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이종족 전용 남창이 되었다-224화 (224/523)

〈 224화 〉 다시 일상으로 (5)

* * *

문을 열자마자 들이닥친 것은 메리 누님이었다.

“하아... 하아...♡”

더듬더듬, 내 뺨을 붙잡고서 거칠게 숨을 몰아쉬는 메리 누님.

이 누님이 원래 이랬던가?

좀 더 느긋했던 누님이었는데.

근데...

맨 처음 때에도, 그리고 몇 번인가 더 나를 찾아왔을 때도 항상 여유 있던 메리 누님은 온데간데없이 내 뺨을 더듬거나, 목에 코를 대고 킁킁거리고 있는 메리 누님, 아니 그냥 발정난 암컷이 있을 뿐이었다.

이미 헐벗어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메리 누님의 양 보지에서 흘러내리고 있는 애액이, 내게 달라붙다시피 한 메리 누님 덕분에 바지를 축축하게 적시는 것도 느껴졌다.

“대체 어디 갔었어... 응? 한참... 찾았잖니, 우리 강한 좆...♡”

“죄송해요, 일이 좀 있어서요.”

“아, 혹시 그거? 최근에 디스펜서들 사이에서 무슨 돌림병 같은 게 돌았다더니... 죽은 디스펜서들도 꽤 된다며?”

나르메르 왕국에서 있었던 일들, 그런 식으로 처리했나 보구나.

애당초, 나르메르 왕국에 대한 건 비밀에 부쳐지기도 했고. 꽤 많은 디스펜서들이 참가하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상위 디스펜서들만이라서 그래봤자 이백 명도 안 되는 숫자에, 상위 디스펜서인만큼 여러모로 가진 것이 아까우니까 알아서 입을 다물었을 거다.

물론 그냥은 안 다물었겠지만.

다들 입막음비로 한몫 두둑하게 챙겼겠지.

나한테 굳이 그런 로비가 없었던 건, '영웅'의 칭호건으로 퉁친 건가.

뭐 어쨌든, 그런 식으로 처리한 거 같으니 대충 거기에 편승해서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큰일이었죠. 뭐.”

“그럼, 이젠 안 아픈 거고?”

“네, 그래서 왔...”

내가 채 말을 잇기도 전에, 그대로 훌렁 내 바지를 내려버리는 메리 누님.

“아하...♡ 정말이네♡ 무척이나 건강한걸...♡”

그대로 쪼그려 앉은 메리 누님이 껄떡거리며 모습을 드러낸 내 자지, 정확히는 분신에 달린 매지컬 딕을 올려다 보고서 하아, 하고 뜨거운 숨을 내뱉으며 그렇게 말했다.

“이거야...♡ 이 자지...♡ 이 자지를 원했어...♡”

이윽고, 그런 내 자지에 뺨을 부비적거리는 메리 누님.

상태가 좀 많이 심각해 보이는데.

딱 봐도, 일반적인 발정기의 모습은 아니었다.

상당히 중증의 발정 상태인 메리 누님을 보고서, 대체 왜 이러나 싶었는데 찔꺽, 찔꺽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보니까 내 자지에 대고 코를 박은 채 씁하거리며, 스스로 보지를 쑤셔대고 있는 메리 누님이 보였다.

쯔걱쯔걱쯔걱...♡

“흣♡ 자지 냄새 맡은 것만으로도, 보지가 징징하고 울려대서... 더 이상 못참겠어...♡”

거칠게, 세 손가락으로 자신의 보지를 쑤시면서 메리 누님이 말했다.

“저기, 자지 빨아도 될까? 응? 돈은 줄 테니까? 응? 제발... 부탁할게♡”

“빠는 것만이라면, 그냥 서비스해줄게요. 오랜만이기도 하고 하니까요. 근데 사정은 안 되니...”

“고마워♡”

내가 말을 채 끝내기도 전에, 그대로 내 자지를 물어버리는 메리 누님.

볼칵♡

단번에 내 매지컬 딕의 대부분을 삼켜버린 메리 누님이 그대로 내 허벅지를 붙잡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

쮸우우우웁♡

목구멍 깊숙이까지 삼켰던 매지컬 딕을 빨아올리는 메리 누님.

“츄프읍♡ 쮸우우우웁♡ 츄웃♡ 츄브브븝♡ 츄파♡”

진짜 열심히 빠네.

아주 내 매지컬 딕을 뽑아낼 기세로, 삼켰다가 빨아올리고, 귀두를 혀로 핥아주는 메리 누님이 보였다.

예전에는 개쩔었다고 생각했던 메리 누님의 펠라치오가, 이제와서 받아보니 꽤 잘하긴 해도 그럭저럭 괜찮은 수준 정도로 밖에는 안 느껴졌지만.

딱히 메리 누님의 펠라치오가 별로란 건 아니었다.

매지컬 딕을 끝까지 삼켰다가, 빨아올리는 메리 누님의 딥 쓰롯 펠라치오의 기술은 여전히 톱급이었다.

아내 중에서 제일 펠라치오를 못하는 카루라보다 조금 못한 수준 정도?

