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1화 〉 자라나라 나무나무 (12)
* * *
“흐오옷...♡ 오옷♡”
쭈우웁, 뽑아내는 자지와 함께 들리는 카르미나의 허리.
빠져나가는 내 자지가 떠나는 것이 아쉬운 듯 따라오는 카르미나의 보지였지만, 꾸욱하고 그런 카르미나의 허리를 붙들고서 뽑아냈다.
쯔뽀옥♡
뽀복♡
“오옷ㅡ♡ 호옷♡”
탁, 하고.
카르미나의 보지에서 빠져나오기 무섭게 꼿꼿하게 내 배에 찰싹 붙어버린 자지가 조금 기분이 나빴다.
아주 직각으로 풀발기중인 내 자지를 보다가, 시선을 옮겨서 눈앞에서 부들거리고 있는 카르미나를 바라봤다.
울컥울컥...♡
카르미나의 보지고, 뒷보지고 잔뜩 채워준 정액이 벌어진 구멍 사이로 흘러내리는 것이 보였다.
카르미나가 서큐버스도 아니고, 아랫배가 살짝 불러올 지경이 될 때까지 퍼부은 정액을 전부 담아두고 있을 수 있을 리가 없었다.
이젠 익숙해진 광경이라 품에서 꺼낸 부적을 찰싹하고 카르미나의 보지랑 뒷보지에 붙여서 막아줬다.
활짝 벌어진 카르미나의 다리 사이로, 보지랑 뒷보지에 붙인 부적이 무척이나 꼴렸다.
참고로 이 부적, 기원부라는 부적이었다.
당연하게도 이 기원부가 기원하는 건, 무사히 아이를 잉태하는 걸 기원하는 부적이고 내가 호아란에게 만드는 법을 배워서 직접 만든 부적이었다.
단지, 부적이 도와주는 건 어디까지나 기분상의 문제지 실제로 이 부적이 임신에 도움이 되는 부분은 정액이 새어 나오지 않도록 보지를 잘 막아주는 것 밖에는 없었다.
그거면 충분하긴 했지만.
“자, 다음은 호아란.”
다음 차례인 호아란의 손목을 꼬리로 휘감아서 그대로 당겨서 품에 안았다.
“읏...”
그대로, 아랫배를 쿡 찌른 내 자지에 얼굴을 붉히는 호아란의 턱을 붙잡아 올리고서 두 뺨이 붉어진 호아란의 얼굴을 내려다보면서 말했다.
“오늘도 엉덩이 팡팡해줘요?”
“돼, 됐느니라...”
스윽, 하고.
그런 호아란의 다리 역시, 꼬리로 허벅지를 잡고 위로 올렸다.
쯔브읍♡
그리고 위로 올라간 다리 사이로 벌어지는 호아란의 보지에 찰싹하고 달라붙어 있는 부적을 손으로 떼어내고서, 어젯밤에도 잔뜩 사정해 넣은 내 정액이 미처 새어 나오기 전에 자지로 호아란의 보지 구멍을 막았다.
“읏...♡”
“그럼, 말을 조금 바꿔서... 오늘도 엉덩이 팡팡하게 해줘요, 호아란.”
꾸욱, 꾸욱하고 보지를 자지로 누르면서 그렇게 말하자 두 귀를 흐느적거리며 늘어뜨린 호아란이 말했다.
“하, 한조는... 그렇게... 본녀의 엉덩이를 때리는 것이 좋은 것이더냐...?”
호아란의 엉덩이를 때리는 것이 좋냐고...?
“네.”
일말의 고민도 없이 그렇게 말했다.
“어, 어쩔 수 없구나... 그럼...”
호오, 하고... 내 가슴팍에 닿은 호아란의 숨결이 뜨거웠다.
짧게 들이쉬고 내쉬는 호아란의 숨결이 점점 더 거칠어져가는 것이 느껴졌다.
“하, 한조가 좋아한다니... 그러면...”
밑으로 추욱하고 처져있던 호아란의 꼬리들이 위로 올라가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 그런 꼬리들 밑으로 감춰져 있던 호아란의 새하얀 달덩어리 같은 엉덩이가 보였다.
“오늘도.,. 해도 좋느니라... 그, 엉덩이 팡팡... 어, 어디까지나... 한조, 네가 원하니까... 한조니까, 허락해주는 것이니라... 알겠느냐...?”
“그럼요.”
정정하기로 했다.
새하얀 달덩어리 같긴 했지만, 아직 어젯밤에 열심히 팡팡한 흔적이 불그스름하게 남아있는 엉덩이가 보였다.
기본적으로 호아란은 회복력이 좀 약했다.
아마 자연 회복력만 치고 보면 내가 호아란보다 더 나을 거다.
그러다 보니, 어제도 새빨갛게 부어오르도록 팡팡한 호아란의 엉덩이에 저렇게 자국이 조금이나마 남아있는 거고.
