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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족 전용 남창이 되었다 (475)화 (475/523)

엉덩이에 올바른 이름표를 붙여주세요 (7)

쯔뿌욱♡

“오그윽♡”

이미 잔뜩 내려와 있던 자궁구를 밀어젖히면서, 관통한 내 자지를 꽉 조여드는 릴리스의 보지에 사정했다.

울컥, 울컥, 울컥...♡

“후으, 윽, 읏... 흐으읏♡”

꽈아아악, 하고 내 어깨에 둘러진 릴리스의 두 팔에 힘이 들어가는 것이 느껴졌다.

자궁에 직접 부어지는 정액에, 울컥거리며 정액이 안에 쏟아부어질 때마다 꼬옥, 꼬옥하고 자지를 조여오는 서큐버스 보지도 제대로 느껴졌다.

그런 서큐버스 보지에 잔뜩 쥐어 짜내 올려지는 정액들을, 오롯이 전부 자궁 안에 내고서는 느릿하게 박아두었던 자지를 뽑아냈다.

뽀오옥♡

“오흑ㅡ♡”

릴리스의 보지에서 자지를 뽑아내고선, 여전히 내게 안겨있다시피한 릴리스를 조심스레 옆으로 내려다주고서...

다시, 조금 더 높아진 시야와 몸에 붙기 시작한 근육을 확인하고서, 다음 차례인... 유스티티아를 바라봤다.

“...응, 그래 그렇게 된 거였구나.”

뭐가 그렇게 됐다는 건진 모르겠지만, 그건 아무래도 좋은 일이었다.

내 시선에 피식, 하고 웃은 유스티티아가 도로 엎드렸으니까.

스으윽♡

그녀의 머리카락을 닮은, 푸른 비늘로 감싸인 꼬리를 위로 들어 올려서, 내 전용이 된 맨들맨들한 드래곤 보지랑, 뒷보지를 드러낸 유스티티아가 나를 돌아보고는 말했다.

“와줘, 한조♡”

그렇게 하기로 했다.

아직, 덜 닫혀서 살짝 벌어져 있는 드래곤 보지에, 자지를 찔러넣었다.

쯔푸우욱♡

“응, 옷...♡”

앞서, 사정했던 정액들을 윤활제 대신 삼아서 단숨에 자궁구까지 닿은 자지로, 그대로 꾸욱, 꾸욱하고 두드리듯이, 유스티티아의 꼬리를 꽉 끌어안은 채로 허리를 움직였다.

팡, 팡, 팡, 팡, 팡, 팡♡

“옷♡ 오옷♡ 오흣♡ 옷♡ 오으윽♡”

쯔븝, 쯔븝, 쯔븝♡

연신 찔러대는 자궁구에, 유스티티아의 자궁구 역시 내 자지를 받아들이기 위해, 조금씩 열려가는 것이 느껴졌다.

“하앗♡ 앗♡ 이, 거언♡ 응, 으으읏♡”

눈치챘구나.

“싫어?”

그래서, 물어봤다.

그런 내 말에 눈을 한번 깜빡이며 나를 돌아본 유스티티아가, 이내 그 푸른 눈을 흐릿하게 휘며 말했다.

“싫을, 리가 없잖아? 사랑하니까.”

“응, 나도.”

나도 사랑했다.

그러니까, 내 아이를 가져줬으면 좋겠다.

미래에 세상이 멸망할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그 멸망을 막기 위해서라도 아내들의 힘이 필요하다?

그러니까, 그때까지는 참아야 한다?

다 개소리였다.

꽈악, 하고 더욱 강하게 유스티티아의 꼬리를 움켜쥐었다.

그리고, 더욱 빠르게 허리를 흔들었다.

쯔걱♡ 쯔걱♡ 쯔거억♡ 쯔어억♡

“후아앗♡ 앗♡ 앗♡ 아앗♡ 아아앗♡ 흐앗♡”

맹렬하게 흔들어대는 허리에, 연신 찔려지는 유스티티아의 자궁구가 드디어 자지를 받아들이기 위해 완전히 몸을 허락하는 것이 느껴졌다.

그런 유스티티아의 자궁구를, 역시나 꾸욱하고 관통하고서... 자궁에 직접 잔뜩 정액을 부어넣었다.

“힉♡ 히익♡ 히이잇♡”

쯔걱, 쯔걱, 쯔걱, 쯔거억, 쯔걱♡

허리를 붙잡고서, 마구 튕겨 올리는 내 자지가 발가락을 꾸욱, 하고 오므린 채 마구 가버리면서 자지를 조여오는 사티.

