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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족 전용 남창이 되었다 (466)화 (466/523)

응애 나 애기 한조 (14)

카르미나와 카루라에게 번갈아 가면서 해준 수유 보지즈리에 사정하기를 반복하다가, 마지막에는 호사스럽게 카르미나와 카루라의 보지 사이에 자지를 문질러져서 사정하는 것으로 카르미나와 카루라의 차례가 끝나버렸다.

아무튼, 둘이 사이좋게 내 자지를 쪽, 쪽 빨면서 마무리로 청소 펠라치오까지 해주고서 떠나가고서... 다시 혼자 남은 방에서 이제까지 족히 100번 가까이 사정해놓고서 여전히 우뚝 서 있는 자지를 바라봤다.

100번 정도야 이제 기별도 안 가는 횟수이니 그것 때문에 본 건 아니고, 뭔가 위화감이 느껴져서 그랬다.

내가 느낀 위화감은 다름이 아니라, 바로 내 자지 색이었다.

“...색이 원래 이렇게 진했었나?”

몸이 어려지면서 생겨났던 변화 중 하나는, 바로 내 자지가 어릴 적의 그것처럼 핑크핑크해졌다는 건데.

뭔가 색이 조금 진해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어디까지나 기분이 들었다는 거지, 정말로 진해졌는지 아닌지는 긴가민가하긴 한대.

내가 내 자지를 그렇게 관심 있게 들여다보고 그러는 편도 아니고.

“뭐, 몸에는 문제없고 별일 없겠지.”

짙어졌는지 아닌지도 모를 자지 색깔보다 다음 차례인 샤오가 어떻게 나올지 무척이나 기대됐다.

원래도 어린아이를 좋아하는 편이었는지, 아니면 어려졌으니까 그런 건지 평소보다 상냥하다고 해야 할까, 솔직하다고 해야 할까.

어린 응애 한조에게까진 그다지 감정을 숨기거나 하지 않았던 샤오였으니 말이다.

잔뜩 가버린 뒤에나 보여주는 솔직한 모습을, 시작부터 보여준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그런 생각을 하며 기다리고 있자니 얼마 안 가서 똑똑, 하고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들어가마.”

이윽고, 들려온 샤오의 목소리에 들어오라고 하자, 느릿하게 문이 열리고서 주춤거리며 방 안으로 들어오는 샤오가 보였다.

“......”

“......”

눈이 마주치자, 몸을 움찔하는 샤오.

그런 샤오의 두 뺨이 희미하게 붉어지는 것이 보였다.

저것만 해도 지금 샤오가 얼마나 부끄럽고 쪽팔려 하는지 알 수 있었다.

어지간한 일이 아니면, 애당초 뺨이 붉어지거나 하지도 않는 샤오였으니까.

저런 모습을 보려면, 샤오가 콤플렉스로 여기는 작은 가슴을 집중으로 만져주거나, 개발은 이미 끝났지만 여전히 꺼려하는 뒷보지를 애무하거나 할 때나 볼 수 있는 거였다.

근데, 눈이 마주치는 것만으로도 얼굴에 홍조를 띄우는 이유는, 별거 아니지만 굉장한 이유 때문이었다.

우선 옷.

이제까지 샤오가 입었던 치파오 중에서도 가장 짧은 치파오는... 솔직히 간신히 보지를 가리고 있다는 수준으로 짧았다.

그런 와중에, 옆트임 수준이 아니라 아예 그냥 옆이 휑하니 열려있고, 대신 끈으로 그렇게 벌어진 사이를 이어놓은 디자인이기까지 해서... 이제껏 샤오가 입고 다녔던 옷 중에서도 가장 노출도가 높았다.

그런데... 그렇게 휑하니 드러난 부분에선 팬티 끈이고 브라 끈이고 하나도 없는 걸 보니... 안에는 심지어 그냥 알몸인 게 분명했다.

나와 처음으로 했던 날이나, 정식으로 내 하렘에 들어오게 됐던 날보다 단단히 기합이 들어간 모습.

근데.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었다.

“와, 고양이!”

참지 못하고서 환호하듯, 내가 그렇게 외치자 움찔하는 샤오의 머리 위로 쫑긋, 쫑긋하고... 예의 탈착형 마도구인 고양이 귀가 움직이는 것이 보였다.

