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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족 전용 남창이 되었다-266화 (266/523)

〈 266화 〉 전용 보지 앞에서 아내들 입 보지 사용하기 (4)

* * *

“내, 내가... 졌어...?”

“릴리스, 잠깐 뒤로 가서 좀 쉬고 있거라.”

“내가... 져...?”

살짝 멘탈이 깨진 듯한 릴리스가 호아란의 말에, 그렇게 중얼거리면서 힘없이 비켜섰다.

그리고 그런 릴리스 대신에 내 앞으로 온 호아란이 말했다.

“한조야, 유스티티아도 그렇고 릴리스도 그렇고... 저 경우는 완전하게 ‘입’으로 한 것으로 보긴 어렵지 않느냐?”

“어...”

지금?

릴리스가 저 모양이 됐는데, 지금 그걸 물어본다고.

아니, 뭐...

릴리스의 성격상, 유스티티아에게 졌다는 거에 충격을 받긴 해도 금방 이겨내긴... 하려나.

생각보다 속이 여리고, 잘 울기도 하는 릴리스인데.

“한조야?”

“아, 뭐... 그렇죠.”

그래도 일단 지금은 호아란에게 집중하기로 했다.

아무튼, 호아란의 말대로였다.

일단 둘 다 입만 쓴 것은 맞지만, 신체를 내 자지 전용으로 마개조한 유스티티아나 서큐버스가 아니면 불가능할 삼중홀 입 보지나, 솔직히 ‘입’만 써서 했다고 하긴 좀 애매하긴 했다.

입 보지만 사용한 건 맞는데, 전제조건으로 드래곤이라서ㅡ 정확히는 유스티티아처럼 살짝 머리가 어떻게 되어서, 자신의 신체를 내 전용으로 한다는 발상을 할 수 있는 드래곤만 가능했다는 거나, 애당초 착정하는데 특화된 서큐버스라서 가능했다는 거나.

어쨌든, 종족 빨이 매우 심했으니까.

근데, 그렇다고 다시 하자고 하는 건 그런데.

“내가... 졌어...?”

릴리스 상태도 아직 안 좋아 보이고.

“그러니, 본녀도 능력을 사용하게 해다오.”

“으음... 어떤거요?”

평소에도 방중술의 묘리를 사용해서, 내 자지를 쥐어 짜내왔던 호아란이니까 그쪽은 아닐 거고.

아무튼, 내가 묻자 귀를 쫑긋한 호아란이 손가락을 움직였다.

퐁, 퐁, 퐁, 퐁...!

그러자, 나타난 호아란들.

덕분에 호아란이 말한 능력이, 어떤 걸 말하는지 알았다.

“분신, 사용하게 해달라고요?”

“그러하느니라.”

어...

예전에, 호아란이 분신까지 사용해가면서... 릴리스랑 내 엄마 자리를 가지고 겨루었을 때를 떠올렸다.

확실히, 그때는 아직 경험이 없어서 제대로 된 방중술의 묘리를 깨우치지 못했던 호아란이었는데도, 물량이 가진 공세로 릴리스에 맞먹을 정도로 굉장했던 호아란이었다.

물론 그때도 살짝 부족하기도 했고, 릴리스나 호아란이나 둘이 서로 다투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다소 편파적인 판정을, 수련회 메타식 점수 주기로 하긴 했는데.

어쨌든 그때도 릴리스와 맞먹었던 호아란인 것이다.

그때 이후로는, 딱히 몇 번 받아본 적이 없었지만.

아무튼 그때랑 달리 이제 방중술 마스터를 넘어서, 그렇게 마스터한 방중술을 날 한정하는 대신에, 효과를 증대시킨다는 이상한 개조를 거치고 있는 호아란이었는데...

여기에 분신까지 더해지면...

입 보지를 마개조한 유스티티아나 종족이 서큐버스인 치트를 친 릴리스보다, 더한 사기를 치려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

“......”

근데 대체 뭘 하려고 호아란이 분신까지 꺼내 들고서, 나에게 허락을 구하는 건지 존나 궁금했다.

“일단, 호아란...”

“음.”

“그거 하나는 줄여요.”

분신을 넷이나 소환해서, 호아란을 포함하면 다섯 명이나 되는데 대체 뭘 하려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다섯 명은 너무 과한 것 같았다.

“...으음, 알겠느니라.”

내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다소 아쉽다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퐁하고 분신 하나를 도로 없애는 호아란.

이래도 넷이나 되기는 하는데...

응, 어차피 지금만큼은 내가 룰이었다.

