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보지 확인은 남편의 의무 (4)
“그럼 다음은... 호아란이랑 카루라네.”
작은 소란이 있었지만 어찌저찌 정리되고서, 다시 시작한 보지 검사의 다음 순서는 호아란과 카루라였다.
“으음...”
“음...”
그런 내 말에 둘 다 보지 검사를 위해서 얼굴을 붉힌 채로 살짝 무릎을 굽히고는... 보지 안쪽이 잘 보이도록 훤히 열어 보이는 모습이 무척이나 꼴렸다.
앞서서 보지 검사를 한 릴리스랑 사티의 사례를 참고삼아, 그새 개선할 건 개선한... 그래서 가능한 보지 안쪽이 잘 보이도록 양손으로 활짝 벌리고 있어서 더더욱.
아무튼 덕분에 포동포동하게 살이 오른 호아란의 여우 보지와 카루라의 임신 보지의 예쁜 연분홍빛의 속살이 아주 잘 보였다.
“어디...”
그런 둘의 앞에 쪼그려 앉은 분신들.
“이, 이러면... 더 잘 보이느냐?”
“어, 어떤가? 그대여.”
그런 내게 더 잘 보이도록, 내 시야에 맞춰서 자세를 고쳐주는 둘을 보니까 심사고 뭐고 당장 잔뜩 안아주고 싶었지만, 꾹 참고서 심사를 위해서 보지 안쪽을 들여다봤다.
“오...”
둘 다, 역시 릴리스랑 사티의 보지랑은 달랐다.
호아란의 경우에는, 앞서 봤던 릴리스랑 사티의 보지랑 달리 보지 주름이 드문드문하고, 큼지막한 편이었다.
또, 돌기도 둘의 비하면 상대적으로 무척이나 적었다.
사티의 비해 넓지만, 릴리스랑 비교하면 또 좁은 질내이기도 하고.
주름이 적다거나, 돌기가 적다고 해서 덜 기분 좋다는 건 아니었다. 그야 뭐, 자극점이 그만큼 늘어나니까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부분이 없다는 건 아니지만, 애당초 호아란의 보지는 자지를 잔뜩 자극하는 타입이 아니었다.
오히려 그 반대, 호아란의 보지는 앞서 둘처럼 질내 안쪽에 빼곡하게 자리잡은 촘촘한 돌기나, 보지 주름으로 자지를 자극하는 대신에 상대적으로 길고 두툼하게 되어있는 보지 주름이나, 그런 보지 주름 사이사이에 자리를 잡은 큼지막한 돌기로, 자지를 꼬옥 감싸쥐는 타입이었다.
그래서, 호아란의 여우 보지가 언제나 내 자지를 폭신폭신하게 감싸줬던 거였다.
전체적으로 유연성이 높고, 말랑말랑, 폭신폭신한 여우 보지.
더욱이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좀 더 촘촘해지는 보지 주름들이나 좁아지는 질내가, 특징이라면 특징인 그런 보지였다.
굳이 표현하자면, 앞에서는 상냥하게 자지를 반기는 듯하면서도 안쪽 끝까지 들어온 자지는 제대로 조여대는 듯한, 겉과 속이 전혀 다른 보지라고 해야 할까.
그러는 반면, 카루라의 경우에는 보지 주름도 돌기도 거의 없어서 매끈매끈한 보지였다.
더욱이, 질내도 넓어져서... 체구가 상당히 큰 편이라, 그만큼 안쪽에 있는 자궁구까지도 훤히 들여다보였다.
꼬옥, 하고 입구가 닫혀있는, 포동포동해보이는 자궁구였다.
언제나 푹, 푹 자지 끝으로 찔러댈 때마다 탱글탱글하게, 그런 내 자지를 밀어내던 카루라의 자궁구를 이렇게 들여다보게 되니까, 뭔가 좀 기분이 묘했다.
아무튼, 이렇게 제대로 본 적은 처음이지만, 전에도 카루라의 보지 안쪽을 본 적은 있긴 했었다.
그때 봤을 때는, 이 정도로 매끈하진 않았던 것 같은데...
그때야 처녀막 때문에 안쪽까지 제대로 보이거나 하진 않았지만.
