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프레 섹스는 정말이지 최고야 (5)
“으응? 처음은 나부터어?”
“네, 아리아드부터 시작할 거예요.”
순서 정하기에 앞서, 누가 먼저 순서 정하기를 시작할지도 정하고는 했지만 이번에 굳이 첫 번째로 아리아드를 지명한 이유가 있었다.
우선 아리아드도 유스티티아에게 받은... 모유가 나오게 되는 포션을 마시긴 했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애당초 아리아드는 이미 수액이 나온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제 막 젖이 나오기 시작한 릴리스도, 사티처럼 제대로 된 것이 나오려면 시간이 좀 걸릴 테니 그 전에 이미 나오던 사람부터 시작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는 생각에서 처음은 아리아드로 고른 것이었다.
같은 이유로 두 번째는 카루라고.
세 번째는 처음부터 본인 체질에 맞춰진 물건이라 그런지 남은 아내 중에선 가장 빨리 젖이 나오기 시작한 유스티티아, 그 다음이었던 호아란과 카르미나 순이었다.
모유가 나오기 시작한 것이 아내 중에선 제일 늦었던 릴리스는 당연히 제일 마지막이었고.
아무튼 내 설명을 듣고서 납득한 듯 고개를 끄덕이고선 다가오는 아리아드를 기대하며 바라봤다.
매장에서 팔고 있던... 가슴이 크기로는 제일이라는 미노타우로스 종족 용으로 마련된 것 중에서도 제일 큰 사이즈로도 간신히 감싸인 거대한 가슴을 출렁거리며 다가오는 아리아드가 대체 어떤 방법으로 내게 젖을 먹일 것인지 엄청나게 궁금했다.
처음, 아리아드를 만났을 적만큼만 해도 젖소 비키니 차림인 지금과 시너지를 일으켜서 단번에 넘어갈 자신이 있었다.
그야, 저 커다란 젖가슴을 앞세우고선 마음껏 젖을 빨아도 좋다고 하면 그걸 참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일단 난 못 참았다.
당장 아리아드를 두 가슴을 움켜쥐고서 마구 젖을 빨 생각이 있었다.
아직 마시지도 않았는데 괜히 침이 고여서 꿀꺽, 하고 입맛을 다시고 있을 때 내 바로 앞에서 멈춰선 아리아드를 올려보자 내 시선을 받은 아리아드가 꾸욱, 하고 가슴을 그러모으더니 입을 열었다.
“으으응, 가슴이 너무 무거운 거얼... 누가 도와줬으면 좋겠는데에.”
흘끔.
“누구 도와줄 사람 없나아?”
흘끔, 흘끔.
연이어서 그렇게 말하면서 흘끔대며 나를 쳐다보는 아리아드.
뭐하는 거지...?
“이러다가, 가슴이 떨어져 버릴 것 같은데에...”
흘끔, 흘끔, 흘끔.
세 번째가 되고서야, 이게 아리아드의 유혹이란 걸 눈치챌 수 있었다.
“......”
생각지도 못했던 결과에 얼이 잠깐 나갔지만, 금방 정신을 차렸다.
차마 눈 뜨고서 보기 힘든, 솔직히 평소의 아리아드를 생각해보면 전혀 예상치도 못한 결과였지만 이내 아리아드가 왜 이러는지 깨달았다.
아리아드, 누굴 의식해서 유혹해본 적은 없었구나.
차라리 평소처럼 구는 아리아드가 훨씬 더 꼴리고, 유혹도 잘하는 수준이었다.
요정도 그렇지만 정령도 장난을 좋아하는 성격이고, 일반적인 정령과 달리 오랜 세월을 살아가면서 쌓은 힘과 격 덕에 좀 많이 커진 정령이지만, 아무튼 정령인 만큼 아리아드 역시 장난을 좋아했다.
동시에 생명을 가진 존재들을 사랑하는 정령답게 상냥하기도 한 편이고.
기본적으로 상냥하지만 장난을 치기 좋아하는 성격인 정령.
유혹하라니까 누가 봐도 알 수 있을만큼 어색해진 아리아드의 언동까지.
덕분에 내가 이제껏 많이 착각하고 있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러니까...
