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0화 〉 서큐버스 마망 말고 서큐버스 아내 (5)
* * *
태어나서 처음으로섹스하는 것보다도, 나를 사랑하냐고 묻는 말에 얼굴을 붉혀가며 부끄러워하는 릴리스를 보니까 존나 귀여웠다.
아무튼, 지금은 이게 중요한 게 아니었다.
재차, 그런 릴리스에게 물었다.
“나,사랑하지?”
“...몰라. 빨리 키스나 다시 해줘.”
아는 것 같은데.
...뭐, 아무튼.
원하던 대답은 듣지 못했지만, 릴리스의 반응으로 봤을 때, 확실했다.
“츄우웃...♡”
그대로, 다시 릴리스가 바라던 대로 입을 맞추면서.
“응, 으응...?!”
내 안에, 분명하게 있을 릴리스의 능력을.
서큐버스의 종족 능력을 활성화시켰다.
푸욱♡
“응흡...♡♡”
릴리스가 내 배에 새겨넣은 좆태창.
애매하게 인간이었던 나에 맞춰서 너프란 너프를 죄다 때려박은 짝퉁, 레벨 드레인이 아니라.
서큐버스 퀸인, 릴리스가 지니고 있는 진짜 레벨 드레인을 사용했다.
푹♡ 푹♡ 푹♡ 푹♡ 푸욱...♡
“응♡ 응흣♡ 흡♡ 흐읍ㅡ♡♡”
마냥 여유로워 보였던 릴리스의 표정이, 쾌락으로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런 릴리스의 눈에 비쳐 보이는 내 모습이 변해가기 시작했다.
뚜득, 뚜드드득.
이마 위로, 작은 뿔이 솟아나고, 눈동자가 붉게 물들어갔다.
쯔푹, 쯔푹, 쯔푹, 쯔푹, 쯔푹, 쯔푹, 쯔푹, 쯔푹...♡
내 자지와 연결된 릴리스의 보지를 통해서, 그런 릴리스의 힘을, 흡수하면 흡수할수록 그 변화가 빨라지기 시작했다.
이게 진짜 레벨 드레인.
자지를 통해서, 릴리스의 힘을 흡수할 때마다 몰려드는 쾌락은, 거의 사정에 준하는 것이었지만.
쌀 때마다 힘이 쪽쪽 빠져나가는 사정과 달리 오히려 내 몸에서 활력이 돌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런 내 변화를 릴리스 역시 눈치챘을 것이다.
당장, 내게 박히면서 빨대가 꼽혀서 힘을 빼앗기고 있는 릴리스가 그런 내 변화를 눈치채지 못 했을 리가 없었다.
흐응, 이것봐라하는 듯이.
나를 흘겨보는 릴리스가, 더욱 입술을 맞대어왔다.
“츄우우웁...♡”
스르륵, 하고 내 자지를 감겨왔던 릴리스의 꼬리가 풀렸다.
더욱, 내 뒤통수를 끌어안고서, 키스해오는 릴리스가 빨아들이는 힘 역시 더욱 많아졌다.
그리고.
릴리스의 꼬리의 억압으로부터 해방된 내 자지가, 꿈틀하고는 이제까지 참아왔던 정액을, 그런 릴리스의 보지에 토해냈다.
뷰우우우우우우웃ㅡㅡ♡♡
여태 참았던 만큼, 릴리스의 보지 안에 존나게 쏟아부어지는 내 정액이, 그런 그녀를 채워나가면서 도리어 내 힘을 다시금 빼앗아 가는 것도 느껴졌다.
그렇지만.
응.
버틸 만 하다.
일방적으로 마구 빨리던 아까랑 달리, 이제는 이쪽도 릴리스에게 자지를 꽂고서 정기를 빨아대고 있으니까.
여전히 릴리스에게 밀리고는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엄청 할 만했다.
그러니까 지금부터는, 체력 싸움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누가 더 떡을 잘 치는지의 싸움이었다.
그리고.
이제 막 처녀 딱지가 떨어진 릴리스한테 질 생각은 조금도 없었다.
쯔푹쯔푹쯔푹쯔푹쯔푹쯔푸욱♡
“응♡ 흡♡ 흐읍♡ 흐으읍♡ 흐앗ㅡ♡ 앗♡ 흐악♡♡”
정기를 빨리는 양을 조절하느라, 어떻게든 사정하는 양을 줄이느라 참아왔던 것을, 더이상 참지 않기로 했다.
마구잡이로 보지를 쑤셔오는 내 자지에 어떻게든 버텨내려다가, 결국 떨어져 나간 릴리스를 내려다보면서.
그런 그녀의 두 다리를 잡아 모아서는 쭈욱, 위로 들어 올렸다.
그리고, 그런 릴리스의 위로 올라타고서... 그대로 여전히 그런 릴리스의 보지와 연결되어있는 내 자지를 존나게 내리박았다.
