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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족 전용 남창이 되었다 (374)화 (374/523)

초일류 허접 보지 천마 (4)

“보지를, 풀어...?”

“무공에서도 뭐 하기 전에 몸을 풀고 그러잖아요? 비슷한 거에요. 확인해보니까, 바로 하시기엔 좀 무리가 될 것 같아서요. 그러니까, 그 전에 준비해두는 거죠.”

뭐, 맡겨만 보세요 하고 말하니까 고개를 끄덕이는 천마.

“...그래서, 이 몸이 뭘하면 되지?”

“일단 여기에 앉아보시겠어요?”

툭, 툭하고 내 다리 사이를 치자, 고개를 끄덕인 천마가 몸을 일으켜서 그 사이로 엉덩이를 들이밀었다.

“이러면 되나?”

“네.”

그간의 경험을 미루어 봤을 때, 천마의 보지를 풀어주는 방법으로 가장 확실한 방법은, 천마의 보지에 잔뜩 사정해주는 거였다.

아무리 작고 비좁은 천마의 보지라도, 끄트머리만... 하다못해 입구에만 대고 사정하더라도 보지 안쪽 가득 정액을 부어 넣을 순 있을 테고, 그것만 해도 훨씬 일이 수월해질 테니 말이다.

이성을, 그러니까 내 경우에는 여성을 발정시키는... 사티로스의 능력을 듬뿍 담은 내 정액은, 릴리스에게도 유효한 효과를 지니고 있었다.

호아란의 발정기조차 며칠 정도는 앞당길 수도 있을 정도니까, 아무리 천마라해도 효과가 있을 것이 분명했다.

내 정액에 의해 발정해버린 천마의 보지를, 발정한만큼 통증보단 쾌락을 더 많이 느낄 보지를 내 자지를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 넓히는 것도 쉬워질 것이 분명했다.

단지, 그래서야 너무 쉬웠다.

모처럼 천마가, 내가 하는 말을 의심하지도 않고 듣게 된 상황에서, 그건 좀 아쉬웠다.

애초에 오늘 천마에게 사정해줄 수 있는 정액은 고작 스무번이었는데, 그 중 한 번을 그런데 쓰기도 그렇고.

그러니까, 오늘은 기본에 충실하기로 했다.

“자, 우선 다리를 살짝 열어보세요.”

내 말에 순순히, 다리를 벌려주는 천마.

가슴이란 방해물이 없어서 그런지, 그대로 훤히 내려다보이는 천마의 포동포동하게 살이 오른 보지가 아주 잘 보였다.

예전에, 한참... 호아란에게 효도했을 무렵에는 꼬리들이랑 가슴 때문에 하나도 보이지 않았던 것이 떠올라서 살짝 웃을 뻔했지만, 꾹 참고서 말을 이었다.

“할 때 제일 중요한 게, 애액의 양인데... 천마는 잘 젖는 타입은 아니시거든요.”

촉촉하게 젖어있는 천마의 보지였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그것뿐이었다.

언제나 내 자지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흠뻑 젖다못해서 바닥이나 침대를 애액으로 적셔대던 아내들의 보지랑 비교하면 이쪽으로도 많이 부족한 느낌이었다.

“그러니까, 보지부터 적셔드릴게요. 괜찮으시죠?”

“...알았다, 네 마음대로 하도록.”

“그럼...”

천마의 다리 사이로, 손을 밀어 넣었다.

곧장 손가락을 넣기도 그러니, 우선 가볍게 손바닥부터.

텁, 하고 천마의 보지를 덮은 손바닥으로, 살살 문지르듯이, 천마의 보지를 어루만져주었다.

츗♡ 츄븟♡ 츄브븟♡

살짝 힘을 실어서 쭉 밀어내거나, 좌우로 비비거나 하면서 천마의 보짓살을 손바닥으로 만져댈때마다, 흠뻑 젖진 않아도 촉촉하게 젖어있던 천마의 보지에서 자그만 물소리가 났다.

“으음...”

“기분은 좀 어떠세요?”

“...딱히, 아무런 느낌도 없다만.”

그런 것 같지는 않은데.

순식간에 감정을 죽이고, 억누르거나 하지만 그 순간순간까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다.

내가 보지에 손을 댄 순간부터, 이리저리 움직여가면서 보지를 어루만질 때마다 내 품에 안겨있다시피 한 천마의 몸이 미세하게 떨리는 것을 느꼈으니 말이다.

