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5화 〉 자지가 복사가 된다고 (10)
* * *
뷰우우우웃...♡
“으으으응...♡ 한조의 정액이... 내 엉덩이에... 들어 오고 있어...♡”
뷰우우웃, 뷰우웃하고 내 자지가 토해내는 정액을 뒷보지로 받아들이고 있는 유스티티아에게 내가 물었다.
“지금 어떤 기분이야?”
“응읏...♡ 어떤, 기분...?”
그런 내 말에 뒤를 돌아보며 되묻는 유스티티아.
“그래, 대충 어떤지 말해줄 수 있을까? 원래, 실험할 때 이런 게 중요하다잖아?”
딱히 무슨 실험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니지만.
그냥, 유스티티아의 입으로, 뒷보지로 내가 사정하는 정액을 받아내고 있는 지금 어떤 기분인지 궁금해서 물어보는 거지만.
내가 그렇게 묻자 나를 보던 유스티티아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말해줬다.
“한조의 정액이... 응...♡ 뜨거운게... 잔뜩... 엉덩이로, 타고서... 흘러들어와서... 하아...♡ 조금, 이상한 읏♡ 기분이야...♡”
“그건 기분 좋다는 거야? 아니면, 불쾌한 쪽?”
내가 묻자, 아주 살짝 미소를 짓는 유스티티아가 보였다.
“글쎄...♡ 어떨지... 궁금해?”
궁금했다.
엄청나게 궁금했다.
그래서, 그렇다고 대답하자... 쯔으읍, 하고 전부 사정을 마친 내 자지로부터 엉덩이를 떨어뜨리는 유스티티아가 보였다.
“유스티티아?”
“...내가 어떤 기분인지, 한조의 그걸로... 직접 확인해봐...♡”
그렇게 말하며, 살랑살랑 엉덩이를 흔들어오며 도발하는 유스티티아를 보니까, 내 자지가 잔뜩 화가 났는지 마구 성을 내기 시작했지만, 일단 참고서 말했다.
“그 전에, 하나만 부탁해도 될까?”
“응? 부탁...?”
“응, 엉덩이... 벌려주라.”
“...아하♡”
그런 내 말에 키득거리며 웃는 유스티티아가,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응, 자...♡”
그리고는, 쯔으읍하고 양손을 뒤로 뻗어서, 조금 전까지 내 정액을 받아내고 있던 뒷보지를 좌우로 열어 보였다.
“어때...♡ 이러면 읏♡ 잘, 보이지...♡ 한조 네가 잔뜩 사정한 정액... 내 엉덩이가, 제대로 받아낸 거...♡”
아주 잘 보였다.
좌우로 엉덩이를 붙잡고서 벌린 유스티티아 덕분에, 속살이며 안쪽의 주름이며 훤히 보이게 된 뒷보지 안쪽에, 아주 잔뜩 사정한 내 정액들이.
희멀겋게, 유스티티아의 뒷보지를 채워 넣고 있는 내 정액들이 보였다.
그래서, 더는 못 참았다.
“그대로 벌리고 있어.”
꾸욱, 하고 유스티티아가 벌린 뒷보지의 입구에 매지컬 딕을 겨누고서, 내 자지 역시 그런 유스티티아의 보지에 제대로 맞췄다.
그리고, 허리를 밀어 넣었다.
꾸우우우우욱...♡
“으으으으응...♡ 한조의 자지가... 들어오고 있어...♡ 내 보지에도... 엉덩이에도...♡”
천천히 밀어 넣는 내 자지들을 뻑뻑하게 조여드는 유스티티아의 두 보지.
이미 질내사정을 받아낸 횟수만 가볍게 천 번을 넘겨가는 보지도, 이제 막 내 자지를 처음 받아들이게 된 뒷보지도, 어느 쪽도 뻑뻑하게 조여와서, 그저 천천히, 힘을 실어가며 밀어넣는 것만으로 장난 아니게 기분 좋았다.
