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보지 확인은 남편의 의무 (3)
보지 검사는 공평하게 한 팀에 한 명씩 차례대로 돌아가면서 하기로 했다.
분신을 사람 수대로 만들어서 모두 동시에 검사하는 것도 가능이야 하지만, 뭔가 그러면 제대로 구경하기, 아니 심사하는 것이 힘들 것 같아서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내 분신은, 분신 수대로 자아를 나누는 느낌이라서 숫자가 늘어날수록 집중하기 힘드니, 공정한 심사를 위해서라도 차례대로 해야만 했다.
“그러니까, 우선 릴리스랑... 사티부터.”
아무튼, 그렇게 된 관계로 각자 팀에서 서있던 방향에서 왼쪽부터 하기로 해서, 첫 번째 보지 검사는 릴리스랑 사티가 됐다.
내가 그렇게 말하고서...
그런 둘에게 내 분신들이 다가가자 꼭 다물려있던 보지들을 직접 열어 보인 릴리스랑 사티가 움찔하는 것이 보였다.
일단, 가만히 그런 둘을 바라봤다.
릴리스는 잔뜩 구긴 표정으로 검지랑 중지로 보지를 열어 보였고, 사티는 얼굴을 붉힌 채 양손으로 그 작은 보지를 좌우로 활짝 연 상태였다.
둘 다 살집이 포동포동하게 올라서, 자지를 물면 꽉 물어줄 것 같은 보지를 활짝 열어 보인 것이 무척이나 꼴렸다.
더군다나, 그런 보지 위로 앙증맞게 자리잡고 있는 연분홍빛의 클리토리스도 귀여웠다.
그러고 보니 둘 다 보지 다음으론 클리토리스가 가장 약점이었지.
릴리스는 푹푹, 자궁구에 자지를 박으면서 클리토리스를 비벼주면 자지를 잔뜩 조이면서 허덕였고 사티의 경우에는 클리토리스를 몇 번 문질러주기만 해도 마구 애액을 싸지르는 편이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내가 그런 둘의 보지에 손을 대는 건 안 됐다.
그래서야, 판정을 내리기 힘들어질 테니 말이다.
괜히 입맛만 다시고 있자니, 그런 나를 본 릴리스가 한마디 했다.
“...매번 이딴 거나 생각하는 개씹변태새끼.”
아무래도 이번 순서 정하기의 종목이 많이 불만인 모양이었다.
“응, 그리고 릴리스는 그런 개씹새끼한테 보지 보여주는 개변태 서큐버스지.”
“......”
한소리하는 릴리스에게 그렇게 말하는 걸로 입을 다물게 했다.
“자, 잘 부탁 드려요. 주인님”
“응, 걱정 마.”
얼굴을 붉힌 채, 내가 보지를 제대로 볼 수 있도록 자세를 고쳐 잡아주는 사티에겐 상냥하게 그렇게 말해줬고.
아무튼, 사티가 굳이 그렇게 말하지 않아도 냉정하고 공평하게 둘의 보지를 제대로 심사할 생각이었다.
그러니까.
둘의 앞에 쪼그려 앉는 분신들을 통해서, 제대로 안쪽까지 확인하기로 했다.
“오오...”
어쨌든, 그렇게 둘의 앞에 쪼그려 앉으니까, 위에서 내려다봤을 때랑 달리 보지 안쪽까지 훤히 들여다보였다.
“둘 다 무지 예쁜 걸.”
둘 다 연분홍빛의 속살의 예쁜 보지였다.
정액을 압축하게 될 수 있게 된 지금이야, 전체적으로 횟수가 줄어들긴 했지만.
그래도 이전까지도 매일 백 번씩은 넘게 박아댔고, 사정했던 보지로는 전혀 보이지 않을 만큼, 깨끗한 보지.
솔직히 아내들이 이종족이라서 좋은 점은, 몇 번을 박더라도 변치 않고 예쁜 이 보지가 한몫하지 않을까 싶었다.
그렇게나 박아대도, 둘 다 무척이나 예쁜 보지였으니까.
하지만, 이종족인걸 감안해도 둘 다 무척이나 예쁜 보지인 건 틀림없었다.
내가 아는 몇몇 단골의 경우에는 이종족이여도 좀... 그랬었으니.
이것도 종족 차이가 있는 거려나.
아니면 관리의 문제인 건가.
잘 모르겠다.
단지...
내 여자들의 보지가 언제나처럼 예쁘다는 건, 괜히 기분 좋은 그런 게 있었다.
그래도... 귀여운 건 거기까지뿐이었다.
“...안쪽은 대단한걸.”
