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6화 〉 자지가 복사가 된다고 (11)
* * *
응, 결정했다.
“쮸르르르릅...♡ 쪼오옥...♡ 응♡ 한조, 다 끝났어...♡”
“아, 고마워, 유스티티아.”
유스티티아에게 받은 청소 펠라로 잔뜩 빨려서 반짝반짝해진 내 자지를 세운 채로, 소파에 걸터앉았다.
“카르미나, 이리 와서 앉아.”
툭툭, 하고 내 허벅지를 두드리며 그렇게 말했다.
“음!”
그런 내 말에 고개를 끄덕인 카르미나가 꼬리를 휙휙 흔들며 달려와서는 내 허벅지 위에 걸터앉았다.
“이러면 되냐? 여의 영웅이여?”
“응. 그리고.”
나랑 카르미나를 보고 있다나, 내 시선을 받자 움찔하는 카루라에게도 말했다.
“자, 카루라도 이쪽으로 와.”
툭툭, 하고.
카르미나랑 달리 이번에는 내 옆자리를 두드리며 그렇게 말하자 우물쭈물하던 카루라가 고개를 끄덕였다.
“아, 알았다...”
어깨를 움츠린 채로, 내 옆에 조심스레 앉는 카루라.
그런 카루라의 허리를 꽉 끌어안으며 말했다.
“우선, 순서상으로는 카르미나가 먼저니까... 카루라는 잠깐 기다리고... 카르미나, 살짝 엉덩이 좀 들어볼래?”
“이렇게 말이냐?”
스윽, 하고 내게 걸터앉아 있던 카르미나가 엉덩이를 살짝 들어 올리자 뚝, 뚝 하고 잔뜩 젖어서 애액을 흘려대고 있는 카르미나의 보지가 보였다.
“응, 그렇게.”
그런 카르미나의 보지에 자지를 가져다 댔다.
“응앗...♡”
쯔븝...♡
그러자 좌우로 벌어지면서 내 자지를 물어 오는 카르미나의 보지.
살짝 댔을 뿐인 데도 쪽쪽대며, 내 자지를 물어대는 카르미나의 보지의 감촉을 느끼면서, 그런 보지 위로 움찔대는 카르미나의 뒷보지에도 손을 뻗었다.
“흐읏?!”
쿡, 하고 손가락으로 주변을 찌르자 흠칫하는 카르미나의 보지가 꾸욱, 하고 자지 끝을 조여 오는 것이 느껴졌다.
“카르미나도, 이쪽으로 할 건데. 괜찮아?”
“음, 여의 영웅이 그걸 바란다면... 여는 그걸로 좋다!”
“그렇게 말하지 말고, 카르미나 너는 어떤데?”
내가 원하니까, 그렇게 해준다는 카르미나의 말도 무척이나 꼴리긴 했지만, 그래도 카르미나의 진짜 의사쪽이 궁금해서 물어보자, 으음, 하고 고민하는가 싶던 카르미나가 말했다.
“...여가 살았던 세상, 그러니까... 나르메르 왕국에서는 아이를 가지려고 서로 사랑을 나누는 것은 무척이나 중요하게 여겨졌었다. 그야,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는 일이니 당연한 일이었지. 그러니... 이쪽으로 한다는 개념 자체가 없었노라.”
“남자가 있었을 적에도?”
“음... 여가 기억하기로는 그렇구나.”
어릴 적에는 파라오의 딸, 왕녀였고 커서는 한창 신이랑 박터지게 싸우던 중에 파라오로 즉위했던 카르미나였으니까, 그런 내용은 잘 모를 수도 있겠지만 카르미나의 말대로라면 본래 카르미나가 살았던 차원의 세상은 정말이지 건전한 세상이었던 것 같았다.
근데...
“하지만... 대체 어떻길래 모두가 그토록 허덕였던 것지... 여도 궁금하노라. 그러니... 부탁하마, 여의 영웅이여.”
그렇게 말하며, 살랑살랑 엉덩이를 흔들어오는 카르미나.
덕분에 쯔븝, 쯔븝하고 그런 카르미나의 보지에 맞닿아 있는 내 자지가, 모처럼 유스티티아가 깨끗하게 빨아 준 내 자지가 카르미나의 애액으로 흠뻑 젖어가는 것이 보였다.
“모두에게 해줬던 것처럼... 여에게도... 알려주거라...♡”
“그래, 알겠어.”