잠깐 긴장을 풀면, 그 틈을 놓치지 않고서 내 자지에서 정액을 뽑아드는 릴리스의 서큐버스 보지나 호아란의 꼬리들처럼 폭신폭신하고 아늑한 구미호 보지랑은 전혀 다른 느낌의 보지.
보지고 뒷보지고 구불구불거리는 주름들이 잔뜩이어서, 그래서 아무리 애액으로, 정액으로 잔뜩 젖어있어도 내 자지를 마구 붙잡고 훑어오는 유스티티아의 드래곤 보지가, 오늘도 내 자지를 쭈르르릅, 하고 훑어내면서 받아들여가는 것이 보였다.
솔직히, 이젠 눈 감고도 내가 자지를 넣은 보지가 누구 보지인지 구분이 가능할 것 같았다.
그만큼, 서로 타입이 전혀 다른 보지들이었으니까.
공통점이라곤, 누구의 보지든간에 내 자지에서 정액을 뽑아대는데는 하나같이 달인들이라는 것 정도...?
지금도, 유스티티아의 두 보지에 마구 조여대서 자지로 올라오는 정액을 꾹, 참으면서 유스티티아의 두 보지에 마저 자지들을 밀어 넣고 있고.
“응큿...♡”
그리고, 마침내 유스티티아의 가장 안쪽까지 닿은 내 자지를, 쪽, 쪽 키스하듯이 반겨오는 자궁구가 느껴졌다.
하지만 아직이었다.
여전히 뻑뻑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익숙하게 내 자지를 받아들인 보지랑은 달리, 유스티티아의 뒷보지는 아직 반 조금 안 되게 남아있었으니까.
“이쪽도 마저 넣는다. 유스티티아.”
“으응...♡”
하악, 하고 숨을 토하며 고개를 끄덕이는 유스티티아를 보고서, 그런 유스티티아가 여전히 엉덩이를 붙잡고 벌려주고 있는 뒷보지에, 매지컬 딕을 마저 밀어넣었다.
쯔브으으읍...♡
“흐으읏...♡ 자지가... 꾹... 눌러서어...♡ 내려오고... 있어...♡”
“그러게.”
꾸우우욱, 하고 밀어넣는 내 매지컬 딕에 눌려서, 안 그래도 평상시의 풀발기 자지로도 충분히 닿던 유스티티아의 자궁구가 꾸욱, 하고 내 자지에 눌러오는 것이 느껴졌다.
장난 아니게 좋았다.
아무튼.
그렇게 매지컬 딕을 꾸욱, 하고 마저 넣고서 아까 전의, 유스티티아가 냈던 문제의 대답을 말해줬다.
“기분 좋았구나, 유스티티아. 뒷보지로 사정 당하는거.”
흠칫거리면서 완전히 삽입한 내 두 자지를 마구 조여드는 유스티티아의 두 보지가 증거였다.
아무리 봐도, 이번 것이 처음 가버린 반응이 아니었으니까.
“흣...♡ 어쩔 수, 없잖아...♡ 한조의 정액이... 응핫...♡ 잔뜩... 감도를... 높여주니까...♡ 아학...♡ 그러니까아... 어쩔 수, 없는 걸♡”
그렇다고 처음으로, 그것도 뒷보지로 사정 당하면서 느끼는 게 당연하게 되는 건 아닌 것 같은데.
딱히 사티로스의 능력을 사용한 것도 아니었으니까...
물론, 아무래도 좋은 일이긴 했다.
그런 것보다, 두 보지로 내 자지들을 꼬옥꼬옥 물어대면서 허덕이고 있는 유스티티아가 존나 꼴렸으니까.
“움직일게.”
그렇게 말하고서, 평소처럼 유스티티아의 꼬리 끝을 꽉 움켜쥐었다.
“흣♡”
꼬오오옥...♡
내게 꼬리를 움켜쥐어지자, 그것만으로 반사적으로 내 자지를 꼬옥 조여오는 유스티티아의 보지.
내 행동 하나하나마다, 정해진 루틴대로 반응해오는 아내들의 몸이 존나게 꼴려서 참을 수가 없었다.
