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늑대 (16)
물론, 그러기 위해서라도 필요한 게 있었다.
“읏차.”
내 허리에 감겨있던 에일레야의 다리를, 허벅지로부터 잡고서 쭈욱하고 옆으로 벌렸다.
그러자, 간신히 내 자지를 전부 받아들인 에일레야의 보지가 아주 잘 보였다.
억지로 자지로 넓혀지고 한껏 벌어져 버린 에일레야의 보지에, 단단히 고정된 것처럼 박혀있는 내 자지도.
가까스로 전부 넣는 데는 성공했지만, 단지 그뿐이었다.
“옷♡ 오옷...♡”
그대로 에일레야의 허리를 붙잡고서 천천히 뒤로 허리를 당겨보자, 쭈우우웁하고 에일레야의 보지가 내 자지에 달라붙은 채로 딸려오려는 것이 보였다.
어떻게 전부 넣긴 했는데, 어디까지나 전부 넣는 것에 그친 덕분이었다.
애초에 이것도 다소 무리해서 넓힌 거니까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하루도 안 돼서 전부 넣을 수 있었던 것도 어디까지나 에일레야의 몸이 원체 튼튼한 웨어울프니까 가능했던 거고.
하지만, 원래 이런 건 제일 처음... 전부 넣는 게 어렵지 그 뒤는 쉬웠다.
이번에는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허리를 흔들었다.
쯔붑, 쯔븝...♡
아주 살짝 뒤로 빼낸 자지로 에일레야의 질내를 후비듯이, 천천히 다시 밀어 넣고, 다시 빼내기를 반복한다.
살짝 들어 올린 에일레야의 허리와 함께, 살짝 굽힌 자세가 된 에일레야의 보지를, 자지로 질내를 쭈우욱, 누르면서 훑으면서 느릿하게.
“오옥♡ 옥♡ 오흑♡”
가끔은, 꾸우욱하고 에일레야의 자궁구에 자지 끝을 눌러주기도 하고, 또 가끔씩은 발딱 서있는 에일레야의 클리토리스도 문질러주면서 절정하며 내 자지를 조여드는 에일레야의 보지를, 다시 한 번 자지로 꾹꾹 누르면서 넓혀갔다.
그렇게 한참을 에일레야의 보지가 내 자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여전히 뻑뻑하긴 했지만, 그럭저럭 쉽게 자지를 빼고 박을 수 있게 됐다.
그리고, 그쯤일까.
점점 눈동자에 빛이 돌아오기 시작하는 에일레야를 보였다.
“누나?”
아직 초점이 잘 잡히지 않는지 흐리멍텅한 눈으로 나를 보던 에일레야가, 내가 부르자 한참을 멍하니 있다가 입을 열었다.
“한, 조...?”
“네, 누나. 저에요.”
“지금, 대체...♡ 힛♡ 뭐가... 앗♡ 어떻게엣...♡ 나, 나♡ 보, 보지가... 히얏♡”
“보지가 왜요?”
“으, 흐읏♡ 이, 이... 게... 핫♡ 뭐... 히흣♡ 보, 보지가...♡ 이상햇...♡ 흐잇ㅡ♡”
“누나가 뻗었던 동안에 열심히 노력했거든요.”
“열심힛...♡ 노력...? 히끅♡”
한 시간 가까이 정신줄을 놓고 있던 에일레야가 이해하기 쉽도록, 잠시 허리를 멈추고서, 허벅지부터 붙잡고서 쭈욱하고 위로 들어 올려줬다.
“흐옷ㅡ♡”
꾸우욱♡
덕분에 파고들어 있던 내 자지에 자궁구를 꾸욱, 내리눌린 에일레야의 신음을 토해냈지만, 보여주고 싶은 건 그게 아니었다.
쯔꺼억♡
뒤로 허리를 당기자, 쯔보보봅하는 소리와 함께 빠져나오는 내 자지를 반쯤 빼냈다가, 다시금 푸욱하고 밀어 넣었다.
“오흑♡”
꾸우우욱, 하고 그대로 꾹꾹하고 자궁 꾹꾹이를 해주자 부르르 몸을 떠는 에일레야.
그런 에일레야에게 말했다.
“봐요, 누나. 안된다고 하더니 이제 잘만 되죠?”
“흐, 익...♡”
에일레야의 대답 대신에, 쪼르르륵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보니까 내게 잡혀 들린 허리를 부르르 떨던 에일레야의 보지에서, 애액이랑은 조금 다른 액체가 쪼르르륵하고 새어 나오는 것이 보였다.
