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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족 전용 남창이 되었다 (365)화 (365/523)

색공 (3)

그런 내 말에 미간을 찌푸리는 에일레야가 말했다.

“...내가 입으로 두 번이나 빼주려면 30분은 걸리잖아.”

“그럼 보지 대요. 아님 뒷보지. 10분 안에 끝내줄 테니까요.”

“날 죽일 생각이야?”

“그 정도론 안 죽어요.”

내 말에 인상을 더더욱 찌푸린 에일레야가 이내 한숨을 푹 내쉬고선 몸을 일으켰다.

“진짜, 릴리스 언니가 한 말이 맞다니까.”

릴리스가?

“릴리스가 뭐라고 했는데요?”

“...안 알려줄 거야.”

아니.

뭐라고 했는데.

나도 알려줘요.

근데, 내게 릴리스가 뭐라고 했었는지 알려줄 생각은 없는지 그대로 다가온 에일레야가, 내 바지 지퍼를 내렸다.

지이익, 하고 내리자마자 튀어나온 내 자지에 맞기 전에 재빠르게 회피한 에일레야가 텁, 내 자지 끝을 붙잡았다.

“아무튼, 난 정말로 딱 두 번만이니까... 그래도 부족하면 사티한테 부탁하거나 참고 있어.”

“넹.”

나도 거기까진 안 바랬다.

에일레야 말대로, 아마 그쯤이면 호아란이랑 장 보러 간 사티도 돌아올 거고 그게 아니더라도 두 번 정도 뽑았으면 이따 있을 의무방어전까진 참을 수 있을 테니까.

아무튼, 어서 해달라는 듯이 자지를 쭉 앞으로 내밀어서 에일레야의 뺨을 찔렀다.

“하움...♡”

그런 내 재촉에,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면서도ㅡ 꼬리를 붕붕 흔들며 입술을 벌려 내 자지 끝을 머금는 에일레야.

뜨뜻미지근한 에일레야의 입안과, 내 자지를 휘감아오는 혓바닥이 느껴졌다.

“응츕♡ 냄새도 그랬지만, 쮸읍♡ 맛도... 쮸우웁♡ 딱히 변하진, 츄웃♡ 않았는걸♡”

빨거나 말하거나 둘 중 하나만 해줬으면 좋겠는데.

아무튼, 에일레야의 말대로라면 천마색공을 쓰고 있는 중인 지금이나 평소나 다를 건 없는 모양이었다.

설마하니 천마한테 사기당한 건가 싶었지만, 그럴 리도 없는 게 현재까지로선 천마에게 받은 것만 있지 딱히 뭘 해준 건 없는 상황이었다.

더욱이, 안 그래도 아내들에게 밉보인 상태인 걸 천마도 알고 있는데, 아예 계약 자체를 파토낼 수도 있는 사기를 치진 않았을 거였다.

혹시나, 주화입마 오기 딱 좋게 이대로 천마색공을 운공하라던지 그런 건 또 아닐 테고.

뭐, 어찌됐던.

“쮸으읍♡ 츄웁♡ 쮸우웁♡”

본격적으로 내 자지를 빨기 시작한 에일레야의 펠라치오나 즐겼다.

지금 당장 뭔지 모를 걸 고민하는 것보단, 이쪽이 훨씬 생산성 있을 것 같고.

그간 에일레야도 아내들에게 열심히 기술 공유를 받은 덕에, 안 그래도 잘했던 펠라치오 실력이 일취월장해서 무척이나 기분 좋았으니 말이다.

정성 들여서, 내 자지를 빨아주는 에일레야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쫑긋거리며 기쁜 듯 파닥대는 귀가 보였다.

호아란도 그렇고, 카르미나도 그렇고, 에일레야도 그렇고.

셋에게 펠라치오를 받을 때는, 이런 점이 감상 포인트였다.

위로 쫑긋대는 카르미나나 앞뒤로 까딱이는 호아란, 에일레야처럼 좌우로 왔다갔다하는 게 조금씩 달라서 재미있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내 자지를 입보지로 봉사하면서 오히려 자신이 더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무척이나 꼴렸다.

“누나, 방금 거 좋았는데 그쪽으로 천천히 다시 해볼래요?”

“이허헤? 이헤 조하?”

혀끝으로 귀두 밑을 쓰다듬듯이 핥으며 묻는 에일레야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자, 알았다는 듯이 귀를 좌우로 까딱이며 내가 말한 대로 해주는 에일레야.

