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2화 〉 자라나라 나무나무 (13)
* * *
“오흑...♡”
쯔뽁, 하고 뽑아낸 자지와 함께 울컥거리며 호아란의 보지에서 새어 나오는 정액이 보였다.
냉큼 그런 호아란의 보지가 오늘 새로 잔뜩 부어넣어준 정액을 흘려대지 않도록 부적을 꼼꼼히 붙여줬다.
“흐우...♡ 흣...♡”
움찔움찔...♡
떨어지지 않도록 손가락으로 슥슥, 잘 붙여주자 움찔거리는 호아란의 보지가 그렇게 붙여준 부적을 먹는 것이 보였다.
보짓살 사이로 구겨져서 밀려 들어가는 부적이 좀 많이 꼴렸지만, 호아란도 오늘은 이걸로 끝이었다.
거기에 호아란도 앞뒤로 계속 박아대는 건 오늘 처음 겪어봐서 그런지 평소보다 많이 지친 모양이고.
‘너무 팡팡하지 않았느냐...’ 하고 중얼거리는 호아란을 보고서, 그런 호아란의 엉덩이를 보니까 확실히 그랬다.
손바닥 모양으로 불그스름해진 호아란의 엉덩이가 보였으니까.
“엿차.”
계속 보고 있으려니까 또 꼴려가지고 그대로 그런 호아란을 안아다가 앞서 뻗어버린 카르미나 옆으로 보냈다.
“후, 후후... 오늘도 호아란의 엉덩이가 새빨개졌구나!”
“시끄럽느니라...”
지쳐서 추욱 처져있는 와중에, 옆에 누운 호아란을 보며 그렇게 놀려먹는 카르미나와 그런 카르미나의 말에 스르륵, 꼬리들로 분신과 함께 더블로 팡팡 당한 덕에 새빨갛게 부은 엉덩이를 감추는 호아란을 뒤로하고서.
“자, 오래 기다렸지?”
호아란의 다음 차례였던 유스티티아에게 가서 그렇게 물었다.
“흐응... 저기, 한조?”
“응?”
“오늘은 내가 위로 올라가도 될까?”
그거야 상관없는데.
유스티티아의 말에 순순히 고개를 끄덕이고서, 자리에 앉았다.
“고마워, 한조.”
후후, 하고 눈웃음을 지어 보이고는 읏차, 하고 그런 내 위에 올라타는 유스티티아.
그대로 꾸욱, 하고 내 자지 위로 보지를 맞춘 채 주저앉은 유스티티아와 함께, 이미 촉촉하게 젖어있는 유스티티아의 보지 안쪽까지 내 자지가 밀려들어 갔다.
“으으응...♡”
꼬오옥...♡
오늘도 장난 아니게 조여드는 유스티티아의 드래곤 보지에 평소처럼 곧바로 정액부터 갈겼다.
울컥울컥, 내 자지가 정액을 토해내자 유스티티아 역시 평소처럼 꾸욱, 꾸욱하고 그런 내 자지를 조인 채로 빙글빙글 허리를 돌려왔다.
쪼븝, 쪼브븝...♡
보지 안쪽에 골고루, 내 정액을 발라가는 유스티티아.
그렇게 한참을 내 자지로 보지 안쪽을 문질러가며 정액을 발라대는 ‘준비’를 마친 유스티티아가 하아, 하고 한숨을 내뱉으며 내 가슴팍에 얼굴을 파묻어왔다.
프흐, 하고 내뱉는 숨결이 뜨거웠다.
“유스티티아?”
“괜찮아... 딱히 어디 아파서 그런 건 아니니까. 조금... 웃겨서 말이지.”
웃기다니, 무슨 소리인가 싶었는데 스윽하고 내 어깨를 붙잡고 얼굴을 떨어뜨린 유스티티아가 키득거리며 말했다.
“그도 그럴게, 내가 이렇게 될 거라곤 상상도 못 했으니까.”
스윽스윽, 허리를 앞뒤로 흔들며 유스티티아가 말을 이었다.
