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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족 전용 남창이 되었다-263화 (263/523)

〈 263화 〉 전용 보지 앞에서 아내들 입 보지 사용하기 (1)

* * *

“순서, 정하기요...?”

“응, 내가 몸이 하나다 보니까 모두랑 같이 할 순 없잖아? 그러니까, 누구 먼저 안을지 순서를 정해야 하거든.”

돌아가는 길에, 우리 집만의 특징이라고 해야 할까, 아내들을 안을 때 순서를 정하기 위해 이런저런 거를 한다는 걸 사티에게 알려주자, 얼굴을 붉힌 채 고개를 끄덕이던 사티가 말했다.

“아... 그, 그럼... 혹시...?”

“아니, 사티 너는 안 해도 돼.”

내 전용 보지인 사티는 딱히 순서 정하기를 안 해도 됐다.

기본적으로 사티는, 내 전용 보지는, 내가 원할 때 마음대로 안아도 됐으니까.

횟수만 제대로 지키면, 그 안에선 보지에 싸든 입 보지에든 뒷보지에든, 내 마음대로 해도 되는 전용 보지였다.

“일단, 오늘은 첫날이기도 하고... 시간이 시간이다 보니까 네 차례는 다 끝나고 나서, 마지막일거야.”

그것과 별개로 오늘은 이미 늦은 만큼 우선 아내들이랑 먼저 하고 나서, 사티를 안을 듯싶었다.

마음대로 안아도 좋다고 허락을 받은 것은 별개로, 내가 우선해야 할 건 여전히 내 아내들이었으니까.

사티에겐 첫날이기도 하고, 오늘 순서는 너무 충격이 클만한 건 관두고 간단하게 누가 먼저 입보지만 써서 내 자지를 사정시키는지, 그러니까 펠라치오로 정할까 생각하면서 씽씽이 2호로 돌아왔을 때였다.

“와, 왔느냐... 한조야...”

바니 호아란이 그런 나를 마중해줬다.

“어...”

심지어, 몇 번인가 본 적이 있던 바니복이 아니었다.

평소에 입었던 붉은 색의 바니복이 아니라 앞이 투명한 비늘 같은 걸로 되어 있어서... 훤히 드러난 바니복이었다.

어떻게 젖꼭지랑 보지는 가려져 있었지만, 그 옆이나 위로 보이는 분홍빛의 유륜이나 전에 잘랐던 모양을 그대로 유지중인... 하트 모양의 보지털은 훤히 드러난 바니 호아란이, 그런 내 시선에 얼굴을 붉히는 것이 보였다.

“...멍하니 있지 말고 빨리 들어와. 문도 빨리 닫고.”

귀에 들려온 목소리, 릴리스의 목소리에 고개를 돌렸다가, 다시 멈칫했다.

저번에... 호아란이 상식을 야설로 배웠던 시절에, 대체 뭐라고 했었는지는 몰라도 그때 릴리스가 입었던 검은색의 바니복... 호아란과 마찬가지로 앞이 훤히 드러난 바니복 차림의 릴리스가 보였으니까.

마찬가지로 보지로 향하는 화살표 모양의 검은 보지털이 잘 보이는 차림인 릴리스가.

“...빨리 문 닫으라고.”

“어... 어... 으응.”

닫았다.

그제서야, 얼굴을 붉힌 릴리스가 살짝 한숨을 내쉬는 것이 보였다.

근데...

그런 게 중요한 게 아니었다.

아니, 호아란과 릴리스의 바니걸은 중대사항이 맞긴 했지만.

딱히 그 둘만 그런 것이 아니었다.

“영웅이여, 여는 어떠느냐!”

“그, 그대여... 나도... 어떤가? 그대가 보기엔 어울리는가?”

건강한 갈색빛 피부와 대비되는, 새하얀 바니걸이 된 카르미나와 분홍색의 바니걸이 된 카루라도 보였으니까.

그리고.

“나는 어때, 한조?”

파란색 바니복 차림의 유스티티아가 그렇게 말했다.

대체 뭐지.

왜 아내들이 전부 토끼 부인이 된 거지?

꿈인가?

아니면 환상?

아니, 꿈은 몰라도 환상은 반이라고는 해도 발동중인 기프트 덕에, 아니 이미 반이고 자시고 할 것 없이 바니복 차림의 아내들을 보고 풀발기해버린 자지 덕에 풀로 발동중인 기프트 덕에 아닐 거다.

그럼 진짜 뭐지.

내가 꿈이라도 꾸는 건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귓가에 목소리가 들려왔다.

­다들 사티한테 보여주고 싶어 했거든.

유스티티아의 목소리가.

나를 보며, 웃음기를 참는 듯한 얼굴로, 장난기가 가득한 얼굴을 하고 있는 유스티티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한조가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응, 질투라고 해야 하나... 소유욕이라고 해야 하나...조금 다른 것도 같지만... 잘 모르겠네. 뭐, 아무튼... 사티를 받아주긴 했지만, 그래도 이쪽 자리는 절대로 넘보지 말라고, ‘차이’를 보여주려고 했다고 할까... 뭐, 그렇게 됐어.

