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7)
그렇게 잔뜩... 맨들맨들 팀의 모두에게 질내사정해주고서.
다음 차례가 된 멍멍이 팀들 역시 안아줬다.
솔직히 이러면 안 된다고는 생각하긴 했다.
아내들이 이 순서가지고 서로 일희일비하는 거야 이미 알고 있었으니 말이다.
근데...
부르르, 몸을 떨면서.
차마 옆에 있는 사티랑 홍련의 위로의 말에도 아무 반응도 없이, 붉은 두 눈으로 나를 올려다보는 릴리스.
추욱, 처져버려서 밑으로 늘어진 꼬리라던지, 평소 위로 바짝 올라간 날이 선 눈매가 역시 처져있어서... 뭔가 버림받은 강아지같은 느낌이 드는 릴리스의 모습이 진짜 장난 아니게 꼴렸다.
이러면 안 되는 건 알지만, 카르미나만큼이나 주기적으로 릴리스를 골탕먹이고 싶어지는 이유는 아마 이런 이유 때문일 거다.
강한 자존심만큼이나, 그 자존심이 무너지거나 흠집이 생겼을 때 릴리스가 보이는 반응이... 진짜 귀여워서.
내가 숨기고 사실을, 사실 원할 때 사정할 수 있게 된 사실을 들켜버리면.
아마 오니인 홍련보다 더 오니처럼 변해서 화를 펄펄 내는 릴리스를 볼 수 있을지 않을까.
그러니 더더욱 들키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면서, 입을 열었다.
“자, 그럼 그렇게 됐으니까... 슬슬 뱉어줘, 릴리스.”
그 말에, 치켜뜬 눈으로 나를 바라보던 릴리스였지만.
“......”
이내 물고 있던 내 자지를 뱉어줬다.
“뭐, 그럼. 이번 순서 정하기는 맨들맨들 팀이 1등이고, 2등은 멍멍이 팀. 그리고 꼴지는 크림슨 팀인 거로.”
굳이 3등이 아니라 꼴찌라고 하니까 움찔하는 릴리스가 보였지만.
모른 척하고서, 몸을 일으켰다.
“그럼, 맨들맨들 팀이 끝날 때까지... 멍멍이 팀이랑 크림슨 팀은 기다리고 있어.”
그렇게 말하고서, 기다리고 있던 유스티티아와 아리아드, 카루라에게 향했다.
정확히는, 이미 진작 준비 중인 카루라랑 아리아드를 빼고서, 유스티티아에게 향한 거지만.
내가 다가오자, 눈웃음을 지으며 다리를 벌려주는 유스티티아.
그런 유스티티아를 껴안자, 그런 나를 마주 안아주며 속삭이듯이 말해왔다.
“릴리스를 너무 놀리면, 이따가 힘들어지지 않아?”
뭐, 릴리스 성격상 순서 정하기에서 져버려서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이따 자기 차례 때 엄청 열심히 쥐어짜낼게 분명하긴 했다.
그래도.
“그게 좋은 거잖아.”
“후후, 역시 한조는... 변태네♡”
누가 할 말을.
내 자지를 받아들이기 위해서, 보지를 잔뜩 적신 유스티티아가 할 말은 아닌 것 같았다.
뭐, 어쨌든.
스르륵, 하고 내 허리에 감겨오는 유스티티아의 꼬리에 나 역시, 그런 유스티티아의 벌어진 다리 사이로 보이는... 질척질척하게 젖어있는 드래곤 보지에 자지를 문질렀다.
찔걱, 찔꺼억♡
“응, 으읏♡ 하아♡ 앗♡”
좌우로 벌어진 보짓살 사이로, 넘쳐흐르듯 애액을 흘려대는 보지 구멍에 자지를 문지르자, 달콤한 신음을 흘리며, 움찔, 움찔하고 몸을 떠는 유스티티아.
불감이니 뭐니하는 모습은 더는 찾아볼 수 없는, 쾌락에 허덕이는 유스티티아의 모습이 보였다.
“한, 조오...♡ 애, 태우지 말고... 이제...♡”
“응.”
그리고.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앞서서 보지에 자지를 문지르며 준비중이었던 카루라와 아리아드에게 맞춰서, 유스티티아의 드래곤 보지에 내 자지를 밀어 넣었다.
쁘지익...♡
“응, 흐읏ㅡ♡ 하아앗♡”
도망가지 못하게 하겠다는 듯이, 두 다리로 내 허리를 얽어오는 유스티티아와 그런 유스티티아의... 장난 아니게 조여드는 드래곤 보지도.
찔꺼억ㅡ♡
“아, 하앗...♡ 한조의 자지이...♡ 들어오고 있어...♡”
마찬가지로, 후배위로, 뒤로부터 안으로 파고드는 내 자지를 받아들여주는... 끈덕지게 내 자지에 달라붙는 보짓살의, 아리아드의 정령 보지도.
