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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족 전용 남창이 되었다 (380)화 (380/523)

진정한 힘 (3)

뭐, 사람 없는 곳이라고 해서 정말로 사람이 없기만 한 아무 곳이나 간 건 아니고.

종종 의무방어전이 되기 전에, 자지가 너무 꼴려서 참기 힘들 경우에 사티를 안으러 올 때 쓰고는 하던, 저택이 지어지고 있는 주변에 임시로 지어둔 천막으로 간 것이긴 했다.

사티 말고도 에일레야나 여기서 안은 적도 있고.

아무튼, 여기라면 누가 찾아올 일도 없고, 찾으러 오더라도 나한테 볼일이 있어 오는 아내들이 전부였으니 안심이었다.

“자, 그럼 사티?”

“네, 네에...”

평소에도 내게 안기던 천막에 와서 그런지, 얼굴이 새빨개진 사티가 당연하다는 듯이 메이드복을 벗어 내리기 시작했다.

“아, 사티. 다 벗진 말고... 가슴만 까봐.”

“...가슴요? 파이즈리부터 해드리면 되나요?”

그러고 보니 사티한테 뭐 할지 말도 안과 그냥 무작정 데리고 왔구나.

“미안한데, 딱히 이번에는 사티를 안으러 온 건 아니라서.”

“아...”

그런 내 말에 명백히 실망한 눈치였지만, 뭐 어쨌든 지금 당장 할 생각이 없다는 거지 사티도 이따 의무방어전 때는 사티 몫만큼은 안아줄 예정이었다.

사티도, 그 사실을 모르는 건 아니라서 고개를 끄덕이고선 전부 벗으려던 메이드복의 일부만... 내 말대로 가슴 부분만 탈의했다.

안 그래도 부위별로 나눠서 탈의가 가능하게 만들어진 특수 메이드복인만큼, 가슴부분만 도려낸 듯이 벗겨진 메이드복.

덕분에 드러난 앙증맞은 사티의 젖가슴과 젖꼭지가 보였다.

“잔뜩 기대하고 있던 모양이라 좀 미안한걸.”

내가 사티를 안기 위해서 여기 왔다고 생각했던건지, 이미 꼿꼿하게 서있는 젖꼭지를 보니까 좀 미안해서 그렇게 말하자, 화악, 얼굴을 붉힌 사티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 아뇨... 저야말로 괜히 기대해서 죄송해요...”

“죄송하긴.”

오히려 꼴렸다.

가타부타 말도 없이 데리고 와도 흥분해서 젖꼭지가 발기해버리는... 아마, 보지 역시 내 자지를 받아들이기 쉽도록 잔뜩 젖어있을 사티를 보니까 꼴리지 않을 리가 없었다.

“치마 걷어봐.”

“네, 네에...♡”

끄덕, 하고 고개를 까딱인 사티가 슬쩍 치맛자락을 집어올리자 내 예상대로, 팬티가 축축하게 젖어있는 사티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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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색에 노란 리본이 달려있는... 거기에 프릴도 잔뜩 붙어있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사티의 팬티가 애액으로 잔뜩 젖어서, 토실토실하게 살집이 잡힌 사티의 염소 보지 자국이 훤히 드러나 보이는 게 엄청나게 꼴렸다.

천마색공의 시험이고 나발이고, 당장 팬티부터 옆으로 젖히고서 박아버리고 싶을 정도였다.

내 자지 전용, 사티의 쫀득쫀득한 염소 보지를 사용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이미 천마랑 하고서 바로 돌아가지도 않고 여기로 온 것도 그런데, 여기서 사티까지 안은 다음에야 아내들에게 돌아간다면 뒷감당이 두려웠다.

그러니, 애초에 여기 온 이유.

천마색공의 시험이나 하고자 손을 들어 올렸다.

“혹시 어디 이상하다 싶으면 바로 말해.”

“네?”

“일단 배우긴 했는데, 해보는 건 처음이라.”

“네에?”

내가 무슨 소릴 하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는 눈치인 사티였지만, 그런 사티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손을 뻗어서, 사티의 젖가슴을 움켜쥐었다.

“응읏♡ 주, 주인니임...♡”

포옥, 하고 한 손에 전부 들어오는 사티의 작은 가슴.

“역시, 가슴은 이 정도는 해야지.”

“...네에?”

“아냐, 그런 게 있어.”

그대로 사티의 가슴을 쪼물쪼물 주물러보면서, 천마색공을 운공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천마색공을 통해서 성질이 뒤바뀐 기를, 다시 사티의 가슴을 주무르고 있는 손을 통해서 사티에게 퍼트려갔고.

“후읏...?!”

“왜 그래? 어디 이상해?”

“아, 아뇨... 그냥... 가슴이 간질간질거려서... 이게 주인님이 천마님께 새로 배운 건가요?”