쯔거거걱♡
쯔걱...♡
“흐앗♡ 앗...♡ 아흑♡”
철썩, 철썩♡
그대로 허리를 흔들어대자 안 그래도 뻑뻑한 유스티티아의 보지에 마구 자지가 훑어져서, 정액이 마구 자지로 올라오는 것이 느껴졌다.
“흣...♡ 한조의 자지...♡ 안쪽에서, 부풀어서...♡ 잔뜩... 내 보지, 긁어대고 있어...♡”
릴리스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정액을 쌓아뒀다가 사정해도 받아내는 유스티티아였다.
릴리스가, 한계까지 참아서, 그래서 잔뜩 쌓인 정액 때문에 내 자지의 모양마저 이상하게 구불댈정도가 되어도 버틸 수 있는 반면, 유스티티아는 그 반의 반도 아닌, 한 스무번정도 참는 정도만 버틸 수 있는 정도였지만.
그래도, 그만큼 버틸 수 있으니까, 그만큼 최대한 쌓아가면서 마구 허리를 튕겼다.
“흣...♡ 평소보다...♡ 부푸는거... 빨라서...♡”
물론, 평소랑 달리 두 배로 박아대다 보니까, 그렇게 참아도 금방 사정할 때가 왔지만.
“슬슬 쌀테니까, 유스티티아.”
“읏...♡”
꾸우욱, 하고 내 말에 보지를 조여오면서 엉덩이를 들이밀어오는 유스티티아에, 꼬리를 뒤로 쭉 잡아당기며, 그대로 두 자지를 안쪽 깊숙이 밀어 넣었다.
그리고, 더 이상 필요없어진 꼬리 대신에, 양손을 앞으로 쭉 뻗어서 그런 유스티티아의 두 뿔을 움켜쥐었다.
“두 보지, 제대로 꽉 조여.”
그렇게 말하고서, 그대로 사정했다.
뷰우우우웃ㅡ♡
뷰우웃♡
이제까지, 매지컬 딕의 몫의 사정까지 꾹 참고 있던 자지로도, 계속 조여드는 뒷보지에 금새 사정감이 올라온 매지컬 딕으로도, 양쪽 자지로 사정했다.
하지만, 유스티티아의 경우에는 사정으로 끝나는게 아니었다.
쯔거어억...♡
쯔ㅡ걱♡
“오읏♡”
선천적으로, 둔감한 체질인 유스티티아의 감각이 유일하게 원상태로 돌아오는 경우는, 어디까지나 내 정액이 발라진 이후였다.
즉, 사정 전보다는 사정 후가 진짜였다.
쯔걱쯔걱쯔걱쯔걱쯔걱...♡
쯔걱쯔걱쯔걱...♡
“옷♡ 오옷♡ 오읏♡ 흐앗♡ 아흐윽♡ 흐오읏♡”
뷰웃, 뷰웃하고 양 보지 가득 정액을 사정하면서, 재차 허리를 흔들기 시작하자 허덕이면서, 마구 두 보지를 조여대는 유스티티아가 보였다.
사정 당하면서 거듭해서 절정하는 유스티티아의 두 보지에 잔뜩 조인 내 자지들에, 또 다시 정액이 올라온 것은 덤이었다.
“또...♡ 오흑♡ 자지, 부풀고... 흐윽♡ 있어...♡”
“응, 또 쌀거니까 이번에도 제대로 보지 조여야 한다, 유스티티아?”
“으, 으응...♡”
대답한 건지, 신음을 토한 것인지 어느 쪽인지 잘 구분이 안 가지만 꾸우우욱하고 두 보지를 잔뜩 조여오는 유스티티아를 보니까 아마 대답 쪽이었던 것 같았다.
뷰우우우웃ㅡ♡
뷰우웃ㅡ♡
“후으으읏ㅡㅡ♡”
그러니, 제대로 대답한 유스티티아의 두 보지에 다시 잔뜩 사정했다.
