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4화 〉 전용 보지 앞에서 아내들 입 보지 사용하기 (2)
* * *
꽈악, 하고 자신의 손을 움켜쥐고 있는 사티.
날카로워진 손톱이, 그런 그녀의 손등을 꾸욱 찔러대고 있는 것이 존나 열심히 참고 있는 것이 빤히 보였으니까.
후우, 후우하고 심호흡을 하면서 침을 자꾸 삼키는 사티를 보니까 옛날 고아원에서 길렀던 개에게 기다려를 시켜봤을 때가 떠올랐다.
소시지를 앞에 두고서 기다려를 시키니까 입으로 침을 질질 흘려대면서 소시지만 뚫어져라 쳐다봤었지.
고아원의 모두가 귀여워했었는데.
그 고아원장 씹년이 다음 해 복날에 잡아먹었다.
“응, 잘 참고 있네...♡”
그런 사티를 보며, 쿠쿡하고 웃은 유스티티아가 나를 올려다봤다.
“저기, 한조. 딱히... 어떤 식으로 해야 한다던가 하는 조건, 이번에는 없었지?”
“응? 뭐. 그렇지.”
평소랑 달리, 혀만 써야 된다든지 입술만 써서라든지, 그런 제한은 없이 그냥 평범한 펠라치오였다.
“그럼... 부탁 하나만 해도 될까?”
“부탁?”
“응, 나는 그쪽으로 해도 될까? 한조가 굉장해지는 쪽으로♡”
뭘 말하는지는 알겠다.
근데 그거 빨기 힘들텐데...
내가 그렇게 쳐다보자, 고개를 끄덕이며 어서 하라는 듯이 날 바라보는 유스티티아의 푸른 눈동자가 보였다.
해달라니까, 해주기로 했다.
무럭무럭, 자라나기 시작한 내 자지.
그렇게, 두 배 가까이 커져버린 내 자지를 보고서.
“끄윽...”
입술을 꽈악 깨무는 사티가 보였다.
“후후, 고마워. 그리고... 잘했어, 사티♡”
꼬옥, 하고 양손으로 붙잡아도 반도 채 감싸지를 못하는 내 자지를 꼬옥, 감싸 쥔 유스티티아가 말했다.
“이건 ‘우리’꺼니까... 우리 차례가 끝나기 전까진... 그렇게, 열심히 잘 참고 있어야 해.”
그런 유스티티아의 푸른 눈동자가, 차갑게 빛나는 것이 보였다.
“후, 후... 후...”
가쁘게 숨을 고르는 사티의 모습을 담은 유스티티아의 눈동자가, 서늘하게... 그런 사티를 바라봤다.
“응, 알았지? 사티.”
스르르륵하고.
그런 유스티티아의 꼬리 끝이 사티의 뺨을 스쳤다.
“대답, 해야지. 응, 사티...?”
“...네, 유스티티아, 님.”
“응, 후후... 착하네. 따로 교육할 필요는 없겠는걸...♡ 그럼, 한조?”
“어, 응...?”
“따로, 제한도... 어떻게 해도 상관없다고 했었잖아? 그렇지?”
“어... 그랬지?”
그럼, 하고.
입을 쩌억 벌린 유스티티아가 나를 바라봤다.
그리고, 그런 내 귓가에 다시 유스티티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럼, 한조가 원하는 대로, 내 입보지 써서... 잔뜩 내 입보지에 한조의 정액... 사정해줘♡
아니...?
“이 상태로?”
살짝 고개를 끄덕이고는, 가만히 입을 벌린 채로 나를 올려다보고만 있는 유스티티아.
정말로, 이대로 하라는 모양이었다.
확실히 이 상태에선 유스티티아가 내 자지를 빠는 것보다는, 내가 유스티티아의 입보지를 사용하는 쪽이 더 쉽긴 할 텐데.
이 상태로 자지를 빨려본적은 없어서, 잘 모르겠네.
그래도.
가만히 기다리고 있는 유스티티아가, 그걸 원하니까 그렇게 하기로 했다.
“사티, 나 대신에 이걸로 시간 좀 재줄래?”
“아, 네...”
뒷주머니에서 꺼낸, 스톱워치를 사티에게 건네주고서.
꽈악, 하고 손을 뻗어서 유스티티아의 뿔을 움켜쥐었다.
그러자, 쪼옥하고 내 자지 끝에 입술을 맞춘 유스티티아가 그대로 포옥, 하고 귀두끝을 입술로 감싸 물고서는 나를 올려다봤다.
겨우 귀두만을 물었을 뿐인데도, 유스티티아의 작은 입에 꽉 차버린 것 같은 내 자지가 보였다.
정말로 이대로 해도 되나 걱정될 정도인데.
