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9화 〉 자지가 복사가 된다고 (4)
* * *
한참을 더 릴리스의 보지에 사정하고 나서야 간신히 다시 사정을 멈출 수 있었다.
말이 멈춘 거지, 사실 릴리스의 보지 안에 잔뜩 싸서 멈췄다고 하는 편이 맞겠지만.
“이 씹새끼... 벌써 반이나 쌌잖아. 이거 어쩔 거야? 응?”
박자마자 사정하기 시작해서, 그대로 오늘 릴리스의 할당량의 절반 가까이 사정해버리자 그렇게 말하는 릴리스였지만, 어떻게 해줄 방법이 없었다.
이미 릴리스의 보지에 사정한 정액을 도로 가져올 수도 없고.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쳐도, 벌써 사정했던 정액들은 죄다 릴리스한테 흡수되어버린지라 되돌릴 방법이 없었다.
매지컬 딕을 핥아지면서 잔뜩 자지에 쌓여버린 정액을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서, 냅다 릴리스한테 박고서 사정하긴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못 할 짓을 해버린 것 같아서 엄청 미안했다.
“진짜 미안.”
그래서 또 사과하자 그런 나를 보던 릴리스가 하아, 하고 한숨을 내쉬고는 말했다.
“...진짜, 모처럼 배워왔는데 이럼 오늘은 얼마 하지도 못하겠네.”
“응? 뭘 배워와?”
“이거.”
그렇게 말한 릴리스에 이거라니 대체 뭘 말하는 거냐고 물어보려다가, 숨을 들이쉬었다.
쭈우우웁♡
릴리스의 보지가, 내 자지에 찰싹 달라붙어 오면서 빨아들여 대는 것이 느껴졌으니까.
그것만이 아니라, 내가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릴리스의 보지 주름이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그런 내 자지를 마구 문질러오기까지 했다.
“뭐야, 이거...?”
구불거리면서, 내 자지를 문질러오는 릴리스의 보지에 간신히 사정을 멈추고서, 다시 기로 사정을 막아둔 내 자지로 마구 정액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하앗♡ 어때? 흐읏♡ 이래도 내 보지가 종족 빨 허접 보지야?”
아니, 아무리 봐도 이것도 종족빨이잖아.
인간은커녕, 내가 안았던 이종족들 중에서도 이런 게 가능한 건 종족은 하나뿐이었다.
그것도, 육체가 다른 종족들과 전혀 별개의 물질로 되어있는 종족.
슬라임만이 이런 게 가능했다.
가만히 있는데도 꾸물렁거리면서 자지를 훑어오는 보지는, 슬라임이었던 뮤뮹뮤뭉때 이후로는 이번이 처음이었으니까.
슬라임이야 몸의 대부분이 부동형의 액체로 되어있으니까 그게 가능했다고 쳐도 서큐버스는 대체 어떻게 하는 건데.
“하앗♡ 이거어...♡ 앗...♡ 내 쪽도...♡ 흐앗...♡ 자지가, 안쪽에 잔뜩 비벼져서... 기분, 좋앗...♡”
그리고 정작 그러고 있는 릴리스도 거칠게 숨을 몰아쉬는 것을 보니까 허접 보지인 것도 그대로인 것 같고.
하지만 그거랑 별개로, 안 그래도 착정 최적화였던 릴리스의 보지가 이러니까 순식간에 자지로 정액이 쌓여가기 시작했다.
덕분에, 그렇게 쌓인 정액들로 마구 부풀기 시작하는 내 자지에 릴리스가 살짝 숨을 들이켰다가, 이내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으면서 말했다.
“후후...♡ 그 바보같이, 핫♡ 구불거리는 자지도...♡이젠 읏♡ 대책이 생겼거든...♡”
대책이라니 무슨 대책?
그렇게 생각했는데.
“이렇, 게...♡ 꾸욱, 하고옷...♡”
꽈아아악♡
“이런 씹... 뭔, 조임이...”
장난 아니게 조여오는 릴리스의 보지.
“하면... 어때, 이럼... 못 움직이겠지...♡”
뭔, 씨발.
보지 조임만으로 자지를 꾹 눌러서 아주 꿈쩍도 하지 않게 고정해버릴 수 있는 거지.
하지만, 대책이란 릴리스의 말이 이해는 갔다.
확실히 이러면, 내 자지에 대한 대책은 대책이었으니까.
내 자지가 릴리스의 서큐버스가 가진, 자지에 맞춰서 모양이 바뀌는 종족 불문으로 착정에 특화된 보지에도 마구 공격이 통할 수 있게 된 이유는 그렇게 바뀌는 보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도 이리저리 모양이 바뀌어버리는 탓이었다.
그게 가능한 이유는, 사실상 혈액으로 단단하게 되어버리는 일반적인 자지와 달리, 내 쪽은 거기에 정액이 잔뜩 쌓이는 것까지 더해져서 한층 모양이 고정되지 않게 된 것이 컸는데.