자궁 꾹꾹이와 함께 내 자지에 방광이 억눌린 나머지 결국 참지 못하고 에일레야가 실례를 해버린 모양이었다.
소변을 본 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나오는 건 정말로 쥐어 짜내진 양 별로 없어서, 이미 애액으로 잔뜩 젖어있는 침대 시트에 흘러버린 걸로는 별로 티도 안 났지만.
“후으으...♡”
더욱이, 다시 넋을 놓으려고 하는 에일레야를 보고서 이번에는 정신을 잃기 전에 억지로 기운을 불어넣어 주면서 꾸우욱, 다시금 자궁구를 눌러줬다.
“흐끗ㅡ?!”
“자자, 또 멍하니 있지 말고요 누나.”
스윽, 하고 뺨을 어루만지며 에일레야에게 말했다.
“누나 보지가 까먹기 전에, 제대로 복습해야죠.”
“보, 보흡...?”
“네, 복습.”
에일레야가 정신줄을 놓고 있는 와중에 열심히 보지를 예습시켜뒀으니까, 이젠 복습할 차례였다.
팡, 팡, 팡♡
에일레야의 커다란 엉덩이를 양손으로 벌린 채로 허리를 튕길 때마다, 푸욱, 푸욱하고 내 자지가 드나드는 것이 보였다.
“역시, 복습하니까 확실히 다르네요.”
“이게, 흑♡ 대체 어떻게... 끄윽♡ 복습이야...!”
“했던 거 또 하니까 복습이죠.”
타고난 재생 능력과 튼튼한 몸 덕에 어떻게든 해냈지만, 그 말은 반대로 말해서 잠깐 내버려두면 금방 도로 돌아간다는 소리기도 했다.
그러지 않도록, 확실하게 에일레야의 보지가 내 자지 모양을 기억하도록 반복 숙달시키는 수밖에 없었다.
하루 만에 될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능한 열심히 노력하기로 했다.
이게 대체 어떻게 복습이냐고 뭐라고 하는 에일레야도 모범생처럼 열심히하고 있기도 하고.
아무튼, 다시 허리를 흔들려고 했는데...
“응?”
“뭐, 뭔데?”
“아뇨, 누가 여기로 와서요.”
“뭐... 웁ㅡ!”
누가 온다니까 기겁하는 에일레야의 입을 손으로 틀어막았다.
“웁! 우우웁...!”
“쉿,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내가 그렇게 말했는데도, 뭔 헛소리냐는 듯이 나를 돌아보는 에일레야.
“아이 참, 저 좀 믿고 가만히 좀 있어봐요.”
거듭해서 그렇게 말하자, 납득한 건지 아니면 될 대로 되라는 심정인지 가만히 있는 에일레야를 보고서 다가오는 기척을 살피자, 곧 누구인지 알 것 같았다.
“이반이네.”
“흡?!!”
“아니, 가만히 있으라니깐.”
“흡! 흐우웁!”
하는 수 없었다.
“흐웁ㅡ♡”
꾸우욱, 하고 에일레야의 자궁구를 자지로 누르면서 위에서 덮쳐 눌렀다.
그렇게, 에일레야를 조용히 시키고서 얼마 안 있어서 똑똑,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저기, 형씨. 안에 있어?”
“네, 이반. 무슨 일이에요?”
“와씨, 안에 있었네, 무슨 사람이 기척이 그렇게 없어?”
“제가 좀 그래요. 그보다 무슨 일이에요?”
“누나가 안 보여서... 분명 여기로 왔을 텐데, 못 봤어?”
꼬오오옥♡
이반이 자길 찾고 있다는 사실 때문인지, 아니면 들킬 걸 걱정해서인지 잔뜩 보지를 조여오는 에일레야.
안심하라는 뜻에서, 그런 에일레야의 엉덩이를 쓰다듬어주면서 말했다.
“에일레야 누나라면 아까 전에 왔다가 갔는데요.”
“그래...? 그나저나 몸은 좀 괜찮아?”
“네, 에일레야 누나가 치료하는 걸 도와주기도 했거든요.”
그렇게 말하면서, 한창 내 자지를 조여대고 있는 에일레야를 바라봤다.
“......”
숨 쉬는 것도 잊은 것처럼, 진짜 가만히 있는 에일레야를 보니까 좀 놀려보고 싶었다.
“정 못찾겠으면 저랑 같이 찾으러 가볼래요?”