정작 유스티티아는, 마음대로 하라는 듯이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서, 나를 올려다보고만 있을 뿐이었다.
“그럼, 시작할 테니까. 사티, 부탁할게.”
“네...”
딸깍, 하고 사티가 스톱워치를 켜는 것을 보고서.
꾸욱, 유스티티아의 뿔을 잡고 잡아당기며 그런 유스티티아의 입보지에 자지를 밀어 넣었다.
“쮸브으으읍♡”
“아니, 뭐...”
쭈욱, 하고 어디 걸리는 것 없이 단숨에 절반 가까이가 그런 유스티티아의 입보지 안쪽으로 빨려 들어가서 깜짝 놀랐다.
기본 형태로는, 딥쓰롯으로도 잘만 삼켜가면서 빨아주던 유스티티아니까 길이만치면 이해는 갔다.
단지, 지금 내 자지는 길이만이 아니라 둘레도 두 배인데, 그걸 전부 다 삼켰다고.
“괘, 괜찮아? 유스티티아.”
응, 괜찮아. 그보다, 한조?
입이 내 자지로 막혀있는 것치고는, 아무리 메시지 마법을 사용해서 내 머리에 직접 목소리를 보내오는 유스티티아였지만 너무 태평한 목소리로, 날 부르는 유스티티아.
“어, 어... 왜? 지금이라도 뺄까?”
으응, 그게 아니라... 마저, 넣어줘♡
마저 넣으라고...?
이러는 동안에도, 시간이 가는데, 이러면... 나, 조금 슬플지도?
“아...”
이어서 들려온 유스티티아의 말에, 마저 자지를 밀어넣으며 말했다.
“힘들면 말해.”
응, 괜찮아♡
정말로 괜찮은건가 의심스러웠지만 아무튼 계속 밀어 넣었다.
그리고, 마침내.
“우픕...♡”
끝까지, 내 자지를 삼켜낸 유스티티아가 보였다.
내 고간에 얼굴을 박은 유스티티아가.
“이게 된다고...?”
응, 나는 드래곤이니까.
드래곤 굉장해.
아니, 그것보다...
유스티티아의 입 보지에 자지를 전부 밀어 넣은 지금에서야 느껴졌다.
목 안쪽을 넘어서, 아마 위장에까지 다다른 내 자지를 전부 삼킨 유스티티아의 입 보지가 구불구불 휘어진 내 자지를 감싸고 있는, 식도라고 하는 부분이 꼬옥하고 내 자지를 감싸왔다.
그래서, 어때? 한조... 사용감은?
사용감이라니...
이걸 진짜 어떻게 한 건가 싶을 만큼, 내 자지에 딱 달라붙어 오는 유스티티아의 입 보지... 아니, 목 보지에 머리가 좀 어지러운데.
너무 기분 좋아서, 어질어질했다.
진짜 어떻게 한거지...?
내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걸 알아차렸는지, 눈웃음을 짓는 유스티티아.
그런 유스티티아의 목소리가, 귓가에 들려왔다.
드래곤은, 정신을 많이 따라가거든... 지금의 내 모습도 결국, 내가 ‘인간’의 모습을 한다면 어떤 모습일까하고, 내 정신에 의해 만들어진 몸에 가까우니까.
그건 안다.
진짜 드래곤이 얼마나 거대한 생물인지야 이미 몇 번인가 봐서 알고 있었으니까.
저번에 봤던... 그 거대한 손을 휘두르던 유스티티아도.
부분적으로 본래 몸으로 돌아갔던 거고.
지금의 유스티티아의 모습도 유스티티아가 맞지만, 실체가 따로 있다는 것쯤은 알고 있었다.
아니, 실체라고 하긴 좀 그렇긴 했다.
이쪽도 유스티티아인건 맞으니까.
근데 그거랑 이거랑 무슨 상관인가 싶었는데.
그러니까, 조금씩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는 거야♡ 조금씩... 조금씩...♡ 보지로 잔뜩, 기억해낸 한조의 자지 모양으로... 내 입을, 구멍을, 식도를, 위장을 전부... 한조의 자지에 맞도록... 천천히, 바꿔봤어.
어.
한조의 자지에 난 핏줄의 모양... 귀두의 형태, 휘어지는 정도와 각도, 단단함 정도... 전부 계산해서... 조금씩... 한조의 전용으로 바꾼, 입 보지라고 보면 되려나...♡
그거...
그래서, 어때...? 한조 전용이 된 입보지, 사용 소감이...♡
“...개쩌는데.”
유스티티아의 보지만큼이나 기분 좋을 정도로.
다행이네♡ 그럼... 이제 알았으니까, 마음 편하게 사용해줘♡
아니, 그럴 필요는 없었다.