그러다가... 카루라의 보지가 이런 모양이 된 이유가 짐작이 갔다.
...이제 얼마 안 남긴 했지.
슬쩍, 커다랗게 부풀은 카루라의 배를 올려다봤다.
나르메르 왕국에서 한 방에 임신해버린 카루라는 이제 두어달 뒤... 그러니까 다음 달이면 두 번째 출산을 할 예정인 릴리아나보다 조금 늦은 시기에 출산할 예정이었다.
그만큼 산달이 다가와서 그런지, 카루라의 보지도 그에 맞춰서 바뀐 모양이었다.
보지란 게, 자지가 들어가는 입구이기도 했지만 반대로 아이가 나오는 출구이기도 하니까.
“......”
릴리스나, 사티... 아니, 모두도 내 아이를 낳을 쯤이면 카루라처럼, 이렇게 되는 걸까.
그럴지도 몰랐다.
“왜, 왜 그러는 거지? 혹시... 내 보지에 무슨 문제라도 있는 건가, 그대여?”
“응, 아니. 그런 건 아니니까 걱정하지 말고. 카루라 보지는 오늘도 엄청 예쁘니까.”
단지, 생명의 신비를 두 눈으로 직접 보게 된 기분이었다.
어쨌든.
보지야 둘 다 봤으니까, 이제 심사해야 하긴 하겠는데.
앞서서 먼저 심사를 했던 릴리스랑 사티랑 달리 이번에는 누가 이겼는지 언뜻 봐도 알 수 있었다.
둘 다 제대로, 내 자지를 받아들일 수 있을만큼 축축하게 젖은 보지였지만, 후끈후끈하게 안쪽까지 젖어있던 호아란이랑 달리 카루라의 경우에는 조금 적은 편이었다.
몸의 변화는 보지만이 아니었는지 최근 카루라의 애액 양도 전에 비해서 더 줄은 느낌이였던 것 같기도 하고.
그러니까, 이번에는 호아란이 이겼다고 선언하면 되는 일이었는데.
“그, 그럼...”
“으음...”
근데, 얼굴을 붉힌 채... 잔뜩 기대어린 얼굴로 나를, 내 분신들을 내려다보고 있는 둘을 보니까 대체 저 둘이 왜 저러는 건지 알 것 같았다.
...여기서 호아란이 이겼다고, 그냥 선언해버리면 분명 둘 다 실망하겠지.
어쩔 수 없었다.
아내들 모두에게 공평하게 대해줘야 하는 만큼, 앞서서 이미 해버린 걸 이번에는 안할 수는 없으니.
“...둘 다 봐서는 잘 모르겠으니까.”
그렇게 말하면서, 두 보지에 입술을 가져다댔다.
그리고, 쪼오옥하고 두 보지를 빨아들였다.
“응, 으으응...♡”
“흐으읏♡”
움찔, 움찔♡
내 보지 빨기에, 신음을 흘리며 가버리는 둘.
푸슛, 푸슈슛♡
마찬가지로, 그런 내 입안으로 둘의 애액이 뿜어져 나왔다.
아무튼, 그렇게 보지 빨기도 마친 뒤에... 입술을 핥고는 말했다.
“...이번에는, 호아란의 승리인 거로.”
“그, 그러느냐...?”
“그, 그런가...?”
그런 내 말에 기쁜 듯, 부끄러운 듯, 얼굴을 붉히며 두 귀를 쫑긋거리는 호아란과 살짝 의기소침해서 두 귀를 축 늘어뜨리는 카루라가 보였다.
호아란이 기뻐하면서도 부끄러워하는 이유는 어쨌든 승리한 건 기쁘지만, 승리한 이유가 카루라보다 더 보지를 젖었다는 거라서 그런 걸테고, 카루라가 의기소침한 이유는 어쨌든 승부에서 졌기 때문일 거다.
“뭐, 아까도 말했지만. 이건 팀전이니까.”
섣불리, 호아란의 승리를 칭찬하는 것도 카루라를 위로하는 것도 애매한 상황이었지만, 내 선택은 이번에는 카루라쪽이었다.
추욱, 늘어진 두 귀를 중심으로 두고서 카루라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말했다.
