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9화 〉 자라나라 나무나무 (10)
* * *
그나저나...
쯔브븝...♡
몸이 줄어든 만큼 보지도 좁아졌는지, 기본 사이즈인데도 내 자지를 꽉 조여오는 아리아드의 보지가 느껴졌다.
원래 자지를 두 배가 넘도록 늘린 계기가, 기본 사이즈로는 워낙 깊은 곳에 있는 아리아드의 자궁구까지 닿지 않아서 그랬던 걸 생각하면 확실히 많이 줄어들긴 한 모양이었다.
그래도 이미 한참 전에 내 자지에서 정액을 빨아 마신 덕분에 발정한 아리아드의 보지에서 줄줄 흘러넘치는 애액이랑 예전에 비해 좁아지긴 해도 꽉 끼어서 움직이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으니까 상관없었다.
느릿느릿해도 상관없었다.
어차피 오늘 의무방어전은 평소보다 좀 이른 시간에 시작해서 시간은 많았다.
그러니, 전에 비하면 훨씬 좁아져서... 지금의 사이즈로도 선명하게 느껴지는 아리아드의 보지 주름을 훑으면서 천천히, 계속해서 아리아드의 몸을 내려 앉히며 자지를 계속 안쪽으로 밀어 넣었다.
“우긋♡”
그리고 마침내.
쪼옵...♡
보지가 비좁아진 만큼 많이 짧아졌는지 기본 사이즈로도 충분히 닿아서 내 자지 끝에 꾸욱, 꾸욱 눌려오는 아리아드의 자궁구가 느껴졌다.
좁아진 보지만큼이나 쬐끄만해진 아리아드의 자궁구가 그런 내 자지를 반기듯 빨아들여오길래, 그대로 자지 끝으로 꾸욱, 꾸욱 문질러주며 말했다.
“아프진 않지? 아리아드.”
“으으응♡ 전혀어♡ 그보다아♡ 굉장해앳...♡ 이거엇...♡ 한조 자지이...♡ 굉장히 커서엇...♡ 배가 터질 거 같아아...♡ 우후후...♡ 이대로 계속 있는 것도오... 나쁘진 않을 지도오♡”
계속 이대로 있는 건 좀 그런데.
여전히 아리아드의 허리에 감겨있는 꼬리를 통해서, 볼록하게 내가 밀어넣은 자지만큼 튀어나온 아리아드의 아랫배가 느껴졌으니까.
확실히 이건 이거대로 꼴리긴 하지만, 그래도 줄어들지 않은 아리아드도 좋아하니까 이런 건 가끔씩만 해줬으면 좋겠다.
뭐...
그건 그거고.
그대로 자지랑 꼬리로 아리아드의 몸을 지탱한 채로, 릴리스의 엉덩이를 잡고 남은 손으로 아리아드의 커다랗게 변해버린 수액통을 움켜쥐었다.
“응흣♡ 하, 한조오...♡ 응♡ 그렇게... 만지며언♡”
“아까부터 만져보고 싶었거든.”
꽈악, 하고 한 손을 잔뜩 펴서 붙잡아도 도저히 전부 가려지지 않는... 오히려 손가락 밖으로 한참은 삐져나오는 아리아드의 가슴.
이제껏 만져왔던 가슴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거대한 아리아드의 가슴을 주물럭거렸다.
“응, 으으응♡ 한조옷...♡”
“이거, 수액도 나오나?”
크기만 따지면 수액으로 가득 차서 가만히 있어도 넘쳐흐르던 때보다도 더 커다랗게 변해버린 아리아드의 수액통이었다.
시험 삼아 꾸욱, 꾸욱하고 계속 아리아드의 수액통을 주무르자 스물스물하고 젖꼭지에서 배어 나오는 옅은 호박빛의 수액이 보였다.
이제 막 만들어지기 시작한 듯, 정말로 옅은 빛깔의 수액이 아리아드의 젖꼭지 끝에 맺히는 족족 커다란 곡선을 그리고 있는 수액통을 타고서 조르르 밑으로 흘러내리는 것을 보고 있을 때였다.
“...저기, 이제 슬슬 이쪽도 좀 신경 쓰지?”
꾸우욱, 하고.
아리아드랑 마찬가지로 처음은 기본 사이즈의 자지를 박아넣었지만, 딱히 기본 사이즈고 두 배고 상관없이 내 자지에서 정액을 뽑아대기 위해서 엄청나게 조여오는 서큐버스 보지의 릴리스가 뚱한 표정을 지으며 나를 돌아보고 있는 것이 보였다.