여태껏 내가 받았던 아리아드의 유혹... 아니, 유혹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은 대부분이 어디까지나 아리아드의 장난 혹은 배려로 가득한 결과물이었다는 거다.
즉, 아리아드 본인 생각으로는 딱히 유혹할 생각은 별로 없었다는 거다.
단지, 정령답게 장난을 좋아하는 아리아드의 성격과 일반적인 정령들과는 달리 어마어마한 무기를... 거대한 수액통을 지닌 아리아드의 천연의 행동이 그 자체로 유혹이 됐을 뿐이었다.
그러니 의도적으로 내가 젖을 빨고 싶게 유혹하라는 말에, 의도적으로 그렇게 행동하는 아리아드의 행동이 어색하게... 그냥 연기하는 걸로 밖에 보이지 않는 것이었다.
근데...
“평소처러엄, 누가 잔뜩 빨아주며언... 좋겠는데에...♡”
흘끔, 나를 보면서 대놓고 슬쩍하고 비키니를 옆으로 젖혀서, 잔뜩 부풀어서 금방이라도 수액이 쏟아질 것 같은 젖꼭지를 보여주는 아리아드는, 딱히 연기가 어색하고 자시고 할 것 없이 그 몸 자체만으로도 유혹이었다.
“으응, 한조오♡ 어서어♡ 한조가 좋아하는 수액이... 가득 있다고오?”
이제 대놓고 나를 지명하면서 쭈욱, 가슴을 내밀어오는 아리아드를 보니까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시작이 여러모로 달랐지만, 결과적으로는 젖가슴을 앞세우며 유혹해오게 된 아리아드를 보니까, 참지 못하게 됐다.
“그럼, 제가 좀 도와드릴까요?”
그런 내 말에 화악, 얼굴이 밝아진 아리아드가 앉아있던 내 위에 걸터앉으며 말했다.
“그러엄♡ 부탁할 게에♡”
그렇게 말하며, 내가 빨기 쉽도록 가슴을 내 입가에 가져다주는 아리아드를 보고서, 손을 뻗어서 그런 아리아드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흐앙♡ 하, 한조오♡ 너무, 세게 잡았는 데에...♡”
꽈아악, 양 손으로 그러쥔 아리아드의 가슴.
한 손마다 가득 차서, 겨우 끝부분을 짜내듯이 쥐었을 뿐이었지만, 그것만으로도 알 수 있었다.
단순히 쥐기만 했을 뿐인데, 지금 아리아드의 가슴 안에 얼마나 가득 수액이 들어찼는지 알 수 있었으니까.
발정기가 돼서, 우유통이 꽉 찬 미노타우로스의 젖가슴을 만졌을 때처럼... 쌓이고 쌓여서, 수액이 젖꼭지 밖으로 저절로 흘러나올 적의 아리아드의 가슴을 쥐었을 때처럼 무게감이 장난이 아니었다.
실제로도 그냥 쥐었을 뿐인데도 주르륵, 젖꼭지를 통해 흘러나오기 시작한 수액도 보였다.
“이거 참, 열심히 도와줘야겠는걸요.”
짜낼 보람이 있어 보이는 가슴에 그렇게 말하고서, 쭈욱하고 아리아드의 가슴을 누르면서 짜내듯이 젖꼭지쪽으로 당겨봤다.
퓨우우웃♡
“으하앗ㅡ♡”
그것만으로도 거세게 쏟아지는 수액들로, 얼굴이 끈적끈적해져버렸다.
본격적인 착유 전의, 젖이 잘 나오도록 마사지해준 것만으로도 넘쳐날 정도로 수액통이 가득 찬 아리아드의 수액을... 얼굴에 튄 수액을 핥아서 맛보자 깜짝 놀랐다.
평소에도 무척이나 달콤했던 아리아드의 수액이었는데 그보다 훨씬 진하고 농밀해져서... 수액이 아니라 꿀이라고 여겨도 이상할 것 없을 정도로 달았다.
진짜로 꿀이 나오는, 릴리아나의 모유인 로열 젤리랑 비교해서도 꿀리지도 않는 달콤함에 이게 정말로 여태껏 내가 마셨던 아리아드의 수액인지 의심스러울 지경이었다.