퓨웃♡ 퓨우웃♡

연신 뿜어내는 포도향 첨가 애액으로 내 다리며 발가락이며 전부 적시는 사티의 염소 보지 안에도, 자궁에 직접 정액을 들이부어 주었다.

“흐악♡ 앗♡ 후읏♡ 후으으으♡ 읏♡”

낮게 엎드린 채로, 꾸우우우우욱하고 지그시 눌러서 이리저리 마사지하듯이 자궁꾹꾹이로 연신 가버린 끝에, 마찬가지로 자궁구가 열린 에일레야의 늑대 보지에도 잔뜩 사정했고.

“영웅이여♡ 좀 더, 좀 더 츄해다오♡”

내 의도.

그러니까 내가 모두를 오늘 전부 임신시켜버리겠다는 다짐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자, 처음부터 자궁구가 훤히 열려있던 허접 파라오, 카르미나에겐 잔뜩 입술을 맞춰주면서 사정했다.

“역시이, 이쪽이, 더, 나을, 지도오♡”

응애 한조인척 할때랑 달리, 제대로 자궁구까지 닿는 자지로 꾸욱, 꾸욱하고 쳐올려주면서, 아리아드의 수액통을 마구 빨아들이면서 그런 아리아드의 자궁 안에도 잔뜩 사정하고.

“윽♡ 이, 이 몸을♡ 으극♡ 이런 식으로♡ 후읏♡ 멋대로...♡”

“아니, 사티 하는거 보고 부러워하는 거 같길래.”

“그런 적, 없... 으으응♡”

그런거 치고는 자지가 올라올 때마다 보지를 꽉 조여대는 샤오에겐, 뒤에서부터 안아들은 채로, 마구 박아서... 마찬가지로 나를 받아들이기 위해 열려버린 자궁에 정액을 가득 부어주었다.

쪼르르르...♡

“후으으으으...♡”

자궁내 사정과 동시에, 쪼르르르하고 실례를 해버리는, 요실금 천마를 덕분에 볼 수 있었고.

이어서 홍련도.

철퍽철퍽철퍽철퍽♡

“흐잇♡ 핫♡ 하흣♡ 흐앗♡ 흐앙♡”

샤오를 안았을 무렵에, 이미 응애 한조에서 벗어나서 청소년 한조 수준으로 커진 몸으로 올라탄 채, 마구 찍어내리면서 박아줬다.

퓻♡ 퓨웃♡

뜨겁게 달아오른 애액을 마구 뿜으면서 가버린 끝에, 마찬가지로 열려버린 홍련의 자궁에 직접 잔뜩 정액을 쏟아부었고.

마지막은...

“...카루라는, 금방 또 해줄 테니까.”

“으, 으음. 알고, 있다.”

이미 임신중인, 그것도 곧 출산하는 카루라에겐 굳이 이럴 필요는 없었다.

“...그래도, 그...”

우물쭈물, 나를... 정확히는 조금 전에 막 홍련에게 잔뜩 사정했던 내 자지를 보며 얼굴을 붉히는 카루라에게 말했다.

“응, 알고 있어. 카루라도, 당연히 해줘야지.”

대신,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뒤로부터 끌어안아서, 상냥하게 박아줬다.

물론, 보지가 아니라 뒷보지로.

“응, 으읏♡ 흐읏♡ 앗♡ 아앗♡”

날개를, 어루만지면서 굳이 움직이거나 하지 않고, 카루라에게 맡긴 채로 잔뜩 시간을 보내며 마찬가지로 느긋하게 사정했다.

그렇게, 다시 한번 모두와 함께 돌아가면서 사정을 끝낸 직후에, 아직 연결되어있는 채인 카루라를 끌어안았다.

“그, 대여?”

움찔, 움찔♡

여전히 연결되어있는 채라서, 아직도 절정중인 뒷보지로 꼬옥, 꼬옥하고 내 자지를 조여오는 카루라의 품에 얼굴을 묻었다.

그런 카루라의 체온이, 심장 고동 소리가, 향기가, 전부 느껴졌다.

...그녀의 안에 있는, 내 아이의 심장 소리도.

“사랑해, 카루라.”

내 말에 화악, 하고 얼굴이 붉어진 카루라가, 어깨를 움츠렸다.

그리고, 살짝 고개를 수그린 채 말했다.

“나, 나도... 응, 나도... 그대를 사랑한다.”

귀엽네, 진짜.

귀 끝이 새빨개진 채로, 내게 안겨진 채라 소극적으로 날개를 파닥거리는 카루라가 엄청나게 사랑스러웠다.