릴리스의 보지가 그런 내 자지를 완전하게 꽉 붙잡고서 조여오니까, 그럴 수가 없게 되어버렸다.
사실상, 보지로 만든 틀에 완전히 자지를 가둬버린 셈이었다.
정작 그렇게 고정한 내 자지를, 또 구불거리는 보지 주름으로 자극해오니까 일방적으로 공격당하는 입장이 되어버렸다.
“그럼, 이건?”
하지만, 아직 나한테는 남은 수가 있었다.
오히려, 이쪽이 최근에는 릴리스한테 가장 잘 먹히고 있기도 했고.
아무리 서큐버스라고 해도, 그래서 상대의 자지에 맞춰서 보지가 바뀐다고 해도 한계가 있는 법이었다.
물리적으로 몸이 무슨 고무처럼 늘어났다 줄어 났다 하거나, 슬라임처럼 아예 액체가 아닌 이상은 안 되는 것은 안 되는 거였다.
그런 의미에서 내 세 번째 자지 폼, 길이만 60cm를 넘기는 아리아드와 릴리스의 전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자지는, 릴리스조차도 자궁까지 꾹꾹 눌러대는 통에 몇 번 못 버티고 절정해버리는 흉악한 공격력을 지니고 있는 자지였다.
꾸우욱♡
내 자지를 조여오는 릴리스의 보지를 마구 벌려가며 자라나기 시작한 내 자지.
그렇게 득의만만한 표정을 짓고 있는 릴리스의 표정이 무너지는 것을 보려고 했는데...
“후읏...♡ 그것도, 이젠 괜찮거든...♡ 이렇게, 하면... 되니까앗♡”
꾸우우욱...♡
내 자지가, 점점 좁아지는 릴리스의 보지에 밀려나기 시작하는 것이 느껴졌다.
릴리스의 보지에서 밀려 나오는 내 자지와 그렇게 나오는 것과 별개로 계속 커지던 끝에 결국 내게 안긴 릴리스가 내 자지에 완전히 두 다리가 땅에 닿지 않는 형상이 되어버렸지만.
근데, 보지로 내 자지를 꽉 물어서 고정한 채로, 내 허리에 꼬리를 감은 릴리스는 보란 듯이 그 상태에서 내게 올라타 버렸다.
“아니, 어떻게 한 건데.”
선 채로, 내게 기승위하듯이 올라타 버린 릴리스를 보고서 그렇게 묻자, 그런 나를 보던 릴리스가 말했다.
“잘...♡”
그렇게 대답하고선 그대로, 내 자지에 올라탄 채로 두 팔로 내 어깨를 붙잡고는 빙글빙글 허리를 돌려오는 릴리스.
그런 릴리스의 보지에 꽉 물린 채로 잔뜩 조여대는 것과 동시에 구불거리는 보지 주름에 문질러지는 내 자지가 마구 움찔댔다.
“까불어서, 허접 조루 자지 주제에♡ 앗♡ 허접 보지라고 놀린 걸 죄송하다고, 후읏♡ 사과하면... 안쪽까지 박게 해줄게♡ 이대로라면, 잔뜩 사정해도 안쪽까진 닿지도 못할걸...♡”
빙글빙글, 내 자지 위에서 허리를 돌리며 그렇게 말하는 릴리스를 보니까 매우 꼬왔다.
“후후...♡ 크기만하고, 응♡ 보지에 제대로 박지도 못하는, 하앗♡ 허접 자지에...♡ 조루 자지...♡”
진짜 개같이 꼬왔다.
그래서 그런 릴리스의 허리를 붙잡고 꾸욱 내리눌러봤는데도, 심지어 웨어울프의 종족 능력을 써서 괴력까지 써가면서 그랬는데도 꿈쩍도 하지 않았다.
이러면 자궁 꾹꾹이 못하잖아.
대체 뭘 배워온 거야.
요 며칠, 너무 허접 보지 거리면서 놀렸나...?
아무리 봐도 그게 분해서 이런 걸 배워온 것 같은데.
정황상 릴리스에게 이딴 걸 가르쳐준 사람은 오늘 본 서큐버스들일테고.
어쩌지 진짜로 사과해야 하나?
근데 사과하긴 억울했다.
내 자지에 푹푹, 자궁을 찔려올려질 때마다 가버려서, 그래서 허접 보지라고 한 건데 내가 뭘 잘못했다고.
하지만 슬슬 사정하고 싶은데...
근데 단단히 발기한 내 자지에, 웨어울프의 괴력까지 써가며 밀어넣어봐도 열리지 않는 릴리스의 보지에 이대로 사정해봤자, 릴리스의 말대로 내 정액이 안쪽까진 닿지도 못하고 그대로 밖으로 죄다 나올 거 같아서 싫었다.
진짜 어쩌지 싶었다가, 문득 머릿속에 스쳐 지나간 생각에 입을 열었다.
“...릴리스.”
“왜? 흣♡ 사과할 생각이 좀, 하앗♡ 생겼어?”