뭐가 어떻게 되면 이렇게 되는 거지...?

“......”

­그래서 이것저것 어떻게 해야 할지 말이 나오길래, 내가 살짝 말했거든... 한조가 좋아하는 차림으로, 한조한테 잔뜩 사랑받는 모습을 보여주면 되지 않겠냐고. 그러니까, 짜잔. 이렇게 됐네. 어때, 좋아? 한조...?

존나 좋았다.

감사합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유스티티아 선생님...

아직 전음이나 메시지 마법 같은 건 쓸 수 없는 관계로, 속으로만 유스티티아에게 존나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고 있는 나를 아내들이 바라봤다.

“한조야...? 무슨 일 있느냐...?”

“뭐해, 이 멍청아.”

“영웅이여?”

“그대여...?”

“후후...”

갑자기 멍하니 서 있는 나를 이상하다는 듯이 바라보는 아내들.

그리고 눈치가 좋아서, 내가 지금 뭐 때문에 이러는지 아는지 키득거리며 웃고 있는 유스티티아가 보였다.

그런 아내들에게 내가 말했다.

“다들 존나 꼴려서 잠깐 할 말을 잃어버렸네, 미안.”

실은 유스티티아에게 속으로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느라 가만히 서있던 거지만, 솔직히 다들 존나 꼴린다고 생각한 건 맞았으니까 아주 거짓말은 아니었다.

“꼬, 꼴린다니... 으음, 한조 네가 좋아한다니 다행이구나...”

“진짜 이런 변태 같은 옷이 뭐가 좋다고. 개변태새끼.”

“하지만, 이 옷으로 하자고 정한 건 릴리스가 아니더냐? 여는 저번에 영웅이 좋아했던 옷을 밀었는데, 릴리스가 강하게 이 옷으로 하자고 주장...”

“파, 파라오... 그건 릴리스가 비밀로 하자고ㅡ”

“아.”

“카르미나, 너...”

릴리스가 바니걸로 하자고 했구나.

릴리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속으로 열심히 전했다.

“...그, 그래서... 어쩔건데? 오늘은?”

크흠, 하고 새빨개진 귀를 파닥거리면서, 헛기침을 하며 묻는 릴리스가 존나 귀여웠다.

꼬리도 존나 갈팡질팡 마구 흔들거리는 것도, 진짜 존나게 귀여웠다.

“...그렇게, 빤히 쳐다만 보지 말고 빨리 말해.”

“아, 그래, 오늘 순서 정하기 말인데...”

원래는, 오늘 순서는 펠라치오로 정할까 했는데 이런 걸 보고서 그냥 펠라치오로 끝내라니 말도 안 됐다.

아니, 애당초 다들 존나게 꼴리는데, 여기서 순서를 정하라니 너무한 일이었다.

근데, 아직 동시에 모두를 상대하는 건 무리였다.

기존의 분신으로는, 감각이 공유되는 건 좋은데 그 감각을 처리해야 하는 대가리가 나 혼자다 보니까 한계를 가볍게 뛰어 넘겨버려서, 그래서 조루가 되는 단점이 있었다.

자지도 일일이 매지컬 딕을 만들어서 달아줘야하는 게 소모도 꽤 컸고.

전과 비교해서 훨씬 강해진 지금은 되지 않을까 저번에 시도해봤는데, 여전히 동시에 상대하는 건 두 명까지가 한계였다.

세 명부터는 허리를 몇 번 흔들지도 않았는데 뷰르릇하고 싸버리는 속사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뭐, 한 번에 보지고 뒷보지고 전부 써서, 세 명씩 상대하려는 게 욕심이었다고는 생각하긴 했다.

어느 한쪽만 포기해도, 세 명은 물론이거니와 네 명까지도 거뜬하긴 했다.

하지만, 그러고 싶으니까 포기할 수는 없었다.

내 자지로 잔뜩 박아줘서, 뒷보지로도 잔뜩 느끼게 되어버린 아내들의 뒷보지를 포기하라니, 말도 안 됐다.

아직 몸이 덜 나아서, 간신히 자지만 섰을 때는 내 몸 상태 때문에 보지로만 했었는데 뭔가 다들 아쉬워하는 기색이기도 했었고.

아무튼, 나도 싫고 아내들도 이젠 싫어하는 일은 하고 싶지 않았다.

뭔가 방법을 찾긴 해야 했는데.

욕심만 더럽게 많지 대책이 없어서 아직 이렇다할 방도가 없었다.

내가 전부 감당할만큼 강해지는 것 밖에는 답이 없는 상황이라고 해야 하나...

전보다 두 배 가까이 강해진 것 같은데, 그래도 이러면 지금의 서너배는 더 강해져도 턱도 없을 것 같아서 존나 암울한데.