“아학♡ 핫♡ 흐앗♡ 하아앗♡ 아앗♡”
철퍽, 철퍽, 철퍽♡
한 손으로 붙잡은 릴리스의 엉덩이에 마구 허리를 튕기며 자지를 박으면서, 미리 까두었던 자양강장제를 두 병이나 집어 들어다가 입에 처박고서 꿀꺽꿀꺽 마셔댔다.
그리고, 대충 비어버린 병은 아무렇게나 내팽개치고서, 양손으로 다시금 릴리스의 엉덩이를 붙잡고서 속도를 올려서 릴리스의 보지에 내 자지를 박는데 집중했다.
철퍽철퍽철퍽철퍽♡
마구 허리를 튕겨대는 내 골반과 부딪히며, 마구 요동치듯 흔들리는 릴리스의 엉덩이.
그런 릴리스의 엉덩이 위로 솟아난 꼬리가, 내가 도망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인지 그게 아니면 나에게서 떨어지기 싫다는 것인지, 아무튼 내 허리에 칭칭 감겨있었다.
“흐아아앙ㅡ♡”
덕분에, 내가 할 수 있는 건, 존나 신음을 내지르며, 나와 박자를 맞춰가면서 허리를 흔들어오는 릴리스의 보지에 정액을 마구 싸지르는 와중에 자지를 계속 박아대는 거나, 자양강장제를 처마시는 것뿐이지만.
그거면 충분했다.
계속해서, 릴리스의 보지에 자지를 박으면서.
그러다가 체력이 달리면 한병에 200만원이나 하는 자양강장제를 아낌없이 처마시면서.
계속해서.
계속해서.
릴리스를 절정시키는 것에 집중했다.
그리고, 더듬더듬 손을 움직여봐도 아무것도 잡히지 않는 것에 상자 쪽을 봤다가, 어느새 또 비어버린 마지막 자양강장제 상자를 보고서 존나 식은땀을 흘리며 릴리스의 보지에 자지를 박고 있을 때였다.
“흐우으으으으읏♡♡”
꾸우우우욱, 하고.
존나 내 자지를 조여오면서 정액을 뽑아가던 릴리스가 이내 그대로 앞으로 엎어지는 것이 보였다.
“...릴리스?”
쭈우웁, 하고 여전히 내 자지를 물어대면서 정액을 뽑아들려는 릴리스의 보지였지만. 그런 릴리스의 보지에도 내 자지는 정액을 토하는 것을 점점 멈춰가고 있었다.
더욱이 릴리스도, 자기를 부르는 내 말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서, 추욱하고 내 허리에 감겨있던 꼬리마저도 늘어뜨려버리는 것이 보였다.
“릴리스, 야, 야, 어이, 허접 보지.”
허접 보지라고 했는데도 아무 반응도 없는 거 보니까.
“...이겼다.”
내 승리였다.
승리이긴 한데.
“씨발, 좆됐네...”
한판 하는데 무려 6000만원이 들어버린, 존나 비싼 섹스.
물론, 그게 아깝다는 건 아니었다.
아깝다는 건 아닌데.
내가 좀 더 강해지지 않는 이상, 릴리스랑 하려면 목숨을 걸고 이 지랄을 또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몸서리가 쳐졌다.
뷰우웃...♡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텅텅 비어버릴 내 통장이라던지, 릴리스에게 쪽쪽 빨려댈 내 미래에 소름 돋아서 그렇다기보단, 내 자지에 남아있던 정액을 기어코 릴리스의 보지가 착정해간 탓에 그런 것뿐이긴 했지만.
쯔풉...♡
그렇게, 릴리스의 보지에 전부 싸질러서, 릴리스와 마찬가지로 추욱 늘어져버린 내 자지를 뽑아내고는, 진짜 간발의 차이긴 했지만 먼저 정신을 잃고 뻗어버린 릴리스 위로 나도 풀썩하고 쓰러졌다.
“...아무튼, 씨발.”
내 옆에서 엎어져서, 그동안 존나게 쌌는데도 배가 부풀거나 하지도 않고, 그렇게나 박아댔는데도 보지가 벌어져서 내 정액이 새어 나오거나 하지도 않고서 여전히 꽉 다물려 있는 릴리스의 보지를 보다가, 그런 릴리스의 엉덩이를 꽉 붙잡으며 말했다.
“내가 이겼다, 허접 보지쉑.”
당분간, 존나 섹스할 생각이 하나도 나지 않을 것 같았다.
근데, 이틀 뒤는... 아니, 하루를 꼬박 릴리스랑 섹스하느라 날려버렸으니 바로 내일.
내일은 호아란의 발정기잖아?
“좆됐네...”
일단 그건...
오늘 하루는 진짜 아무것도 안 하고 푹 쉬고서 생각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존나 지쳐서 쏟아지는 졸음에 감겨오는 눈을 감았다.
쮸르릅, 쮸르릅하고.
눈 감은 지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들려오는 소리에 눈을 뜨자 보인 것은, 내 자지를 입에 물고 있는 릴리스였다.
꾸우우욱, 하고.
내 자지를, 꼬리로 감은 채로, 뿌리 끝까지 삼킨 채 빨고 있는 릴리스가 보였다.
