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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족 전용 남창이 되었다-184화 (184/523)

〈 184화 〉 하렘을 만든다는 것 (11)

* * *

“그대여, 이러면 되는 건가...?”

“응.”

카루라의 허벅지를 베고서 누운 내가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그대여...? 정말로... 이게 맞는 건가? 내 가슴을 빨고 있을 테니, 그동안 손으로 해 달라니...”

역시 좀 그랬나 싶었는데, 카루라가 조심스레 벌떡 서 있는 내 자지를 만져 보더니 걱정스러운 얼굴로 내게 말했다.

“그대의 자지가 이렇게나 딱딱한데, 정말로 손만으로도 괜찮은 건가...?”

아, 걱정되는 게 그쪽이었어?

“괜찮으니까 부탁할게.”

“그대가 그렇다면야...”

고개를 끄덕인 카루라가 천천히 내 자지를 훑어오기 시작했다.

“어떤가... 그대여? 기분 좋은가?”

스윽, 스윽하고 내 자지를 흔들어오며 묻는 카루라의 말에 내가 말했다.

“미안한데, 좀 더 빠르게 해 줄래? 기왕이면, 더 세게 붙잡아도 되고.”

“아, 알겠다... 음... 이렇게 말인가?”

“음, 속도는 괜찮은데, 좀 더 세게 쥐어 주라.”

“이, 이렇게?”

“쪼금만 더.”

“......이건 어떤가?”

꽈악, 하고 내 자지를 붙잡고서 묻는 카루라에 내가 고개를 끄덕였다.

“딱 좋아, 그렇게 해 줘.”

“...정말로, 이게 맞는 건가?”

“응.”

이거라면 한 삼십 분이면 싸겠다 싶을 만큼 적당하게 기분 좋았다.

“아, 알았다... 근데, 정말로 괜찮은 건가? 아프진 않는 건가...? 내가 연습 삼아서 창을 휘두를 때랑 거의 비슷하게 쥐고 있는데...?”

딱 좋은데, 왜 그렇게 걱정하는 건지 모르겠다.

어쨌든 걱정이 많은 카루라에게서 괜찮다고 거듭 말하고서, 이제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을 이룰 시간이었다.

손을 뻗었다.

제아무리 초인의 경지에 이른 카루라라도 저항할 수 없는 세상의 이치인 중력에 의해 늘어뜨려진 젖가슴을 향해서.

“응...♡”

움찔, 내 손이 가슴에 닿자 몸을 떠는 카루라.

꽈악, 하고 그런 젖가슴을 그러쥐자 이미 살짝 나와 있던 카루라의 젖꼭지가 내 손가락에 눌려진 젖가슴의 유압을 이겨 내지 못하고 뽀옥하고 나오는 것이 보였다.

카루라의 커다란 젖가슴 위로, 앙증맞게 튀어나와 있는 분홍빛의 젖꼭지.

절경이었다.

마치 커다란 푸딩 위에 달콤한 딸기 시럽을 흠뻑 뿌리고서, 그 위에 작은 산딸기를 얹은 것 같아서, 입맛이 싹 돌았다.

카루라의 모유는 무슨 맛일까.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입안에 자꾸 고이는 침을 꿀꺽 삼키고서는 내가 말했다.

“그럼, 잘 먹을게.”

살짝 고개를 들어서, 그런 카루라의 젖꼭지를 입에 물었다.

“흐윽...♡”

살며시 입에 담은 카루라의 젖꼭지의 맛은, 이전이랑 달리 살짝 달달했다.

입안에 감도는, 조금은 달콤한 카루라의 모유 맛을 더욱 깊이 느끼고자, 입맛을 다셨다.

살짝 단맛에 이어지는, 밍밍하면서도 혀에 은은하게 감도는 고소한 맛.

일품이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쪼옵, 하고 그런 카루라의 젖꼭지를 빨아들였다.

“흐읏?! 그, 그대여...♡”

그런 내게 젖꼭지를 쭈웁, 쭈웁 빨리면서 수유중인 카루라가 부들부들 떠는 모습이 무척이나 귀여워서, 그런 와중에 내 자지를 훑어 주는 것을 잊지 않고서, 쯔읍, 쯔읍하고 내 자지를 붙잡고 흔들어오는 카루라가 정말로 사랑스러워서, 나도 모르게 더욱 힘을 줘서 빨았다.

“하으읏...♡”

진짜 귀엽네.

진짜 꼴리기도하고.

내게 젖을 빨리면서, 내 자지를 훑어 주는 카루라가 무척이나 귀엽고 꼴려서, 사랑스러웠다.

