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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족 전용 남창이 되었다-208화 (208/523)

〈 208화 〉 자지가 복사가 된다고 (3)

* * *

“이렇게 보니까 좀 많이 꼴리네.”

일렬로 정렬시킨 내 매지컬 딕 앞에 나란히 앉아서 대기 중인 아내들을 보니까 좀 많이 꼴렸다.

다들 내가 시작하라는 말을 꺼내기를 기다린 채로 그러고 있으니까 진짜로.

내가 그렇게 중얼거리자, 눈살을 찌푸린 릴리스가 말했다.

“...이 변태 새끼가, 네가 시킨 거잖아?”

“그러니까 더 꼴리는 거지.”

이걸 생각해낸 나도 모두에게 이런 짓을 시키는 것이 존나 변태 같은데 그런 걸 받아주는 아내들인데 꼴리지 않을 리가 없었다.

심지어 그 이유가, 누가 먼저 내게 안길지 순서를 정하기 위해서인데 이게 안 꼴리면 자지 떼야지.

“진짜, 개변태새끼.”

“응, 개변태새끼 맞아.”

그리고 그 개변태새끼가 네 남편이라고 말하자 릴리스가 얼굴을 와락 구기는 것이 보였다.

뭐만 하면 항상 나보고 개변태새끼라고 하는 릴리스인데, 이제 그러면 결국 개변태새끼인 내 아내가 되는 릴리스는 그럼 뭔가하는 구조가 되어버리는지라 항상 말문이 막혀버리는 걸 볼 때마다 조금 즐거웠다.

진짜 이러는 거 보니까, 점점 더 변태 같아지는 것 같았지만, 뭘 이미 아내만 여섯인 상황에서 개변태가 아니라고 주장해봤자 씨알도 안먹히는 일이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야지.

그러니까, 즐기기로 했다.

“자, 그럼 제9회 순서 정하기, 곧 시작하겠습니다~ 선수들은 모두 준비해주세요~”

하아, 하고 그런 나를 보고서 한숨을 내쉰 릴리스가 말했다.

“진짜, 내가 어쩌다가...”

“그래도 조금 귀엽지 않느냐?”

“귀엽다고? 저게? 매일 저럴 때마다 한 대 쥐어박고 싶은데? 호아란, 너 눈이 어떻게 된 거 아니야?”

“확실히, 귀엽다니 가당치 않은 소리구나! 여의 영웅은 귀엽다기보다는 무척이나 멋있으니 말이다!”

“이년들 진짜 단체로 병원으로 보내야 해...”

호아란과 카르미나의 말에 눈살을 찌푸리며 그렇게 중얼거리는 릴리스를 보며 키득거리던 유스티티아가 말했다.

“뭐, 말은 그렇게 하면서 질 때마다 제일 분해하는 것도 릴리스잖아?”

“그런 적 없거든...?”

“그랬던가...? 네가 그렇다면야, 뭐 그런 거겠지... 저번에 꼴찌했다고 울상이었던게 누구였었지...?”

“너희들 진짜...”

릴리스가 폭발하기 전에 빨리 시작하기로 했다.

“자, 그만들 이야기하고시작이나 해요.”

내가 그렇게 말하자 째릿하고 나를 바라보던 릴리스가 다시 한 번 한숨을 내쉬고는, 앞에 있는 매지컬 딕을 향해 손을 뻗었다.

릴리스만이 아니라, 다른 모두도 거의 동시에 각자의 매지컬 딕으로 손을 뻗는 것을 보고서 나도 일단 마음의 각오를 다잡았다.

자지 마법으로 만들어진 매지컬 딕들이었지만, 사실 말이 매지컬 딕이지 하나같이 전부 내 자지와 감각이 공유되는 것들이었다.

사실 생긴 것만 똑같은 게 아니라, 말 그대로 내 자지를 복사한 것이고 감각마저 공유되니까 사실 그냥 내 자지랑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그 말은...

꾸우욱...♡

내 자지들을 붙잡는 아내들의 손길들이 느껴졌다.

어느 누구의 것이라고 할 것도 없이, 매지컬 딕에 닿은 모두의 감촉이 전부 내게 전해져왔다.

부드럽게, 매지컬 딕의 가장 밑을 감싸쥐는 호아란의 가느다란 손가락도, 척하고 중간부터 움켜쥐는 편인 카르미나의 손가락도, 이참에 내 매지컬 딕을 열심히 만지작거리는 유스티티아의 손가락도, 조금 전의 일 때문인지 다소 강하게 매지컬 딕을 움켜쥔 릴리스의 손가락도, 조심스럽게 내 매지컬 딕에 손을 대어보는 카루라의 손가락도.

전부 동시에 내게로 전해져 왔다.

이건...

살짝 위험할지도...

예상은 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도 더 자극이 강하다.

애당초 혀만 사용하자는 단서를 걸은 이유가 단순히 릴리스 때문만이 아니라, 내가 동시에 몰려들 쾌락을 버틸 수 있을까 싶어서 그런 것도 있었는데, 내 예상이 맞아 떨어졌다.