“후후...♡ 쾌락을 위해서 스스로 안쪽 골고루 정액을 바르는 걸로 모자라서 허리를 흔들고...♡ 1년 전의 나라면 상상도 못 했을걸♡”
어, 음...
“나도 상상도 못 했긴 했어.”
1년 전이면 점점 줄어드는 통장 잔고를 보면서 한참 한강 수온이나 체크하면서 다이빙 각을 재고 있었을 쯤인데 이렇게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우여곡절이 좀 많았던 것 같지만, 결과적으로 무척이나 행복했으니까 아무렴 어떤가 싶기도 한데.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스윽하고 양손으로 내 뺨을 어루만지는 유스티티아가 보였다.
“하지만, 뭐... 나쁜 기분은 아니야. 그러니까, 한조.”
“응.”
베시시 웃으면서, 유스티티아가 내 콧등에 입술을 맞췄다.
쪽, 하고 짧은 입맞춤과 함께 다시금 내게서 얼굴을 떨어뜨린 유스티티아가, 슬쩍 나를 올려다보면서 입을 열었다.
“...조금 늦었지만, 이젠 충분히 알 것 같으니까 말할게.”
아주 살짝 두 뺨을 붉히고는 유스티티아가 내게 말했다.
“사랑해, 한조.”
그런 유스티티아의 말에 잠깐 멈칫했다가 이내 피식 웃으며 말했다.
“실험 성공이네?”
“으응, 뭐어. 아주 그거 때문은 아니지만... 확실히 이 자지의 비중이 컸던 건 사실이긴 해.”
농담하듯이 그렇게 말한 유스티티아의 꼬리가 내 허리를 감아왔다.
스륵, 스르륵.
길다란 꼬리로, 몇 바퀴나 돌려가면서 내 허리를 꼬리로 감싸안은 유스티티아가 말했다.
“그러니까, 한조. 앞으로도 계속, 잘 부탁할게?”
내가 할 말이었다.
꽈악, 하고.
나 역시 그런 유스티티아의 가느다란 허리를 양팔로 감싸 안았다.
사랑을 모른다고 했던 유스티티아가, 내게 해온 사랑한다는 말에.
처음으로 직접 들려준 고백에 더 이상 참기 어려울 만큼 발기해버린 자지가, 그런 유스티티아의 보지에 꼬옥 감싸여서 조여드는 것이 느껴졌다.
“그런데, 한조?”
“응.”
스윽, 하고 다시 내게 얼굴을 가까이한 유스티티아가, 꾸욱하고 내 어깨에 턱을 얹고는 귓가에 속삭였다.
“뒤에... 비었는데?”
“...걱정 마.”
퐁, 하고 튀어나온 분신과 함께, 키득거리는 유스티티아의 웃음소리가 귀를 간지럽혔다.
하지만...
쯔브읍...♡
그런 것보다는, 분신을 통해서 보이는...
슬쩍 뒤로 뻗은 손으로, 엉덩이를 옆으로 젖히는 유스티티아의 새하얀 손가락이.
그런 손가락에 잡혀 벌려진 엉덩이 사이로 보이는, 끔뻑거리고 있는 뒷보지가 더 중요했다.
밑으로는, 한껏 좌우로 벌어진 채로 내 자지를 보지로 물고 있는 채, 뒷보지를 벌려주는 유스티티아가 존나게 꼴린 게 더 중요했다.
꾸우욱♡
그대로 유스티티아가 벌려놓은 뒷보지에도 자지를 밀어 넣었다.
“흐앗...♡ 아앙♡”
쁘브븝, 하고.
보지랑 다르게 젖어있지는 않았지만, 그건 자지에서 넘치도록 흘러내리는 쿠퍼액으로 대신했다.
더욱이, 젖어있지만 않았지 보지만큼이나 내 자지에 익숙해진 유스티티아의 뒷보지 역시, 수월하게 그런 내 자지를 삼켜갔다.
그리고, 결국 자지 뿌리까지 전부 그런 유스티티아의 뒷보지에 모습을 감추자, 쿠쿡하고 유스티티아가 웃으면서 말했다.