짜악!
“으긋♡”
그 위로, 새로 덧칠하듯 자국을 남겼다.
꾸욱, 꾸욱하고. 자국 위를 덮은 손바닥으로 엉덩이를 잡은 내가 말했다.
“고마워요, 호아란. 오늘도 팡팡하게 해줘서.”
“하, 한조가 원하니... 본녀가 특별히 해주는 것이다...♡ 아, 알겠느냐♡”
주르르륵...♡
내게 엉덩이를 맞고서, 내 자지에 맞닿아있는 호아란의 보지가 움찔거리며 토해내는 애액으로, 한참 동안 카르미나의 보지에 사정했던 내 자지가 적셔지면서... 잔뜩 묻어있던 정액과 카르미나의 애액을 닦아내는 것을 호아란이 모를 리가 없었지만.
“알고 있어요.”
나도, 호아란도 서로 모른 척했다.
한 다음주부턴 한동안 엉덩이 팡팡하지 않으면... 그때 가면 스스로 해달라고 엉덩이를 내미는 호아란을 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면서.
“후으으읏...♡”
쯔브브브븝...♡
그대로, 잡고 있던 엉덩이를 꾸욱하고 내리누르면서 호아란의 폭신폭신한 여우 보지에 자지를 밀어 넣었다.
매일매일 길을 들인 보람이 있게, 자궁구까지 수월하게 안쪽으로 밀려들어간 내 자지가 꾸욱, 꾸욱하고 그런 호아란의 자궁구를 눌러댔다.
“후앗...♡”
삽입만으로 가볍게 가버린 호아란의 보지가 꼬옥하고 내 자지를 물어오는 것을 느끼면서, 그런 호아란의 허리를 양손으로 붙잡고 말했다.
“그럼, 움직일게요.”
“에...?”
스륵, 하고 꼬리들을 위로 들쳐 올리던 호아란이 그런 내 말에 고개를 갸우뚱하는 것이 보였다.
“자, 잠시만... 아, 아직...”
“아직, 뭐가요?”
“응읏...♡ 그, 그렇게 누르지...”
“그것보다요. 뭐가 아직인데요? 호아란.”
빙글빙글, 호아란의 자궁구에 맞닿아있는 자지를 돌려가면서 묻자, 응읏하고 신음을 토하던 호아란이 부들거리며 말했다.
“오, 오늘은... 뒤로는... 하지 않는 게냐...?”
엉덩이 팡팡을 호아란이 직접 원하는 날이 오리라는 것을, 구태여 믿는 이유는 하나였다.
호아란이 솔직해지는 것이 좀 많이 느리지만, 막상 솔직해지고 나서는 무척이나 밝히는 편이라는 걸 알고 있으니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아, 물론. 걱정 마세요.”
찰싹, 하고 내리쳐진 엉덩이에 흠칫하며 내 자지를 조여오는 호아란의 보지.
“우읏...?!”
그런 호아란이 히껍하며 뒤를 돌아보는 것이 보였다.
“하, 한조야...?”
““네, 호아란””
“이 이건 대체...?”
뒤에서 나타난 ‘나’를 보고서 움찔거리는 호아란의 엉덩이를 쭈웁, 하고 좌우로 벌렸다.
“슬슬 이것도 실전에서 써보려고요.”
테스트는 저번에 꿀벌 웨이브를 상대할 때 많이 해봤고, 이제 분신을 써서 아내들을 상대하는 것이 가능한지 시험해볼 시간이었다.
매지컬 딕을 늘리는 거야, 조금 전에 아리아드랑 릴리스를 동시에 상대하는 걸로... 이제 둘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것도 충분히 알았고.
그 다음 단계인, 셋이나 넷을 동시에 상대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수순이었다.
그 필요한 수순의 첫 상대가 호아란인 이유는... 하나였다.
“자, 잠깐... 응큭♡”
쁘브븝...♡
그대로 뒷보지에도 자지를 밀어 넣자 꼬옥하고 나를 끌어안아 오는 호아란이 보였다.
“흐우으...♡ 후으...♡”
“역시 호아란, 보지보단 엉덩이가 더 느끼는 거 아니에요?”
“그, 그런 거 아니니라...!”
아닌 게 아닌 거 같은데.
뭐, 그거야 그렇다 치고.
“히긋♡”
꽈악, 하고 꼬리들을 끌어안아 오는 내 분신에 흠칫흠칫하는 호아란.
본래, 이 자세로는 느낄 수 없었던 호아란의 꼬리들에 푸욱하고 감싸이는 폭신폭신함이 분신을 통해서 전해져왔다.
그리고, 그런 꼬리들을 선택하면 느낄 수 없었던... 풍만한 호아란의 젖가슴이 내 가슴팍을 눌러오는 감촉도 같이 느낄 수 있었다.
