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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족 전용 남창이 되었다-287화 (287/523)

〈 287화 〉 꿀벌들의 비행 (4)

* * *

울컥울컥...♡

어느덧 끝나가는 사정과 함께 마지막까지 남아서 웨어허니비의 보지에 박아대고 있던 분신들을 없앴다.

더 이상 분신들을 유지할 필요가 없어서 그렇게 했다.

지금 사정을 끝으로, 전부 끝났으니까.

“후우...”

그렇게 분신들을 모두 없애자 지끈거리던 머리가 한결 가벼워져서 나도 모르게 한숨이 새어 나왔다.

늘어난 분신만큼 정신적인 피로도 배가 된다는 점은 역시 단점이 더 큰 것 같았다.

이러니까 호아란같은 대주술사도 호아같이 아예 따로 자아를 만들어서 불어넣고서 식신으로서 사용하거나, 아예 자아가 없는 도구처럼 사용하지.

근데 어쩔 수 없었다.

분신을 배운 이유가아내들을 동시에 안기 위해서인데 따로 자아를 불어넣은 분신을 사용할 순 없었다.

그냥 내 머리가 좀 아프고 마는 게 낫지.

그나저나 대체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내 자지로 릴리아나의 자궁구를 틀어막은 채로 끊임없이 사정만을 반복하기를 족히 몇 시간은 한 것 같았다.

늘어난 정력만큼이나 사정량도 어마어마해져서 한 번 싸는데도 분 단위로 시간이 걸리는 만큼 릴리아나의 보지에 전부 사정한 지금에 와서는 정말로 몇 시간은 지났을 것이 분명했다.

한 번 사정하는데 1분씩만 걸렸어도 최소한 7시간은 사정만 한 셈이니까.

연속 사정을 몇 시간이나 계속할 수 있다니, 그리고 그렇게 몇 시간이나 싸질러놓고도 이제 겨우 절반이라니.

확실히 정력만큼은 초인이라고 불릴만한 것 같았다.

아니, 초인들도 이건 못할 것 같은데...

아무튼.

하도 사정하다 보니 보지 밖으로 정액이 밖으로 넘쳐흐르려고 하는 것을 자지를 더 키워가면서, 릴리아나의 보지도 꽉 채워가면서 막아서일까.

안쪽에서부터 부풀어서 자궁구며 보지며 전부 막아버린 내 자지를 물고 있는 릴리아나의 보지에선 진짜 많이도 싸지른 정액이 단 한 방울도 새어 나오지 않았다.

자지를 두 배로 늘린다거나, 자지의 중간중간을 울룩불룩하게 만드는 셀프 해바라기 수술에 이어서 새롭게 깨우친... 사정한 정액이 새어 나오지 않도록 보지를 자지로 꽉 채우게 하는 응용법이었다.

보지에 내 자지를 딱 맞춰서, 한계까지 벌리는 것과 동시에 빈틈이 하나도 없게 메운다고 보면 됐다.

뭘 박을 때는 구멍보다 좀 더 크고 오밀조밀한 홈이 나있거나, 사이사이에 뭘 더 끼워가면서 박으면 단단히 박힌다고 하던, 학비를 벌겠다고 노가다 할 때 아저씨들에게 얻어들었던 지식이 이런데 써먹힐 줄은 몰랐는데.

뭐든 배워두면 어딘가에 쓸 수 있다는 말을 듣기는 했지만, 이렇게 쓰게 될 줄은 몰랐다.

“진짜 자지로 별걸 다할 수 있게 됐네...”

따지고 보면 자지 크기를 두 배로 늘리는 거나, 셀프 해바라기 수술의 중간 같은 느낌이라 새롭다고 하는 것도 애매하긴 했다.

이번 건 둘 다 썼을 뿐이니까.

크기도 키우고, 좀 더 세밀하게 자지를 울룩불룩하게 만들어서, 릴리아나의 보지에 딱 맞췄을 뿐이었다.

사실 이게 가능하다는 것부터가 얼토당토않은 일이긴 한데.

이러다가 나중가면 매지컬 딕이 아니라 아예 진짜로 자지를 늘린다거나 촉수마냥 만들 수 있게 되는 거 아닌가 싶었다.

듣기로는 리자드맨이라고 불리는 종족의 자지가 두 개라고 들었는데, 그런 종족의 여자랑 하고서 능력을 흡수하게 된다면 그렇게 되지 않을까.

딱히 그 종족에 발정기 같은 게 있는 것도 아니라서 그럴 일은 없을 것도 같지만.

촉수 자지를 가진 종족도 들어본 적 없고.

어차피 자지 마법이 있는 이상 자지를 굳이 늘리기 위해서 그럴 필요도 없긴 했다.