“응, 뭐... 그렇긴 한데.”

그냥 간지러운 수준인가.

별로 효과가 없나 싶었는데, 나도 천마가 내 자지를 핥는 몇 분간은 아무렇지도 않았던 걸 떠올렸다.

그때 천마가 뭐라고 했었더라...

...기혈이 튼튼하다고 했었던가?

혈도가 기가 흐르는 길들이 모이는 일종의 중간 거점 같은 거라면, 기혈은 그 혈도를 통해서 뻗쳐나간 기를 신체가 얼마나 받아들일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척도였다.

내 기혈이 튼튼하다는 건, 내 몸이 기를 받아들이는 데 탁월한 몸이란 소리였고.

그건 내가 애초부터 기프트가 발현했다는 것부터가 증명된 사실이기도 했다.

나야 별 체감하긴 힘들었지만, 내가 살았던 세상이 마나라곤 하나도 없던 세상이 아니었더라면 진작 뭐라든 됐었을... 선천적으로 타고난 재능을 갖고 있던 몸이란 거다.

기프트는 체내에 받아들인 기... 수많은 세상이 합쳐지면서 과다 상태가 된 기를 과잉 흡수하는 것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변형, 돌연변이를 일으킨 신체를 뜻하는 거니.

내가 외부로 기를 방출하거나 하는 걸 잘못하지만, 내 몸 자체에 돌리면서 다루는 거는 잘하는 만큼, 내 기혈이 튼튼하다는 천마의 말은 틀린 게 없었다.

그리고, 그건 애당초 마나를 다루는 데 탁월한 재능을 갖고 태어나는 사티로스인, 사티 역시 마찬가지일 거다.

기본적으로 마나를 다루기 위한 신체 구조로 타고나는 이종족이고.

사티로스의 두 뿔은 따지고 보자면 사티로스가 태어날 때부터 타고나는... 단전이나 마나서클 같은 느낌이었으니.

그런만큼 사티의 저항력이 강하다는 의미기도 했다.

“음...”

“...뭔가, 잘못되기라도 했나요?”

“아니, 별로. 그보다... 조금 양을 늘릴게.”

뭐, 저항력이 높다면 그만큼 퍼부으면 그만이었다.

사티에게 그렇게 말하고서, 사티의 몸에 퍼붓는 기의 양을 두 배 이상으로 늘려봤다.

“자, 잠깐만... 주인님?!”

갑자기 몸속으로 퍼부어지는 내 기에 흠칫한 사티가 뭐라고 말하려고 했지만, 그것도 잠시였다.

좀 더 양을 늘려 계속해서 사티의 몸에 기를 주입해가며 퍼트려나가자, 가슴을 넘어서서, 몸 전체에 이를 때까지 퍼져나가기 시작하는 내 기에 드디어 사티가 반응하기 시작했으니까.

“하아♡ 핫♡ 하앗♡ 앗♡ 응♡ 으응♡ 흐으읏♡”

점점, 달뜬 숨을 내뱉으며 허벅지를 비비적거리는 사티.

그것만이 아니라, 쪼물쪼물거리며 만지는 사티의 가슴... 젖꼭지도 점점 더 딱딱해져 가는 것이 느껴졌다.

“좀 어때? 아직도 간지러워?”

“아, 아뇻...♡ 가, 간지럽다기보단, 으응♡ 이거, 앗♡ 기분, 흐힛♡ 좋아요오...♡”

그래보였다.

움찔, 움찔♡

내가 엄지로 살살 발기한 사티의 젖꼭지를 문질러주는 것만으로도 몸을 떨어대는 사티가 보였으니까.

점점 더 거칠어져 가는 숨을 몰아쉬는 사티의 몽롱하게 풀려가는 눈동자도 보였고.

내가 하도 만져대고 빨아대느라 사티의 젖꼭지가 예전에 비해서 많이 예민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가슴 몇 번 주무르고 젖꼭지를 문질러준 것만으로도 이런 반응을 보일 정도는 아니였다.

발정중이면 모를까, 아직 오늘은 사티의 보지에도, 입에도 정액을 내어준 적도 없었고.

...즉, 사티의 몸이 천마색공으로 인해 민감해지기 시작한 것이 분명했다.

“사티.”

“네, 네헤, 후흡...?!”

내가 부르자 멍하니 고개를 쳐들었던 사티의 입술에 입술을 맞췄다.

“흐우으으읍ㅡ♡”

부르르르르르, 하고.

몸을 떠는 사티와 함께, 퓨우웃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안 그래도 천막 안을 가득 채우고 있던 달콤한 포도향이, 더욱 짙어졌고.

이유야 뻔했다.

입맞춤만으로 가버린 사티가 보지로 잔뜩 뿜어낸 애액 때문이었다.