“그러니까, 카루라도 너무 신경 쓰지는 말고, 아직 좀 더 걸릴 것 같으니까 앉아서 쉬고 있어.”
“...으음, 알겠다.”
“아, 카루라님. 여기에 앉으세요.”
“...이러지 않아도 되지만, 고맙다.”
사티에게 도움을 받아서 자리에 앉는 카루라를 보다가, 이내 시선을 돌렸다.
“다음은, 유스티티아랑 홍련이네.”
“어때? 이러면 더 잘 보이려나?”
“이, 이러면... 될까요?”
“응, 둘 다 잘 보이네.”
키가 작은 유스티티아는, 그대로 선 채로 활짝 양 손으로 보지를 잡아 벌리며 그렇게 말했고, 반대로 그런 유스티티아와 비교하면 머리 하나는 더 큰 홍련은 살짝 무릎을 굽힌 채로, 보지를 벌려주며 그렇게 말했다.
아무튼, 덕분에 솜털 하나 없이 맨들맨들한 유스티티아의 드래곤 보지나, 딱히 열병을 앓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인간보다는 체온이 높아서, 후끈후끈하게 김이 피어오르고 있는 홍련의 오니 보지의 안쪽이 훤히 들여다보였다.
“그래서, 어때? 한조. 매일 같이, 푹푹하고 자지로 박아대는 내 보지.”
짓궂은 표정을 지으면서, 그렇게 묻는 유스티티아의 말에 솔직하게 말했다.
“솔직히, 여기에 내 자지가 들어간다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좁은데.”
굳이 말하자면, 사티의 보지랑 호아란의 보지가 서로 조금씩 섞인 듯한 느낌이었다.
전체적으로 보지 주름도, 돌기도 적은 편이었지만.
대신에 사티의 보지보다도 더욱 좁은 질내를 가진 유스티티아였으니까.
언제나 내 자지를 꽉 조여대던 유스티티아의 드래곤 보지가, 이래서 그런 거였나 납득이 가는 형태라고 해야 할까.
“응, 뭐어. 드래곤은 욕심이 많은 종족이니까. 나는, 성격이 이래 먹어서 덜한 편이지만... 내 몸도 일단은 드래곤이라는 거겠지. 한 번 붙잡은 건, 놓치지 않는 욕심쟁이 종족답지 않아?”
“그런 거야?”
“사실 나도 잘 몰라.”
그렇게 말하고선 키득거리며 웃는 유스티티아가 보였다.
뭐야, 진짜인 줄 알았네.
아니, 진짜인가?
유스티티아의 농담은 알아먹기가 힘들어서 헷갈렸다.
아무튼, 그런 유스티티아의 드래곤 보지랑 달리 홍련의 것은 평범하다면 평범했다.
단지...
“...역시, 엄청 뜨겁네.”
“죄, 죄송해요...”
“아니, 뭐. 홍련의 잘못은 아니니까.”
보지 앞에 얼굴을 가져다대니까, 후끈후끈한 열기가 느껴졌다.
원래도 체온이 높은 오니인데, 흥분할수록 더욱 체온이 높아지니까 이거야 별 수 없었다.
어쨌든, 홍련의 보지는...
솔직히 말해서 평범했다.
내가 보지에 박아본적은 많아도, 이렇게 보지를 안쪽까지 확인한 적은 없으니까 뭐라고 말하기엔 그런데.
일단 앞서 본 릴리스나, 사티, 호아란과 카루라, 그리고 유스티티아의 보지에 비하면 그렇다는 거였다.
보지 주름도, 돌기도 적당히 있다는 느낌.
첫 경험 때부터 기본 사이즈라고는 해도, 내 자지를 쉽게 받아들였던만큼 질내도 넓은 편이기도 하고.
그거야 뭐, 남녀 구분 없이 체구가 큰 오니다 보니까 그런거겠지만.
뭐, 어쨌든...
심사의 기준이 되는, 보지가 얼마나 많이 젖었냐로 따지자면 이번에는 홍련의 승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꾸준히, 내 정액을 받아들이는 걸로 불감증이 많이 해결된 유스티티아였지만, 그래도 어디까지나 전이랑 비교하면 그렇다는 거지, 상대적으로 홍련에 비해서 애액 양이 훨씬 적었으니 말이다.