애당초 능력을 흡수하려면, 상대가 나를 사랑해야만 하는데 그 짓거리를 위해서 그렇게까지 할 생각도 없었고.

뭐, 아무튼 그건 그거고.

새로운 자지 응용법의 효과는 확실했다.

굳이 문제가 있다면 효과가 너무 확실하다는 것 정도뿐이었다.

릴리아나의 보지에서 기껏 싸넣은 정액이 한 방울도 새어 나오지 않게 내 자지로 정말로 꼬옥 틀어막은 덕분에, 400번이 넘도록 사정해버린 지금에 와서는 릴리아나의 배가 도로 임산부처럼 부풀어버렸다.

그냥 임산부도 아니고, 출산이 임박한 인산부처럼 말이다.

정작 아이는 오늘 아침에 다 낳아서 홀쭉해졌던 배가, 내가 사정한 정액으로 도로 부풀어버린 릴리아나를 바라봤다.

“후웃...♡ 후우...♡ 후우으...♡”

중간에 후배위보다는 정액을 담아두기 쉽도록 정상위로 자세를 바꿔서 내 밑에 깔린 채 흐리멍덩한 얼굴로 가쁘게 숨을 몰아쉬고 있는 릴리아나.

연속되는 질내사정만으로, 자궁구를 비집어 열고서, 자궁에 직접 들이부어지는 내 정액만으로 가버리다가 결국 실신해버린 릴리아나를 몇 번인가 깨우고 그랬는데, 계속 그러니까 저번의 사티 때처럼 의식만 날아가 버린 상태였다.

앞서서 이 상태를 겪어본 사티의 말로는 머리가 새하얗게 되어버린 와중에, 계속 보지로 가버리는 것만은 확실하게 느껴져서 아무 생각도 할 수 없게 된다는 모양이었다.

아마 릴리아나도 비슷한 상태라고 보면 될 것 같았다.

확실히 지금도 간헐적으로 꼬옥, 꼬옥 자지를 조여오는 걸 보니까 계속 절정하고 있는 모양이고.

“수고했어, 릴리아나.”

그런 내 말에 대답조차 못 하고서, 아이 대신에 내 정액으로 자궁이 가득 차다 못해서, 임산부처럼 부풀어버린 배를 끌어안고 허덕이고 있는 릴리아나를 보니까...

존나게 꼴렸다.

“우읏...♡”

안쪽에서 껄떡거린 내 자지에 움찔거리는 릴리아나.

의식이 날아갔지만, 감도는 여전한지 방금의 그걸로 또 한 번 가버린 릴리아나의 보지가 내 자지를 물어왔다.

“음...”

확실히 내가 변태가 맞긴한가 보다.

이상하게 내 자지에 박힌 채로 지쳐서 헐떡이는 걸 보면 꼴리더라.

더군다나 내 정액으로 임산부처럼 배가 부풀어버린 릴리아나가 그러는 걸 보니까 꼴림이 두 배였다.

하지만 꼴리는 거랑 별개로 이미 오늘 릴리아나의 안에 사정할 수 있는 횟수는 다 쓴 뒤였다.

오늘 내가 사정할 수 있는 횟수에서 정확하게 딱 절반만큼 릴리아나의 자궁에 잔뜩 사정했으니까 더 이상 내어줄 정액이 없었다.

물론, 릴리아나한테 사정할 정액이 없다는 거지 여전히 내 자지는 존나 발기중이긴 했다.

어쩔 수 없었다.

릴리아나의 보지에 잔뜩 사정하긴 했지만 결국 절반만 사정한 셈이었다.

그 말은 나머지 절반이 더 남아있었다는 뜻이었다.

어차피 매일같이 의무방어전을 하며 아내들의 보지에 불알이 텅 비도록 사정하던 나날이었다.

절반이라고 해봤자 내가 하루동안 사정할 수 있는 횟수를 똑같이 분할해서 아내들을 상대하는 만큼, 절반이라고 해봤자세 명쯤 상대하는 횟수라고 보면 됐으니까, 이미 매일 같이 아내들 모두와 밤을 보내던 나에게 있어선 이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오히려 의식이 없는 와중에 여전히 내 자지를 조여오는 릴리아나의 보지에 좀 더 사정하고 싶을 정도였다.

그게 아니면, 차라리 내가 디스펜서로 일하든 사티를 안든 내 마음대로 써도 좋은 횟수만큼이라도 더 하고 싶었다.

근데 그럴 수 없었다.

하고 싶어도, 어차피 할 상대도 없었다.