하지만, 의심하고 자시고 내가 마셨던 수액이, 지금도 아리아드이 젖꼭지에서 줄줄 새어나오고 있었다.
연노란빛을 띤, 달콤한 향기를 물씬 풍기는 수액을 흘려대는 아리아드의 커다란 수액통이 보였으니까.
거기에 좋아진 건 단순히 맛만이 아니었다.
본래 아리아드의 수액이 가지고 있던 강장 효과도 강해졌는지, 이미 풀발기라고 생각했던 내 자지가 혈관이 엄청 도드라진 채로, 쿡쿡하고 내 위에 걸터앉은 아리아드의 아랫배를 쳐대는 것이 보였다.
나보다 머리 하나는 더 큰 아리아드였지만, 풀발기한 내 자지는 그런 아리아드의 가슴 바로 밑까지 닿고 있었다.
이렇게 보니까 이게 어떻게 전부 들어가나 싶었지만, 내게 수액을 쥐어짜여서 숨을 몰아쉬던 아리아드의 연녹색빛의 눈동자가 나를 내려다보는 것이 보였다.
쿡, 쿡♡
그리고, 자신의 배를 쳐대는 내 자지를 보던 아리아드의 눈꼬리가 휘어지는 것도 보였다.
“우후후...♡ 한조의 여기이...♡ 엄처엉 딱딱해졌네에...♡”
그렇게 말하고선, 그렇게 벌떡 선 내 자지를 손바닥으로 감싸는 아리아드.
그것도 모자라서, 꼬옥하고 허벅지를 그러모아서 내 자지를 감싼 아리아드가 입을 열었다.
“내가아 스윽스윽해줄테니까아...♡ 한조는 열심히 퓻, 퓻하고 짜내줘어♡”
그대로 스윽, 스윽하고 자지를 훑어주기 시작하는 아리아드.
귀두를 손바닥으로 꾹, 꾹 누르며 빙글빙글 돌려주는 아리아드의 대딸을 받으니까 무척이나 기분 좋았다.
아리아드가 우리 집에서 같이 살게 되고, 또 의무방어전을 치루게 된 것도 꽤 되다보니까 예전과는 비교할 수도 없이 좋아진 대딸 실력이었다.
무작정 위아래로 자지를 훑어주기만 했었던 때랑 비교하면... 남자를 기분 좋게 하는 법을 알게 된 손놀림으로 그러는 아리아드를 보니까, 안 그래도 꼴렸던 자지가 더더욱 힘이 들어갔다.
그 누구도 아니고, 오직 나만을 위해서 이런 것을 배운 아리아드였다.
내 여자.
내가 임신시켜야할 여자.
내 아이를 낳아줄 여자.
그렇게 생각하니까, 순서 정하기고 뭐고 자시고, 당장 눈앞의 아리아드의... 점점 축축해져가면서 내 허벅지를 적시고 있는 보지에 자지를 박아넣고서, 안에 가득하게 내 씨앗을 뿌려주고 싶었지만 꾹 참고서, 나 역시 아리아드의 말대로 본격적으로 젖을 짜내기 시작했다.
“응흐흣♡”
꾸욱, 잡아당겨서 한곳으로 모은 젖꼭지 앞에 입을 벌린 채로 젖꼭지를 당기자 퓨우우웃, 쏟아지는 수액들이 그대로 내 입안으로 들어왔다.
달다.
진짜로 엄청나게 달았다.
그런데도 멈출 수가 없는 그런 맛이었다.
“응흐앗♡”
그래서, 멈추지 않고서 그대로 짜내던 두 젖꼭지를 입에 물고서 쪼옥, 쪼옥 빨아댔다.
아리아드의 보지에 내 자지를 넣고, 자궁 가득 사정하고 싶다는 충동을, 당장은 젖을 빠는데에 쏟아부었다.
빙글빙글, 혀끝으로 두툼한 아리아드의 젖꼭지를 살살 굴리면서 빨아댈때마다 입안 가득 쏟아지는 수액을 마구 마셔댔다.
