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4화 〉 자지가 복사가 된다고 (9)
* * *
“아... 아아아... 아아...♡ 안 돼... 보지... 보지말거라...♡ 읏...♡ 머, 멈추... 지, 않아서...♡”
그리고, 그런 호아란의 모습을 지켜보게 된 유스티티아와 카르미나, 카루라의 시선에 호아란이 얼굴이 새빨개진 채로 그렇게 말했지만.
쪼르르륵...♡
호아란의 보지는, 그런 호아란의 말을 듣지 않고 쪼륵, 쪼르륵하고 마저 소변을 지리고 있을 뿐이었다.
“정말 기분 좋았나 보네요.”
계속해서 가버려서, 그래서 정말로 잔뜩 가버릴 때마다 오줌을 지려버리는 호아란이었으니까.
이제까지 엄청 많이 호아란이랑 섹스했지만, 호아란이 소변까지 지리게 된 것을 본 것은 이번이 세 번째였으니까 정말로 기분 좋았다는 증거였다.
그런 내 말에, 울상을 지은 호아란이 말했다.
“흣...♡ 읏...♡ 너, 너무하구나... 본녀가... 이런 꼴을... 다른 이에게 보이게 하다니...”
“뭐, 어때요. 남도 아닌데 그럴 수도 있는 거지.”
오줌은 아니더라도, 보지로 애액을 마구 뿜으면서 가버리는 모습은 서로 다들 본 적 있는데, 오줌이 별 건가.
“그보다... 호아란.”
릴리스때랑 다르게 다소 느리게 다물리는 호아란의 두 보지.
내가 잔뜩 사정한 정액으로 채워진 호아란의 보지나, 한 번뿐이긴 해도, 아무튼 사정했던 내 정액이, 보지보다도 느리게 다물리는 호아란의 뒷보지로부터 새어 나와서, 호아란의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리는 것을 바라보다가 그런 호아란의 엉덩이를, 꽉 움켜쥐면서 내가 말했다.
“엉덩이로 가버렸죠? 어차피, 이미 다들 봤으니까 솔직하게 말해요.”
“읏... 가, 가버렸느니라... 잔뜩... 엉덩이로... 가버렸느니라...♡”
셋이나 되는 증인을 앞에 두고서, 더군다나 도중에도 몇 번이고 절정해서 허덕였던 탓에 더는 부정하지 못하고서 솔직하게 대답하는 호아란에게 내가 물었다.
“몇 번이나요?”
“읏...”
그런 내 말에 다시 입을 꾹 다무는 호아란.
얼굴이 새빨개진 채 말을 못하는 호아란을 보다가 그런 호아란 대신 유스티티아에게 물어봤다.
그러자, 으음하고 잠깐 생각하더니 말하는 유스티티아.
“내가 보기엔, 한 열 번 정도...?”
“뭣이..? 여가 보기에는 분명 열다섯 번이었노라!”
“...내가 보기엔 열네 번이었던 것 같았다.”
어째 다 제각각이네.
내가 느끼기엔 열여섯 번이었던 것 같았는데.
하긴, 중간부터는 연신 허덕이던 호아란이라서 보는 것만으로는 어떻게 판단하기가 힘들었을지도 모르겠다.
나야, 호아란이 절정할 때마다 내 매지컬 딕을 조여왔으니까 대충 가늠이야 갔지만, 그것도 보지도 같이 내 자지를 마구 조여댄 탓에 살짝 헷갈리고.
“...그래서, 답은 뭐에요? 호아란.”
내 말에 절정의 여운으로 헐떡이던 호아란이 말했다.
“꼭... 꼭 말해야 하느냐...?”
“궁금해서요. 안 돼요?”
“우으...”
그런 내 말에, 울상을 짓던 호아란이 말했다.
“스, 스무번... 이었느니라...”
내가 센 것보다 네 번이나 더 많았다.
“...릴리스가 열 번이었지?”
내가 기억하기엔, 릴리스도 열 번 정도였던 것 같은데.
“...닥쳐.”
얼굴이 시뻘게진 채로, 그렇게 말하는 릴리스.
반응을 보아하니까 릴리스는 내가 센 것이 맞는 모양이었다.