종족이 드래곤이라서 가능한 신체의 마개조라든지, 애당초 남자에게서 정액을 뽑아대기 위해 진화해온 종족인 서큐버스라든지가 있었으니까, 분신까진 봐줘도 될 거다.

“입만 사용해야 하는 거 아시죠? 분신도 마찬가지니까요.”

““““알고 있느니라.””””

고개를 끄덕이며, 분신까지 합쳐서 모두 넷이나 되어버린 호아란이 대답했다.

대답까지 하는 걸 보니까, 나한테 알려줬던 자아 공유 타입의 분신 쪽인 듯싶었다.

언뜻 보면 감각이나 시야, 사고까지 공유되니까 좋아 보이지만 그만큼 효율이 꽝이라서 초보자인 나 같은 경우나 쓰는 분신인데, 그것보다 몇 단계의 위의 분신들을 잔뜩 부릴 수 있는 호아란이 대체 왜...?

“그럼...”

“한조야.”

“시작해도...”

“되겠느냐?”

“어, 네. 근데 한쪽으로만 말해주실래요.?”

넷이서 따로따로 끊어서 말하니까 조금 어지럽다.

“후후, 알겠느니라. 그럼...♡”

시작하마, 하고 내 자지로 입술을 가져가는 호아란.

그나저나 깜빡하고, 호아란에게도 이대로 할거냐고 묻지 않았는데...

쯔옵...♡

당연하다는 듯이 호아란 역시 내 자지 끝에 입술을 맞춰오는 것이 보였다.

아무래도 호아란도 이대로 하려는 모양이었다.

유스티티아도 그렇게 했고, 릴리스도 그렇게 했으니까 그런 모양인데...

“후우...”

포옥, 하고 이내 입술을 살짝 벌리면서, 마저 내 귀두 끝을 삼켜오는 호아란의 입 보지에 나도 모르게 내뱉은 한숨.

유스티티아의 입 보지에 이어서, 릴리스의 입 보지까지.

연이어서 내게서 정액을 강탈해다시피 뽑아 가버린 입 보지 이후에 폭신폭신하게, 그저 감싸주는 호아란의 입 보지에 나도 모르게 소리를 내버렸다.

“후후, 기분이 좋은가 보구나, 한조야...♡”

그리고 그런 나를 보며, 꼬리들을 살랑거리며 묻는 호아란의 분신이 보였다.

아니, 자아 공유형의 분신이니까 분신이 말한 것이 아니라, 저것도 호아란이 내게 말하는 거긴 한데.

“쪼옵...♡ 쪼오옵ㅡ♡”

본체라고 해야 하나, 호아란이 열심히 내 자지 끝을 물고서, 쫍, 쫍하고 빠는 도중에 그렇게 물어오는 호아란의 분신을 보니까 기분이 좀 묘했다.

아무튼, 그렇게 묻는 호아란의 말에 대답했다.

“알잖아요, 제가 이거 좋아하는 거.”

유스티티아도 그렇고, 릴리스도 그렇고, 지금의 호아란도 그렇고.

내 자지 끝에 키스하듯이, 쪽하고 입을 맞추고서 그 뒤에 귀두 부분을 감싸무는, 이제는 거의 패턴화가 되어버린 펠라치오의 이유는, 내가 그걸 좋아하기 때문이었다.

아내들은 물론이거니와, 몇 번인가 나를 샀던 내 단골 손님들까지도.

알만한 사람은 전부 알고 있는 내 약점 중 하나가 바로 자지 끝, 귀두였다.

아니, 나 말고도 대부분의 남자들이 그렇겠지만.

귀두가 예민하지 않은 남자는 없지 않을까?

아무튼, 내 약점이기도 했지만 덕분에 가장 좋아하기도 한 것이 귀두이고, 특히 자지 끝에 키스하고서, 그 귀두를 감싸무는 일련의 순간이 펠라치오 중에서 가장 만족감이 컸다.

특히...

“후후, 본녀도 알고 있느니라...♡ 한조는, 본녀가 해주는 이걸... 가장 좋아하니 말이다♡”

어... 어떻게 알았지...?

딱히 티를 내지 않으려고 했었는데?

아내들의 입 보지나, 펠라치오나 솔직히 전부 다 기분 좋았고 전부 다 저마다 다른 느낌이라서 질리지 않았지만, 그래도 차이는 있었다.

정확히는 특기분야가 있다고 하는 것이 맞겠다.

서큐버스인 릴리스는 전체적으로, 그냥 전부 쩔었다.

서큐버스 오망성들로부터 어릴적부터 조기 교육을 당해버린 릴리스는, 서큐버스라는 종족빨도 있기는 했지만 기술적으로는 아내들 중에서 가장 좋았으니까.