그런 에일레야의 머리를 칭찬해주듯이 열심히 쓰다듬어주었다.

그러자, 더욱 열심히 내 자지를 빠는데 몰두하는 에일레야를 보니까 칭찬해줄 맛도 났다.

“츄픕, 츄웁...♡ 츄으읍...♡ 쪽♡ 쪼오옵♡”

스윽, 스윽♡

아무튼, 내가 부탁한 대로 내 자지의 귀두 밑을 열심히 공략하면서, 나머지는 손으로 훑어주는 에일레야의 펠라치오 대딸을 한참 동안 받다가, 뭔가 이상한 걸 느꼈다.

좀... 너무 긴데.

평소였다면 지금쯤이면 진작 정자가 올라오는 느낌이 들었을 텐데, 벌써 20분가량 이어진 펠라치오에도 내 자지는 요지부동이었다.

딱히, 에일레야의 펠라치오가 기분이 좋지 않은 것도 아니었다.

어제도 잔뜩 받았던 펠라치오였고, 그때랑 똑같으면 똑같았지 덜하지는 않았으니까.

그런데도...

“...저기, 누나. 미안한데 제가 직접 움직여도 돼요?”

“우웅...♡”

좀처럼 사정하려 들지 않는 내 자지에 에일레야 역시 살짝 자존심이 상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고는 입술을 오므리고는, 내 두 다리를 부둥켜 잡는 에일레야.

내가 움직이기 쉽도록 자세를 바꿔주는 에일레야의 머리를 붙잡고, 허리를 흔들었다.

“후웁♡ 웁♡ 우읍♡”

쮸으읍♡ 쮸브븝♡ 츄프흡♡

자세를 고정한 채로, 입술을 오므리고서 오직 내 자지를 빠는 데에만 집중하는 에일레야와 그런 에일레야의 입보지에 사정만을 위해서 자지를 흔드는데 집중하는 나.

역할을 분담해서, 서로 할 걸 하기 시작하자 그제야 슬금슬금, 자지로 정액이 올라오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이게 천마색공의 효과인가?

감도 자체는 평소랑 똑같은데도, 사정까지 걸리는 시간이 더 늘어난 듯 싶었다.

자극이 약해진 것이 아니었다.

단순히 내가 좀 더 오래 버틸 수 있게 됐다는 느낌에 가까웠다.

이거라면 혹시...

이제껏, 한계 이상의 자극에 조루가 되고는 했던... 아내들을 셋 이상을 동시에 안는 것도 가능해진 게 아닐까.

뭐, 그건 이따 확인해보기로 하고서.

드디어 자지 끝까지 올라온 정액을, 당장이라도 토해낼 것 같이 움찔거리는 내 자지를 보고서, 에일레야에게 말했다.

“누나, 슬슬 쌀게요.”

“자, 흐... 자하만...”

뭐라고 한 건진 모르겠지만, 일단 허리를 흔들던 것을 멈추자 후읍, 하고 숨을 들이켰던 에일레야가 목 깊숙하게, 내 자지를 삼켰다.

“우웁...♡”

꾸우욱, 하고 아직 영 어색하긴 했지만, 목보지 펠라치오까지 소화해가면서 내 자지를 전부 삼킨 에일레야가 날 올려다봤다.

자지 뿌리까지 집어삼켜서 다소 괴로운지 눈 끝에 맺힌 눈물이, 그런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내 자지를 삼킨 채로 버티고 있는 에일레야가 무척이나 꼴렸다.

그나저나 이건 또 언제 배운 거래.

아내들이 내게 해주는 걸 보면서 어깨너머로 배운 솜씨가 아닌 게, 누구한테 제대로 강의 듣고 에일레야가 따로 연습한 것이 분명했다.

예상이 가는 건... 아마 릴리스.

예전에 계획했던 대로, 에일레야랑 같이 뒷보지로만 잔뜩 보내줬던 게 계기가 됐는지 엄청 친해지는가 싶더니 이젠 에일레야도 릴리스에게 언니거리면서 제법 따르기 시작한 걸 봤는데.

친해진 게 그냥 사이만 좋아진 게 아니라 이런 것도 가르쳐줄 정도였나보다.

“읍! 우읍...!”

“아.”

그대로, 탁탁하고 내 허벅지를 치는 에일레야를 보니까 아마 준비 끝났다고 하는 것 같아서, 에일레야의 머리를 붙잡고서 사정하기 시작하려고 했을 때였다.

“읏?”

갑자기, 부랄이 바짝 쪼여지는 듯한 기분과 함께 이상 현상을 감지했다.