손만으로 이 정도인데, 본격적인 펠라치오가 시작되면 장난이 아닐 것 같았다.

우선 매지컬 딕들로부터 몰려들을 쾌락에 대비해서, 우선 내 자지에 잔뜩 기운을 둘렀다.

그리고, 시작됐다.

제각각, 자신의 매지컬 딕을 핥기 시작해오는 아내들이 보였으니까.

동시에 매지컬 딕이 모두에게 붙잡혔을 때보다도 훨씬 더 강하게 몰려드는 쾌락에 등골이 찌릿찌릿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내 약점인 중 하나인 귀두를 정성스레 핥아오는 호아란도 혀도.

혀 끝으로, 요도를 살살 문질러대는 릴리스의 혀도.

할짝, 할짝 내 자지 기둥을 핥아오는 카르미나의 혓바닥도.

혀로 핥는다기보다는, 매지컬 딕을 자신의 혀에 문질문질해오는 유스티티아도.

매사 진지한 성격처럼, 꼼꼼하게 매지컬 딕을 핥아주는 카루라도.

어디까지나, 누가 먼저 사정시키는지로 승부하는 것인 만큼 모두 진심으로 매지컬 딕을 핥아대니까 장난 아니게 기분 좋았다.

덕분에, 내 다리 사이에 달린 진짜 자지 쪽은 이미 몇 번이고 사정하려다가 미리 쳐둔 기운에 가로막혀서 마구 정액을 쌓여가고 있었다.

혀로만 해서 다행이다.

입을 전부 썼더라면, 기운으로 사정하지 않도록 자지를 틀어막는 걸로도 힘들었을 것 같았다.

사정하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진작에 쌓여대는 정액의 압력으로 자지가 폭발해버렸을지도 모르겠다.

근데,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 있었다.

이쪽이야 어떻게 사정을 참는 걸로 버틸 수 있는데, 저것들은 아니잖아.

그러면...

“아.”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매지컬 딕이 동시에 사정했을 경우를 떠올리고서 얼굴에 핏기가 가셨다.

사실상 남자로서 가장 쾌락을 느낄 때가 언제냐고 묻는다면, 당연하게도 사정할 때였다.

그런 식으로 만들어진 신체였다.

자지가 정액을 내보내는 사정의 순간, 그때가 가장 많은 쾌락을 얻게 되어있었다.

지금도 장난 아닌데, 저것들이 전부 동시에 사정해버리면...?

머릿속에 그런 생각이 스쳐지나가고서, 내가 미처 그만두라고 하기도 전에 매지컬 딕을 할짝여오는 아내들의 혓바닥에 결국 하나둘 폭발하듯이 정액을 토해내는 매지컬 딕들이 보였다.

뷰르르릇♡

뷰르르르륵♡

뷰우웃♡

뷰릇, 뷰르릇♡

차례대로, 정액을 토해내는 매지컬 딕들과 함께 몰려드는 쾌락은 이제까지의 사정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이 기분 좋았다.

자지 하나로도 기분 좋은데, 동시에 다섯이나 되는 자지가 사정해대니까 정신이 나갈 것 같았다.

근데...

그 와중에 터져 나오는 내 정액에, 평소처럼 매지컬 딕의 끝을 물어오는 아내들이 보였다.

“자, 잠깐...”

다들 저러는 이유야 뻔했다.

내가 한창 사정 중인 자지를 빨리는걸 좋아했으니까.

좋아한 이유도 별거 없었다.

한창 사정하느라 민감해진 자지를 쪽쪽 빨아주면 기분 좋았으니까 좋아하는 거였다.

그리고 내가 그걸 좋아하는 걸 다들 모두 잘 알고 있었다.

잘 알고 있어서 문제였다.

쪼오옥...♡

여느 때처럼, 내가 좋아하는 사정 중인 자지를 쪽쪽 빨아주는 아내들이었지만, 그 여느 때처럼 해오는 자극이 동시에 몰려드니까 눈앞이 번쩍거렸다.

“이런, 씹...”

사정하면서 한참 예민해진 매지컬 딕을 쪽쪽 빨아대는 아내들에 영혼까지 빨려나가는 기분이 들었다.

아니, 실제로도 영혼이 빨려 나가고 있는 것 같았다.

지금 아내들에게 마구 빨리고 있는 정액이, 사실 정액이 아니라 내 영혼인게 아닐까?

자지가 어째서 하나씩 달려있는지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그 이상부터는 감당이 안 되니까 그런 거였다.

근데, 그걸 나는 감당해야만 했다.

이것도 못 버티면 앞으로는 더더욱 험난할 것이 분명하니까 어떻게든 해야 했다.

최종적으로 혀만이 아니라 보지로도 해야 하는데 고작 이런 걸로, 혀만 사용한 펠라치오 정도로 우는 소리를 할 수는 없었다.

근데 안 될 것 같애...

계속해서 몰려드는 쾌락은 둘째 치고서, 그렇게 몰려드는 쾌락에 정액이 잔뜩 쌓여버린 내 진짜 자지쪽이 말 그대로 터져버릴 것 같았다.

진짜, 더 이상은 못 버티겠다.