아무튼, 그 릴리스조차도 처음으로 한 뒷보지로 열 번 밖에 가질 않았는데 호아란은 스무 번이라...
내가 호아란을 바라보자 화악, 하고 얼굴이 새빨갛게 물드는 호아란을 보였다.
“...음, 다음은 누구였지?”
호아란의 명예를 위해서, 이번 일은 그냥 덮어놓고서 다음 차례를 부르자 앞으로 나오는 유스티티아가 보였다.
“다음은 나야, 한조.”
릴리스와 호아란 외에는 거의 비슷비슷하게 사정해버려서 헷갈렸는데, 다음 차례는 유스티티아였나보다.
어쨌든 그런 유스티티아를 보고서 내가 물었다.
“음... 일단, 유스티티아. 먼저 묻겠는데, 너는 어때?”
호아란 때의 일로 배웠다.
아무리 내가 하고 싶다고 해도, 그래도 일단 먼저 상대가 좋은지 싫은지부터 물어보자고.
싫다고 한다면... 음, 어떻게든 설득하는 방향으로 하기로 하고.
아무튼, 내가 그렇게 물어보자 유스티티아가 말했다.
“엉덩이로 하는 거?”
“어, 음. 응, 그거.”
유스티티아가 너무 당당해서 살짝 당황했지만, 고개를 끄덕이자 흐응, 하고 아직도 절정의 여운으로 거칠게 숨을 몰아쉬고 있는 호아란을 쳐다본 유스티티아가 말했다.
“그 호아란이 저렇게나 흐트러질 정도로 기분 좋아한 걸 보면, 조금 흥미는 있지만... 흐음, 어쩔까나...”
빤히, 그런 유스티티아의 말을 기다리고 나를 본 유스티티아가 키득거리고는 말했다.
“한조는, 내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어...?”
“나?”
그야...
“...하고 싶지.”
유스티티아의 엉덩이로도 하고 싶었다.
그래서, 릴리스와 호아란처럼 보지에도 뒷보지에도 잔뜩 자지를 박아서, 잔뜩 사정하고 싶었다.
보지도, 뒷보지에도 잔뜩 내 정액으로 채워 넣고 싶었다.
“흐응, 그래...?”
꼬리를 살랑거리며 뜸을 들이던 유스티티아가 말했다.
“하지만... 흥미가 있다곤 해도, 역시 엉덩이는 좀 그러려나...”
“아니.”
잠깐만.
그렇게 애태우더니 결론이 그거라고.
“...농담이야, 농담. 너무 심각한 표정 짓는 거 아니야?”
키득거리며 그렇게 말하는 유스티티아를 보고서, 유스티티아가 나를 놀린 거란 걸 알 수 있었다.
“유스티티아.”
“미안해, 하지만 보고 싶었거든. 내가 거절한다면, 한조가 어떤 표정을 지을지... 응, 기대했던 것 이상의 표정이어서, 무척이나 재미있었어.”
후후, 하고 웃으면서 그렇게 말하는 유스티티아에게 뭐라고 하기도 뭐 했다.
뭐, 됐다.
유스티티아가 나를 놀린 걸로 즐거웠다니 그걸로 좋은 걸로 치기로 했을 때, 그런 유스티티아의 꼬리가 내 뺨을 더듬어왔다.
“유스티티아? 왜 그래?”
“으응, 아무것도. 아무것도 아니야.”
살짝 미소 지으면서 그렇게 말하는 유스티티아.
대체 뭔가 싶었는데, 이내 내게서 꼬리를 떨어뜨린 유스티티아가, 천천히 입고 있던 숏팬츠를 밑으로 내렸다.
덕분에 보인 것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솜털 하나 없이 맨들거리는 유스티티아의 드래곤 보지였다.
유스티티아 역시, 다른 아내들과 마찬가지로 미리 벗어둔 속옷 덕에 그저 숏팬츠만을 벗었을 뿐인데도 훤히 보이는 보지에... 바로 조금 전까지 호아란의 보지에 박혀있었던, 그래서 그런 호아란의 애액으로 얼룩져있는 내 자지가 껄떡대는 것이 보였다.