한쪽은, 섹스하면 바로 떠올리는 이종족 대표, 서큐버스... 그중에서도 가장 고위 서큐버스인 서큐버스 퀸의 보지고.
다른 한쪽은 서큐버스 못지않은 색정광으로 유명한 사티로스의 염소 보지였다.
그래서일까.
겉으로만 보면 귀엽고 예쁜 보지 안쪽으로 보이는, 촘촘하게 나있는 보지 주름이나 돌기들이 하나같이 무시무시했다.
입구에서, 가장 처음 자지를 맞이하는 부분에서부터 잔뜩 주름지고, 그 사이사이로 촘촘하게 박혀있는 돌기들이 하나같이 자지를 쥐어 짜내는데 특화된 보지들답다고 해야 하나.
하지만 특화란 한 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듯, 둘의 보지도 자지를 쥐어 짜내는 보지라는 공통점은 있어도 똑같은 보지란 건 아니었다.
구체적으로, 두 보지의 차이점을 말하자면...
“릴리스는, 꽤 넓네.”
“...지금 뭐라고 지껄인 거야?”
“아니, 사티랑 비교해서 그렇다고.”
헐렁하다는 게 아니니까 화내지 말아줬으면 좋겠다.
애당초 릴리스의 보지가 저런 이유도 내 탓이었으니 뭐라고 할 생각도 없었다.
딱 내 자지, 그러니까 평소에 의무방어전에서 자주 쓰는 두 배 사이즈의 자지를 꽉 조여올 만큼 넓은 안쪽은, 릴리스의 보지가 내 자지 전용으로 변한 결과물이었으니 말이다.
상대의 자지 사이즈나 모양에 맞춰서 보지의 모양이나, 주름의 숫자나 형태마저도 바뀌는 서큐버스의 보지인 만큼 애당초 이걸로 따지기도 뭣하고.
당장 그런 릴리스의 보지에 몇 번이고 박아본 내가 릴리스의 보지가 내 자지를 얼마나 쥐어짜는데 특화되어있는지는 가장 잘 알고 있었다.
단순히 형태만이 아니라, 내 자지에 달라붙어서 빨아당기기까지 하는 서큐버스 보지기도 하고.
“아무튼, 사티는... 생각했던 것보다 엄청 좁았구나.”
그에 반면, 사티의 염소 보지는 처음부터 끝까지 엄청나게 좁았다.
애당초, 입구라고 해야 하나... 자지를 받아들이는 구멍도 릴리스랑 비교해서 절반이 채 안 됐다.
이젠 두 배 사이즈도 거뜬히 받아내는 사티의 보지였던만큼, 꽤나 의외인 모습.
근데 생각해보면 예전과 달리 내 자지를 받아내긴 해도 여전히 엄청나게 조여댔었으니까,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되기도 했다.
“...거기에, 생각보다 훨씬 더 구불거리네.”
더군다나 그냥 좁은 것도 아니고, 체구가 작다 보니 상대적으로 짧은 질내가, 보지 너머로 이리저리 굽이치며 주름진 것도 훤히 들여다보였다.
릴리스의 서큐버스 보지가 내 자지를 쥐어짜내는데 특화된 전용 보지로, 수많은 보지 주름과 돌기로 내 자지를 자극하기 위해 변한 모양이라 그런지, 가장 안쪽까지 내 자지를 쉽사리 받아들이도록 되어있는 구조라면.
사티의 보지는 자궁구까지 진입하는데 있어서 몇 번이고 자지가 이리저리 질벽을 긁어대며 삽입해야만 가능한 구조였다.
아니, 애당초 삽입 자체가 어지간한 사람이 아니면 아예 안될 지경.
사티로스가 상대방을 발정시키는 호르몬을 뿜어내는 이유는, 보지 자체가 이래서 그런 것도 어느 정도는 있는게 아닐까 싶었다.
더욱이, 보지 주름의 모양이나 돌기의 모양도 상당히 특이했다.
나선으로... 마치 나사못이 파고드는 것처럼 안쪽으로 파고드는 느낌의 모습이었으니까.
이래서야 박을 때는 어떻게든 넣는다고 쳐도, 뺄 때는 보지 주름이며 돌기며 잔뜩 걸려댈 게 분명했다.
굳이 말하자면, 자지를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 그대로 정액을 쥐어 짜내는데 특화된 보지라고 해야 하나.
그러고 보니 사티랑 처음 했을 때, 자지가 안 빠져서 곤혹스러웠던 적이 있었지.
사티로스 특유의 종족 특성이 발현한 상태였던 것도 있었지만, 보지 자체가 가진 구조적인 문제도 있었던 모양이었다.