“응흣...♡”
쯔읍, 하고 그런 카르미나의 보지를 훑어서 잔뜩 애액을 내 손가락에 묻혔다. 그리고 내 자지와 마찬가지로 유스티티아가 깨끗하게 해준 매지컬 딕에 잘 바르고는, 그대로 보지와 마찬가지로 카르미나의 뒷보지에도 매지컬 딕을 겨누었다.
꽉 다물린 카르미나의 뒷보지에 닿은 내 매지컬 딕.
쪼브븝, 쪼븝...♡
그런 매지컬 딕에 잔뜩 옮겨묻힌 카르미나의 애액으로, 주변을 빙글빙글 문지르며 칠했다.
“으... 뭐, 뭔가 이상한 기분이구나...”
“어떤 기분인데?”
“무척이나... 나쁜 짓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이노라. 어릴 적에... 아버지 몰래 하인으로부터 간식을 받아서 먹었을 때처럼...”
그런 귀여운 추억이랑 지금 뒷보지로 섹스하는 거랑 동급인 것 같지는 않은데.
뭐, 어쨌거나.
“그때는 어땠는데?”
“...처음에는, 아버지에게 몰래 간식을 먹는다는 생각에 긴장되어서 두근두근거렸지만... 막상 간식을 먹게 됐을 때는, 무척이나 기뻤었노라. 나중에... 여가 먹었던 그 간식을 위해서, 하인이 무척이나 혼이 났던 사실을 알게 되어서, 반성했지만...”
“나쁜 아이였네, 어릴 적의 카르미나는.”
꾸욱, 하고 그런 카르미나의 엉덩이를 움켜쥐고는 그렇게 말했다.
“읏...♡”
움찔움찔, 여전히 꾹 다물린 뒷보지랑 달리 살짝 안쪽으로 밀려들어간 내 자지를 감싸오는 카르미나의 보지가 느껴졌다.
“그때보다 더 나쁜 짓을 하려고 하는데, 이렇게나 잔뜩 보지나 적시고 있고.”
“마, 맞노라... 여는... 나쁜 아이다. 그러니까...♡”
나를 돌아보며, 잔뜩 긴장한 것이 보이는 얼굴로, 하지만 동시에 잔뜩 달아올라서 얼굴을 붉힌 카르미나가 말했다.
“그, 그만 애태우고... 빨리 영웅의 자지를 여에게 넣어 주거라...♡”
개 꼴렸다.
“...뒤쪽에도 넣을 건데?”
“여, 여는 준비 됐노라.”
“좋아, 그럼 넣는다.”
그렇게 말하고서, 그대로 잡고 있던 카르미나의 엉덩이를 내 자지 위로 내려앉혔다.
쯔꺼억♡
“흐약♡”
단숨에 보지 안쪽으로 밀어 넣어진 내 자지에 퓨우우웃, 하고 애액을 뿜어내는 카르미나의 보지.
단지, 자지를 넣었을 뿐인데도 절정해서 움찔거리는 카르미나가 보였지만, 아직이었다.
쯔브브븝...♡
“흐익...♡”
느릿하게, 그런 카르미나의 뒷보지를 열어젖히고 있는 매지컬 딕이 남아 있으니까.
잔뜩, 카르미나의 애액을 발라뒀는데도 뻑뻑해서, 입구에 겨우 귀두만이 들어간 카르미나의 뒷보지.
“흐읏...♡ 읏...♡”
이대로, 마저 밀어 넣을까 싶었는데 더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카르미나, 카르미나가 직접 마저 넣어볼래?”
그런 내 말에, 절정한 보지에 허덕이던 카르미나가 나를 돌아보며 말했다.
“여, 여가... 흣...♡ 여가, 직접... 말이냐...♡”
“응, 어떻게 생각해? 카르미나.”
으읏하고 신음을 삼킨 카르미나가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아, 알겠노라... 여가, 직접...♡”
꾸우욱, 하고 그렇게 말한 카르미나가 천천히 엉덩이를 더욱 내려앉히는 것이 보였다.
“흐으읏...♡ 읏...♡ 여, 영웅의 자지가... 여의... 아기방을... 찔러와서... 하앗...♡”
꾸우욱, 꾸우욱♡
이미 끝까지 밀어 넣어진 내 자지에, 자궁구를 꾹, 꾹 찔리는 것으로 허덕여대면서도 계속해서 뒷보지로 내 매지컬 딕을 삼켜가는 카르미나.