찔꺼억, 찔꺼억♡
쮸우우웁... 쮸우웁ㅡ
이미 쿠퍼액을 줄줄 흘려대면서, 아리아드의 손바닥을 적셔대기 시작한 내 자지를 연신 문질러오는 아리아드의 대딸을 받으면서, 계속해서 수액을 빨아대다가 정신을 차린 것은 기껏 사티를 안으면서 꺼트렸던 배가 반쯤 찼을 무렵이었다.
더 빨고 싶다.
아니, 그냥 이대로 아리아드를 안고 싶었다.
“후앗♡ 앗♡ 하앗♡ 한조오♡”
내게 잔뜩 젖꼭지를 빨리며, 가슴을 주물럭거려져서 녹아내린 얼굴이 되어버린 아리아드를 깔아뭉개고 싶었다.
하지만... 내가 그래선 안됐다.
아쉽지만 입술을 떨어뜨렸다.
하도 물고 빨고, 깨물어가며 수액을 짜내마신 탓인지 자그맣게 이빨 자국이 남은 아리아드의 젖꼭지에서, 입술을 떨어뜨렸는데도 불구하고 주르르륵 흘러나오는 수액이 보여서, 아쉬웠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으응, 벌써어, 끄읕...?”
“다음 차례도 있으니까요.”
그렇게나 잔뜩 마셨는데도 아직 무거운 아리아드의 수액통을 보니까, 아마 한참 더 짜내줘야할 것 같지만 그건 조금 뒤에 기약하기로 했다.
진짜로.
다 끝나고 난 다음엔 마구 마시면서, 아리아드에게서 빨아낸 수액의 대가로 자궁 가득 정액으로 채워줄 거다.
“아쉽지마안, 어쩔 수 없네에... 그래도오, 한조오.”
“네?”
“이거어... 무척이나 괴로워보이는데에♡”
스으윽, 내 자지를 문지르며 눈웃음을 짓는 아리아드.
할짝, 하고 입술을 핥는 아리아드를 보니까... 조금 전에 유혹도 제대로 못했던 아리아드랑 지금의 아리아드랑 동일인이란 게 믿기지 않았다.
“이거언 내 몫에서 빼도 되니까아♡ 나도오 한조의 정액... 마셔도 될까아?”
그런 아리아드의 손바닥에 문질러질 때마다 울컥거리며 쿠퍼액을 토해내는 내 자지가 보였다.
순수하게, 내 자지가 괴로워보이니까 해결해주겠다는 듯이 묻는 아리아드가 아까 유혹하던 아리아드보다 훨씬 더 꼴려서 위험했지만 참았다.
“안 돼요, 아직 순서 정하기도 안 끝났으니까요.”
물끄러미 나를 보던 아리아드가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어쩔 수 없네에. 대신... 내 차례 때, 잔뜩 빨아줄게에♡”
“네, 기대하고 있을게요.”
저러니까 냅다 아리아드를 첫 번째 순서로 만들어버리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이미 아리아드의 유혹은 평가를 마친 상태였다.
그러니 다 끝나고서 저런들 추가 점수를 줄 수는 없었다.
아무튼, 머릿속으로 아리아드의 점수를 대략적으로 정해서 기억해뒀다.
맛?
단언하건대, 최고였다.
애초에 만점 기준을 아리아드의 수액으로 잡고 있었는데 평소보다도 더 맛있었으니까 당연했다.
양?
이미 절반쯤 차버린 배인데도 아리아드의 수액통은 아직도 가득이었다. 당연하게도 양도 만점을 줄 수밖엔 없었다.
다만, 유혹 점수는 냉정하게 따져서 점수를 좀 짜게 주기로 했다.
그야 아리아드의 유혹에 넘어가긴 했는데, 솔직히 아리아드가 유혹을 잘했다기보다는 아리아드가 보여준 젖꼭지가 너무 탐스러워서 빨 수밖에 없었던 것이 더 컸으니까.
그것도 유혹이라면 유혹이긴 한데.
아무튼 종합적으로, 맛과 양은 5점 만점으로 5점씩, 유혹하는 솜씨를 평가하는 기교 쪽은 2점으로 총 12점이라고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