“응흣...♡ 한조의 자지... 내 보지랑 뒷보지에 가득 차버렸네...♡”
달뜬 한숨을 내뱉으며 그렇게 말하는 유스티티아가 너무 꼴렸다.
“그럼, 한조... 오늘도 잔뜩 기분 좋게 해줘?”
“맡겨만 줘.”
그렇게 말하고서.
“응훕...♡”
그런 유스티티아에게 입술을 맞추면서 허리를 튕겼다.
그렇게 유스티티아도 열심히, 잔뜩 보내주고서 내게 안긴 채 추욱 늘어진 유스티티아를 들어다가 옆에 눕히고는 몸을 일으켜 세웠다.
“후우...”
솔직히 이제 슬슬 좀 지쳤다.
유스티티아까지 해서 오늘 내 전체 사정량의 대부분을 쓴 셈이니, 지칠만도 했다.
그래도 뭐, 오늘은 이제 다음이 마지막이었다.
“카루라, 이리로 와.”
오늘의 마지막 차례인 카루라에게 손짓하며 그렇게 말했다.
끄덕, 하고 살짝 고개를 끄덕인 카루라가 내게 다가왔다.
이제는 제법 부푼 것이 눈에 띄는 카루라의 아랫배를 보니까, 분명히 지쳤는데도 자지가 꼿꼿해져가는 것이 느껴졌다.
진짜로 이래서야 릴리스가 변태라고 하는 소리를 부정할 수 없을 것 같았다.
부정할 생각도 없지만.
"흐읏..."
꾸욱, 하고 그런 카루라의 보지를 어루만졌다.
충분히 젖어있는 카루라의 보지에서 흘러나오는 애액으로 금방 손가락이 적셔져가는 것이 느껴졌다.
아마, 이대로 자지를 넣어도 문제는 없을 거다.
하지만, 그래도.
카루라의 애액으로 잔뜩 적신 손가락을, 보지가 아니라 카루라의 뒷보지에 밀어넣었다.
"응읏♡ 으읏...♡"
찔꺽, 찔꺼억♡
손가락이 세개나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그저 입술을 꾹 다문채 신음을 삼키는 카루라가 무척이나 꼴렸다.
그렇게 신음은 삼키는 한편, 살짝 다리를 벌려서 내가 뒷보지를 적시는 데 편하도록 하는 것도 엄청 꼴렸고.
아무튼.
쯔으읍...♡
충분히, 카루라의 뒷보지를 적셔서 준비를 마친 내가 밀어넣었던 손가락을 꺼내며 말했다.
"자, 카루라. 이제 됐으니까 엉덩이 이쪽으로 내밀어."
"아, 알았다...♡"
스윽, 하고 몸을 돌려서 내쪽으로 엉덩이를 내밀어오는 카루라.
뒷보지를 준비시키느라 쑤셔줘서 그런지, 한층 더 젖어버린 보지랑 그런 보지 위로 끔뻑거리는 뒷보지가 진짜 존나 꼴려서, 그런 카루라의 뒷보지에 냉큼 자지를 가져다댔다.
눈을 뜨자 처음으로 보인 것은 내 위에 누워있는 카루라였다.
그리고, 내가 그런 카루라를 보고 있듯이 카루라 역시 나를 바라봤다.
애정이 잔뜩 묻어나오는 연갈빛의 눈동자에 내 얼굴이 비쳐보였다.
잠이 덜 깨서, 좀 멍청해 보이는 얼굴이었다.
하지만, 그런 내 얼굴을 살며시 더듬으면서 카루라가 입을 열었다.
“일어났나, 그대여.”
“응, 좋은 아침이야. 카루라.”
내 말에 후후 웃으면서 좋은 아침이다, 하고 말하는 카루라.
그런 카루라의 머리카락을 쓸어주며 물었다.
“그나저나, 나 때문에 깬 건 아니지?”
“음, 그건 아니니 걱정 마라. 이미 한참 전부터 깨어있었으니.”