그래서인지, 입안에 감도는 카루라의 모유 맛이 한층 맛있게 느껴졌다.

물론...

솔직히 말해서 내가 여태껏 먹어 봤던 모유... 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여자의 가슴에서 나온 것 중에서 비교하면, 카루라의 모유가 아주 맛있다고는 할 수 없었다.

미노타우로스의 젖이라던지, 아리아드의 수액이라든지랑 비교하면, 카루라의 모유는 부족한 맛이었다.

미노타우로스의 젖이야 온갖 요리에서 사용되기도 하는, 고급 식자재로도 팔리고 있는 거고 아리아드의 수액은 솔직히 아리아드의 젖통에서 나왔지만 사실상 꿀이랑 다름없을 정도로 달콤했으니까.

그에 반해, 카루라의 젖꼭지에서 슬금슬금 흘러나오는 모유는, 그 둘은커녕 그냥 젖소에서 짜내는 우유랑 비교해도 너무 묽어서 손색이 있는 편이었다.

아직 우유라기보다는, 우유가 되어가는 과정 중인 그런 느낌에 가까웠다.

하지만.

이건, 그런 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것이 있었다.

내 아이를 밴 여자가, 어머니가 되어 간다는 증거로서 흘리기 시작한 모유였다.

그것도, 어제 갓 나오기 시작한 따끈따끈한 모유였다.

심지어, 그런 모유를 내게 쪽, 쪽 빨리면서 대딸까지 해주고 있는 카루라의 모유였다.

이건 못 참지.

적어도 내 입에는, 미노타우로스의 젖이나 아리아드의 수액보다도 이쪽이 더 맞았다.

“쮸우웁...”

“응♡ 그, 그대여...♡ 또...♡ 흐읏♡ 그렇게, 강하게 빨면... 앗♡”

이제 막 나오기 시작한 탓인지, 아주 조금씩 흘러나오는 게 흠이긴 했지만.

그거야 내가 알아서 잘 빨면 그만인 일이고.

찔끔찔끔, 강하게 젖꼭지를 빨아낼 때마다 새어 나오는 카루라의 모유를, 쭙쭙하고 빨아내자 내 덕에 젖꼭지가 민감해진 카루라가 흠칫흠칫하고 몸을 떨며 신음을 흘리는 것을 보고 있으려니까, 더 열심히 빨고 싶어졌다.

그래서, 더 열심히 빨았다.

“흐앗...♡ 아앗...♡”

그나저나, 잘 안 나오긴 하네.

쯉, 쯉 빨아봐도 가볍게 젖꼭지를 당기면 콸콸 쏟아지던 아리아드의 수액 때나, 양동이를 몇 개나 가져다 놔도 가득 채울 만큼 우유를 뿜어내던 발정기의 미노타우로스랑은 달리 카루라의 모유 양은 너무 적었다.

이제 막 모유가 나오기 시작한 카루라였으니까, 애당초 젖이 넘쳐나서 혼자서는 해결도 감당도 못할 만큼 흘려대는 미노타우로스나 수액이 빵빵한 아리아드같은 거랑 비교하는 건 역시 욕심이겠지만...

그래도 좀 아쉬웠다.

입안 가득 채워서 꿀꺽꿀꺽 마셔보고 싶은데.

그렇게 하려면 한참을 젖을 짜내서 모아야 하는데, 그건 또 참기 힘들어서 할 수가 없었다.

...짜내면 더 잘 나오려나?

미노타우로스의 젖짜기를 했을 때를 떠올리며, 쥐고 있던 카루라의 젖가슴을 주물렀다.

“흣...♡ 자, 잠깐만, 그대여...? 저, 젖을 빨겠다고만 했... 흐윽♡”

꾸욱, 꾸욱 카루라의 젖가슴을 주무르자 효과가 있는지, 주무를 때마다 찔끔찔끔하고 흘러나오는 카루라의 모유.

답은 젖짜기였다.

계속해서, 카루라의 젖가슴을 주무르면서 모유를 짜냈다.

쭈욱, 쭈욱하고.

자세가 자세다 보니 불편하긴 했지만, 카루라의 젖뿌리부터 유륜까지 훑어내듯이 마사지하며 짜내자 아까보다는 많이 흘러나오기 시작하는 카루라의 모유가 입 안을 채워갔다.

여전히, 입안 가득 채워서 마신다는 건 불가능한 양이긴 했지만.