아까부터 어쩔 줄 몰라하며 살랑거리고 있던 꼬리도, 짧디 짧은 치파오 밑으로 드러난 새하얀 허벅지를 빙그르르 감아버리는 것도 보였다.

그래.

맞다.

그날 이후로, 한 번 다시 입어달라고 할 때마다 주먹으로 답하고서, 끝내 압수해갔던 고양이 귀랑 꼬리를 샤오가 직접 달고서 온 거였다.

“그, 럼... 기억 찾는 걸 도와...”

샤오가 그렇게 말하는 걸 보고서 냉큼 말했다.

“샤오 누나, 야옹해봐! 야옹!”

이건 못 참지.

“...뭐라고?”

“고양이잖아! 야옹!”

고양이 샤오의 치욕의 냥냥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내가 놓칠 리가 없었다.

솔직히, 내돈내산한 고양이귀랑 꼬리를 압수해갔을 때는 좀 너무하다고 생각하기도 했었다. 그야, 뭐 내가 시무룩해하고 있으려니까 다음날에 그 대신이라는 듯이 뒷보지로 자지를 졸라오는 걸 해주기는 했는데.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였다.

“빨리! 야옹! 야오오옹!”

응애 한조가 되었기에 할 수 있는, 떼쓰기를 시전하자 딱딱하게 굳어버리는 샤오.

하지만 이내 입을 열어서 말했다.

“이 몸이, 정말로 고양이가 된 것도 아니고, 그런 짓은...”

떼쓰기가 안통하면, 방법은 또 있었다.

“...진짜로 야옹 안 해줄 거야, 누나?”

어려졌기에 가능한 필살기, 떼쓰기에 이은 조르기 콤보였다.

이때 최대한 불쌍한 표정을 짓는 것이 성공률을 높여주는데... 한때 껌팔이의 왕자라 불렸던 나였다.

성장기와 함께 과도한 벌크업이 시작된 덕에 왕좌에서 내려왔지만, 지금의 나는 그 벌크업이 오기 전으로 돌아간, 응애 한조.

까득, 하고.

혀를 깨물고서 눈물까지 글썽거리며 샤오를 바라봤다.

“크윽...”

그리고, 그런 내 모습에 입술을 질끈 깨물었던 샤오가, 고개를 푹 숙이더니 입을 열었다.

“...냐, 냐앙...”

그리고, 무척이나 자그만 목소리로, 고양이 소리를 흉내냈다.

파닥파닥파닥, 그런 샤오의 머리 위로 맹렬하게 쫑긋거리는 두 귀가 샤오가 지금 느끼고 있는 쪽팔림을 보여줘서 무척이나 즐거웠다.

“또! 또 해줘, 누나! 이번에는... 응, 고양이처럼 엎드려서 냐앙하고.”

저항을 포기한 건지, 그런 내 조르기에 두 눈을 질끈 감은 샤오가 엎드렸다.

그리고, 다시 한 번 고양이를 흉내내며 울었다.

“냐, 냐아앙...”

부들부들, 몸을 떨면서 고양이 흉내를 내는 샤오는 무척이나 귀여웠다.

근데.

“으으응, 그게 아니지. 한쪽 손은 뺨에 올리고서.”

아무리 귀여워도 빼앗겼던 귀랑 꼬리의 원한이 가시기엔 아직 멀었다.

“......냐아앙.”

진짜 귀엽네.

여기까지 하면 봐줘도 될지도 모르겠는데.

그러다가, 머릿속에 스쳐 지나간 것이 있었다.

응애 한조를 흉내내고 있어서 그런 건지, 아니면 고양이 흉내를 내는 샤오를 보고 있어서 그런지 옛날에 내가 지냈던 고아원에서 유행했던 고양이 놀이가 떠올라버렸다.

반짝 유행했다가 반짝하고 사라져버린 놀이였고, 그 놀이가 고아원에서 유행중일 때는 나도 머리가 제법 큰 뒤라서 보기만 했었지 내가 해본 적은 없었지만.

“샤오 누나.”

“...이번에는, 또, 뭐지...? 이제, 시간도 없으니... 더는 고양이 흉내는 내지 않...”

“으응, 그거 말고. 누나, 고양이 놀이하자!”

“고, 양이 놀이?”

내 말에 고개를 갸우뚱하는 샤오를 보고서 활짝 웃으며 말했다.