꿈인가.
분명, 릴리스가 뻗는 것을 확인했었는데...
멍하니, 내 자지를 마구 빨아오는 감촉을 느끼면서 그런 릴리스를 바라보니까, 나와 눈이 마주친 릴리스가 입술을 우물거리는 것이 보였다.
“이헤 이허나나보네...♡”
뭐라는 건데.
아니, 뭐하는 건데.
아무리 봐도, 이건 꿈이 아니었다.
꿈치고는, 내 자지에서 느껴지는 감각이 너무 실감이 넘쳤다.
온몸이 나른해서,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안가기는 해도, 분명히 꿈은 아니었다.
분명히 조금 자고 일어나면 말짱해지던 내 몸이, 존나 병든 병아리마냥 부들부들 떨리고 있는 거 보니까, 내가 자고 있는 동안 존나게 빨린 것은 분명했다.
“이, 흡...”
몸을 일으켜 세우려고 했는데, 그것도 힘들어서 못 해먹을 것 같았다.
그리고, 그런 나를 보면서 눈웃음을 짓던 릴리스가 스르륵, 하고.
내 자지에 감겨있던 꼬리를 푸는 것이 보였다.
뷰르르르르르르르룩...♡
대체 언제부터 사정을 막아두고 있었던 건지, 릴리스가 꼬리를 풀자마자 내 자지에서 존나게 뿜어져 나오는 정액들.
그것을 기쁜 듯이, 내 자지를 입에 물고서 빨아 마시는 릴리스가, 존나 호러였다.
꿀꺽, 꿀꺽...♡
몇 번이고, 목울대를 울리며 내 자지에서 뿜어져 나오는 정액을 빨아마시던 릴리스.
“쮸으으으읍...♡”
이윽고, 내 자지를 훑어올리며 빨아낸 릴리스가, 내 자지에서 입술을 떨어뜨리며 길게 늘어진 침을 후릅하고 삼키며 내게 말했다.
“...아침부터, 귀여운 신부가 잔뜩 빨아주니까 최고지? 응?”
뒈질 것 같은데...?
대체 얼마나 빨아갔는지 손가락 까딱할 힘도 없었다.
내 자지도, 내가 잠든 사이에 얼마나 당한 건지, 방금 그걸로 추욱 늘어져 버린 것이 보였다.
존나...
이거, 반칙이야.
사람이 잠든 사이에 빨아가는 건 진짜 반칙이잖아.
“어제 존나 깝친 벌이야...♡”
그렇게 말하면서, 시들어버린 내 자지를 손으로 움켜쥐는 릴리스가 그대로 자신의 보지에 겨누었다.
아니, 씨발...
다 죽어가는 내 자지한테 무슨 짓이야.
그렇게 말하고 싶은데, 입술을 달싹일 힘도 없는 내게, 릴리스가 입술을 맞춰왔다.
주르르르륵...
입안으로 흘러 들어오는, 기운들.
아마, 내가 잠든 사이에 릴리스에게 잔뜩 빨렸던 내 기운들이 도로 그런 내게 돌아오는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덕분에 릴리스의 보지에 닿았는데도, 힘을 잃고서 추욱 늘어져있던 내 자지가 다시 기운을 차리기 시작했다.
“후읏...♡ 서큐버스는, 빠는 것만 특기가 아니거든...♡ 나눠주는 것도 가능하다는 말이지... 뭐어, 효율은 나쁘지만♡”
내게서 입술을 떨어뜨리며, 그렇게 말하는 릴리스.
다시 부활한 내 자지를, 보지에 쯔븝, 쯔븝하고 문지르면서 릴리스가 말했다.
“...아직 호아란... 그 녀석이 발정할 때까지는 시간이 남았었지...?”
그렇게 말하며, 릴리스가 입술을 핥으며 말했다.
“그러니까, 그때까지 잔뜩 섹스하자, 응? 한조♡ 그래줄 거지...?”
아무래도 존나 좆된 것 같았다.
붉게, 눈을 빛내며 나를 내려다보는 릴리스를 보면서, 오늘 하루는 냅다 쉬려고 했던 것이 욕심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아버렸다.
찔꺼억, 하고.
내가 그런 릴리스에게 뭐라고 대답하기도 전에, 양손으로 내 얼굴을 부여잡고서 다시금 입술을 맞춰오는 릴리스와...
그런 동시에, 그런 릴리스의 보지에 빨려들어가듯, 집어삼켜지는 내 자지가 느껴졌으니까.
“쪼옥...♡ 쪼오옥♡ 쪼옥♡”
팡, 팡, 팡, 팡♡
내게 키스하면서, 팡팡하고 엉덩이를 내리찍으며, 내게서 존나게 정액을 뽑아대는 릴리스를 올려다 보다가.
이 이상 생각하기를 포기하고서, 그런 릴리스의 허리를 붙들어 잡았다.
“츄우웁...♡”
그리고, 릴리스의 움직임에 맞춰서, 나 역시 허리를 튕겨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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