어오던 카루라의 보지에서 힘이 빠져가는 것이 느껴졌다.

“오, 빠진다.”

여전히 꽉 조이긴 했지만, 아까처럼 자지를 따라나오거나 하지 않는 카루라의 보지에서 자지를 뽑아내자 한가득 사정해낸 내 정액이 울컥거리며 카루라의 보지에서 흘러내렸다.

처녀막이 찢어지면서 나온 피와 뒤섞여서, 핑크빛으로 물들어버린 내 정액이 꿀렁거리며 나오는 것을 보다가, 문득 이렇게 잔뜩 사정해도 되는 건가 싶었다.

평상시처럼 질내사정해버리긴 했는데, 평소에 디스펜서로 일할 때는 몇몇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손님쪽에서 알아서 피임을 하는 편이었는데.

생각해보니, 카루라가 피임을 할리도 없었다.

“...혹시 또 임신시키는 건 아니겠지?”

애당초, 여기에 불린 이유 자체가 그럴 목적으로 불린 거긴 한데.

점점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이제와선 예전에 몇십배는 늘어버린 사정량에, 한참동안이나 카루라의 보지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내 정액을 보다가, 이내 생각하기를 관뒀다.

이미 한꺼번에 다산하는 것으로 웨어허니비, 릴리아나가 낳을 내 자식이 몇이나 될지도 모르는 판에 이제와서 이러는 것도 이상하고.

자식이 어차피 하나나 둘 정도가 더 늘어도 달라질 것도 없는 상황이긴 했다.

그러니까.

“어차피 한 번 하나, 두 번 하나 똑같으니까 상관없겠지.”

잔뜩 싸긴 했지만, 그래봤자 이제 겨우 한 번이라서 한참 부족했다.

여전히 발기 중인 내 자지를, 아직도 내 정액을 잔뜩 흘리며 뻐금대고 있는 카루라의 보지에 가져다 댔다.

“그러니까 다시 좀 실례할게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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