“응, 고양이 놀이. 해줄 거지? 그치?”

물론, 샤오가 안해준다고 하면 바로 드러누워서 울어버릴 생각이니 샤오에겐 거부권은 없었다.

우선 고양이 놀이가 무엇인가부터 이야기하자면, 내가 갑자기 자라기 시작한 키나 불어난 근육으로 더 이상 껌팔이의 왕좌 자리를 지키지 못하게 됐을 무렵에 유행했던 놀이였다.

그 이유도, 이름 그대로 어느날 찾아와서 고아원에 눌러앉은 한 길고양이가 원인이었고.

시꺼먼 고양이라서 우리는 그 고양이를 까망이라고 불렀고, 애들 장난감 사주라는 지원금도 삥땅쳤던 고아원장 그 씨발년 덕에 놀거리라고는 어디서 자연발생이라도 하는지 고아원 곳곳에서 심심찮게 발견되던 참피를 괴롭히는게 전부였던 고아원의 아이들에게 있어서 까망이는 금방 인기 스타가 되어버렸다.

솔직히 그 툭하면 똥이나 싸지르는 냄새나는 놈들보다는 생긴 것도 귀엽고, 사람 손이 탔던 건지 애교도 곧잘 부리던 까망이가 더 인기가 많을 수밖에 없었다.

울음소리도 데프프픗이니 레휑이니 하지 않고 야옹, 야옹거리니 얼마나 귀여웠겠는가.

그 결과, 간악하게도 호구들에게 개당 몇천원씩이나 웃돈을 받아가며 등처먹는 껌팔이 소년, 소녀들에게서 오히려 등을 처먹었던 까망이는 아이들에게만 인기가 있던 게 아니었는지, 동네 고양이란 고양이는 죄다 꼬여서... 고아원 곳곳에서 매번 짝을 바꿔가면서 짝짓기를 하고는 했다.

아까도 말했다시피 놀거라고는 참피를 괴롭히거나, 고양이를 구경하거나 하는 게 전부였던 고아원 아이들에게 있어서.

까망이의 폭퐁같은 교미 현장은 좋은 볼거리였고.

고양이 놀이가 급유행을 탄 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맞다.

고양이 놀이는, 즉.

자원봉사자한테 붙잡혀서 땅콩이 수확 당하기 전까지 매일 열심히 자기 씨를 뿌리고 다니던, 그래서 동네 고양이를 죄다 까만 얼룩이 있는 고양이나 까망이 mk2로 만들어버렸던 까망이를 따라서 흉내내는 거였다.

그러니까, 즉.

고양이들이나 하던 교미를, 흉내내는 놀이가 바로 고양이 놀이였다.

...생각해보니 급유행했던 고양이 놀이가 급종료되었던 이유가 놀이가 놀이가 아니게 됐던 탓이었던 기억도 떠올라버렸지만 그건 넘어가고.

아무튼.

“자, 샤오 누나. 빨리.”

팡, 팡하고 샤오의 엉덩이를 두드리며 재촉했다.

“...흣♡ 아, 알았으니까 엉덩이, 두드리지... 말아라.”

그렇게 말하며, 엉덩이를 치켜드는 샤오.

원체 짧았던 치파오에, 내 앞에 엎드려서... 엉덩이만 치켜들은 샤오다보니까 덕분에 치파오 안쪽이 훤히 들여다보였다.

꽉 다물린, 샤오의 포동포동한 애어른 보지가 아주 잘 보였다는 소리였다.

물론 그 위로 긴장한 듯 꼬옥, 하고 힘이 잔뜩 들어가 있는 연분홍빛의 뒷보지도 잘 보였다.

솔직히 마음 같아선 이대로 자지를 푸욱, 하고 박아서... 샤오의 질내에 잔뜩 정액을 들이붓고 싶다는 생각이 없잖아 있긴 했다.

꼬맹이에서, 어른이 되기 직전의... 과도기 상태인 샤오의 애어른 보지가 한껏 벌어진 채, 꿀렁거리며 내 정액이 흘러나오는 모습이 보고 싶어 미칠 것 같긴 했다.

“...알고 있겠지만, 그... 넣는 건...”

“응, 알고 있으니까 걱정 마. 샤오 누나 보지에 꼬추 안 넣고 고양이 놀이만 할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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