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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족 전용 남창이 되었다-149화 (149/523)

〈 149화 〉 영웅 호색 (6)

* * *

“흐앗...♡ 앗...♡ 후읏...♡”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처음에는 어색하게 보지를 어루만지며 자위를 하던 카르미나의 손이, 조금더 적극적으로 자신의 보지를 스스로 위로하기 시작하고, 나도 그런 카르미나의 자위쇼를 보며 카루라의 펠라치오로 두 발 정도 뺐을 무렵이었다.

“후으으읏...♡”

그리고, 카르미나가 혼자 자위하면서, 다섯 번 정도 가버리는 것을 봤을 무렵이기도 하고.

“대, 대체... 흐웃...♡ 응...♡ 어, 언제까지... 여는, 이걸... 앗...♡ 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냐...♡ 응...♡”

솔직히 말하자면, 이대로 계속 보고 있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동시에, 슬슬 나도 펠라치오가 아니라, 입 안이 아니라 보지 안에 싸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카루라, 이제 그만해줘요.”

그런 내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선, 쮸우웁하고 자지를 훑으며 빨아올리는 카루라.

“응츄웁...♡”

그대로, 내 귀두를 한 번 핥아올리면서 뱉어낸 카루라를 보고서, 그런 카루라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기분 좋았어요, 고마워요.”

“...그대가 기분이 좋았다니 다행이다.”

그런 내 말에 베시시 웃는 카루라.

존나게 사랑스러워서, 그대로 한 번 카루라를 안아주고는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말했다.

“카르미나. 보지 벌려요.”

“보, 보지를 벌리라니...”

“이제 자위 그만하고 싶다면서요? 그러니까, 보지 벌려요. 카르미나.”

툭, 하고 그런 카르미나의 엉덩이 위로 내 자지를 올리며 말하자, 흠칫하고 몸을 떨던 카르미나가 말했다.

“읏... 여, 여에게 이렇게까지 멋대로 굴 수 있는 것은... 아마 그대 뿐일 것이다...”

그리고, 벌렸다.

보지를.

양손으로 열심히 더듬으며 자위하고 있던 보지를.

그래서 다섯 번이나 가버려서, 이미 애액으로 잔뜩 젖어있는, 분홍빛이 감도는 속살을 열어 보이며 카르미나가 말했다.

“이, 이제 되었는가...?”

그렇게 말하며, 아마 본인도 모르는 눈치였지만.

살랑살랑, 좌우로 엉덩이를 흔들어오는 카르미나를 보니까 존나 꼴렸다.

“네, 잘하셨어요.”

그래서, 그렇게 말하고서는 자지를 붙잡고 카르미나가 손으로 잡아벌린 보지에 가져다대었다.

“읏...♡”

그리고, 곧바로, 이미 충분히 젖어있던 보지에 자지를 밀어넣었다.

쯔꺼어억♡

“오읏...♡ 가, 갑자기 그렇게 깊...♡”

원래는 박고서 조금 더 카르미나를 놀려볼까 싶었는데 막상 박고 보니까, 너무 쩔어주는 보지에 그런 생각이 싹 가셔버렸다.

그래서, 그대로 큼지막한 카르미나의 엉덩이를 붙잡고서 허리를 튕겼다.

쯔푹쯔푹쯔푹쯔푹...♡

“흐앗♡ 앗...♡ 앗♡ 너, 너무... 흐앙♡ 격, 격하다...! 여, 영웅이... 으우으읏♡”

“아이, 잔뜩 갖고 싶다고 하셨잖아요? 그러면, 제대로 자지가 정액 싸도록 보지 조이기나 해요, 카르미나.”

“보지를 흐읏♡ 조, 조이기나 하라니... 앙♡ 여에게... 너, 너무 심한 소리는 하지... 으으읏...♡ 말거랏...♡”

그렇게 말하면서도, 꾸욱꾸욱하고 다리를 오므리며 더욱 잘 조이도록 해오는 카르미나.