쭈브브브븝...♡
쮸우웁ㅡ♡
유스티티아의 두 보지 가득 사정한 탓에, 잔뜩 조여대던 유스티티아의 두 보지로도 내 자지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긴 어려웠나 보다.
미끌미끌 거리는 정액들과 애액이 뒤섞여서 순식간에 빠져나온 내 자지와 마찬가지로 정액으로 잔뜩 채워진 뒷보지에서 뽀옥, 하고 빠져나온 매지컬 딕에 오흑, 하고 신음을 토하는 유스티티아를 보다가, 여전히 발기 중인 두 자지를 엎어진채 헐떡이고 있는 유스티티아에게 들이밀었다.
“자, 유스티티아.”
“응...♡”
딱히, 내가 유스티티아에게 청소 펠라를 강요한 것이 아니었다.
다른 아내들과 달리, 끝나고 나서 내 자지에 묻어있는 정액 한 방울까지도 전부 자기 ‘몫’이라며 남김없이 빨아가는 유스티티아였으니까, 평소처럼 그렇게 했을 뿐이었다.
“하움...♡”
잔뜩 가버려서 지쳤을 텐데도 내가 들이밀은 자지를 입에 물고서 쭙, 하고 빨아들이며 펠라치오를 해주는 유스티티아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말했다.
“그래서, 다음은 누구 차례야?”
그런 내 말에 쭈욱, 하고 가슴을 앞으로 내밀며 카르미나가 말했다.
“다음은 여이니라!”
다음은 카르미나였구나.
그럼 마지막은 카루라인가.
그나저나 카루라의 경우에는 이번에는 어쩌면 좋으려나.
평소에는, 임신 중이라 섹스를 못하는 카루라만 예외로, 대신 잔뜩 애무해서 절정시키든지, 아니면 젖꼭지를 잔뜩 빨든지 하는 식으로 했었는데, 이번에는 다들 뒤로도 하고 있었으니까.
이번에도 카루라 평소처럼 하는 건 아닌 것 같기도 한데...
그렇다고, 뒤는 괜찮겠거니하고 하기엔 카루라의 몸에 너무 무리가 가지 않는가 싶기도 하고.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내게 카르미나가 말했다.
“헌데, 여의 영웅이여. 여가 하나만 부탁해도 되겠느냐?”
“부탁?”
무슨 부탁?
“여가 여태껏 보니까 알았노라! 설마하니 그쪽으로도 사랑을 나눌 수 있을 거라곤 생각도 못했지만, 그쪽이라면 우리 카루라도 영웅에게 귀여움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더구나! 그러니 부탁하마, 카루라도 오늘은 여와 같이 잔뜩 귀여워해다오!”
“파, 파라오...?!”
카르미나의 말에 화들짝 놀라는 카루라가 보였다.
그런 카루라를 보니까, 또 이번에도 카르미나가 카루라랑 아무런 상의도 없이 내린 독단인 것 같았다.
근데...
“...카루라는 어떻게 생각하는데?”
카르미나가 제멋대로 카루라의 일을 결정하거나 하는게 이번이 처음인 것도 아니고, 카루라가 그런 카르미나에게 항상 져주거나 그러는 것도 아니었다.
정말로 싫거나, 카르미나가 이상한 짓을 하는 경우라면 제일 먼저 뜯어말리는 것도 카루라였으니까.
하지만, 이번에는 처음엔 당황하긴 했어도, 딱히 카르미나를 말리거나하지도 않고 그저 얼굴만 붉힌 채 꼬물거리고 있는 카루라를 보고서 그렇게 묻자, 읏하고 더더욱 얼굴을 새빨갛게 붉힌 채 날개를 파르르 떨던 카루라가 말했다.
“...그, 그대의 뜻에 맡기겠다.”
그렇게 말하고선, 고개를 푹 숙이는 카루라.
흘끗흘끗, 나와 내 자지를 청소 펠라치오중인 유스티티아를 보며 꿀꺽, 침을 삼키는 카루라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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