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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족 전용 남창이 되었다-163화 (163/523)

〈 163화 〉 여우 꼬리는 푹신하고 아늑해서 끌어안기에 좋다 (3)

* * *

“그, 이러면 되겠느냐?”

조심스레 누워있는 내 위로 올라오면서 그렇게 묻는 호아란의 말에 내가 말했다.

“좀 더 엉덩이를 이쪽으로 내밀어주실래요?”

지금은 꼬리들밖에 안 보이니까.

그렇게 말하자, 쭈뼛하고 꼬리들이 흔들리는가 싶더니 이내 호아란이 말했다.

“아, 알겠느니라...”

그렇게 말하고서, 조금 더 이쪽을 향해 엉덩이를 내밀 듯 자세를 바꿔오는 호아란.

덕분에 내 얼굴을 가리다시피 하던 호아란의 꼬리들이, 내 머리 너머로 넘어가고서.

호아란의 꼬리들 대신에, 보이게 된 것은 호아란의 잔뜩 젖어있는 팬티였다.

주르륵...♡

흥건하게 팬티를 적시고도 모자라서,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리고 있는 호아란의 애액을 바라보다가, 손가락을 뻗어 애액으로 흠뻑 젖어있는 호아란의 팬티 한가운데를 쿡하고 찔러봤다.

“흐웃...♡ 하, 한... 후으읏...♡”

흠칫흠칫, 하고.

살짝, 팬티 너머로 보지를 찔린 것만으로도 부들부들 몸을 떠는 호아란.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서, 발정기로 인해 평소보다 몇 배는 민감해졌을 호아란의 보지를, 팬티 너머로 천천히 훑어내렸다.

즈르르릅...♡

“흐으으읏, 읏...♡”

내 손가락 끝에 눌리는, 애액으로 잔뜩 젖은 팬티가 호아란의 보지에 착하고 달라 붙어서... 팬티 너머로도 호아란의 보지의 형태를 알아볼 수 있을 정도였다.

꽉 다물려있는, 무척이나 예쁜 보지와 그 위로 조금뿐이지만 나있는, 호아란의 머리카락 색을 똑닮은 털까지.

안 그래도 팬티도 새하얀데, 애액으로 잔뜩 젖어서 너머로 비쳐 보이는 호아란의 보지는 진짜 장난 아니게 꼴렸다.

“흣... 하, 한조야앗...♡”

그 사이를, 꼬옥 다물려 있는 호아란의 보지 사이를 쯔읍하고 손가락으로 갈라보니까 아주 조금뿐이지만, 그런 내 손가락이 보지 안쪽으로 파고들었다.

“응, 으읏...♡”

그리고, 뻐끔거리며 내 손가락을 팬티 너머로도 물어오는 호아란의 보지가 느껴졌다.

“잔뜩 젖었네요.”

“응, 응응...♡ 읏...♡ 어, 어쩔 수 없지, 않느... 하앗...♡”

“알아요, 발정기시니까요.”

어쩔 수 없죠, 그렇게 말하며.

쯔으읍, 하고 팬티 너머로 손가락으로 호아란의 보지를 찌꺽거리거나, 문질렀다.

“흣...♡ 흐으윽...♡ 으흣...♡ 흐앗♡”

몇 번인가, 그렇게 호아란의 보지로 장난을 치듯이 꾹, 꾹 누르면서 만질 때마다 움찔움찔 몸을 떨며 신음을 내뱉는 호아란.

예전에 알려줬던 대로, 신음을 토하는 것을 숨기거나 하지 않고, 허덕이는 호아란을 보다가 내가 말했다.

“팬티, 벗길게요.”

그렇게 말하고선, 손을 위로 뻗어서 호아란의 골반에 걸쳐져 있던 팬티 끈을 풀었다.

스르륵, 하고 덕분에 떨어진 호아란의 팬티가 그대로 찰박, 하고 내 얼굴 위로 떨어졌다.

“아.”

“응...♡ 왜, 왜 그러느냐...? 혹시 무슨 문제라도 있느냐...?”

“아뇨, 아무것도.”

내 얼굴 위로 떨어진 호아란의 팬티를 집어 들어다가 바라봤다.

애액으로 축축하게 젖어든 호아란의 팬티.

사실 팬티라고는 했지만, 사실 끈 달린 새하얀 천에 가까운 것을, 근데 애액으로 잔뜩 적셔져 있기까지 한 것을 바라봤다.

게다가 뜨끈뜨끈하기까지 했다.

조금 전까지, 호아란의 보지에 닿아있던 부분은 특히나.

진짜, 개꼴리네.