그래도 처음과 비교해서 두 배는 많이 나오는 모유를 한 방울이라도 정성스레 음미하고자 혀로 카루라의 젖꼭지를 살살 굴려 가면서 맛봤다.

“하앗...♡ 앗...♡ 흐읏...♡ 으응...♡ 히긋...♡”

움찔움찔♡

내게 젖가슴을 쥐어짜이면서, 젖꼭지를 핥아지는 카루라가, 연신 신음을 토하며 계속해서 흘려대는 모유를 쪽, 쪽하고 빨아서 마셨다.

“으으으읏...♡”

그리고 그렇게 한참을 젖을 빨고 있자 꾸우욱하고 입술을 깨물며 흠칫흠칫 몸을 떠는 카루라가 보였다.

가 버렸구나.

카루라의 모유를 빠는 데만 집중했지, 딱히 그럴 생각으로 했던 건 아니었는데 하도 빨았더니 결국 절정에 이르러버린 카루라를 보고서.

겸사겸사 잘됐다 싶어서, 다시 그런 카루라의 젖꼭지를 쪼옵하고 빨았을 때였다.

퓻...♡

입안을 촉촉하게 적시듯 뿜어져 나오는 카루라의 모유.

“......?!”

그냥 빨기만 했을 뿐인데, 명백하게 한 번에 나오는 양이 늘어나 버린 카루라의 모유에 깜짝 놀랐다.

뭐지.

손으로 카루라의 젖가슴을 쥐어 짜낸 것도 아니고, 그냥 단순하게 빨아도 처음의 두 배 이상으로, 카루라의 젖꼭지에서 흘러나오는 카루라의 모유에 살짝 당황했다.

근데...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었다.

“쮸웁... 쮸웁...!”

안 그래도 부족했는데 많이 나오기 시작하면, 이유야 어찌 됐건 나야 고마운 일이었다.

꽈악, 하고 다시 카루라의 젖가슴을 누르면서 젖꼭지를 쪽쪽 빨아 대자, 퓻퓻하고 입안에서 흘러나오는 모유가 느껴졌다.

여전히 묽고, 옅었지만.

오히려 그래서 빨아도 빨아도, 더 빨고 싶어지는 맛이었다.

게다가 처음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이 나오기 시작한 카루라의 모유라서 더더욱 열심히 빠는 맛이 있었다.

“쪼오옵... 쪼오옵... 쪼오오오오옵...!”

“흐앗♡ 앗♡ 그, 그대여... 흐앙♡ 그렇게, 강하게 계속 빨면...♡ 하윽♡ 또...♡ 또, 가 버린... 흐으으읏...♡”

그렇게 또 한 번, 카루라가 가 버렸다.

그리고.

퓨웃...♡

또다시, 그런 카루라의 젖꼭지에서 모유가 흘러나왔다.

이번에는, 내가 빨지도 않았는데.

퓨웃, 하고 뿜어져 나와서, 내 입안을 촉촉하게 적셔오는 카루라의 모유.

“.......쪼옵.”

“흐앙♡”

퓨우웃...♡

명백하게, 처음보다도, 또 그전보다도 많아진 모유의 양.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이러면 이유는 대충 짐작이 갔다.

대체 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절정 하면 절정할수록 뿜어내는 모유의 양이 많아져 버리는 모양이었다.

절정할수록, 모유를 뿜어낸다니.

진짜 개 꼴렸다.

진짜로.

“쮸우우웁...”

“흐으으읏♡ 흐아앗♡ 앗♡ 그, 그대... 흐앙♡”

아무튼, 좋은 걸 알았으니까.

잔뜩.

잔뜩 카루라를 보내주기로 작정하고서, 젖꼭지를 입에 물고서 쪼옵 빨아들였다.

“하악...♡ 하앗...♡ 흐우으...♡”

거칠게 숨을 헐떡이면서도, 여전히 쯔걱쯔걱하고 내 자지를 훑어내는 카루라의 가슴을 쪼물거렸다.

카루라를 잔뜩 보내주기로 하고서 열심히 젖꼭지를 물고서 빨아댄 결과.

덕분에 잔뜩 가 버린 카루라는 이제 굳이 젖꼭지를 빨지 않아도, 쪼물쪼물 가슴을 주무르면 퓻, 퓻하고 모유가 뿜어져 나올 지경에 이르렀다.

카루라가 그렇게 잔뜩 모유를 흘리게 된 덕분에 나도 잔뜩 배를 채워 버려서, 안 그래도 빅 샌드위치 때문에 가득했던 배가 빵빵해져 버렸다.