“저기, 한조... 이거 보여?”
“...뭐가?”
내가 그렇게 묻자 뭐가 재미있는지 키득거리며 유스티티아가, 느릿하게 손가락으로 자신의 보지를 펼쳐 보였다.
조금 이후에 있을 것을 기대한 듯, 잔뜩 젖어서 질척질척해진 자신의 보지를.
“요즘은 자주 이런다...? 아, 좀 있으면 곧 할 시간이구나, 하고. 그렇게 생각하면 여기가...”
쯔읍, 하고.
내게 더욱 잘 보이도록 유스티티아가 직접 열어 보인 보지가, 뚝뚝 흘리는 애액을 흘려대는 것이 보였다.
“간질간질하고, 뜨거워지기 시작해서... 조금씩 젖어드는거야...”
“......”
유스티티아는 둔감했다.
단지, 육체의 감각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아니, 육체가 둔감하기에 그런 쪽으로도 느끼기 힘들어졌다고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체질로 인해서 생겨난 장애는, 유스티티아의 감정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누구나 살면서 당연히 느껴야할 기쁨들조차도, 유스티티아는 희미하게만 느낄 수 있을 뿐이었다.
그마저도 오직 처음만 그러할 뿐, 거듭하면 거듭할수록 그렇게 희미하게만 느낄 수 있었던 것조차도 점점 상실해갈 뿐이었다.
그렇기에, 유스티티아는 매몰되어갔다.
무뎌지고, 무뎌지는 감각과 함께 그녀의 감정도 점점 희미해져만 갔다.
그런 유스티티아의 보지가, 이미, 당장이라도 내 자지를 받아들일 준비를 해온 모습을 보니까... 존나 꼴렸다.
나와의 섹스하는 시간만 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보지가 젖기 시작하는 유스티티아를, 내가 그렇게 만들었다는 사실에 존나게.
근데, 갑자기 그건 왜?
이미 몇 번이고 봤던 모습이었다.
유스티티아의 말대로, 흥분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유스티티아였지만 하도 하다보니까 이 시간쯤이 되면 젖어들기 시작하는 거야 알고 있었다.
처음 그 사실을 알았을 때는 진짜 장난아니게 흥분해서, 그래서 제일 먼저 유스티티아를 안았었고, 보지 가득 정액을 들이부었으니까.
근데...
그런 내게, 유스티티아가 후후, 하고 웃으며 말했다.
“그리고 오늘은 있지... 아까, 한조 네가 내게 키스했을 때... 그때부터, 여기가... 마구 뜨거워져서... 이렇게 됐다? 후후, 아직... 할 시간도 아닌데, 졸린데, 자꾸 보지가 근질거려워서, 혼났지 뭐야...♡”
“...그러니까, 그때부터 이랬다고?”
그게 대체 몇 시간 전이야.
아니, 그보다.
딱히, 모두와 평소처럼 섹스하던 시간이 된 것도 아닌데, 그보다 더 이른 시간에 내게 키스받은 걸로 보지가 젖었다는 것을 고백해온 유스티티아의 말에, 당장이라도 터질 것처럼 자지가 발기하는 것이 느껴졌다.
“후후, 흥분했네... 한조...♡ 응, 뭔가 나도 조금... 부끄러우려나.”
아주 살짝, 얼굴을 붉히며 그렇게 말하는 유스티티아가 존나게 꼴렸다.
“...유스티티아. 나, 하고 싶은데.”
그래서 그렇게 말하자, 키득거리며 유스티티아가 대답했다.
“응, 알았어... 나도, 한조랑... 하고 싶었으니까...♡”
그대로 뒤로 돌은 유스티티아가, 내 쪽으로 엉덩이를 치켜들어 왔다.
릴리스나, 호아란, 그리고 카르미나와 달리 본인의 몸통만큼이나 커다란 꼬리로, 뒷보지고 보지고 전부 가려버린 유스티티아가 보였다.
“저기, 유스티티아?”
“후후... 미안, 자...♡”
나를 돌아보며 또 키득거리던 유스티티아가, 이내 그렇게 말하고는 꼬리를 들어 올렸다.
스으윽...