존나, 내 자지 모양으로 맞춤한 입 보지라는 유스티티아의 소리를 듣고서, 지금 당장이라도 사정할 것같이, 존나 흥분한 내 자지가 느껴졌으니까.
어라...♡ 후후, 이건 계산 외인데... 평소보다... 내 보지에 했을 때보다, 조금 빠르지 않아?
“...어쩔 수 없잖아.”
응, 그렇네... 한조는 이런거, 좋아하는... 무척이나 욕심많은 내, 남편이니까.
진짜.
존나, 꼴리네.
“싸도 되지? 유스티티아.”
응, 언제든지...♡
꾸우우욱, 하고.
목구멍이 조여왔다.
이것도 가능하구나 싶을 만큼, 내 자지를 조여오는 유스티티아의 목구멍에 더 이상 참지 않고서 사정했다.
울컥울컥...♡
위장에 곧장 쏟아지는 내 정액을 받아내던 유스티티아의 입보지에 전부 사정하고나서, 천천히 그런 유스티티아의 뿔을 다시 붙잡고서 밀어내면서, 자지를 뽑아냈다.
쭈르르릅...♡
정말로, 내 전용 입보지라고 한 말대로 빼내면서 요도에 남아있던 정액마저 전부 쥐어짜내가는 유스티티아의 입보지.
“응훕♡ 꿀꺼억...♡”
뽀옵, 하고 결국 전부 빼낸 내 자지와 함께, 입에 머금은, 마지막 한방울까지 전부 털어간 유스티티아가 입술을 핥으며 말했다.
“사티, 그거 이제 꺼야지?”
“아, 아아... 네, 네...!”
꾹, 하고.
멍하니 우릴 보고 있다가, 그제서야 스톱워치를 누른 사티를 보며 유스티티아가 말했다.
“그래서, 얼마나 걸렸으려나? 응, 사티?”
“...1분 3, 32초... 아, 아니... 제가 조금 늦었으니까, 1분 30초...입니닷...”
“응, 좋네. 신기록인걸...♡”
정말로 그랬다.
단순히, 유스티티아의 입 보지의 신기록이 아니라...
“들었지, 릴리스♡ 1분 30초래...♡”
이제까지 그 누구도 따라갈 수 없을 만큼, 독보적인 기록으로 1등을 거머쥐고는 했던 릴리스가, 최근에 가장 빠르게 내 자지를 사정시켰던 펠라치오때가 2분대였으니까...
릴리스의 입 보지에 넣자마자 싸버렸던 시절을 제외하면, 현재의 릴리스보다도 더 빠르게, 그것도 평소 사이즈가 아니라 두 배로 늘린 사이즈로 그걸 해낸 유스티티아였다.
입 보지를 내 자지 전용으로 마개조한다는, 드래곤만이 가능한... 아니 드래곤도 쉽게 하진 못할 것 같은 방법을 사용한 유스티티아였지만, 결과적으로는 서큐버스 퀸인 릴리스보다 더 빠르게 날 사정시킨 것은 맞았다.
꽈악, 하고 그런 유스티티아의 말에 입술을 깨물은 릴리스가 나를 올려다보다가 입을 열었다.
“...야, 한조.”
“어, 네?”
“왜 갑자기 존댓말이야...?”
갑자기 해야 될 것 같아서.
그만큼, 지금 릴리스가 존나게 무서웠다.
눈, 존나 시뻘게졌는데.
피눈물이라도 흐르는 것처럼, 붉게 빛나는 릴리스의 눈빛에 내 옆에 있던 사티도 쫄아서 흐끅, 하고 다시 딸꾹질을 시작할 정도였다.
“...됐고, 다음은 나야. 알았지?”
“어, 음. 어.”
토끼 아내들의 공로자중 하나인 릴리스인만큼, 유스티티아 다음으로 하려고 하기는 했는데...
“...대답, 빨리 안 해?”
“응, 릴리스. 다음은 릴리스니까.”
그렇게 말하면서, 도로 자지를 줄이려는 나를, 정확히는 줄어들려던 내 자지를 꼬리로 꽉 감싸는 릴리스가 보였다.
“줄이지 마. 나도 그걸로 할 거니까.”
“어.”
릴리스에게 그래도 괜찮겠냐고 물을 수 없었다.
“이, 이... 조루 자지 새끼. 1분 30초? 1분, 30초오오?”
그러기 쉽지 않았다.
아니.
릴리스가 겪어보지 못해서 그런 거지, 진짜 장난 아니게 기분 좋아서 어쩔 수 없었는데.
유스티티아의 입 보지, 솔직히 이제까지 겪어본 입 보지 중에서 제일 좋았다.
근데 그 말을 했다간 존나 큰일 날 것 같아서 닥치고 있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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