이미 내 수집품에, 전에 릴리스 팬티랑 교환한 호아란의 팬티가 있긴 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세탁 후인 팬티였고, 그에 반면 이건 아직 호아란의 온기가 남아있는 팬티였다.

이건 못참지.

대충 돌돌 말아 뭉쳐서, 내 뒷주머니에 쑤셨다.

그리고, 더는 팬티로도 가려져있지 않아서, 훤히 드러나 있는 호아란의 보지를 쳐다봤다.

분명히 이틀 내내 릴리스에게 쪽 빨려서, 더는 할 생각도 안 들 것 같다고 생각했던 게 불과 몇 시간 전인데도 자지로 피가 잔뜩 쏠리는 느낌이 들었다.

이미, 피가 잔뜩 쏠려서 풀발기중이긴 했지만 더더욱.

“...슬슬 제 쪽도 좀 부탁해도 될까요?”

그래서, 그렇게 말했다.

쭈욱, 하고.

내 위로 올라탄 채 내가 호아란의 보지를 보고 있듯이, 나와 반대편에서 덕분에 존나게 발딱 서 있는 내 자지를 보고 있을 호아란에게 내밀면서.

“아, 아... 알겠느니라.”

내 말에 그렇게 말하고서는 지이익, 하고 내 바지의 지퍼를 내리는 호아란.

그리고, 그런 아무래도 호아란이 깜빡했던 모양이었다.

내 바지 지퍼를 내릴 땐, 얼굴을 조심해야 한다는 걸.

툭, 하고.

가볍게 내 자지 앞에 있었을 무언가가, 그런 내 자지에 닿는 것이 느껴졌다.

“하아...♡ 후우...♡ 후읍...♡ 후...♡ 쓰으읍...♡”

그리고, 바지에서 갓 튀어나온 내 자지의 끝에 닿는 호아란의 뜨거운 숨결이 느껴졌다.

스읍, 하고.

숨을 들이켜고, 후우하고 거칠게 내뱉는 호아란의 숨결이.

존나게 뜨거운 호아란의 숨결이 그런 내 자지에 닿는 것이 느껴졌다.

“안 하시게요?”

“하, 할 것이니... 그렇게 보채지 말거라...”

조심스레,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런 내 자지를 그러쥐는 호아란의 손.

발정기가 와서인지, 평소보다 뜨거운 호아란의 손에 잡힌 내 자지가 움찔했다.

“딱딱하구나... 아주... 뜨겁기도, 하고...”

“자지니까요. 그리고, 지금 엄청나게 꼴려서요.”

보지, 엄청 예뻐요하고, 내가 그렇게 말하자 흠칫하고 몸을 떨은 호아란이 말했다.

“어, 어미에게 그런 말을 하면 안 되느니라.”

엄마가 아들 자지를 잡고 있는 건 괜찮고?

그리고, 그런 아들 자지에 코를 가져다 대고 킁킁대는 건?

그렇게 쏘아 붙이려다가 말았다.

아직은.

아직은 참기로 했다.

그 대신에, 여전히 내 자지를 쥐고만 있는 호아란에게 말했다.

“그건 됐고요, 그보다요. 안 해주시게요?”

“아, 음... 아, 아니다. 그, 그럼...”

이윽고, 그렇게 중얼거리며 내 자지를 향해 얼굴을 숙이는 호아란이 보였다.

“츄븝...♡”

그리고, 그런 내 자지 끝에 닿는 호아란의 입술.

평소 펠라치오를 해주었을 때랑은 조금 자세가 다르다 보니까 살짝 어색하긴 했지만, 그래도 금세 익숙하게 내 자지를 빨아오기 시작하는 호아란이 보였다.

뭐, 여기서 보이는 거라고는 쮸우웁, 하고 내 자지를 빠는 소리와 함께 내 자지를 빠느라 얼굴을 움직이는 호아란을 따라 출렁거리는 가슴뿐이긴 했지만.

호아란의 가슴이 작았으면 제대로 내 자지를 물고 있는 호아란의 얼굴이 보였을 텐데, 그러지 않아서 아쉬웠다.

물론, 그렇다고 호아란의 가슴이 줄어들거나 했으면 바라는 건 아니지만.

“츄브븝...♡ 츄웁...♡♡ 하우웁...♡♡ 츄르르릅...♡ 쮸붑...♡ 하아... 쮸우우웁...♡”

발정기라서 그런지, 평소에 해오던 펠라치오랑은 달리 조금 격렬하게 내 자지를 빨거나, 기둥을 혀로 핥아 올리는 호아란의 펠라치오를 받으면서 생각했다.

누가 이런 모습을 본다면.