이거 하나만으로도 분신까지 써가며 안는 상대가 호아란이란 것에 아주 만족스러웠다.
“그럼, 호아란.”
“움직일게요?”
“자, 잠깐만 기다려... 응옷♡”
쯔푸욱♡
푸욱♡
엇박자로 분신과 다른 속도로 허리를 흔들었다.
매지컬 딕과 달리, 아예 따로 분신을 만들게 되면 생기는 장점이 바로 이거였다.
일단 자지가 두 개가 달린 거랑, 자지가 달린 놈이 둘이 있는 거랑은 아무래도 다를 수 밖에 없었다.
두 개가 달려 있어봤자, 결국 똑같은 박자로 허리를 흔드는 것밖에는 못하니까.
그에 반면, 이쪽은 그러지 않아도 됐다.
아예 따로 움직이는 것이 가능했다.
“히윽♡ 꼬, 꼬리...♡ 그렇게 움켜쥐며언...♡”
팡팡팡♡
꼬리를 조물조물 만지면서 뒷보지에 박아대는 분신과 반대로 꾸욱, 꾸욱하고 자궁구를 밀쳐올리는 내 자지에, 평상시보다 훨씬 허접이 되어버린 호아란의 보지가 마구 가버리는 것이 느껴졌다.
“응훕...♡”
그런 호아란의 입술을 입술로 틀어막으면서 짜악, 하고 엉덩이를 팡팡해줬다.
다른 의미로도 엉덩이 팡팡도 해주고.
“우흡♡ 후읍♡ 응웁♡”
쯔푹쯔푹쯔푹♡
파앙♡ 파앙♡ 파앙♡
앞뒤로 입술이고 꼬리고, 보지고 엉덩이고 전부 농락당하는 호아란의 얼굴이 풀어져서 흐물흐물 녹아 내려가는 것이 보였다.
나도 마찬가지였다.
역시 분신까지 더하면 부담감이 더 심했다.
매지컬 딕으로 자지를 두 배로 늘린 것보다는 훨씬 빠르게 차오르는 사정감이 느껴졌다.
서로 다른 페이스로 자지를 움직일 수 있다는 게 장점이긴 한데, 반대로 단점이기도 한 덕분이었다.
하지만 괜찮았다.
울컥울컥♡
“응흐읍...♡”
참지 않고서 올라온 정액을 곧장 사정하기 시작한 내 자지에 움찔움찔거리면서 가버리는 호아란의 보지.
그런 호아란의 자궁구에 꾸욱 누르면서, 계속해서 사정했다.
그리고...
“흐웁?! 후웃♡”
팡♡ 팡♡ 팡♡
“흐웃♡ 웃♡ 우읍♡ 후으으읍♡”
그렇게 사정하는 와중에도 분신으로는 계속 자기 할 일을 했다.
울컥울컥, 호아란의 자궁구에 정액을 토해는 와중에도, 허리를 흔들며 팡팡하고 뒷보지에 자지를 쑤셔대는 분신에 연신 절정하는 호아란의 보지가 내 자지를 조여들었다.
다소 사정감이 빨리 차올랐지만, 어차피 조루같이 사정하게 된다고 해도 상관없다는 건 저번 릴리아나의 꿀벌 웨이브 때 이미 배워뒀다.
금방 싸버리게 된다고 해도 나랑 별 상관없는 일이란 걸 그때 알았으니까.
어차피 한두 번 사정하는 걸로 끝나는 것도 아니고, 수백 번은 족히 사정할 수 있는데다가 사정하고 나서 발기가 죽는 것도 아니었다.
다소 사정이 빠른 것 쯤은 딱히 아무래도 좋은 일이었다.
더군다나.
내가 다소 조루가 된다면, 그 사이에 상대를 더 많이 보내면 그만인 일이었다.
내가 평소보다 빠르게 사정한다면, 상대 역시 평소보다 빠르게 보내버리면 그만이었으니까.
짜악!
“응흐읍ㅡ♡”
팡팡, 하고 허리를 흔들며 뒷보지를 쑤셔대는 와중에, 엉덩이 팡팡을 해주자 다시 한 번 꼬옥하고 내 자지를 조여오는 호아란.
푸슈슛, 애액까지도 뿜어내면서 성대하게 가버리는 호아란의 보지에 잔뜩 쥐어짜이는 내 자지가 열심히 뒷보지를 쑤셔대는 분신 덕에 다시 올라온 정액을 호아란의 자궁구에 들이부었다.
그리고...
“후븝...♡”
쯔꺼억♡
꾹, 꾹 자궁구를 누르면서 비집어 열어젖힌 호아란의 자궁 안쪽으로 정액을 부어대는 와중에도, 분신을 움직여서 양손으로 쫘악 벌린 호아란의 엉덩이에 다시 팡팡하고 허리를 흔들며 자지를 박아 넣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