그런 카르미나가 너무 사랑스럽고.

너무 꼴려서 그대로 덮쳐누르면서 허리를 흔들었다.

쯔푹쯔푹쯔푹쯔푹쯔푹♡

“옷♡ 오오옷...♡ 옷♡ 옷...♡♡”

철퍽철퍽하고, 카르미나의 엉덩이에 거칠게 부딪쳐오는 내 골반에 흔들거릴 때마다, 그런 내 밑에 깔린 카르미나가 허덕이는 것이 존나, 진짜 존나게 꼴렸다.

“쌀게요.”

그래서, 그런 카르미나의 안에 잔뜩 싸고 싶어졌다.

찔꺽찔꺽찔꺽...♡

“흐옷♡ 흐으오옷♡♡ 오오옷...♡”

그대로 거칠게 카르미나의 보지에 자지를 박아대다가, 그런 그녀의 보지 가장 깊숙이까지 자지를 처박으면서 사정하기 시작했다.

뷰르르르르릇...♡

“흐으으으읏......♡”

이번에는, 굳이 사티로스의 종족 특성을 사용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애당초,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었으니까.

븃, 븃하고 자궁 깊숙한 곳까지 닿도록 쏟아 부어지는 내 정액에 몸을 파르르 떨며, 꼬리를 귀엽게 말고는 절정하는 카르미나가 보였으니까.

어젯밤.

그저 꿈인 줄 알고서 진짜 존나게 따먹었던 카르미나는, 사티로스의 종특이고 뭐고 없어도 내게 사정 당하는 걸로 가버릴 정도로 개발되있는 상태였다.

“호옷...♡ 옷...♡”

쯔우읍, 하고 마저 남은 정액을 그런 카르미나의 보지에 자지를 훑어내며 싸내고서, 그대로 그런 그녀를 안아 올렸다.

“카르미나.”

이름을 불리자, 멍한 눈으로 나를 보는 카르미나가 보였다.

그런 카르미나의 턱을 잡고서, 그대로 입술을 맞췄다.

“응, 으응...♡”

츄웁, 하고.

그런 내 입술을 받아 들여주는 카르미나.

그런 카르미나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다시 발기했다.

“읏...?!”

물론, 한 번 쌌다고 발기가 풀렸던 적은 없었지만. 더 이상 참기 힘들어졌다는 의미였다.

그래서, 다시금 허리를 튕겨 올리기 시작했다.

“응훕♡ 흡♡ 츄으읍♡ 츕...♡”

카르미나의 입술을, 내 입술로 탐하면서.

그런 카르미나의 보지를, 내 자지로 쑤셔 올렸다.

찔꺽찔꺽하고, 계속해서.

“으으으으읍, 으으읍...♡♡”

빠르게 자궁구를 밀쳐올리는 내 자지에 연신 가버리는 카르미나가 몸을 부르르 떨어오든 말든 상관하지 않고서, 그녀가 바랬던 대로 잔뜩 아이가 생길 수 있도록, 계속해서.

그리고.

뷰르르릇...♡

“후으으읍...♡♡♡”

다시금, 그런 그녀의 보지 안에 사정하면서 입술을 떼어냈다.

카르미나와 내 입술 사이로 가느다랗게 이어지던 실선이 톡, 하고 끊어졌다.

할짝, 하고 입술을 핥고서는 말했다.

“카루라도 이쪽으로 와요.”

“아, 알겠다...”

살짝 겁에 질린 것처럼, 그런 나를 바라보던 카루라가 조심스레 다가왔다.

“좀 더 와요.”

“으, 음...”

찔꺽찔꺽, 사정 중인 내 자지를, 여전히 카르미나의 보지에 박으면서 그렇게 말하자, 더욱 내게 다가온 카루라.

이번에는 그런 카루라의 턱을 잡고서 그대로 입술을 맞췄다.