“잘... 들어가지... 하악...♡ 않는, 구나...♡ 너무... 좁아섯...♡”
“다들 했던 것처럼, 직접 벌리면서 넣으면 좀 더 편할지도.”
“읏...♡ 아, 알았... 노라...♡”
내 조언에, 뒤로 손을 뻗어서 직접 엉덩이를 벌린 카르미나가 이제야 겨우 귀두를 전부 넣고서, 기둥을 삼켜가는 뒷보지를 내게 훤히 보인 채로, 천천히 다시 엉덩이를 내려왔다.
“화, 확실힛...♡ 이, 편이... 더...♡ 오읏...♡ 여, 여의 엉덩이를... 영웅의 자지가... 밀어젖혀서...♡”
“기분 좋아?”
“모, 모르겠노라... 하지만... 여, 여의 영웅이... 기분 좋아하는 것은... 알겠구나...♡”
하아, 하아하고.
달뜬 숨을 몰아쉬며 카르미나가 말했다.
“여의 안에서... 움찔움찔하고... 두 자지 모두가, 무척이나.. 기뻐하는 것이 느껴지노라...♡”
“응, 진짜 기분 좋거든.”
“다, 다행이구나...♡ 여의 영웅이 기쁘다니... 여도... 좀 더 노력하마...♡”
쯔브븝, 쯔브븝하고 그렇게 말하고서 스스로 엉덩이를 흔들어가며 마저 매지컬 딕을 안쪽으로 밀어 넣는 카르미나를 보고서,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파, 파라오가...”
꿀꺽, 하고.
스스로, 엉덩이를 벌린 채로 내 자지를 받아들여가는 카르미나를 보고서 침을 꿀꺽 삼키며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카루라에게 말했다.
“자, 그럼 카르미나가 열심히 노력하는 동안, 카루라도 준비해 둬야지.”
“주, 준비...?”
그래, 준비.
딱히 다른 아내들에게는 안 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그녀들이 무척이나 튼튼해서 그런 거고. 딱히 이런걸로 부상이라거나 뭘 어쩔 일이 없으니까 그런 거지만, 카루라는 달랐으니까.
그야 물론, 카루라도 맨몸에, 그냥 기프트만 발현중일 때의 나보다도 훨씬 튼튼하고, 심지어 아티팩트를 풀 착용하고 있더라도 어떻게 해볼 깜덕지가 나오지 않을 만큼 강자였지만, 그래도 다른 아내들과 비교하기엔 많이 손색이 있었다.
게다가, 다른 아내들과 달리 카루라는 이미 내 아이를 임신 중인 몸이기도하고.
그러니까.
“카루라, 엉덩이 이쪽으로 내밀어.”
“그...”
그런 내 말에 우물쭈물하던 카루라가 이내 고개를 끄덕이고서, 살짝 몸을 돌려서 내 쪽으로 엉덩이를 내밀었다.
카르미나와 마찬가지로, 옅은 갈색빛의 건강한 피부를 자랑하는 카루라의 엉덩이.
주르르르륵...♡
이미 내 아이를 임신 중이면서도, 애액을 잔뜩 흘려대고 있는 보지와 그 위로 긴장한 듯 꽉 조여진 뒷보지가 보였다.
“우선, 하나부터 시작하자.”
“아, 알았... 히약♡”
스윽, 하고 카르미나때랑 마찬가지로 카루라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훑어, 잔뜩 흘러대고 있던 애액으로 적셨다.
그리고...
“이대로 하긴 좀 힘드니까, 조금만 벌려볼래? 자세가 불편하다면 무리하지 말고.”
“나는 괘, 괜찮다...”
그렇게 말한 카루라가 살짝 다리를 벌리고는, 낮게 엎드려서 엉덩이를 치켜들었다.
그러고는 한쪽 손으로 엉덩이를 옆으로 젖히는 것이 보였다.
“이, 이럼 되는가?”
“응. 딱 좋네.”
움찔움찔...♡
젖혀진 엉덩잇살 옆으로 아주 살짝 벌려져서 움찔대는 카루라의 뒷보지가 덕분에 아주 잘 보였다.
그런 카루라의 뒷보지에 손가락을 찔러넣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