솔직히 말해서, 더는 아무것도 안 들어갈 정도로 빵빵해져 버렸다.

근데, 그래도 여전히 줄줄 흘러나오는 카루라의 모유는 참을 수 없어서, 입에 물고서 쪼물쪼물거릴 수밖에 없었다.

한 방울이라도 흘려 버리거나 해 버리면, 나 스스로가 나를 용서할 수 없을 것 같았다.

배는 이미 가득 찼지만, 그래도 기합으로 버티면서 그렇게 카루라의 젖꼭지를 물고 있었을 때였다.

꿀렁꿀렁, 자지로 정액이 올라오는 기분이 들었다.

아...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나.

젖을 빠느라 집중한 나머지 몰랐는데, 꽤 시간이 흘렀는지 나도 슬슬 사정하고 싶어졌다.

중간중간 가버리느라 카루라가 대딸을 멈췄던 것도 있고, 예상했던 것보다는 좀 더 걸린 것 같긴 한데.

어찌됐건 껄떡껄떡하고, 당장에라도 사정하게 해 달라는 듯이 맥동하는 자지가 느껴졌다.

근데, 이대로 싸긴 좀 그런데.

뭔가 좀 기분이 그랬다.

뭔지는 모르겠는데, 이대로 싸는 건 좀 아쉽다는 그런 느낌에 꾸욱, 하고 사정하고 싶은 것을 참고 있을 때였다.

그런 내 자지를 훑어내고 있던 카루라가 그런 나를 보더니 말했다.

“흐우...♡ 호, 혹시... 하응...♡ 사정하고 싶어진 건가, 그대여...? 흐앗...♡”

내게 수유하면서 계속해서 절정했던 카루라가 숨을 할딱이면서, 계속 가 버린 탓인지 살짝 몽롱하게 풀린 눈으로 나를 보며 그렇게 물어와서, 대답 대신에 그런 카루라의 젖꼭지를 쫍, 쫍 빨면서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가... 하아...♡ 내 손이... 기분 좋았다니, 다행이다...♡”

그런 나를 보며 그렇게 말한 카루라가 배시시 웃는 것이, 무척이나 사랑스러웠다.

대체 누구 아내길래 이렇게 사랑스러운걸까?

물론 내 아내였다.

마음 같아서는, 지금 카루라를 안아 들어다가, 보지에 잔뜩 싸고 싶을 정도로 사랑스러웠다.

근데, 그러면 안됐다.

참아야지...

대신에, 카루라의 젖꼭지나 더욱 열심히 빨았다.

“그럼...”

꾸욱, 하고 내 자지를 움켜쥐더니 스윽, 하고 고개를 숙여 오는 카루라.

뭐 하려는 거지.

그렇게 생각하면서 쫍, 쫍 카루라의 젖을 빨고 있었는데,

“쯔웁...♡”

그대로, 내 귀두 끝을 입에 무는 카루라가 보였다.

어.

“이헤... 하도 댄하 그해여...♡”

그러고는, 그렇게 우물우물, 내 귀두 끝을 입에 문 채로 말해 오는 카루라.

이런 경우가 하도 많아서 입에 내 자지를 물고 있느라 발음이 줄줄 새도 이젠 뭐라 한 건지도 대충 때려 맞출 수 있게 된 내가, 카루라를 바라봤다.

이제 싸도 된다니...

사정하고 싶다니까, 그래서 내 자지를 물어 준 카루라를 보고서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한 가지 확실한 건, 내게 젖을 물린 채로 내 자지 끝을 삼키고 있는 카루라가 엄청나게 꼴린는 거였다.

그래서, 안 그래도 사정하고 싶었던 걸 꾹 참고 있었던 내 자지가, 너무 꼴린 카루라의 모습에 참지 못하고서 정액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울컥울컥♡

“우흡...♡ 훕♡ 후으읍...♡”

쪼옵, 하고 내 자지가 토해내는 정액을 꿀꺽, 꿀꺽하고 마셔가는 카루라.

그렇게 한참이나 이어지는 사정 끝에, 정액을 전부 토해낸 내 자지에서 입술을 떨어뜨리는 카루라가 보였다.

길게, 내 자지 끝과 카루라의 입술 사이로 이어지는 가느다란 실선.

톡, 하고.

그런 실선을 혀로 핥아서 끊은 카루라가 내게 말했다.

“조금은 개운해졌는가, 그대여...?”

“...쪼옵.”

“흐읏♡ 잠깐...♡ 아앙...♡

그런 카루라의 젖꼭지를 다시 잔뜩 빨았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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