“응, 응... 츄웁...♡”

갑작스럽게, 더군다나 다른 여자를 안으면서 키스를 하는 것인데도.

살짝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떴을 뿐 거부하지 않고, 오히려 그런 내게 엉겨붙듯이 입술을 맞춰오는 카루라.

쯔걱쯔걱쯔걱...♡

“흐악♡ 하앗♡ 아앗...♡♡”

그런 카루라와 키스하면서, 사정이 끝난 자지를 또 다시 사정하기 위해서 카르미나의 보지에 박기 시작했다.

자지로 자궁을 처올릴 때마다, 들썩이면서 허덕이는 카르미나.

그런 카르미나의 허리를 한팔로 꽉 끌어안고서, 다른 팔로는 카루라의 턱을 잡고서 입술을 맞춘다.

카르미나가, 영웅은 호색하다고 했었나.

남들이 본다면, 과연 이 광경을 보고서 호색하다고 말할 것이 분명할 것 같긴 했다.

근데.

뭐 어쩌라고.

카르미나의 말대로, 밤은 부부의 시간이다.

카르미나와 카루라의 남편인 내가, 그런 둘을 따먹는데 그걸 보는 새끼가 있으면 그 새끼가 개새끼인거지 내가 호색하다니 뭐니 들을 이유도, 그럴 생각도 없었다.

애당초 훔쳐본 새끼가 있다면.

그럼, 죽는 거지.

내 여자다.

카르미나도.

카루라도.

그런 내 여자의 알몸을 본다면.

그럼 죽어야지.

하지만 지금은 이런 것보다도.

“흐앗, 앗...♡ 앗♡ 여, 여도...♡”

쯔읍, 하고 카루라의 입술에서 입술을 떨어뜨리고서, 다시금 카르미나와 입을 맞췄다.

“츄우웁...♡”

내게 등을 기대며, 매달리듯이 입술을 맞춰오는 카르미나의 입술에 호응하며, 키스했다.

그리고, 다시금 그런 카르미나의 보지에 사정했다.

뷰르르릇...♡

일단, 지금은.

말도 안 되는 상황이나 생각하면서 빡치거나 하는 것보다는, 지금 해야 할 일에나 집중하기로 했다.

카르미나의 바람대로.

지금은, 가족을 잔뜩 늘리는 일에나 집중해야 할 시간이니까.

“...더는 안 나오는 레후.”

밤새도록 카르미나의 안에 사정했더니, 진짜 오랜만에 바디체커의 불빛이 새빨갛게 물들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밖을 보니까, 존나 환한 것이 벌써 해가 뜬 것도 같고.

말 그대로, 밤새도록 카르미나를 안아버린 나는 여전히 내 자지를 보지로 받아들인 채로 잠든 카르미나의 아랫배를 조심스레 쓰다듬었다.

“임신... 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그만큼 쌌으니까, 아마 하지 않았을까?

아니라면, 또 하면 그만인 일이긴 했지만.

아직 나르메르 왕국에 이틀 정도는 더 있을 예정이고.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정액이 새어 나오거나 하지 않도록, 그냥 박아둔 채로 있기로 했다.

그리고, 나보다도 먼저 지쳐서 나가떨어진 카르미나와 카루라를 끌어안고서 그대로 누웠다.

“...뭔가 잊고 있는 게 있는 것 같은데.”

뭐였지.

나도 지쳐서 좀처럼 돌지 않는 머리 때문에 잘... 기억이 안 났다.

중요한 거라면 어련히 떠오르겠거니 싶어서, 나도 잠시 눈이나 붙이기로 했다

꾸욱, 하고.

옆에 있는 카루라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서, 그대로 몰려오는 수마에 몸을 맡겼다.

그리고, 자고 일어나고서 이런저런 일의 본격적인 정리를 하기 위해서, 그러니까 정무에 나서기 위해서 자리를 뜬 카르미나나 그런 카르미나의 호위를 위해서 같이 따라간 카루라.

