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9화 〉 소제목 몰루 (6)
* * *
하지만, 고심한 끝에 순서를 정했다.
다들 존나 꼴려서 누굴 먼저 해야 할지 정하기 어려운 탓에, 기어코 한 번 더 유스티티아의 입 보지에 사정한 뒤에나 결정할 수 있었지만.
그렇게 정한 오늘의 순서는, 제일 처음은 하트 모양의 보지털을 한 호아란이었다.
단순히 제일 꼴려서 그랬다기보다는, 정말로 내가 생각했던 대로 될지 궁금했던 것도 이유였지만.
아무튼, 하트 모양이었던 호아란 다음이 화살표 모양이었던 릴리스, 그리고 세 번째는 약속했던 대로 유스티티아... 그 뒤로는 발바닥 모양의 카르미나와 별 모양의 카루라였다.
유스티티아야 세 번째가 고정인 걸로 약속했으니까 어쩔 수 없었지만, 화살표의 릴리스랑 발바닥 모양의 카르미나 둘 중 누굴 두 번째로 할지 정하기 진짜 어려웠다.
카루라도 부끄러워하는 것이 엄청 꼴리긴 했지만, 이번에는 누가 꼴린지가 아니라 누구의 보지털이 더 꼴린지를 결정하는 거였던만큼, 아쉽게도 마지막이 되어버렸지만.
뭐, 어쨌든 정해진 건 정해진 거라서, 유스티티아한테 잔뜩 빨린 덕분에 번들거리는 자지를 앞으로 내밀은 채 호아란에게 말했다.
“그럼, 호아란. 이리로 와요.”
내 말에 얼굴을 붉힌 채 다가오는 호아란.
그런 호아란의 보지에, 꾸욱하고 내 자지를 누르면서 말했다.
“그리고, 호아란. 한 가지 부탁할 게 있는데...”
“부탁...?”
“네, 오늘은... 호아란도 이걸로 해보지 않을래요?”
“이거라니...? 무엇을 말하는 것이냐?”
“이거요.”
그렇게 말하고서, 자지를 키워나갔다.
이미 풀발기 상태인데도, 그걸 넘어서서 다시 커져가기 시작하는 내 자지가, 꾸욱꾸욱하고 맞닿아있는 호아란의 보지를 눌러대는 것이 보였다.
“호아란도, 이걸로 해보고 싶었죠?”
“......”
꿀꺽, 하고.
아리아드나 릴리스의 전용으로만 쓰이다시피 하는, 평상시 풀발기 자지를 넘어서 그 두 배가 넘게 커져 버린 내 자지를 보며 침을 삼키는 호아란이 보였다.
“하, 하지만... 본녀의 음부에는... 이런 건 아마 절대로 안 들어갈 것이니라...”
“그건 그렇죠.”
평상시의 내 자지도 전부 들어가지 않아서 살짝 남는 호아란의 보지니까, 그 두 배가 된 지금의 자지는 아마 반도 안 들어가긴 할 거였다.
서큐버스인 릴리스나 애당초 신장부터 나보다 머리 하나 정도 더 큰 편인 아리아드랑 다르게, 호아란은 그냥 구미호였으니까.
물론 호아란도 원체 튼튼한 만큼, 억지로 밀어 넣는다면 못 넣을 것도 없겠지만.
나도 호아란이 싫다고 한다면 할 생각은 없었다.
근데.
“무리일 것 같다 싶으면 도중에 그만둬도 되고요. 어때요?”
그런 내 말에, 물끄러미 내 자지를 바라보는 호아란이 보였다.
릴리스랑 할 때마다, 느껴졌던 호아란의 시선.
호기심이라고 해야 할까, 부러워한다고 해야 할까, 그런 시선을 느꼈던 것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런 쪽으론 부끄러움을 많이 타서, 솔직해지지 못하는 호아란이었으니까 어쩌면 자신도 해보고 싶었는데, 그냥 참고 있었던 걸지도 몰랐다.
하지만, 지금은 어디까지나 내가 부탁하는 입장이었다.
“...그, 그럼... 조, 조금씩 넣어야 하느니라?”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내 부탁에 편승해서, 내 자지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주제에 아닌 척, 어쩔 수 없는 척 하는 호아란이 무척 귀여웠다.
“그럼, 뒤로 좀 돌아보실래요?”
“뒤로... 아, 알았느니라.”
내 말에 뒤로 돌아서, 평소처럼 후배위를 위한 자세를 취하기 위해 엎드리려는 호아란의 허리를 붙잡고 번쩍 들어 올렸다.
“하, 한조야?”
갑자기 안겨진 채, 들어 올려지자 당황한 듯 꼬리들을 나부끼는 호아란.
그런 호아란을 꾹 안은 채로 말했다.
“이쪽이 더 잘 보이거든요.”