“욱?! 우욱...!”

그리고, 어색하긴 해도 제대로 목 깊숙이 내 자지를 삼켜주고 있던 에일레야가 두 눈을 휘둥그레 뜨더니 버둥거렸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는, 당장 내 몸인 만큼 내가 더 잘 알 수 있었다.

꿀렁, 꿀렁하고 에일레야에게 쏟아붓기 위해 자지를 타고 올라오는 정액의 기세가 평소랑 달랐다.

그리고...

켁, 하고 도저히 못 버티고 황급하게 내 자지를 토해내는 에일레야와 함께, 평소보다 훨씬 부풀어올라있던 내 자지가 정액을 토해냈다.

아니... 정액이 맞나...

꿀렁, 꿀렁하고 여전히 정액을 토해내고 있는...

아니, 정액이라고 하기엔 너무 지나치도록 끈끈한게, 무슨 젤리같은 희멀건한 걸 토해내고 있는 내 자지.

그리고, 졸지에 그걸 뒤집어 써서 입고 있던 메이드복을 새하얗게 물들여버린 에일레야가 황망하게, 여전히 꿀렁대며 정액을 토해내는 내 자지를 올려다보다가 중얼거렸다.

“뭐야 이거...?”

나도 모르니까 묻지 마요.

그보다...

“누나, 이거.”

여전히 벌컥거리며 정액을 토해내는 내 자지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아.”

그제야 다시 덥썩, 내 자지 끝을 물은 에일레야가 꿀꺽, 꿀꺽하고 한 번 잔뜩 쏟아부어서 그런지 그나마 기세가 줄어들은 내 정액을 받아마셨다.

많이 흘려버리긴 했지만, 도중부턴 자지 끝을 문 채로 쪽쪽 빨아주면서 남김없이 내 정액을 빨아마셔준 에일레야의 머리를 재차 칭찬해주기 위해 쓰다듬어주려다가 멈칫했다.

그야, 아직 에일레야가 뒤집어 쓴 내 정액 때문이었다.

존나 무슨 젤리마냥 끈적거리는 것이 뭉쳐져서 에일레야의 머리카락에 찰싹 붙어있는게 흘러내릴 생각도 하지 않았다.

저거...

진짜로 내가 싼 거 맞나?

“...푸하♡ 그래서... 이거 대체 뭔데?”

마무리로, 청소 펠라까지 마쳐준 에일레야의 물음에 고개를 저었다.

“저도 몰라요.”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 천마색공 때문이 아닐까 싶었다.

어제도 잔뜩 사정했지만 이러진 않았고, 그런 어제랑 오늘이랑 다른 점이 있다면 그것뿐이었으니까.

“그보다, 어때요?”

“...물컹거리는 게 좀 기분이 이상하던데, 덕분에 속도 좀 더부룩하고... 그리고, 평소보다 많이 싼 거 아냐?”

그렇지?

사정량도 늘은 것 같았다.

안 그래도 존나 많이 싸는 편이었는데 거기서 더 늘거라곤 생각 못했는데.

그나저나...

한 번 사정했을 뿐인데, 두 번은 필요할 거라고 생각했던 거랑 달리 성욕이 싹 사그라들었다.

더군다나, 조금 피로감이 느껴질 정도였다.

한 번 사정한 걸로 지칠 리가 없는데 이상하다 싶어서 바디체커를 확인해보니까,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조금 전의 사정으로, 무려 50번은 사정하고도 남을 체력이 단숨에 소모된 것을 볼 수 있었으니까.

“좆...”

“...왜 그래?”

에일레야가 슬쩍, 그런 내 뒤에서 내 바디체커를 보더니 똑같이 안색이 좋지 않아지는 것이 보였다.

내가 에일레야나 사티에게 하루에 사정할 수 있는 양은 각각 30번 정도뿐인데, 이미 두 배 가까이 초과한 셈이었다.

“나, 나는 잘못한 거 없어! 그렇지? 한조, 네가ㅡ”

“아니, 나도 딱히 잘못한 건 없는데.”

“네가 빨아달라고 했잖아! 난 빨아주기만 했을 뿐이니까...”

“아니, 누나. 이러기에요?”

아니, 누가 한 번 쌌다고 이렇게 나갈 줄 알았겠냐고.

“아, 몰라. 모르니까 네가 알아서 해.”

너무하네.

“그럼, 진짜 제가 알아서 해요?”

“...이걸로 화난 건 아니지? 응?”