“그쪽이 더 미안한데.”
내가 깰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는 거잖아.
뭐, 어쨌든.
어제도 열심히 뛴 의무방어전 때문에 살짝 어질어질한 머리를 흔들어 깨우고는 이제는 제법 임신한 티가 나는 카루라의 허리를 조심스레 감아 안고서 몸을 일으켰다.
“응...♡”
덕분에 한창 아침 발기중이던 내 자지가, 미처 뽑지 않았던 카루라의 뒷보지 깊숙이 박혀들어갔지만, 굳이 그런 자지를 빼고 싶거나 하진 않았다.
그보다.
“이제 많이 커졌네.”
서로 나란히 겹쳐 안은 채로 있으니까, 더더욱 체감이 가는... 부풀어오른 카루라의 배를 보며 말하자 살짝 고개를 끄덕인 카루라가 말했다.
“요즘 들어서, 배 안쪽에서 움직이는 것이 느껴지고는 한다.”
조금 이르지만 벌써 태동도 시작한 모양이었다.
“...이젠 뒷보지로도 하지 않는 편이 좋으려나?”
“그럴 필요는 없다. 오히려 슬슬 안정기라고 하더군. 그러니까...”
나를 올려다보던 카루라가 이내 내 시선에 얼굴을 붉히며 눈을 내리깔고는 말을 이었다.
“...그러니까, 오히려 곧 있으면 앞으로도 해도 될 것이다.”
“아침부터 꼴리게 하지 말아주라.”
“? 이미 꼴려 있지 않은가?”
그건 그런데.
이건 아침 발기, 즉 건장한 남자라면 누구나 아침마다 찾아오는 생리현상인 반면 이번 건 지금 당장 어젯밤에 이어서 카루라의 보지에 잔뜩 사정하고 싶다는 의미의 꼴림이니까 조금 달랐다.
근데 그랬다간 아직 곤히 잠들어있는 아내들도 다 깰거고, 존나 큰일이 나니까 무리였다.
그 대신에...
“카루라, 오늘도 부탁할게.”
“...알았다.”
얼굴을 붉힌 카루라가 스윽, 하고 젖가슴을 들춰 올리고는 말했다.
“아, 아침 쭈쭈... 먹을 시간이란다...♡”
“넹, 카루라 마망.”
덥썩, 내 앞에 내밀어진 카루라의 젖가슴을 움켜쥐고서.
쏙하고 안쪽으로 모습을 감추고 있는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카루라의 젖꼭지가 있는 곳에 입을 가져다 댔다.
“후읏♡”
쪼오옵, 빨아내자 뽀옥하고 입 안쪽으로 튀어나오는 카루라의 젖꼭지. 그대로 입에 물고서 쪽쪽 빨자 스물스물, 젖꼭지에서 배어 나오는 카루라의 모유가 입안에 감돌며 살짝 고소한 맛이 느껴졌다.
“이러다가 나중에... 아이에게 줄 것이 없어질지도 모르겠다.”
스윽, 스윽하고 내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젖을 먹여주는 카루라의 말에 물고 있던 카루라의 젖꼭지에서 입술을 떨어뜨리고는 말했다.
“그럼 바로 둘째 가지면 되지 않을까?”
내가 다 마셔서 나중에 태어날 아이에게 줄 모유가 없으면 대신 둘째꺼를 땅겨오면 해결될 일이 아닌가?
“그런 게 될 리가 없지 않은가?”
쓴웃음을 지으며 그렇게 말하는 카루라.
뭐, 아니면 말고.
그보다...
“내가 좀 마시는 걸로는 나오지 않거나 하지 않을 것 같으니까, 그냥 더 마실래.”
그렇게 말하고서, 다시 그런 카루라의 젖꼭지를 입에 물었다.
쪼오옥...
“읏...♡ 너, 너무 강하게 빨지 말라고 말했는데...♡”
움찔거리며 그렇게 말하는 카루라의 젖꼭지에서 배어나오는 모유를 열심히 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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