단지, 비교군이 좋지 못할 뿐이었다.

카루라가 아내 중에서 제일 펠라치오를 못할 뿐인거지 그 카루라도, 내 자지를 빨아주던 릴리스를 보면서, 서큐버스가 어떤 식으로 자지에서 정액을 뽑아대는지 배우고 있는 입장이었다.

릴리스의 말로는 카루라의 펠라치오도, 이미 어지간한 서큐버스보다 나은 수준이라고 했고.

즉, 메리 누님이 못하는게 아니라, 그냥 내 아내들의 펠라치오가 너무 쩔어졌을 뿐이었다.

서큐버스 퀸인 릴리스에게 보증받은, 최하가 서큐버스급의 펠라치오인걸.

아무리 디스펜서의 자지를 잔뜩 빨아봤을 메리 누님이라고 해도, 섹스의 프로 중의 프로, 서큐버스 종족의 입보지에는 미치지 못할 수 박에 없었으니까 어쩔 수 없는 거다.

그래도 메리 누님 정도의 미인이, 내 자지를 열심히 빨아주고 있다는 것 자체로도 꼴리긴 했으니 나쁘진 않았다.

거기에...

찔꺽찔꺽찔꺽찔꺽♡

그렇게 내 자지를 빨아대면서 열심히 자기 보지를 쑤시며 자위 중인 걸 볼 수 있었으니까, 더더욱 좋았다.

딱 하나, 문제가 있다면...

진짜, 열심히 내 매지컬 딕을 빨아대는 메리 누님 덕분에 문자 그대로 진짜 자지가 빠질 것 같았다.

이 경우에는 자지가 아니라, 매지컬 딕이긴 했지만.

아무튼, 진짜 빠질 것 같았다.

처음 해보는 거라서, 분신이랑 매지컬 딕 사이의 연결이 느슨했다고 해야 하나,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격렬하게, 내 매지컬 딕을 빨리고 있다고 해야 하나.

“츄우우우웁ㅡ♡”

볼을 홀쭉하게 한 채로, 맛있다는 듯이 내 매지컬 딕을 물고 빠는 중인 메리 누님.

이러다가 진짜 빠질 것 같아서 살짝 허리를 뒤로 당기자 응? 하고 나를 올려다보는 메리 누님이 보였다.

“쮸우읍...♡ 아프긴 했었나 보네, 벌써 싸고 싶어진 거야?”

“아니, 그게... 네, 뭐.”

그런 내 모습에 작은 오해를 한 모양인 메리 누님이었지만, 사실 지금의 내가 열이나 되는 분신 중의 하나고 다른 분신들도 지금 한창 다른 고객님들에게 붙들려서 매지컬 딕을 빨리거나, 한창 보지에 박아대고 있다는 걸 알려주는 것보단 나았다.

“으응, 좀 더 빨고 싶은데... 저기, 강한 좆... 내일부터는, 또 전처럼 매일 오는 거지?”

“일단, 당분간은요.”

아마, 남궁무휼로부터 소식을 땅 문제 관련으로 뭔가 이야기가 나오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 전까지는 저번과 마찬가지로 매일 출근할 것 같긴 했다.

“그럼, 뭐... 됐나♡”

그런 내 말에 다소 아쉽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내 매지컬 딕을 어루만지던 메리 누님이, 그대로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무릎을 손으로 짚고서 그대로 엉덩이를 내 쪽으로 내밀며 살랑살랑 흔들었다.

주르르르륵...♡

덕분에 내 매지컬 딕을 빨아대면서 계속 쑤셔댔던 메리 누님의 양 보지가, 이미 자지를 받아들일 준비를 완벽하게 마쳐서, 질척질척하게 젖어있는 양 보지가 보였다.

“자, 와줘...♡ 자지 빨면서 잔뜩 젖어버린 내 보지에, 그 커다란 자지♡ 푹푹 박아서, 찐한 수컷 정액♡ 마구마구 사정해줘♡”

“침대까지 안 가도 되겠어요?”

“괜찮으니까, 어서~♡ 빨리~♡”

내 자지를 졸라오며 흔들흔들, 커다란 엉덩이를 흔들어댈 때마다 바닥에 흩뿌려지며 적셔지는 메리 누님의 애액이 보였다.

당장이라도 자지를 넣어달라는 듯이, 뻐끔대는 메리 누님의 양 보지도.

“그럼, 뭐.”

꽈악, 하고 그대로 손을 뻗어서 메리 누님의 허리를 붙잡았다.

그리고, 내 자지를 조르며 흔들어오던 메리 누님의 엉덩이를, 보지에 자지를 꾸욱, 하고 누르는 걸로 고정했다.

“옷...♡”

움찔움찔♡

그제서야 엉덩이를 멈춰 세운 메리 누님. 그런 메리 누님의 보지에 천천히 매지컬 딕을 밀어넣었다

꾸우우욱...♡

“오...♡ 오오옷...♡ 커다란 자지가, 내 보지에...♡ 응옥♡”

구불구불, 굽이치는 메리 누님의 양 보지.