위로 바짝 들어올려진 유스티티아의 꼬리 밑으로 보이는, 이미 잔뜩 젖어있는 유스티티아의 보지와 그 위로 꾹 다물려있는 뒷보지.
“이제, 잘 보이지...? 한조...♡”
그렇게 묻는 유스티티아에 어느 쪽이고, 분홍빛을 띠고 있는 두 보지를 잘 봐주면서 내가 말했다.
“근데, 유스티티아? 엉덩이는?”
그래서, 그건 해도 된다는 거야 안된다는 거야?
그런 내 말에, 대답 대신에 한 손을 뒤로 뻗어서 쯔으읍, 하고 엉덩이를 벌려주는 유스티티아가 보였다.
덕분에, 옆으로 살짝 당겨져서 보이는 분홍빛의 보짓살과 마찬가지로 꾸욱, 하고 집혀져서 열린 뒷보지가 보였다.
벌려져서는, 뚝뚝 애액을 흘려대는 보지도, 안쪽의 주름까지도 훤히 보이게 된 뒷보지도 전부.
뚫어져라, 그런 유스티티아의 두 보지를 보고 있는 나를 돌아보며 유스티티아가 말했다.
“한조...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도 좋아♡”
“...엉덩이에 싸도 돼?”
“응, 그것도...♡”
유스티티아의 말에 더 이상 못 기다리고, 꽈악하고 유스티티아의 엉덩이를 움켜잡았다.
“흣...♡ 응으읏...♡”
꾸우우욱...♡
보지에 꾹하고 들이밀어진 내 자지에 흠칫하고 몸을 떠는 유스티티아의 입 사이로 살짝 새어 나오는 신음에 당장이라도, 그런 유스티티아의 보지에 자지를 박아넣고 싶었지만 참았다.
꾹, 참고서.
매지컬 딕도, 유스티티아의 엉덩이 사이에 가져다 대고서 말했다.
“그럼, 오늘은 이쪽으로 준비해야겠네.”
“‘준비’... 그거... 또 하려고...?”
“이쪽은 처음이니까, 혹시 모르잖아. 유스티티아도 궁금하지 않아?”
“아하...♡ 정말이지... 하지만, 응, 그렇네... 나도 궁금할지도...♡ 좋아...♡”
꾸욱, 하고 더더욱 엉덩이를 치켜드는 유스티티아.
그런 유스티티아의 엉덩이 사이로 끼운 매지컬 딕을 천천히 흔들었다.
“읏...♡ 흣...♡ 앗♡”
쯔걱, 쯔거억...♡
느릿하게 흔드는 허리에 맞춰서, 꾸욱꾸욱하고 삽입이 아니라, 유스티티아의 보지 입구만을 쿡쿡 두드리는 내 자지에 움찔거리며 신음을 토하는 유스티티아가 보였다.
나와의 섹스로, 그렇게나 둔감했던 유스티티아가 이제는 보지 안쪽도 아니고 입구만 쿡, 쿡 찔리는 것만으로도 신음을 내뱉는 것이 무척이나 꼴려서, 그래서 당장이라도 그런 유스티티아의 보지에 자지를 박고서, 마구 허리를 흔들어서 유스티티아가 앙앙대며 신음을 내뱉는 걸 보고 싶었지만.
그래도 아직이었다.
좀 더, 참고서 사전 준비를 위해서 열심히, 유스티티아의 엉덩이에 매지컬 딕을 비볐다.
그리고 드디어 올라온 사정감에, 그런 유스티티아의 엉덩이에서 매지컬 딕을 떼어냈다.
“...으응? 그쪽으로 하려고?”
“왠지 그러고 싶어서.”
“흐응...♡”
꾸욱, 하고 떼어낸 매지컬 딕 대신해서, 유스티티아의 뒷보지에 가져다댄 내 자지에 유스티티아가 살랑살랑 꼬리 끝을 흔드는 것이 보였다.
어딘가 기쁜 듯, 그렇게 살랑거리며 꼬리를 흔들던 유스티티아가 말했다.
“그럼... 싸줘, 한조...♡”
그런 유스티티아의 말에, 꾸욱하고 뒷보지의 입구에 들이밀은 자지로 사정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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