확실히 너무 수액에 정신 팔리긴 했었다.
“응♡”
입에 물고 있던 아리아드의 젖꼭지를 뱉어내고는 말했다.
“미안, 릴리스.”
너무 아리아드한테만 신경을 쓰긴 했어서, 그런 릴리스에게 사과하고는 한 손으론 여전히 꽈악하고 아리아드의 가슴을 움켜쥔 채로, 다른 한 손으로 릴리스의 엉덩이를 잡고는 허리를 튕겼다.
“응흑♡”
꾸우욱...♡
한 번 허리를 튕겼을 뿐인데도 가볍게 절정한, 여전히 종족빨 허접 보지인 릴리스의 서큐버스 보지가 내 자지를 조여들었다.
“제대로 릴리스도 신경 써줄게.”
물론, 아리아드도.
꼬리로, 감싸 안아서 들고 있던 아리아드의 몸을 들어 올렸다.
“응아앗ㅡ♡”
쪼브브븝...♡
보지에서 빠져나오는 내 자지에 마구 가버리는 아리아드.
자지가 빠져나오는 것과 함께, 가버리는 아리아드의 보지가 꼬옥꼬옥 조여대서, 아리아드의 보지에선 연이어서 코르크를 따내는 듯한 소리가 들려왔다.
“이, 이거어... 갱장... 하윽♡”
그리고, 그런 아리아드를 기껏 뽑아낸 자지 위에 다시 꾸욱하고 내려 앉혔다.
쮸브으읍♡
다소 시간을 들이며 밀어 넣었던 처음이랑 달리, 이번에는 단숨에 박아넣은 내 자지에 두 다리를 쭈욱, 밑으로 뻗으면서 부르르ㅡ 절정하던 끝에 퓨우우웃하고 뿜어내는 아리아드의 애액이 내 앞에 엎드린 릴리스의 허리 위로 튀는 것이 보였다.
하지만, 뭐.
릴리스가 그런 걸 신경을 쓸 처지는 아니었다.
파앙♡ 파앙♡ 팡팡♡
줄어든 만큼, 다시 내 자지 모양으로 길을 들여야 하는 아리아드의 보지랑 달리, 이젠 완전히 내 모양의 것이 된 릴리스의 보지에, 열심히 자지를 박아넣고 있었으니까.
“흐앗♡ 앙♡ 더어♡ 아앗♡ 더 세게 박아줘♡ 흐앙♡ 아리아드한테 하는 것보다 더♡ 핫♡”
새로 길을 들이는 중인 아리아드라 이미 그러고 있는데도, 더 세게 해달라는 릴리스였지만.
뭐, 그렇다니 그래 줘야지 뭐.
릴리스의 머리를 누르면서, 최대한 깊이 자지를 밀어 넣었다.
“우윽♡ 이거, 깊... 어엇...♡”
서큐버스 보지답게, 이미 기본 사이즈인 내 자지에 맞춰서 내려온 릴리스의 자궁구를 꾸욱, 꾸욱 눌러주자 허덕이는 릴리스가 무척이나 꼴렸다.
“이거... 좀 더어...♡ 좀 더 이렇게 해줘♡ 더어...♡ 한조...♡ 좀 더 꾸욱꾸욱하고오...♡”
내게 머리를 눌려도, 아랑곳하지 않고 엉덩이만 치켜든 채로 좀 더 박아달라는 듯이 살랑살랑 허리를 흔들어오는 것도 존나게 꼴렸다.
“그래그래.”
아내가 해달라는 건 다 해주는 진짜 성실한 남편이 바로 나였다.
“이거 해달라는 거지? 릴리스.”
릴리스의 보지 안에서 부풀어가는 내 자지.
“오옷...♡ 옷♡”
릴리스가 원하는 대로 서큐버스 퀸인 릴리스로도 받아내는 걸로도 급급할 만큼, 자지를 크게 부풀리며 자궁구를 꾸욱, 꾸욱하고 눌러줬다.
원하는 게 맞았는지, 스륵스륵하고 내 허리를 감겨오는 릴리스의 꼬리가 보였다.
한동안은 릴리스는 이대로 하면 될 것 같았다.
“자, 아리아드도 슬슬 괜찮아졌죠?”
조임을 보아하니까 이제 제법 작아진 몸으로도 내 자지에 익숙해진 것 같아서 그렇게 말하고는.
“히긋ㅡ♡”
스르륵, 그대로 내 자지에 앉힌 채로 몸을 빙그르 돌린 아리아드의 수액통을 입에 물었다.