아무튼, 둘이 자리를 비웠기에 혼자서 주변을 기웃거리다가, 궁전에 자그맣게 마련되어있는 정원 한 가운데에 있는 분수를 보며 멍하니 있었다.

불멍도 아니고, 물멍.

아무튼, 그렇게 멍하니 분수를 보고 있다가 내가 까맣게 잊고 있었던 것이 무엇이였는지 알 수 있었다.

그야.

“호아.”

그렇게, 어쩐지 목소리조차도 존나 싸늘한 것이 느껴지는, 호아가 그런 나를 찾아왔으니까.

한유진.

호아에게 안전하게 보호해두라고 이야기해뒀던 한유진이랑 같이 온 호아가, 그대로 날아와서 내게 꼬리를 휘둘렀다.

폭신...

엄청 폭신한 호아의 꼬리로 뺨따구를 얻어맞은 내가, 그런 호아를 안고서 말했다.

“미안.”

찾으러 간다는 거 까맣게 잊고 있었다.

“호아아아...!”

“미안하다니까...”

내게 안긴 상태에서도, 꼬리를 붕붕 휘두르며 내 뺨따구를 폭신, 폭신하고 갈겨대는 호아.

서로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아는 터라, 내가 진짜로 자기를 까맣게 잊어 먹고 있었다는 사실에 단단히 삐져버린 호아를 달래기 위해 연신 사과할 수밖에 없었다.

“저, 저기...”

“아, 네. 데리고 와주셔서 감사해요.”

“아뇨, 그게...”

또 뭔가 할 말이 있는 건가 싶어서 호아랑 같이 온 한유진을 보자니 그런 내 시선에 얼굴을 붉히는 것이 보였다.

저 사람.

저런 표정도 지을 줄 알았구나.

“...구, 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을, 그...”

“네, 뭐.”

꾸욱, 하고 모자를 눌러쓰며 더듬더듬, 그렇게 말하는 한유진.

그런 한유진을 뭔가 싶어서 바라보고 있었을 때였다.

“여의 영웅이여, 그대의 여가 돌아왔노라!”

와락, 하고 등 뒤에서 그런 나를 껴안아오는 카르미나.

“파, 파라오. 체통을...”

“여가 여의 남자를 안는 것의 눈치를 보아야 한다는 소리냐, 카루라?”

“그건 아니지만...”

“됐고, 카루라 너도 어서 안기거라!”

“네, 네...”

그리고 이번에도 카르미나에게 잡혀서 나를 안아오는 카루라.

그런 둘에게 말했다.

“일찍 끝났네요?”

“음, 그대와 같이 있기 위해 후딱 끝내고 왔다!”

“...파라오께서 평소에도 그렇게 열심히 하셨으면 좋았을 거다.”

“여가 마치 평소에는 게으름을 부린다는 것처럼 말하는 구나? 카루라.”

“그건 아니지만... 아니, 됐습니다.”

카르미나에게 뺨을 잡아 당겨지는 카루라가 한숨을 내쉬는 것이 보였다.

뭐, 아무튼.

둘도 왔으니 멍 때리기는 그만할 시간이었다.

“음? 영웅이여, 그대를 찾아온 손님이 있었구나. 여가 방해한 것인가?”

“아뇨, 그건 아니니까 걱정마요.”

그렇게 말하고서, 한유진을 보며 말했다.

“더 할 말 없으면, 저 갈게요.”

카르미나의 말로는, 그렇게 잔뜩 쌌는데도 이번에도 임신하지 못했다는 모양이니까.

낮부터 할 생각은 없었지만, 그래도 밤에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카르미나랑 카루라랑 푹 쉬어두는 데 전념해야만 했다.

“아... 네.”

그런 나를 보고는, 고개를 끄덕이는 한유진을 뒤로하고서 침실로 향했다.

물론, 이번에는 잊지 않고서 호아를 잘 챙겼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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