정리하자면, 릴리스는 처음부터 끝까지 내 자지 전용으로, 내 자지가 가장 잘 느끼는 부분마다 자극하기 위한 돌기며 주름들로 가득하게 바뀌어버린 보지였고, 사티의 보지는 한 번 안으로 들어온 내 자지에서 정액을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전부 훑어서 짜내려드는 보지라고 할 수 있었다.
아무튼, 덕분에 지식이 늘었다.
어디에다 써먹어야 할 지식인지는 모르겠지만.
“응, 둘 다 안쪽까지 제대로 젖어있는걸.”
어쨌든 보지 검사 결과 둘 다 보지 안쪽까지 촉촉하게 젖어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그래서? 어느 쪽인데?”
“음, 글쎄...”
전체적으로 둘 다 안쪽까지 촉촉하게 젖어있어서 판정을 내리기 어려웠다.
“응, 어쩔 수 없네. 룰을 조금만 고치자.”
“뭐?”
릴리스가 뭐라고 하기 전에, 그대로 벌려져 있던 둘의 보지에 입술을 가져다댔다.
“읏♡ 너, 너어...♡ 흐읏ㅡ♡”
“흐잇♡ 주, 인니임...♡ 으힛♡”
그대로 쭈웁, 하고 두 보지를 빨아들이자, 흠칫거리며 내 머리들을 움켜쥐는 둘.
푸슈슛♡
푸슈슈슛♡
그리고, 그렇게 빨리자 두 보지에서 터져 나오는 애액으로 잔뜩 입안을 축였다.
갑작스런 내 보지 빨기에 놀란 둘의 보지를 잠깐 빨아내고는, 동시에 입술을 떼어냈다.
“흐읏, 후으...♡ 이, 이 새끼... 갑자기 무슨 짓이야?!”
“하아, 하아, 하앗...♡”
그리고...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나를 보는 둘의 앞에서 꿀꺽, 하고 두 보지를 빨아낸 결과물을 삼키고는 말했다.
“응, 사티가 더 많네.”
새콤달콤한 포도 쥬스 맛이 나는 건 덤이고, 평소부터 잘 싸는 사티라서 그런지 한 번 빨았을 뿐인데도 나온 애액 양이 장난 아니었다.
릴리스도 허접 보지답게 보지 한 번 빨았다고 가버리면서 꽤나 많이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사티랑 비교하긴 좀 부족했다고 해야 할까.
“...이런 게 어딨어?!”
내 판정에 불만이 있는지 릴리스가 그렇게 말했지만, 나도 미리 생각해둔 변명은 있었다.
“어쩔 수 없잖아. 둘 다 똑같이 안쪽까지 확실히 젖어있었는데. 그럼 이렇게라도 결론을 내야지.”
“이...”
“자자, 어차피 팀전이니까 그렇게 화내지 말고.”
일단 달래줘 봤는데 제대로 삐쳤는지 휙하고 고개를 돌려버리는 릴리스.
응...
어쩔 수 없네.
하는 수 없이, 그런 릴리스의 귀에 작게 속삭였다.
“그래도, 보지는 릴리스가 더 예뻤어.”
“......”
휙, 하고 꼬리로 내 분신의 옆구리를 후려치는 릴리스였지만, 원래 꼬리랑 달리 말랑말랑한 고양이 꼬리여서 별로 안 아팠다.
“흥...!”
칭찬 덕에 기분도 풀린 것 같고.
근데...
“...제, 제 보지는 안 예뻤나요, 주인님...?”
작게 말했는데 사티에게도 들렸나보다.
사실 여기서 아무리 작게 말해봤자, 어지간하면 다들 들을 수 있는 종족들뿐이긴 했다.
기본적으로 오감 자체가 인간에 비해서 훨씬 뛰어나니까.
샤오한테 무공을 배울 시간에 전음이라도 쓰는 법이나 배울걸. 하는 생각을 하고 있자니, 잔뜩 시무룩해진 사티가 중얼거리는 것이 들려왔다.
“...여, 역시 저는...”
“아니아니, 사티는... 그, 클리가 예뻤으니까 걱정마.”
“...뭐야, 그럼 나는 안 예뻤다는 거야?”
“아니, 그건 또 아니고.”
“...역시, 그냥 하신... 거짓말이었던 거죠?”
“아니, 거짓말이란 건 아니고.”
“그럼 뭔데?”
이게 이렇게 되네.
결국, 심사는 살짝 뒤로 미루고 둘의 보지가 얼마나 예뻤는지 칭찬하는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