우선, 지금도 계속 할짝거려지고 있는 매지컬 딕들을 전부 없애버렸다.

그리고거의 동시에 사정한 매지컬 딕들이었지만, 그래도 제일 먼저 매지컬 딕을 사정시키는 것에 성공했던 릴리스를 불렀다.

“봐, 혀만 써도 내가 이기지?”

의기양양하게, 그렇게 말해오는 릴리스였지만 그런 릴리스의 말에 대답할 여유가 없었다.

“일단, 미안.”

“미안하다니 뭐...”

갑자기 사과부터 박는 나를 이상하다는 듯이 쳐다보던 릴리스를 그대로 안아 들었다.

“읏?! 뭐, 뭔데?”

그런 내 행동에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뜨는 릴리스.

하지만, 그런 것보다 먼저 서둘러서 릴리스의 치마를 걷어 올렸다.

그러자 치마 밑으로 훤히 드러난 릴리스의 보지가 보였다.

왜 치마만 위로 올렸을 뿐인데 팬티가 아니라 보지가 보이냐면, 어차피 금방 벗을 거 뭣하러 입고 있느냐며 순서를 정할 무렵이면 미리 팬티를 벗어두는 덕분이었다.

릴리스만이 아니라, 모두가 그러고 있는 거니까 대충 우리 집 한정으로 그런다고 보면 됐다.

사실 입고 있는 팬티를 직접 벗기거나, 옆으로만 제쳐두고서 하는 것도 좋아하기는 해서 조금 아쉬울 때도 있었지만, 적어도 오늘은 노팬티라서 살았다.

지금 상태에서 팬티를 벗기고 자시고 할 시간이 없었으니까.

마침 매지컬 딕을 빨면서 흥분했는지, 이미 질척질척하게 애액을 흘려대고 있는 릴리스의 보지였으니까 딱히 애무도 필요 없어 보이고.

“잠깐만, 너...”

꾸욱, 하고 그런 릴리스의 보지에 당장이라도 터질 것 같이 부풀은 내 자지를 가져다대자 릴리스도 조금 전에 내가 왜 사과했는지 알아차렸는지 나를 보는 것이 보였다.

“아니지? 너 설마...”

“진짜, 미안.”

재차 사과를 박고는, 그대로 릴리스의 보지에도 자지를 박아 넣었다.

쯔푸욱...♡

“오흑♡ 너어...♡ 진짜...♡”

보짓살을 좌우로 벌리며 릴리스의 보지 안쪽 깊숙이까지 찔러 넣어진 내 자지에 헐떡이는 릴리스의 보지가,정액이 잔뜩 쌓여서 부풀어버린 내 자지에 맞춰서 꾸우욱, 하고 감싸며 조여오는 것이 느껴졌다.

안 그래도 참기 힘들었는데, 꼬옥꼬옥 자지를 조여대기까지 하니까 간신히 기로 억누르고 있던 사정을 막을 수가 없었다.

“쌀게, 릴리스.”

“이, 씹새야. 너 지금 박았... 후우읏...♡”

뷰르르르릇ㅡ♡

뷰르르르르릇ㅡ♡

여태껏 잔뜩 억눌린 채로 쌓여있던 정액들이, 그대로 릴리스의 자궁을 전부 채워버릴 기세로 쏟아부어졌지만, 그렇게 갑작스럽게 쏟아 부어지는 정액에도 꾸욱, 꾸욱하고 보지를 조여오는 릴리스가 말했다.

“으읏...♡진짜로 싸고 있어...♡이 씨발놈이, 진짜...♡ 박자마자 바로 싸버리는게 어딨어...♡ 내 보지가 무슨 정액 변소인 줄 알아, 이 조루 새끼야...♡”

조루 새끼라니, 말이 너무 심하잖아...

개 변태 새끼라는 소리를 듣는 것보다 한 백 배 정도는 더 상처 받을 것 같았다.

아무튼, 내가 조루 소리를 들어서 그런 건 아니고, 할 말은 해야겠다 싶어서 그런 릴리스에게 말했다.

“아니, 어쩔 수 없잖아. 밖에다가 쌀 수도 없고. 당장이라도 터질 것 같았는데.”

“네가 잘못한거잖아, 이 멍청아...! 흐읏♡누가 그러길래 그딴거 하랬어? 응...♡”

구구절절 맞는 말이라서 할 말이 없네.

“미안.”

그래서 그냥 다시 사과나 박기로 했다.

“미안하면, 읏♡ 싸는 거나 멈추고 말하던가...♡ 응읏...♡ 존나 싸대네 진짜...♡”

지금도, 뷰루루룻하고 잔뜩 사정중인 내 자지를 꼬옥, 보지로 조이면서 말하는 릴리스였지만, 그렇다고 릴리스의 말대로 사정을 멈추기는 힘들었다.

아직 쌓여있던 거의 반도 못 쌌고, 이 와중에도 내 자지를 착정하기 위해 꼬옥꼬옥 조여대는 릴리스의 보지가 너무 좋아서, 또 다시 정액이 올라오려 들고 있었으니까.

그래서 말했다.

“미안, 조금만 더 사정하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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