“잘 보인다니, 그게 대체... 후읏♡”
흠칫, 하고.
그대로 들어 올린 호아란을 내 자지 위에 앉히자, 움찔하는 호아란이 보였다.
꾸우우욱♡
평소보다 두 배는 커져 버린 자지에 눌려서 벌어지는 호아란의 보짓살을 보니까, 내가 생각했던 모양이 나올 것 같았다.
“그럼, 호아란. 넣을게요.”
“자, 잠깐만 기다려보거라. 아직 마음의 준비가...”
“그럼, 준비되면 말해요.”
그렇게 말하고서 그대로 호아란을 안은 채로 있었다.
꾸욱, 꾸우욱♡
아주 살짝, 끄트머리만 보지 안쪽으로 들어간 내 자지를 물어오는 호아란의 보지에 당장이라도 넣고 싶었지만, 호아란이 더 중요했으니까 참았다.
그렇게 한참을, 호아란이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을 기다리자, 후으하고 숨을 고르던 호아란이 말했다.
“이, 이제... 이제 괜찮느니라.”
“그럼, 넣어도 되는 거죠?”
“너, 넣어도... 되느... 흐그웃♡”
꾸욱, 하고 그대로 호아란를 내 자지 위로 내려 앉혔다.
쯔꺼어억♡
억지로 벌리듯, 상대적으로 좁아져버린 호아란의 보짓살을 밀어젖히며 안쪽으로 파고들어 가는 내 자지가, 호아란을 뒤로 안아 올리다시피 한 자세다 보니까 훤히 들여다보였다.
내가 예상했던 대로, 워낙 커져 버린 내 자지라서, 잘 들어가지 않아서 겨우 귀두까지 넣었을 뿐이었지만.
“후, 후우...♡ 겨, 겨우 이만큼... 들어왔을 뿐인데...♡ 펴, 평소보다... 더... 두꺼워서...♡ 읏♡ 본녀의... 음부가... 터, 터질 것 같구나...♡”
꼬옥, 꼬옥하고.
그런 호아란의 말대로, 평소보다 두 배나 커져버린 내 자지를 고작 귀두 부분만 받아냈을 뿐인데 한계까지 벌어진 호아란의 보지가 보였다.
너무 커져서 그런지 평소에는 폭신폭신하게 내 자지를 감싸오는 호아란의 보지도, 내 자지에 꽈악하고 끼어왔고.
움찔움찔, 평소랑 다른 내 자지에 놀란 듯 꾸물거리며 내 자지에 달라붙어오는 호아란의 보지.
그런 호아란의 보지가, 평소랑 다른 감촉이라서 뭔가 색달랐다. 하지만 그런 것보다...
“호아란, 이거 봐요.”
“보라니... 흣♡ 대체 무얼 말이냐...?”
“이거요.”
그렇게 말하고서, 겨우 귀두만 받아들였을 뿐이지만 원래보다 두 배나 커져버린 내 자지를 물고 있느라 잔뜩 벌어진, 호아란의 통통한 보짓살을 손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이거, 꼭 하트 같지 않아요?”
내 자지를 받아들이느라 잔뜩 벌어진 호아란의 보짓살이 마치 거꾸로 된 하트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며 그렇게 말하자, 얼굴이 새빨개지기 시작하는 호아란이 보였다.
쫑긋쫑긋하고, 그런 호아란의 귀가 바짝 곤두서는 것도.
“서, 설마... 잘 보인다고 한 것이... 이걸 말한 것이더냐...?”
“넹.”
호아란의 보지털을 하트모양으로 자르면서 떠올렸던 건데, 아내 중에서도 가장 보짓살이 통통한 편인 호아란의 보지가 평소의 내 자지를 물고 있을 때의 모양을 생각해보니까, 딱 지금 크기의 내 자지를 박았을 때 이런 모양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그리고, 실제로도 그랬고.
평소보다 더 커진 내 자지를 받아들인 호아란의 보짓살이, 좌우로 벌어진 모습이 꼭 역하트 모양이었으니까.
황금빛 보지털 하트랑 연분홍빛 보짓살 하트랑 존나게 꼴렸다.
“읏...♡ 정말로 못 말리겠구나...♡ 그때부터... 본녀를 보며 이런 걸... 생각하고 있었느냐...♡”
“좀 너무 변태 같나요?”
“으응, 다른 사람이라면 몰라도... 한조, 너라면 괜찮느니라♡ 하지만... 음, 조금은 자중하는 편이 좋겠구나...”
“딱히 밖에서도 이러지는 않는 걸요.”
아닌가?
밖에서도 똑같았던가?
“그, 한조야?”
“네?”
그렇게 말한 호아란이, 슬쩍 나를 보고는 말했다.
“이, 이제... 제법... 익숙해졌으니...”