밸런스가 잘 잡힌 케이스라고 해도 좋았다.

유스티티아의 경우에는, 이번에 그 릴리스한테 간발의 차이라고는 해도, 입 보지의 왕좌를 빼앗아버릴 잘하게 되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분위기나 내가 잔뜩 흥분한 상태였다던가, 첫 번째였다던가하는 이것저것 요인이 합쳐진 결과였다.

그걸 제외하면, 여전히 유스티티아는 릴리스보다 조금 못한 수준이지 않을까...?

하지만 그런 유스티티아도 릴리스보다 잘하는 건 있었다.

딥 쓰롯으로만 한정한다면, 아마 종족이나 이것저것 제외하면 릴리스보다 잘했으니까. 그 종족적인 차이조차도, 이번 마개조로 어떻게든 메꿔버린 셈이었고.

카르미나는 전에 비하면 무척이나 늘었지만, 여전히 그 둘에 비하면 한참 부족하긴 했다.

그래도 나를 기분 좋게 해주겠다는 것이 무척이나 잘 보이는 몸짓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릴리스나 유스티티아, 호아란에게 묻거나, 배우는 것에 망설이지 않는다는 점이나, 내 자지를 빨면서 내가 잘한다며 칭찬해줄 때마다 꼬리를 휙휙 휘두르면서 무척이나 기쁜 표정을 짓는 것이 귀엽고 꼴렸다.

제일 기분 펠라치오는 아니었지만, 제일 기분 좋게 해주는 펠라치오로는 카르미나가 제일이라고 해도 좋았다.

카루라는... 카르미나와 마찬가지로 노력파이지만, 역시 많이 부족하긴 했다.

근데 카루라는 다른 아내들과 비교해서,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장점이 있었다.

카루라의 모유 수유 대딸이나, 전사로서 고된 노력 끝에 얻은 유연성과 내 자지가 존나 큰 덕분에 가능한, 모유 수유 펠라치오는 지금으로선 임신 중인 카루라만 할 수 있는 거고, 솔직히 내 아이를 임신한 여자가 열심히 내게 젖을 먹이면서 내 자지를 빨아주는 건, 존나 흥분돼서 좋았다.

아무튼, 제각각 아내들마다 차별화된 부분이 있다는 거였다.

그 중에서, 호아란의 특기는 바로 이거였다.

“쮸우웁...♡”

아내들중에서도 가장 몸이 뜨거운 편인 호아란이었다. 종족적인 차이라고 해야할까, 호아란의 체온은 꽤 뜨거웠다.

인간인 내가 평균 체온이 36도정도라면, 호아란은 39도정도였으니까. 당연하게도 입도 보지도 뜨끈뜨끈했다.

그런 호아란이, 내 귀두를 감을 싸 물고서 우물우물, 정성스레 핥아주는 이것만큼은 아내중에서 호아란이 가장 잘하는 특기였다.

방중술의 묘리라고 해야 하나, 남성에게서 정을 받아내고, 그 정을 정제해서 다시 되돌려주는 순환의 이치를 담아서, 기운을 불어넣으면서 쪼옵, 쪼옵하고 빨아주는 이것만큼은 유스티티아가 릴리스보다 딥 쓰롯을 잘하는 것처럼, 호아란이 서큐버스보다도... 릴리스보다 잘하는 부분이었으니까.

근데...

그걸 들키고 있었을 줄은 몰랐는데.

아내들의 뭐가 좋다, 어느 게 더 낫다는 솔직히 가능하면 티를 내지 않으려고 노력했었으니까.

대체 어떻게 안거지...?

아니, 그보다...

호아란의 말을 듣고도, 가만히 있는 다른 아내들을 보니까 다들 알고 있던 눈치였다.

릴리스야, 아직도 내가 졌다고... 하고 중얼거리고 있긴 한데.

그래서였나.

이것만큼은, 귀두 쪽쪽이나 그런 건 모두 해주기는 했어도, 이것만 계속해주는 건 호아란뿐이었던게...?

“...후후, 그럼. 한조야...♡ 본녀가 더 기분 좋은 걸 해주마♡”

쪼옵, 쪼옵하고 열심히 내 귀두를 쪽쪽 빨아대는 호아란과 함께, 그렇게 말한 분신들이 이내 내 자지의 기둥을 핥아왔다.

호아란과 분신들까지, 셋이서 쪼옵, 쪼옵, 할짝할짝하면서 내 자지에 달라붙어서 해주는 펠라치오는, 장난 아니게 기분 좋았다.