“오, 그읏...♡”
꾸우우욱♡
안정기가 된 이후부턴, 뒷보지가 아니라 보지로... 임산부 특유의, 자지를 밀어내듯이 좁혀져오는 질내의 카루라의 보지도.
전부 잘 느껴졌다.
“그럼, 와줘... 한조♡”
“잔뜨윽, 내 보지에 푸욱푸욱해줘어, 한조오♡”
“그, 그럼... 움직, 이겠다... 그대여♡”
서로 다른 체위로, 내 자지를 받아낸 셋이 그렇게 말했고.
나 역시, 그런 셋의 보지를 잔뜩 만끽했다.
“흐앗♡ 앗♡ 아, 하악♡”
꼬옥, 하고 붙잡은 두 손을 깎지로 낀 채로, 허리를 들썩이며 유스티티아의 드래곤 보지에 자지를 박아넣고.
“흐앙♡ 흐앗♡ 흐아악♡ 아앗ㅡ♡ 흐힛ㅡ♡”
커다란, 아리아드의 젖가슴을 잡아당기며, 뒤에서부터 푹, 푸욱하고 내리꽂듯이 허리를 튕기며 자지를 박아넣고.
“응, 읏♡ 하앗♡ 앗♡ 그, 그대여...♡ 이... 입맞춤, 해도 되겠는가?”
“그야 얼마든지 되지.”
“그, 럼... 쪼옥...♡”
앞뒤로 천천히 허리를 흔들며, 배가 흔들리지 않도록 조심하며 쾌락을 탐하는 카루라와 입술을 맞췄다.
찔꺽, 찔걱♡
푸욱♡ 푸우욱♡
쯔걱, 쯔걱♡
서로 다른 소리로, 잔뜩 젖은 보지가, 내 자지와 비벼지며 나는 소리를 들으면서.
“한조의 자지... 하아♡ 하앗♡”
“응, 그읏...♡ 후으읏♡”
“여의 영웅의 자지는, 오늘도 굉장히 늠름하구나♡ 오늘도, 잔뜩 귀여움받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준비해둬야겠노라♡”
찌꺽, 찌꺽, 찌걱, 찌꺼억...♡
열심히 1등으로서의 권리를 누리고 있는 맨들맨들 팀이 끝나고 나서... 그 이후의 차례를 준비중인 멍멍이 팀의 자위쇼를 감상했다.
물론, 준비중인 건 멍멍이 팀만이 아니었지만.
“...읏♡ 흣...♡ 하앗♡ 앗♡”
여전히 분한 표정으로, 손가락을 네 개나 써서 보지를 쑤시면서도... 전혀 만족스럽지 않다는 듯이, 자위중인 릴리스랑 그런 릴리스의 눈치를 보면서도 더듬더듬, 보지를 어루만지며 준비중인 홍련과 사티가 보였다.
“저기, 아무리 그래도... 우리 차례인데, 다른 쪽을 보는 건 너무하지 않아?”
“응, 미안.”
유스티티아의 한 소리에 사과하고서, 다시 집중하기로 했다.
“사과의 뜻으로... 유스티티아가 좋아하는 거, 해줄테니까 봐주라.”
“...응, 그렇다면 어쩔 수 없네♡”
그렇게 말하고서, 내게 쭈욱 하고 팔을 뻗어주는 유스티티아.
그런 유스티티아의 엉덩이를, 받쳐안으며 안아들었다.
꾸욱, 하고.
그런 나를 끌어안아오는 유스티티아.
“흐악♡ 아앗♡ 아앗♡”
그대로, 안아든 유스티티아를, 마구 밀쳐올리는 자지로 푹, 푹 박아줬다.
그렇게, 맨들맨들 팀의 모두에게 잔뜩 질내사정해주고서 다음 차례인 멍멍이 팀도 안아줬다.
“흐악♡ 앗♡ 그렇게 팡팡, 해버리면 아흐읏♡ 엉덩이가, 빨개져버린다♡”
“응♡ 응흣♡ 흐앙♡ 엉덩이가, 흐앗♡ 아픈데엣♡ 흐익♡ 안뎨...♡ 또오, 또, 엉덩이 맞아서, 가버렷...♡”
“끄읏♡ 흣♡ 끄으읍♡ 흐으읍♡”
모처럼이니까, 셋 모두 개처럼 엎드린 상태로... 뒤에서 팡, 팡하고 허리를 흔들어서 자지를 잔뜩 박아줬다.
꼬리를 잡아당기면서, 팡팡하고 박아대는 내 자지에 침을 질질 흘리며 헐떡이던 카르미나나, 엉덩이 팡팡해줄 때마다 보지로 잔뜩 애액을 뿜으면서 가버리던 호아란이나, 침대보를 꼬옥, 하고 깨물은 채로, 눈물을 줄줄 흘려가며 절정을 반복하던 에일레야나.