그리고, 쪼옵쪼옵 아리아드의 젖꼭지를 빨아대자 옅은 만큼이나 이전의 수액에 비해서 조금 덜 달콤한 수액이 입 안에서 흘러나왔다.
평소 마시던 수액이랑 비교하면 이쪽은 막 만들어진 듯한... 숙성이 조금 덜 된 느낌인데, 이건 이것대로 나쁘지 않았다.
쯔푹쯔푹쯔푹♡
그대로, 아리아드의 보지에 박아넣은 자지를 줄였다가 늘렸다하면서 동시에 팡팡, 릴리스의 보지에도 자지를 박아주면서.
열심히 아리아드의 수액을 빨아 마셨다.
울컥울컥...♡
정액을 토해내고 있는 두 자지를 계속해서 움직이면서, 한 방울도 남지 않도록 계속 사정했다.
븃... 븃...♡
그렇게 마지막까지 잔뜩 사정한 끝에, 천천히 뒤로 허리를 당기자 나란히 겹쳐있는 릴리스와 아리아드의 보지 깊숙이 박혀있던 두 자지가 뽑혀져 나왔다.
아리아드도 마지막쯤에 가서는, 두 배 사이즈로 바꾼 자지로도 열심히 박아준 덕분에 둘 모두 한참이나 뽑아야 했지만, 어찌됐건 무사히 자지를 뽑아낼 수 있었다.
뽀복...♡
뽀옥ㅡ♡
나란히 뽑혀 나오는 내 자지들과 함께 릴리스와 아리아드의 보지에서 나는 바람 빠지는 소리.
매번 듣는 소리였지만, 언제나 듣기 좋은 소리였다.
점점 더 이상한 취향이 생기고 있는 기분인데...
듣다 보면 꼴려지는 건 어쩔 수 없었다.
“후우...♡ 후우으...♡ 후아...♡”
“으긋♡ 으읏...♡ 읏♡”
아무튼, 그렇게 자지를 뽑아내고서 눈앞에 있는 둘을 바라봤다.
빠르게 다물리는 릴리스의 서큐버스 보지랑 달리 연신 뻐끔거리면서 느릿하게 닫히고 있는 아리아드의 보지에서 정액이 흘러나오는 것을 보니까 이대로 한 번 더 하고 싶었다.
솔직히 릴리스의 위에 엎어져 있는 아리아드의 보지에서 흘러내리는 정액이, 릴리스의 보지 위로 떨어지는 걸 보니까 좀 많이 꼴렸다.
근데 둘 모두 이미 오늘 사정할 분량은 전부 사정해준 덕분에 그럴 순 없었다.
더군다나, 배부른 표정을 지으면서 숨을 몰아쉬는 중인 릴리스랑 달리 세계수를 성장시키느라 힘도 많이 쓴데다가 몸이 줄어든 만큼 체력 소모도 많았는지 아리아드쪽은 거의 실신 직전인 얼굴로 헐떡이고 있었다.
그러니까.
“영웅이여! 어서 빨리 여에게도 와주거라♡”
나는 오늘의 다음 순서인 카르미나에게로 향했다.
세계수의 뿌리로 만들어낸 의자라고 해야 할지, 아무튼 거기에 살짝 기대듯 누워있는 카르미나가 그런 카르미나에게 다가가는 나를 보고는 말했다.
“릴리스와 아리아드를 그렇게나 괴롭히고서도 여전히 늠름한 자지로구나♡ 과연 여의 영웅이다♡”
한꺼번에 릴리스랑 아리아드, 둘을 상대하고서.
그래서 거의 300번이 넘도록 사정하고서도 여전히 꼿꼿하게 서있는 내 자지를 보고서 빙그레 웃는 카르미나가 그렇게 말하고는 두 손으로 보지랑 엉덩이를 벌려왔다.
쯔으읍♡
옆으로 젖혀진 엉덩잇살과 카르미나의 보지.
한껏 벌어져서, 갈색 피부 사이로 분홍빛 속살들을 드러낸 두 보지를 보니까 안 그래도 릴리스랑 아리아드를 상대하고서도 한참은 부족했던 내 자지가 마구 껄떡거렸다.
그런 나를 보면서 카르미나가 말했다.
“그러니 어서 영웅의 그 늠름한 자지로, 여의 보지랑 뒷보지를 푹푹하고 찔러다오♡ 릴리스와 아리아드에게도 해준 것처럼, 여의 아기방에도 잔뜩 영웅의 아기씨를 뿌려다오♡”
펠라치오도 그렇고, 날이 갈수록 훌륭해지는 카르미나의 자지 조르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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