또 그 사람에게, 지금 내 자지를 빨고 있는 호아란이, 그런 내 어머니라고 주장하고 있다면.

대체 그걸 믿어줄 사람이 몇이나 될지 생각해봤다.

아마 없겠지만.

“하앗♡ 후읍♡ 쪼오오옵♡ 쪼오옵...♡ 쪼옵♡”

아주, 그냥 내 자지를 뽑아댈 기세로 빨아대는데, 대체 누가 그런 소리를 믿을까.

물론, 누구한테 이런 모습의 호아란을 보여줄 생각은 결코 없었지만.

“하아아...♡ 츄우으읍♡”

오직, 나만 볼 거다.

뭐, 나도 출렁거리는 호아란의 가슴이나 보이지 제대로 보이는 건 아니지만.

아무튼, 호아란에게만 받을 수는 없으니 슬슬 나도 보답을 해주기로 했다.

주르르륵...♡

내 자지를 빠는 것으로, 아까보다도 더 잔뜩 애액을 흘리기 시작한 호아란의 보지에 손을 뻗었다.

흠칫♡

내 손이 닿자, 움찔하는 호아란이었지만 이내 단순하게 손을 댄 것 뿐이라 여겼는지, 아니면 그런 걸 신경 쓸 겨를이 없는지 더욱 열심히 내 자지를 빨아대는 호아란.

어쩌면 내가 뭔가 하기 전에, 나를 사정시킬 생각이었던 건지도 모르겠다.

내가 먼저 사정해서, 그래서 만족해버리면 그 뒤에는 어물쩍 넘어갈, 그럴 생각이었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그래 줄 생각은 없었다.

그래서, 양손으로 그런 호아란의 보지를 잡아서 벌렸다.

“흐읍?! 흡...♡”

움찔움찔, 갑자기 벌어진 보지에 놀란 듯한 호아란이 빨고 있던 자지를 뱉어내며 몸을 일으키려는 것을 보고서, 그 전에 먼저 호아란의 보지에 입술을 가져다 댔다.

그리고.

“흐급ㅡ♡”

쮸웁, 하고.

입술에 닿은, 호아란의 잔뜩 딱딱해진 클리를 빨아들이자, 내 자지로 틀어막혀진 입 때문에, 신음조차 토해내지도 못한 채 그저 몸을 떨 뿐인 호아란이 보였다.

쭈뼛쭈뼛하고, 그런 호아란의 엉덩이 위로 바짝 올라간 꼬리들이 부들부들 떨다가 이내 힘을 잃고 추욱 늘어지는 것이 내 눈에 들어왔다.

아무튼, 방금 걸로 한 번.

호아란을 절정시킨 나였지만, 물론 여기서 멈출 생각은 없었다.

“흐으읍♡”

다시금, 양손으로 호아란의 보지를 잡아 벌리며, 이번에는 그 사이를 혀로 핥았다.

“흡♡ 흐읍♡ 흐으으읍♡♡”

정성스레, 호아란의 보지를 혀로 핥거나, 빨았다.

구석구석, 빼놓는 부분이 없도록.

대충, 이걸로 겉부분은 다 했으려나 싶었을 때, 쪼옵하고 보지를 빨아내고는 이번에는, 그런 호아란의 보지에 혀를 밀어 넣었다.

“흐으으읍ㅡ♡”

퓨우웃ㅡ♡

덕분에 뿜어져 나오는 호아란의 애액으로 얼굴이 잔뜩 젖어버렸지만, 아랑곳하지 않고서 계속 그렇게 했다.

“흡♡ 흐으읍♡ 흐으으읍♡♡”

이리저리 흔들거리는 호아란의 꼬리들이 그런 내 눈에 보였다.

쾌락에 절어서, 파르르 떨리고 있는 꼬리들이.

그중 하나를, 대충 잡아다가 당겨서, 빨고 있던 호아란의 보지랑 같이 입에 넣고 우물거렸다.

“~~~~~~~~~~♡♡♡”

퓻♡ 퓨우웃♡

다시금 거세게 뿜어져 나오는 애액들.

다시 한번, 덕분에 홀딱 얼굴이 호아란이 뿜어낸 애액으로 홀딱 젖어버렸지만.

굳이, 그런 얼굴을 닦아내지도 않고서, 상관하지 않고서 계속해서 그렇게 했다.

어차피 앞으로도 잔뜩 젖을 거, 지금 닦아봤자 아무 소용도 없을 테니.

“쮸으읍...”

“으으응ㅡ♡♡”

잔뜩.

아주 잔뜩 호아란의 보지를 빨아줬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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