“...그래서, 대체 뭘로 정할 건데? 왜 말을 안 해.”

릴리스의 말에 퍼뜩 정신을 차렸다.

“아아, 그래... 오늘은, 간단하게... 펠라치오로 정하자고.”

아쉽지만, 아직 못하는 걸 어떻게 할 수도 없었으니 오늘의 순서 정하기는 앞서 계획한 대로 펠라치오만으로 사정시키는 게 가장 빠른 순서대로 하기로 했다.

“그래? 방법은, 동시에? 아니면 따로?”

“이번에는, 따로 하는 걸로 하자.”

“흐응, 뭐... 좋아.”

내 말에 조금 기뻐 보이는 릴리스.

입 보지나 보지를 써서 순서를 정할 때는 언제나 1등을 뺏긴 적이 없는 릴리스라서 그런 것 같았다.

“그래서, 누가 먼저ㅡ”

순서 정하기랑 별개로 누가 먼저 내 자지를 빠는건 누구로 할꺼냐고 물으려는 릴리스의 말을 끊고서, 내가 말했다.

“이번에는 유스티티아로.”

이건, 바니걸 차림의 아내들을 볼 수 있게 해준 유스티티아의 공로를 인정해서, 유스티티아로 이미 정했다.

“흐응, 그렇다네. 릴리스?”

“...칫.”

혀를 차며 팔짱을 끼고는 뒤로 살짝 물러나는 릴리스를 지나쳐서, 내 앞으로 온 유스티티아가 슬쩍, 나랑 내 옆에 있는 사티를 보더니 미소 짓는 것이 보였다.

“사티, 라고 했었지?”

“아, 네... 유스티티아님...”

“그렇게 어렵게 대할 필요는 없는데, 뭐... 어쩔 수 없나. 그보다, 사티... 하나만 물어봐도 될까?”

“네...?”

대체 뭔가 싶었는데, 키득거리면서 유스티티아가 말했다.

“사티가, 한조랑 마지막으로 했던 건, 몇 달도 전의 일이지?”

“네...? 네... 뭐...”

갑자기 그건 왜 묻는 거지.

“그럼, 잘 봐...♡ 그때랑은 아마 많이 다를 테니까♡”

지이익, 하고 내 바지의 지퍼를 내리는 유스티티아.

벌떡, 하고 그런 유스티티아가 지퍼를 열기 무섭게 튀어나온 내 자지가 보였다.

터질 것 같이 부풀은 혈관들이 잔뜩 도드라진 내 자지가.

존나 야한 토끼들로 변한 아내들을 보고서 줄줄 쿠퍼액을 흘려대고 있던 내 자지에 히끅하고 딸꾹질을 하는 사티도 보였다.

쿠쿡, 하고 얼굴이 새빨개진 채 내 자지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사티를 보며 웃은 유스티티아가 말했다.

“어때, 그때랑은... 좀 많이 다르지?”

“네, 네에...”

유스티티아의 말에 살짝, 고개를 끄덕이는 사티.

확실히 그때랑 비교하면 달라지긴 했다.

일단 사티랑 했을 때는 디스펜서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을 시절이기도 했고.

근데 그때랑 크게 다르지도 않지 않나?

물론, 그 뒤에 딱코를 맞춘다고 좆태창에서 자지 사이즈 쪽을 좀 더 찍은 탓에 내 자지의 길이가 30cm가 된데다가 그래도 남은 포인트를 30cm 자지에 맞춘다고 전부 둘레로 돌린 덕에 둘레가 조금 늘어나긴 했는데.

그래도 아주 큰 변화는 아니었을 텐데...?

아, 물론 뭔가 분위기가 바뀌긴 했다.

예전의 기억으로는, 이 정도까진 아니었던 것 같긴 했으니까.

우선, 지금처럼 가만히 있어도 줄줄 쿠퍼액이 흘러나오는 일은 없었다.

자지에 나있던 핏줄도, 좀 더 귀여운 느낌이었던 것도 같다.

자지한테 귀엽다고 하는 것도 이상하긴 한데.

“사티로스는, 서큐버스랑 비슷한 부분이 많더라구... 예를 들어서, 암컷 사티로스는... 어느 남자가 우수한지 알아볼 수 있다고 했었던가...? 서큐버스가 맛있는 정기를 가지고 있는 남자를 찾을 수 있는 것처럼 말이야... 그래서 어때, 우리 한조...?”

우리 한조라니, 좀 부끄러운데.

그보다, 사티로스도 그런 게 가능했어?

그 사티로스인 사티에게 물어보려고 했는데.

“꿀꺽... 후, 후... 읏...♡”

눈이 튀어나올 것처럼 내 자지를 빤히 쳐다보면서 꼴깍꼴깍, 계속 침을 삼키는 사티를 보니까 안 물어봐도 되겠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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