괜히 쫄렸는지 꼬리를 말고서 이번엔 내 눈치를 보는 에일레야를 보다가 말했다.

“화 안났어요. 그보다... 정말로 왜 이렇게 된 건지 모르겠으니까, 일단 확인부터 하러가요.”

“확인이라니...?”

이따 잔소리를 듣는 건 확정이 난 셈이었지만 확인할 건 확인해야 하는 거라서 에일레야보고 유스티티아한테 가보자고 하자, 기겁한 에일레야가 말했다.

“이, 이 꼴로 가자고?”

“어쩔 수 없잖아요.”

정액을 뒤집어쓴 상태로 밖에 나가자니까 싫다고 버둥거리던 에일레야였지만 이러다가 당분간은 에일레야의 몫이 없어질지도 모른다고 하니까 순순히 따라줬다.

혹시 누구 눈에 띄진 않을까 존나 소심해지긴 했지만.

아무튼 둘이서 씽씽이 2호에서 꿀잠 자고 있었던 유스티티아에게 가서 깨우자, 내 옆에서 꼬리를 만 채로 내 옷 끄트머리를 붙잡고 있는 에일레야...

정액을 뒤집어써서 안 그래도 하얀 게 더 하얘진 에일레야를 보다가 하품을 한 유스티티아가 말했다.

“으응, 뭐. 왜 갑자기 그런 꼴로 찾아온 건지는 알겠지만... 꼭 그대로 왔어야 했던 거야?”

“저, 저는 말렸는데...”

“그런 게 아니라. 이래서야 샘플이 죄다 흘렀을 거 아냐.”

잠이 덜 깨서 그런지, 조금 나른한 표정으로 그렇게 말하고선 손가락을 휘젓는 유스티티아.

에일레야에게 끈적하게 붙어있던 정액이 그대로 뭉쳐지더니, 작은 구체가 되어서 유스티티아의 앞으로 갔다.

흐응, 하고 희멀건한 구체를 바라보는 유스티티아에게 물었다.

“뭐, 문제라도 있는 건 아니지?”

“글쎄, 그건 확인해봐야겠지만... 이거, 천마한테 배운 색공 때문?”

“아마도.”

그거 말곤 내 정액이 이렇게 달라질 이유가 없어서 말하자, 내 정액으로 된 구체를 바라보던 유스티티아가, 콕하고 손가락으로 찔러보더니, 움푹하고 퍼서 입 안에 넣는 것이 보였다.

“앗...”

그런 유스티티아를 보고서 에일레야가 뭐라고 하고 싶은 눈치였다.

그야, 일단 저건 에일레야의 몫이었으니까 그런 모양이었다.

하지만 일단 저지른게 있어서 그런지 별 말 못 하고서 유스티티아의 눈치만 보는 에일레야와, 그런 에일레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생긴 거처럼 상당히 말캉거리는지, 입 안에 머금은 내 정액을 우물거리던 유스티티아가 입을 열었다.

“...일단, 정액은 맞네. 평소보다 엄청 진하지만.”

“그래? 그거 말곤?”

“글쎄? 그거야 나는 모르지. 그냥 맛있어 보이길래 먹어본 거니까. 탱글탱글한 게 꼭 푸딩 같잖아? 안 그래?”

아니.

안 그렇게 보이는데...

그런 날 보고 키득거리던 유스티티아가 다시금 손가락을 휘젓자 다시금 움직인 정액 덩어리가 옆에 비어있던 비커에 쏙하고 들어갔다.

“어떤지는 지금부터 확인해볼 거니까, 걱정하지 마. 솔직히 말해서, 한조가 지금 걱정해야 하는 건 그쪽이 아닐 것 같고.”

처음엔 무슨 소린가 싶었다가 곧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찾았노라! 여기에 영웅이 있느니라!”

벌컥, 문을 열고 들이닥친 카르미나의 외침과 함께, 옆에 있던 유스티티아가 키득거리며 말했다.

“그치?”

그러넹.

일단... 곧 있을 일을 위해 나는 무릎부터 꿇었다.

그리고 그런 나를 보고만 있는 에일레야에게도 말했다.

“누나도 저 따라해요.”

“나, 나도?”

“일단은요.”

엉거주춤하다가, 그대로 무릎을 꿇는 에일레야까지.

이제...

혼날 준비는 다 끝났다.

그리고...

또각, 또각하고 안으로 걸어 들어온 릴리스가 무릎 꿇은 나랑 에일레야를 보고는 한숨을 내쉬고는 말했다.

"어디 한 번 설명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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