순간 에일레야의 눈에서 불꽃이 튀는 것 같았다.
“아니, 아직 환자일텐데 무리하진 말고... 그보다... 그... 아빠한테 아티펙트에 대한 거 말해서 미안해.”
“뭐, 그건 어쩔 수 없죠.”
사과하지 않았으면 몰라도 사과했으니까 봐주기로 했다.
“아무튼, 쉬고 있으라고. ...이 누나가 진짜 어디로 간 거야.”
문밖에서 그렇게 구시렁거리면서 떠나가는 이반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틀어막고 있던 에일레야의 입을 풀어줬다.
“봐요, 안 들키죠?”
호아란에게 배운, 기척은 물론이거니와 냄새나 존재감 그 자체를 지워 없애는 주술로 바로 조금 전까지 문 하나 너머로 있던 이반에게도 존재를 숨겨뒀던 에일레야가 그런 내 말에 대답했다.
아니, 이걸 대답이라고 하기엔 그럴지도 모르겠다.
“후으으읏ㅡㅡ♡”
틀어막고 있던 입 밖으로, 다시 신음을 토하는 에일레야였으니까.
“아이참, 그렇게 소리 내면 들키잖아요.”
아직 배운 지 얼마 안 돼서 너무 큰 소리를 내면 나로서는 어떻게 할 방도가 없었다.
“이, 이 미친 새... 흐앗♡ 앗♡”
나한테 뭐라고 하려다가 다시, 푸욱하고 박기 시작한 자지에 신음을 토하는 에일레야.
에일레야의 말문을 막은 모양새가 됐지만, 어차피 좋은 말은 아니었을 거니까 괜찮았다.
더욱이 하마터면 동생인 이반한테 들킬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인지, 엄청나게 조여댔던 에일레야의 보지에 자지를 박지 않는다니 그게 가능할 리가 없었다.
이미, 이반이 떠나가 버린 지금은 가버리면서 꼬옥꼬옥 보지를 조여대는 터라 역시나 멈출 수 없었고.
덕분에, 나 역시 사정감이 올라왔다.
“슬슬 쌀게요, 누나.”
그런 내 말에 내 자지를 꽉 붙들어 짜내듯이 조여드는 에일레야의 보지에, 더욱 빠르게 허리를 흔들며 자지를 훑었다.
쯔븝, 쯔브브븝♡
“후앗♡ 앗♡ 아앗♡ 아앗♡”
아직 버거워하긴 해도 내 자지를 제대로 물어대는 에일레야의 보지가, 마구 내 자지를 조여대면서 사정을 재촉해왔다.
팡, 팡, 팡, 팡♡
오밀조밀하게, 내 자지를 감싼 채 조여드는 에일레야의 보지에 거칠게 허리를 흔들며 자지를 박아대다보니까, 아무리 나라도 금방 사정감이 치밀어올랐다.
그래서, 깊숙이...
내 자지를 전부 받아들이게 된 에일레야의 보지에 박아넣고서, 귀두로 비집어 열어젖힌 자궁구에 대고 그대로 사정했다.
울컥울컥...♡
“흐...♡ 흐우으...♡ 읏...♡”
자궁에 직접 쏟아부어지는 내 정액에 다시 절정하면서 푸슛, 푸슈슛하고 애액을 뿜어대는 에일레야의 보지랑, 그 위로 움찔거리는 뒷보지가 보였다.
이쪽으로도 하긴 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오늘 하루만으로 전부 하는 건 무리겠다 싶어서, 제대로 끝까지 내 자지를 쥐어짜내는 에일레야의 보지에 마저 사정하고서 천천히, 큼지막한 에일레야의 엉덩이를 붙잡고서 허리를 뒤로 당겼다.
쮸으읍...♡
이제 막 내 자지 모양에 딱 맞게만 늘어나서 그런지, 좀처럼 에일레야의 보지가 내 자지를 놓아주질 않았지만, 양손으로 보지를 넓힌 채로 뽑으니까 어떻게든 됐다.
뽀옥, 하고 내 자지가 빠져나오기 무섭게 울컥거리면서 채 다물리지 않은 에일레야의 보지에서 기껏 사정한 정액이 쏟아부어 졌지만.
괜찮았다.
쏟아부어진 만큼 다시 사정해주면 그만이었다.
“자, 누나. 쉴 시간 없으니까 어서 일어나요.”
다리가 풀렸는지 주저앉은 에일레야를 안아들면서 그렇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