...홍련의 경우에는, 체질인지 아닌지 몰라도 물이 많은 편인 것 같고.
애당초 체온 때문에 보지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와중에도 유스티티아보다 더 많이 젖어있으니까 누가 봐도 홍련의 승리라고 할 수 있겠다.
근데...
이번에도 그냥 넘어갈 순 없겠지.
그럴 생각도 없고.
“그럼...”
굳이 이렇게 할 필요는 없었고, 유스티티아나 홍련도 알아차렸겠지만.
그래도 보지에 입술을 가져가는 나를 보며, 순순히 자세를 고쳐주는 둘의 보지를 쭈웁, 하고 빨았다.
“응, 으읏...♡”
“하으읏...♡”
푸슛...♡
푸슈슛♡
절정과 함께, 뿜어지는 양도 유스티티아보다는 홍련쪽이 더 많다는 걸 확인하며, 이번에도 두 보지에서 입술을 떨어뜨린 내가 입가를 핥으며 말했다.
“...홍련이 승리한 걸로.”
그런 내 말에 유스티티아가 고개를 끄덕였다.
“응, 뭐. 어쩔 수 없네.”
“죄, 죄송해요...”
“딱히 신경 쓰지 않으니까. 그보다... 이걸로, 1대 2네?”
“그렇네...”
남은 건 아리아드랑 카르미나 대 에일레야랑 샤오였다.
그리고, 순서상으론 다음은 아리아드랑 카르미나 차례였다.
그래서, 그 둘을 보자.
“으응, 벌써 내 차례네에.”
기다렸다는 듯이, 앞서서 나오는 아리아드랑...
“...1대 2이라, 미안하구나, 아리아드. 이번에는 반드시 여가 이겨야 하겠노라. 뭐, 샤오도 자신의 차레가 오지 않으면 어쩔지 걱정하고 있었을 테니 그대가 양해하거라.”
마찬가지로, 앞으로 나서며 그렇게 말하는 카르미나가 보였다.
아무튼, 그런 카르미나의 말 때문에, 옆에 있던 샤오가 눈썹을 꿈틀이고는 말했다.
“...이 몸은 그딴 걸 걱정한 적도 없다만. 차라리 그냥 내 차례가 되기 전에 끝내줬으면 좋겠군.”
“뭘, 솔직하게 굴거라. 샤오도, 영웅이 쪽, 쪽해줬으면 좋겠지 않느냐!”
“...그런 적 없다! 대체 내가 왜 그딴 걸...!”
“그치만, 영웅이 모두에게 해주는 걸 빤히 쳐다보고 있었지 않느냐?”
“...이 몸이 대체 언제 그랬다는 거지?”
...저 둘도 의외로 자주 티격태격거린단 말이지.
릴리스랑 샤오랑 다른 방향으로 상성이 나쁜 둘을 보다가, 말했다.
“자자, 시간을 너무 쓰는 것도 그러니까. 아리아드랑 카르미나도 그쯤하고 준비해줘.”
“응, 이러면 되는 거지이?”
그렇게 말하며, 보지를 벌려주는 아리아드와...
“미안하지만, 아리아드. 이번에는 여가 이길 것이노라!”
“...그냥 빨리 져버리고 내 차례가 오지 않게 해라.”
샤오의 악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꼬리를 휙휙 흔들며 다가온 카르미나.
"그럼..."
그런 둘에게 내가 다가가자, 카르미나가 말했다.
"그나저나, 어차피 안쪽을 들여다보면 되는 거니... 자세는 달리해도 되겠느냐?"
"응?"
"보지 검사라는 거 말이다! 어차피 보는 거라면, 굳이 이렇게 하지 않아도 되지 않느냐!"
그거야 그런데.
"...뭐, 상관 없지만. 그리고, 보는 게 중요한 것도 아니고."
"음, 그러면..."
고개를 끄덕인 카르미나가 뒤로 돌아서, 넢죽 엎어졌다.
그리고는...
쭈우웁, 하고 양손으로 보지를 훤히 벌리고는 말했다.
"자! 어떠하느냐! 이러면 안쪽까지 더 쉽게 보이지 않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