스윽, 하고.
내 자지를 물고 있는 보지를, 스스로 열어 보이며 호아란이 말했다.
“더이상 참지 않고 마저 넣어도 되느니라, 한조야...♡”
“......”
진짜, 존나게 꼴리게 하네 진짜.
“안 되겠다 싶으면 말해요.”
그렇게 말하자, 고개를 살짝 끄덕이는 호아란의 허리를 꼬옥 붙잡고서, 호아란의 보지에 자지를 밀어 넣었다.
“후으으♡ 으윽♡ 읏♡ 오옷...♡ 옷♡”
특대형 내 자지에는 너무 비좁은 호아란의 보지를 밀어젖히면서, 내 자지가 호아란의 보지 안쪽으로 파고들어 가자 볼록볼록하고, 호아란의 아랫배가 내 자지 모양으로 튀어나오는 것이 보였다.
“후윽♡ 후웃...♡ 후우우...♡”
그리고, 이제 겨우 자지의 반의 반쯤 넣었을 뿐인데 가쁘게 숨을 몰아쉬는 호아란도.
“괜찮아요?”
“아, 아직 괜찮으니... 깟...♡ 시, 신경 쓰지... 말거랏...♡”
평소보다 커진 내 자지가 보지 안으로 들어온 것에 엄청 힘들어 보이면서도, 동시에 잔뜩 풀려버린 호아란의 표정이 엄청나게 야했다.
저번에 엉덩이를 맞으면서 가버렸던 것도 있고, 은근히 이런 쪽 성향이 있다는 말이지.
호아란이 엉덩이를 맞으면서 가버리는, 또 잔뜩 커져버린 내 자지를 힘겹게 받아들이면서 보지로 꼬옥꼬옥하고 내 자지를 조여오는 변태라서 싫은 건 아니었다.
오히려 좋았다.
그러니까, 그런 호아란의 보지에 마저 남은 자지를 느릿하게 밀어 넣었다.
“후, 후으으윽...♡”
꾸우우우욱♡
안쪽으로 밀어 넣으면 밀어 넣을수록, 점점 꽈악하고 조여드는 호아란의 보지.
내 자지에 딱 달라붙어 오는 보지 주름들을 훑어내며, 계속해서 밀어 넣다가 자궁구의 직전에 와서 더는 무리일 것 같아서 멈춘 내가 말했다.
“...일단 여기까지만 하죠, 호아란?”
“후, 후으...♡ 보, 본녀는 아직 괜찮... 윽...♡”
안 괜찮아 보였다.
하지만, 이대로라면 계속 고집을 부릴 것 같아서 말했다.
“처음부터 무리하지 말자는 뜻이에요. 오늘은 이만해도 충분하니까.”
나중에 또 해드릴 테니까요, 그렇게 말하자 그제서야 살짝 고개를 끄덕인 호아란이 말했다.
“...미안하구나, 아직 본녀의 몸으론, 한조의 것을 전부 품어줄 수 없는 모양이로구나.”
아니, 이건 평소보다 키운 사이즈니까 딱히 상관없는데.
오히려 이쪽이 억지로 늘리다시피 한 사이즈니까, 평소의 내 자지는 보지로 잘만 받아들여 주던 호아란이니까 미안해할 필요도 이유도 없었다.
오히려 서큐버스도 아닌데, 이만한 사이즈의 내 자지를 처음부터 절반 가까이 받아낸 게 더 신기했다.
당장 조금만 더 넣으면, 내 자지가 호아란의 자궁구에 닿았을 것 같았고.
첫날에 여기까지 왔으니까, 느긋하게 며칠 정도 하다 보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면서, 다시 평소처럼 자지를 줄여서 원래대로 돌리고 하려고 하는데, 내게 호아란이 말했다.
“그러니... 한조 네 말대로, 이번에는 이 정도로 부탁하마.”
“...어, 이대로 하자고요?”
“다시 원래대로 돌리면, 언제까지고 똑같지 않느냐? 여기까지라면... 본녀가 어떻게든 버텨볼테니, 그러니...”
꽈악, 하고 허리를 붙잡고 있는 내 손 위로 깎지를 껴온 호아란이 말했다.
“...본녀가, 지금의 한조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다오...♡”
진짜, 존나 꼴리게 하네.
“...네, 알겠어요.”
호아란이 해달라는데 거절하고 싶진 않았다.
아니, 이런 걸 거부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그럼, 이쪽으로도 전부 받아들일 수 있게, 오늘은 잔뜩 보지로 연습하죠, 호아란.”
“보, 보지로 연습...?”
“아, 좀 그런가요?”
내 말에 살짝 고개를 저은 호아란이 말했다.
“...아니, 아니니라. 그럼, 오늘은... 본녀의 보지를... 한조의 자지로 잔뜩 연습시켜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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