“아니, 그거 말고 뭣 좀 물어보려고.”
“...물어보다니, 뭘?”
내 말에 살짝 꺼림칙한 표정을 지으면서 그렇게 묻는 릴리스에게 내가 말했다.
“서큐버스는 뒤쪽도 강하냐고.”
“뒤쪽이라니, 갑자기 뭔 개소...”
꾸욱, 하고.
내 자지 밑으로 소환한 매지컬 딕을 릴리스의 엉덩이에 문질렀다. 그러자 흠칫한 릴리스가 나를 올려다봤다.
“너...? 아니지? 네가 진짜 개변태새끼긴해도 이 정도는 아니잖아...?”
“사실 가끔 이쪽은 어떨지 궁금한 적은 있었거든?”
뒤로 박을 때마다 움찔거리는 걸 볼 때마다 가끔 궁금한 적이 있긴 했다.
이쪽으로 해본적은 없지만, 이쪽도 그런 식으로 쓰는 경우가 있다는 건 지식으로나마 알고는 있었으니까.
그렇게 말하면서, 릴리스의 엉덩이를 붙잡고 좌우로 벌렸다.
그 사이로 꾸욱, 하고 매지컬 딕을 누르자 힛, 하고 새된 비명 소리를 낸 릴리스가 보였다.
“너, 너... 진짜...”
“빨리 정해, 릴리스. 순순히 보지 열래, 아니면 뒷보지가 뚫릴래?”
그런 내 말에 얼굴이 새빨개진 릴리스가 버럭 외쳤다.
“이 개변태새끼야! 너 진짜...!”
그렇게 말하며 내게서 떨어지려는 릴리스의 허리를 꽉 붙잡았다.
“너, 너 이거 안 놔?!”
“안 놓을 건데. 그리고, 나 개변태새끼 맞다니까?”
보지에 제대로 박게 해 줄 때까지, 그래서 제대로 내 정액을 보지로 받아줄 때까지 안 놓아줄 거다.
싫으면 뒷보지가 진짜로 뚫리던가.
진짜로, 뒤쪽으로 하는 거에 흥미가 아주 없는 것도 아니고, 한다고 했으면 진짜로 하는 새끼가 나였다.
그러니까, 진짜로 한다.
그렇게 여겨지도록, 꾸욱하고 더욱 릴리스의 뒷구멍에 가져다 댄 매지컬 딕을 눌러댔다.
그러자 단단히 내 자지를 붙들어 잡은 채로, 진입을 거부하던 보지랑 달리 이쪽은 순순히 벌어지기 시작하는 것이 느껴졌다.
“어... 생각보다 싫진 않나 봐?”
“그런, 거... 읏...♡ 아니거든?!”
“그런 거치고는...”
꾹, 꾹하고 내 매지컬 딕에 눌리는 릴리스의 뒷보지가 조금만 힘을 주면 금방 뚫려버릴 것같이 벌름거리는 것이 느껴지는데.
사실, 뚫리지만 않았지 끄트머리는 살짝 들어가기까지 했고.
쪼옥...♡
안으로 살짝 밀려 들어온 매지컬 딕을 물어오는 릴리스의 뒷보지의 감촉에, 그냥 여기에 이대로 넣어버려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릴리스가 말했다.
“아, 알았으니까... 보지, 열어줄테니까 빨리 그거 떼... 이 개새끼야...”
그렇게 말한 릴리스에 내가 말했다.
“거짓말 아니지?”
“아니니까 빨리 떼라고...!”
정말로 싫은지, 빼액하고 소리를 질러서 릴리스의 뒷보지에 대고 있던 매지컬 딕을 도로 빼냈다.
“자, 이제 됐지? 약속 지켜, 릴리스.”
“이, 씨발... 진짜... 존나 변태새끼...”
그렇게 말한 릴리스가 정말로 힘을 풀어버렸는지 쑤욱, 하고 단숨에 안쪽 깊숙이까지 릴리스의 보지 안쪽으로 들어간 내 자지가 보였다.
근데.
“으흑...♡ 이, 씹...♡”
너무 갑자기 풀어버려서, 뒤로 좀 뺐을 뿐 미처 없애지 못한 매지컬 딕도 그대로 내 자지에 내려앉아 버린 릴리스의 뒷보지를 반쯤 파고들어 버렸다.
“어...”
이건 예상하지 못했는데.
“너, 너... 이... 개새끼야...♡”
“아니, 이건 내가 잘못한 게 아닌 것 같은데...”
“됐으니까... 흣...♡ 빼기나... 해, 이 씹새끼야...♡”
“응...”
얼떨결에 릴리스의 뒷처녀를 빼앗아버린 매지컬 딕을 천천히 뽑아내자 보지와 마찬가지로 꾸우욱, 하고 조여드는 릴리스의 뒷보지가 느껴졌다.
덕분에, 궁금증 하나는 해결할 수 있었다.
서큐버스는, 뒤쪽도 장난 아니구나 하는 궁금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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