무엇보다도.

츄읍♡ 츄으읍♡ 츄브븝♡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젖어들기 시작하는 천마의 보지가 제일로 큰 증거였다.

“천마, 솔직하게 얘기해주셔야지 저도 제대로 판단할 수 있어요. 섣부르게 판단했다가 일을 그르치면, 천마도 곤란하잖아요? 저한테 맡겨주신다고 하시기도 했고요. 아니에요?”

“...그랬었지.”

“그럼 말해보세요, 지금 기분이 어떠세요?”

그 말에 잠깐 입을 꾹 다물고 있던 천마가 말했다.

“...나른해지고, 몸에 긴장이 풀리는 느낌이다. 점점... 네 손이 닿은 부분이 달아오르고 있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한숨을 내뱉듯, 천마가 말을 이었다.

“...기분 좋다.”

솔직하게 말하니 얼마나 좋아.

“다음부터도 꼭 그렇게 솔직하게 얘기해주셔야 해요.”

“...명심하지.”

고개를 끄덕인 천마를 보고서, 슬슬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로 했다.

“뭐, 아무튼. 보지도 충분히 젖은 것 같으니, 슬슬 손가락을 넣어볼까요.”

움찔, 하고 살짝 몸을 떤 천마였지만, 이내 대답했다.

“...네가 그렇게 해야 생각한다면 뜻대로 하도록.”

어차피 천마가 반대한다고 해도, 이런저런 말로 꼬셔서라도 그럴 생각이었다.

다행히, 내가 하는 말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굳게 믿어서인지, 순순히 따라준 덕에 설득할 필욘 없었지만.

“우선, 하나부터 시작할게요.”

보지가 작고 좁긴 했어도, 두 개는 어떻게 들어가겠지만 그래도 자위조차도 해본 적이 없던 천마였다.

처음부터 그러기보단, 차근차근하기로 하고서 그렇게 말하며, 천마의 보지의 갈라진 틈 사이를 손가락으로 톡톡 건드렸다.

“혹시라도 어디 이상하거나 하시면 바로 이야기해주세요.”

“알았, 응...!”

천마가 대답하던 차에, 쑤욱하고 미끄러지듯이 안쪽으로 파고든 내 중지에 천마의 몸을 떨었다.

낯선 이물감 때문에 그런지, 꼬옥하고 내 손가락을 감싸오는 천마의 보지.

조금 전에, 천마의 처녀막을 확인하면서 같이 확인했었던, 오돌토돌한 보지 주름들이 손가락을 통해 느껴졌다.

아까, 천마의 보지 안을 들여봤을 때도 느꼈지만, 손가락을 통해 직접 느껴본 결과 확실했다.

천마는 타고난 명기의 소유자였다.

서큐버스나 사티로스같이, 애초부터 그렇고 그런 짓에 특화해서 진화한 종족으로 태어난 게 아닌 이상, 드래곤처럼 자신의 신체를 바꾸거나 할 수 있는 게 아닌 이상은 보지가 명기가 되려면, 처음부터 그만한 조건을 타고나야 하는 것이었다.

지금 천마의 보지처럼, 오밀조밀하게 내 손가락을 틈새없이 꽉 물어대는 거나, 그와중에 오돌토돌한 보지 주름이 내 손가락을 훑어오는거나, 전부 그런 명기의 조건에 부합하고 있었다.

“읏, 흣, 응...”

더욱이, 본인도 잘 느끼는 편인지, 살살 보지 안쪽을 긁어대며 움직이는 내 손가락에 흠칫, 흠칫하고 몸을 떠는 천마도 보였다.

어지간한 남자라면, 삽입하는 순간에 사정시킬 만큼 명기를 지닌 주제에, 본인도 보지가 민감한 편이라니.

초일류 명기 보지와 개허접 보지를 동시에 갖춘 셈이었다.

릴리스랑 비슷하다고 보면 되려나...

종족빨로 공격력은 엄청난데 비해 수비력은 전혀 없다시피했던 릴리스였으니까.

“좀, 어떠세요?”

“기분이, 흣... 이상하, 다.”

“조금만 더 구체적으로요.”

“...이 몸의 보지, 안쪽에... 네 손가락이 긁혀질 때마다... 오싹오싹한 기분이, 든다.”

“아프거나 하시진 않으신 거죠?”

대답 대신에, 살짝 고개를 끄덕이는 천마.