릴리아나가 준비해뒀던 웨어허니비들도 마지막쯤에 가서는 전부 실신하다시피 해버려서, 그쯤부턴 릴리아나에게 사정하기 위해서 이미 비처녀가 되어버린 웨어허니비들을 다시 안았을 정도였다.

기절한 와중에도 훌륭하게 여왕인 릴리아나를 위해 보지를 대주는 임무를 마친 웨어허니비들 덕분에 무사히 릴리아나에게 전부 사정하는데 성공하긴 했지만 그 대신이라고 해야 할까, 침실 이곳저곳 쓰러진 채 쌓여있는 웨어허니비들은 도통 일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지쳐서 헐떡이는 건 꼴리지만, 정작 기절해버려서 실신해버린 상대랑 하는 건 별로 안 꼴렸다.

그나저나 뭐라고 해야 할까, 내가 만든 광경을 보고 있자니 옛날에 봤던 꿀벌에 관한 다큐가 또 떠올랐다.

대충 벌집에 쳐들어온 말벌들한테 덤벼든 꿀벌들에 관한 거였는데...

말벌 하나한테 수천 마리가 넘는 꿀벌들이 덤벼들었다가 나가떨어지고 하는 그런 다큐였다.

나 하나를 상대하느라고 수백이 넘는 웨어허니비들이 죄다 실신하며 나가떨어져서는, 엉덩이를 치켜든 채로 이미 자지를 뽑은 지 한참 지났는데도 애액을 흘리며 뻐끔대는 보지를 보이며 기절하거나 널브러진 것을 보니까 말벌들에게 떼거리로 덤벼들었다가 죄다 죽어버려서 바닥에 널브러지던 꿀벌들이 괜히 떠올라서 기분이 묘해졌다.

말벌이랑 꿀벌들은 그만큼 역량의 차이라도 있지, 나랑 이곳저곳에 엎어져서 기절 중인 웨어허니비들 사이의 힘의 차이가 그렇게 많이 나는 것도 아니라서 더더욱 그랬다.

하나같이 꿀벌 왕국 내에선 제법 강자 축에 들어서, 막말로 저 숫자의 웨어허니비들이 덤벼들었다면 나는 꼼짝도 못하고 당했을 거였다.

좀비들을 때려잡던 웨어허니비들의 실력은 직접 봐서 알고 있는만큼, 확언할 수 있었다.

서넛쯤은 어떻게 쓰러뜨린다고 해도, 쏟아지는 공격에 금새 만신창이가 되어버릴 거다.

근데 섹스로는 내가 저 웨어허니비들을 모두 압도하고도 남으니까, 내 능력들이 얼마나 기형적으로 섹스에 특화되어있는지도 알 것 같았다.

그야 서큐버스랑 사티로스에 이것저것, 내가 가진 능력들이 하나같이 그런 쪽들이다 보니까 별수가 없었지만.

섹스 한정으로는 내게 있어선 물량 공세는 딱히 답이 아니었다.

열심히 레벨 드레인하면 그만인 일이니까.

심지어 내 침이나 정액은 숫처녀마저 보지로 줄줄 애액을 흘리도록 발정시킬 수 있었다.

체력이 닿는 한 계속 발기하는데다가, 그 체력도 레벨 드레인으로 흡수하는 족족 회복되어버리니까 진짜 섹스 한정으론 초인 이상의 무언가긴 했다.

농담 아니고 밤의 초인이라고 자칭하고 다녀도 될 것 같았다.

누구한테 말할만한 건 아니긴 한데.

어쨌거나, 한계 이상으로 분신들을 뽑은 것도 모자라서 연속으로 수백 번을 넘게 사정하는 건 아무리 나라도 역시 좀 지쳤다.

육체는 수백이 넘는 처녀를 따먹은 덕분에 몇단계나 레벨업해버린 좆태창과, 일단 전부 정력으로 찍은 탓에 펄펄한데, 정신적으로는 좀 피곤했다.

“릴리스는 늦을 수도 있다고 했으니까... 카르미나가 올 때까지만 눈 좀 붙일까.”

자지를 뽑았다간 그대로 쏟아져나올 것 같으니까, 릴리아나의 보지에 여전히 꽂아둔 채로 릴리아나의 부푼 배를 베개 삼아서 한 번 엎어져 봤다.

“옷...♡”

덕분에 눌려진 배의 압박에 신음을 토하는 릴리아나였지만, 여전히 내 자지로 꼭 틀어막힌 보지에선 정액이 흘러나올 기미가 보이질 않았다.

거기에, 이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편했다.

이런 말 하긴 좀 그런데, 꼭 물침대 같았다.

응, 이거라면 꿀잠 잘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그렇게 하기로 했다.

그대로, 릴리아나의 배를 베개 삼고서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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