“하움, 쪽...♡ 쪽, 쪽♡”

더 이상 가슴을 주무르지 않아도, 겨우 혀랑 혀를 섞는 것만으로도 가벼운 절정을 반복하는... 그런데도 계속해서 작은 혓바닥으로 내 혀에 얽어오는 사티와 한동안 입을 맞추다가, 천천히 떨어뜨렸다.

“하아♡ 하앗♡ 하아...♡ 주, 힌니임...♡”

완전히 풀려버린 얼굴로 나를 올려다보는 사티.

그런 내 눈에 방금까지 입을 맞췄던 사티의 작은 입술이 보였다.

타액으로 반짝거리는 저 입술에, 이대로 내 자지를 물려서 빨게 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응, 그럼 이번엔 다리 벌려봐.”

꾹, 참고서 그렇게 말했다.

“네, 네헷♡”

스윽, 하고 다리를 열어 보이는 사티.

안 그래도 질척질척해져있던 사티의 팬티였는데, 조금 전에 성대하게 가버리면서 뿜어낸 애액을 줄줄 흘려대고 있는 것이 보였다.

이래서야 애액이 아니라, 그냥 소변을 지린 거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양.

원래부터 애액이 많은 편인 사티였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 정도는 이미 사티의 보지 안에 몇 번은 사정하고 난 뒤에나 볼 수 있는 것이였다.

보통 내게 잔뜩 사정받은 뒤에, 발정한 뒤에나 볼 수 있는 거였으니 이것도 역시 천마색공의 효과라고 보면 될 것 같았다.

아무튼.

사티의 가슴으로 시작했던 내 기가, 퍼져나간 끝에 사티의 몸 전체에 이른 것을 확인할 겸 이번에는 사티의 다리 사이로 손을 밀어넣었다.

“흐힛♡”

슬쩍, 팬티 위로 보지를 훑어내리는 것만으로도 고개를 뒤로 젖히는 사티.

그리고.

푸슈슈슈슛♡

그런 사티의 염소 보지가, 또 다시 거하게 애액을 뿜어냈다.

“힛♡ 히잇♡ 히이잇♡ 히흐으읏♡”

푸슛, 푸슈슛♡

한 번도 아니고, 두 번, 세 번 연속해서 보지로 애액을 뿜어내는 사티.

그냥 가볍게 보지를 훑었을 뿐인데도, 성대하게 절정해버린 사티를 보고서 눈을 끔뻑거렸다.

...아니, 그야 사티는 젖가슴보단 보지가 더 민감하긴 했는데 아무리 그래도 이 정도라고.

효과가 좋아도 너무 좋지 않나...?

이래서야 내가 인간 미약이 된 거 같잖아.

원래는 내 정액만 미약인 느낌이었는데, 이젠 그것도 필요 없어진 듯싶었다.

천마색공을 쓰면, 그냥 내 몸 전체로도 언제든지 상대방을 발정시킬 수 있게 된 셈이었으니 말이다.

그나저나...

“아깝네.”

쪼르르르, 하고 걸터앉은 사티의 보지에서 뿜어진 애액이 바닥을 흠뻑 적신 것을 보고서 입맛을 다셨다.

내가 아내들의 모유 다음으로 좋아하는 것이, 사티의 애액이였던 탓이었다.

그야, 사티는 사티로스였다.

그리고 그런 사티의 애액은 향만 그런 게 아니라, 맛도 포도 쥬스랑 비슷한 느낌이었다.

살짝 달달하다고 해야 하나, 새콤하다고 해야 하나.

무엇보다도, 아리아드의 수액이나, 릴리아나의 로열젤리 같은 거엔 못미쳐도 사티의 체액 자체가 이성을 발정시키는 겸... 원래도 섹스를 좋아하는 종족답게 자양강장제같은 성질도 조금 있는 편이라...

마침 천마랑 한바탕하고 오느라 힘들던 내게 있어선 참기 좀 힘들었다.

순서 정하기에서 모유 콘테스트가 아니라 애액 콘테스트를 열면 아마 사티가 일등을 먹지 않을까.

그런 만큼, 바닥에 잔뜩 흘러내린 사티의 애액이 좀 아까웠다.

하지만 괜찮았다.

스윽, 하고 사티의 팬티를 옆으로 젖히자, 드러난 포동포동한 사티의 염소 보지가 보였다.

얼마 전에 내가 정리해준, 옅은 보라색의 가지런한 하트 모양의 보지털도 보였고.

그대로, 사티의 다리를 잡고 위로 올렸다.

“으, 헤?”

“자, 보지 빨아줄 테니까 그대로 다리 잡고 있어.”

멍한 눈으로 날 보면서도, 시키는 대로 꼬옥, 하고 다리를 부둥켜안는 사티.

그리고, 여전히 뻐끔거리며 애액을 흘려대는 사티의 염소 보지이자, 내 자지 전용 보지... 그리고, 내 전용 포도쥬스 디스펜서에 입술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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