꼬리들을 살랑거리며, 눈웃음을 지은 채 쪽, 쪽... 내 자지를 빨고, 핥아주는 호아란.

그리고...

“아직, 남아있느니라♡”

그렇게, 셋이나 달라붙어서 평소보다 더 커진 덕분에 남은 공간을, 셋이 합쳐서ㅡ 본래 하나의 자아로 움직이다 보니까 서로 절묘하게 겹치지 않고, 자리를 차지하고는 내 자지를 애무해주던 호아란이었지만.

아직도 하나 남은 분신이 있었다.

그리고, 그 분신이 내 뒤로 돌아갔다.

“어...?”

잠깐만.

설마...?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아쉽다고 해야 할지.

내 뒤쪽을 호아란이 노리거나 하지는 않았다.

“하움...♡”

그 대신에, 뒤로 돌아간 호아란의 분신이 내 불알을 물고서 우물우물, 빨아왔지만.

잘 보이지는 않지만, 내 뒤로 돌아간 호아란의 분신이 쪼그려앉고는, 그대로 다리 사이로 내 불알을 입으로 오물거리고 있는 것이다.

어디까지나 살짝, 입술로 오물오물, 문지르며 애무해오는 호아란의 분신에...

“오우...”

나도 모르게 그렇게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존나, 극락인데... 이거...

뜨끈뜨끈한 호아란의 입 보지로... 귀두고 자지 기둥이고, 불알이고 애무당해서... 자지만 반신욕을 하는, 그런 기분이었다.

잠이 솔솔 올 것 같이 편안하게, 기분 좋았다.

“쪼옵...♡ 쪼옥...♡ 쬬오옵~♡”

““할짝...♡””

“아움...♡ 우음...♡”

여전히, 쪼옥쪼옥하고 귀두만 빨고, 핥아주는 호아란의 본체와 그런 본체와 합을 맞춰가면서 내 자지를 핥아오는 두 분신.

그리고, 불알을 머금은 채, 혀로 빙글빙글 돌리거나, 빨아주는 분신까지.

진짜, 존나 극락이었다.

그리고ㅡ

울컥♡

“우흡...♡”

결국, 터져나온 정액을 입 보지로 받아내는 호아란이 보였다.

울컥울컥♡

계속해서, 정액을 토해내는 내 자지로부터, 여전히 우물우물 자지를 머금은 채ㅡ 그렇게 잔뜩 나오는 내 정액을 받아마시는 호아란.

퐁, 퐁, 퐁, 퐁...

일이 끝나서 그런지, 도로 사라져가는 호아란의 분신들과 함께, 자지의 기둥을 핥거나 불알을 머금고서 애무해주던 감촉이 사라져버려서 아쉬웠지만, 그 대신에 내가 마저 제대로 사정하도록 돕듯이, 할짝할짝 요도 끝을 핥아주는 호아란의 마무리나 즐기기로 했다.

“쯔옵...♡”

끝으로, 요도에 남아있던 정액까지 깨끗이 빨아준 호아란이 후후, 하고 웃으면서 말했다.

“어떠하느냐... 본녀의 이, 입 보지는... 기분 좋았느냐, 한조야?”

“넹...”

“다행이구나♡ 그럼, 사티야, 본녀는 몇 초더냐?”

“...네, 네... 5분... 12초입니다...”

마개조한 입 보지로 내 정액을 털어간 유스티티아나 그런 유스티티아에게 경쟁하듯이, 내게서 정액을 쥐어짜낸 릴리스에 비하면 무척이나 늦은, 평소의 호아란의 최고 기록보다도 한참은 늦은 기록이었지만.

“음, 조금 순서는 뒤로 미뤄지겠지만, 한조가 기뻐했으니 됐느니라♡”

후후, 하고 웃으면서 그렇게 말하는 호아란을 보고서 이미 정한 룰을 때려치우고서, 호아란을 일등이라고 치고 싶을만큼 감동했다.

근데, 아무리 그래도 그건 좀 아닌 것 같아서, 그 대신에 말했다.

“있다가, 보답으로 엉덩이 팡팡해줄게요. 호아란.”

움찔, 하고.

그런 내 말에 나를 보던 호아란이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무, 무슨 보답이... 그런 것이느냐...?”

“좋아하시잖아요. 그거”

“조, 좋아한다니... 보, 본녀는 그런... 폭력적인 걸 좋아하지 않느니라...!”

엉덩이 팡팡해주는 거, 좋아하면서 괜히 그렇게 말하는 호아란이었다.

뭘, 어차피 말로는 이래도 있다가 엉덩이 팡팡하면서 자지 박아주면, 좋아해 줄 호아란이니까 그러려니 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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