오랜만인데, 이쪽은 펠라치오랑 달리 아직 현역이었다.

“이거야♡ 꾸우욱♡ 내, 오흑♡ 보지에...♡ 기분 좋은 곳...♡ 호옥♡ 전부, 옷♡ 짖눌르는 자지...♡ 오읏...♡ 이 자지를 원했어...♡”

메리 누님의 보지 안쪽으로 구불대는 질내를 훑으며 넣어지는 자지가, 꽤나 기분 좋았으니까.

여기서 좀 더 조여줬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근데 그건 욕심이겠지.

딱히 메리 누님의 보지가 안 조이는 것도 아니고, 이쪽도 펠라치오와 마찬가지로 아내들의 보지 조임에 적응해버린 내 쪽의 문제니까.

디스펜서로 일하면서, 인간에 비해서 신체적인 능력이 월등한 이종족들의 보지에 하도 박아대다 보니까, 더 이상 인간으로는 사정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던 내 자지가 이젠 아내들의 보지에만 만족할 수 있게 됐을 뿐이었다.

그래도, 인간 쪽에 비하면 이쪽은 훨씬 사정이 좋았다.

애초에 사정은커녕, 어지간하지 않은 이상 내 자지를 전부 박을 수도 없고, 박는다고 쳐도 조금만 움직여도 문제가 많이 생겨버리는 인간 쪽과는 달리, 적어도 메리 누님의 보지는 다소 덜 조인다고는 느껴지긴 해도, 제대로 내 자지를 전부 받아내고 있었으니까.

“옷♡ 오오옷...♡”

꾸우욱, 하고 마지막까지 메리 누님의 보지에 밀어넣은 매지컬 딕.

메리 누님의 엉덩이와 내 골반이 찰싹 맞부딪히게 됐을 때였다.

퓨우우웃♡

“가버렸, 어...♡ 오윽♡ 보지에♡ 자지, 박았을 뿐인데...♡ 굉장해...♡ 역시, 내 보지...♡ 이 자지가 아니면, 이젠...♡”

퓻, 퓻하고 연신 보지로 애액을 뿜으면서 절정중인 메리 누님이 보였다.

꾸득, 꾸드득하고.

덕분에 한층 더 조여오는 메리 누님의 보지가 상당히 좋았다.

응, 이거라면 한 시간 정도만 박으면 사정할 수 있겠다.

여전히, 너무 길긴 하지만.

그래도 괜찮았다.

어디까지나, 이 보지로만 한다면 한 시간이 걸린다는 것뿐이었으니까.

다들 급했던 건지, 다른 분신 쪽들도 본격적으로 보지에 자지를 박아 대면서 한창 섹스 중이었으니까, 그것들까지 전부 치면 적당할 때 사정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럼, 움직일게요. 메리 누님.”

“잠깐... 아직 가는 중인... 히극♡ 보지가, 자지를... 따라가고 있어...♡ 가지 말라고, 하고 있어엇...♡”

쯔꺼어억♡

뒤로 쭈욱, 허리를 빼면서 메리 누님의 보지에 박혀있던 매지컬 딕을 빼내자, 경련하듯이 마구 부들거리면서 조여대는 보지가 느껴졌다.

고개를 숙여서 봤더니, 쭈우우웁, 하고 늘어진 채 내 매지컬 딕에 달라붙듯 딸려나온 메리 누님의 양 보지.

다소 덜 조인다고 여겼지만, 역시 어디까지나 아내들의 보지 기준이라서 그런 거지, 제대로 내 매지컬 딕을 물고 있는 메리 누님의 양 보지가 보였다.

응, 좀 많이 꼴렸다.

“좋네요, 이거. 이대로 보지 조이고 있어요, 메리 누님.”

그렇게 말하고서, 메리 누님의 양 보지에 귀두만 박은 채 전부 뽑아냈던 매지컬 딕을, 단번에 박아넣었다.

파앙♡

단숨에 찔러넣은 내 매지컬 딕이, 그대로 메리 누님의 양 보지 가장 안쪽에 있는 자궁구를 두드리는 것이 느껴졌다.

“오...♡ 오옷...♡ 오읏...♡”

퓨우우웃ㅡ♡ 퓨우웃ㅡ♡

그리고, 연신 부들거리는 메리 누님의 양 보지가 뿜어내는 애액이 잔뜩 내 바지고 발이고 죄다 적셔대는 것도.

오랜만에 하는 디스펜서로서의 일인데, 다들 좋아해 줘서 다행이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고객님들을 상대로, 분신에 매지컬 딕으로 속이는 것 같은 느낌도 조금 걸렸으니까, 그런 만큼 제대로 일하기로 했다.

뭐, 어쨌든.

꽈악, 하고 메리 누님의 허리를 붙잡고서 말했다.

“일단, 한 발... 쌀 때까지 계속 할게요.”

부지런하게, 디스펜서로서 고객님들의 보지에 잔뜩 정액을 사정해주기 위해 열심히 허리를 흔들기로 했다.

* *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