셋 다 엄청 꼴려서, 잔뜩 박고 잔뜩 사정할 수 있었다.
특히 꾸우욱, 하고 자궁구를 자지로 눌러줄 때마다, 세 명 모두 납작하게 엎드려서, 꼬리들만 바짝 세운 채로 부들거리며 우는 소리를 내는 게 진짜 꼴렸다.
“그나저나... 이렇게 보니까, 호아란 엉덩이가 제일 크네요.”
“응읏?!”
내 말에 꼬옥, 하고 여우 보지를 조여오는 호아란.
“가, 갑자기, 흐윽♡ 그, 그게 무슨 소리더냐...! 보, 본녀의 엉덩이가 제일 크다니...?!”
“아니, 그렇잖아요. 호아란이 셋 중에서 키는 제일 작은데, 엉덩이는 다 비슷비슷하니까... 비율로 따져보면 호아란이 제일 엉덩이가 큰 거 아니에요?”
키가 170이 훌쩍 넘어서, 후반대인 카르미나나 그보단 조금 작아도 나름대로 장신인 에일레야와 달리...
호아란의 키는 160 초반인데.
앞에 나란히 내게 박히고 있는 셋의 엉덩이는 거기서 거기였다.
그러니까...
체구에 비해서, 셋 중 호아란의 엉덩이가 제일 크다는 소리기도 했다.
“아, 아니니라... 보, 본녀의 엉덩이는 크지 않느니라. 그, 그래! 꼬, 꼬리... 꼬리 때문에 그렇게 보일 뿐이지... 보, 본녀는... 엉덩이가... 자, 작느니라...!”
“딱히 크다고 뭐라고 한 건 아닌데요.”
그야, 커다란 호아란의 엉덩이야 개꼴리기만 했지 흠이 되진 않았으니까.
“오히려 커다래서 좋고요.”
“그, 그런, 응읏♡ 것이더, 냐...? 그럼... 큰 것도 괜찮느니라...”
귀여워.
“호아란만 치사하노라. 웃♡ 여도 으흣♡ 엉덩이가 크단 말이다!”
“응, 카르미나도 엉덩이가 크긴 하지.”
그렇게 말하면서, 마찬가지로 커다란 카르미나의 엉덩이를 쓸어주자 베시시 웃으며 신음을 토하는 카르미나.
이쪽도 장난 아니게 귀여웠다.
“...그, 나는~?”
“아, 물론 에일레야 누나도요.”
그러고보니...
진짜로 이 셋이 유난히 엉덩이가 큰 편이긴 하네.
이유가 뭘까, 하다가 곧 그 셋의 공통점이 떠올랐다.
“...꼬리 때문인가?”
셋 다 개과 동물의 특성을 가진 종족이다보니까, 그 중 하나인 꼬리를 자주 흔들고다니다보니까 엉덩이가 발달한 게 아닐까 하는 가설이 떠올랐다.
꽤 신빙성이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아, 슬슬 쌀게요.”
깜빡하고 너무 고찰한 나머지, 계속 박히고 있던 셋이 지쳐가는 모습이 보여서 그렇게 말했다.
그리고, 그런 내 말에 나란히 보지를 꼬옥 조여오는 셋.
그런 세 명이 좋아해주는, 자궁구를 꾸욱, 하고 누르면서 사정했다.
“오, 오옷...♡”
“오윽...♡”
“후읏...♡”
울컥, 울컥♡
그리고, 그렇게 한참을 사정한 끝에.
쫀득쫀득한 카르미나의 보지에도, 폭신폭신한 호아란의 보지에도, 말랑말랑한 에일레야의 보지에도 잔뜩 사정해낸 내 자지들을 뽑아냈다.
쯔우으웁♡
쭈웁♡
쯔으읍♡
세명 모두에게 실컷 사정해놓고도, 단단히 발기중인 내 자지들.
애액으로 번들거리며, 껄떡대는 자지들을 엎어진 채 헐떡이고 있는 멍멍이 트리오들의 커다란 엉덩이에 대충 문질러서 닦아내고는, 몸을 돌렸다.
그리고...
“후으, 후으...♡”
“하, 후으...♡”
“읏, 응웃...♡”
찔꺽, 찔꺽♡
맨들맨들 팀에 이어서, 멍멍이 팀까지.
차례를 기다리며, 열심히 보지를 적셔두고 있던 셋...
초점이 잡히지 않는 눈으로, 멍하니 나를 보며 열심히 보지를 손가락으로 쑤셔대고 있던 크림슨 팀에게 다가갔다.
“자, 이제 크림슨 팀 차례니까...”
멍한 눈으로, 발기한 내 자지들을 올려다 보는 크림슨 팀의 릴리스랑 사티, 홍련.
그런 셋의 뺨을 어루만져주곤 활짝 웃으며 말했다.
“처음은 뒤로 하고 싶으니까, 모두 엎드려서... 보지 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