기분이 이상하다니, 오싹오싹하다니 했지만, 그냥 기분 좋다는 말을 돌려서 말한 것이 분명했다.

찌붓, 찌부붓♡ 찌브븝♡

그야, 지금도 천마의 보지를 드나드는 내 중지를, 천마의 초일류이자 개허접이 공존하고 있는 보지가 쫀득쫀득하게 달라붙어가면서 조여오고 있었으니 말이다.

“그럼, 손가락 하나 더 추가해볼게요.”

“잠... 흐웃...♡”

찔꺼억♡

중기 말고도, 약지도 같이 천마의 보지에 밀어넣자, 고개를 살짝 뒤로 젖히는 천마.

부르르, 떨리는 보지와 함께 한숨을 내뱉는 천마를 보고서 알 수 있었다.

지금 막, 천마가 보지로 가볍게 절정했다는 걸 말이다.

알았지만, 이번에는 모른 척했다.

모른 척하고, 굳이 천마에게도 어떤지 묻지 않고서, 막 가버린 천마의 보지를 열심히 쑤셔댔다.

찌꺽, 찌꺽, 찌꺼억♡

“흣♡ 훗♡ 흐웃♡ 웃♡ 흐, 핫♡”

막 가버린 보지를, 쉴 새도 안 주고서 거칠게 쑤셔대기 시작하자 이제껏 신음을 억눌러왔던 천마의 입에서, 달콤한 허덕임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동시에, 막 가버려서 민감해질 대로 민감해진 데다가, 손가락이 두 개로 바뀌면서 비좁은 보지를 꽉 채운 내 손가락도, 천마의 보지가 미친 듯이 조여대기 시작했고.

꼬옥, 꼬옥♡

연신 보지 안쪽을 긁어대며 쑤셔지는 내 두 손가락을 물어대던 천마의 보지에, 이렇다할 언급조차 하지 않고서 연이어서 세 번째 손가락을 밀어넣었다.

찔꺼억♡

“오옷...♡”

억지로, 손가락 두 개 만으로도 꽉 찼던 좁은 보지를 비집어 열어젖히며 밀어넣어진 세 번째 손가락.

그대로, 마지막의 박차를 가하기 위해 천마의 보지를 꽉 틀어쥔 채로 위로 쭉 잡아당겼다.

“흐우으으읏ㅡ♡”

푸슛, 푸슈슛♡

고개를 뒤로 젖히면서, 허리를 들썩이는 천마.

그때마다, 퓻, 퓻하고 천마의 보지에서 뿜어져 나오는 애액이 보였다.

꾹, 꾹하고 위로 보지를 잡아당길 때마다, 들어진 허리와 함께 애액을 뿜어내는 천마를 보니까 무척이나 꼴렸다.

아무튼, 성대하게, 보지로 절정하며 가버린 천마가 숨을 고르는 동안 나 역시 점점 기세를 잃어가다가, 이윽고 쪼르르르하며 천마의 보지에서 새어나오는 애액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기분, 많이 좋으셨나봐요. 천마.”

멍한 눈으로 날 올려다보고 있는 천마를 내려다보며 그렇게 묻자, 입술을 꾹 깨물었던 천마가 말했다.

“이, 제... 그, 보지 푸는 것이란 건 끝난 거겠지?”

이제 끝났냐니...

“아뇨, 이제 시작이죠.”

지금도, 고작 세 손가락만 넣었을 뿐인데 꽉 조여대는 천마의 보지였다.

고작 손가락 세 개만으로도 버거워하는 천마의 보지인데, 그런 보지에 내 자지가 들어갈 리가 없었다.

물론, 힘으로 억지로 눌러서 박아넣는다면, 들어가기야 하겠지만.

그럴 거라면, 처음부터 보지를 풀어줄 필요도 없었다.

그래서 말했다.

“앞으로 딱 스무 번... 지금처럼 잔뜩 기분 좋아하시면 끝날 테니 기다려보세요.”

스무 번쯤, 조금 전처럼 애액을 뿜어대며 가버릴 정도의 보지 절정을 경험해보면 그럭저럭 천마의 보지도 내 자지가 들어갈 만큼 풀리지 않을까 싶었다.

“자, 아무튼. 시간 없으니까 빨리 시작할게요.”

“잠깐만 기...”

찌꺼어억♡

“흐큿ㅡ♡”

뭐라고 천마가 따져 묻기 전에, 다시금 열심히 천마의 보지를 쑤시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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