그래서, 그런 카루라의 귓등을 입에 물었다.

“햣?!”

나르메르 왕국의, 제일전사이자 대전사답지 않은 귀여운 비명을 지르는 카루라가 흠칫하고는 나를 바라봤다.

그런 카루라의 귓등을 혀로 핥고 오물거리다가, 입술을 떨어뜨리고는 말했다.

“...조금만 쉬고 있어. 금방 다시 돌아올 테니까.”

“아, 알았다...”

새빨개진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는 카루라의 안에서 자지를 뽑아냈다.

그리고...

몸을 일으켰다.

시야가 높아졌다.

아니, 높아진 게 아니라 원래대로 돌아갔다고 하는 것이 맞을 거다.

사실, 원래대로 돌아갔다고 하는 것도 뭣하긴 했다.

“흠.”

몸에 잔뜩 있던 흉터들이, 전부 사라진 것처럼.

마치, 응애 한조에서 다시 그대로 성장한 것처럼 매끈매끈한 아기 피부에 어울리지 않는 근육질의 팔뚝이 보였다.

그 외에는 아무것도 변한게 없어보이는 몸이었지만, 사실 그런 것이 아님을 알고 있었다.

매끈매끈해진 아기 피부부터 시작해서, 근육, 살, 조직, 혈액, 그 모든 것이 이전과 확연하게 달라졌다.

어떤 점이 달라졌느냐고 묻는다면, 구성 물질이 달라졌다고 해야 할 것이다.

우우웅, 우우우웅.

세포 하나하나부터, 혈액의 움직임, 근육의 꿈틀거림, 그 모든 것이 인지 안에서 제어가 된다.

당연히 그럴 수 밖에 없었다.

이 육신 자체가, 나의 의지로 말미암아 움직이는 신성 그 자체로 이루어진 육신이 되었으니.

내 부정으로 불완전하게 멈춰섰던 신화가 이제야 전부 끝난 모양이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그저 가능성의 씨앗이었을 뿐이었던, 또아리 틀어져있던 덩어리도, 완전히 개화한 것이 느껴졌다.

내가 하고자 하는 것.

내가 바라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 나의 신성에서 비롯된, 오직 나만을 위한 권능이 새로이 태어나, 새로이 신화의 영역에, 반신의 영역에 발을 딛은 내 몸에 각인된 것이 느껴졌다.

하지만, 그런 건 지금에 있어선 무척이나 사소한 일이었다.

“자, 잠깐... 어째서, 이 몸부터...”

“바로 앞에 있길래.”

“그런 이유로... 응, 윽♡”

지금은 좀 더 내가 사랑하는 여자들을, 더욱 사랑해주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내가 만족할 때까지, 아내들의 보지에 박고 또 박아서 사정하기를 반복했다.

그리고, 덕분에 아내들의 자궁을 신성이 깃들어버린, 내 정액으로 가득 채워버렸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멈추지 않고서 계속해서 정액을 들이부었다.

이미 절륜을 아득하게 넘어선지 오래였던 정력이었지만, 애매했던 영역이 확실히 자리잡히고, 그에 맞는 권능까지 얻게 된 ‘반신’ 한조와 정력이 좀 대단했을 뿐인 ‘인간’ 한조는 차원이 달랐다.

아무리 아내들 중 과반수가 나와 같은 격인... 초월자들이라고 해도, 이쪽으론 내 전문 영역이다보니 힘에 부칠 수 밖에 없었지만.

그 역시, 내가 새로 얻게 된 권능 덕에 해결됐다.

나와 하면 할수록, 또 내게 사정받으면 받을수록 몸에 활력이 솟아나고, 더욱 강한 쾌락을 얻게 됐으니까.

내 신성이 메마르지 않은 이상, 그럴 수 있게 됐다.

근데, 내가 얻은 권능이 그쪽이다보니 하면 할수록 신성이 쌓이는 구조라서 메마를 일이 없었다.

즉, 내가 만족할 때까지 끝까지 나와 어울려주게 된 아내들을 꼬박 며칠 내내 이어진 사정에 어울려줘야만 했다.

목적을 달성하고서, 만족한 내가 멈출 때까지... 내게 안기고, 또 안겼던 며칠동안의 아기 만들기 끝에서, 나는 멍하니 천장을 바라봤다.

그때, 스윽하고 내 가슴팍에 올라온 손이 보였다.

그 손을 따라서 옆을 보니, 새하얀 나신을 드러낸 릴리스가 뚱한 얼굴로 나를 보고 있었다.

단지,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그런 릴리스의 뿔이 좀 더 크고 아름다워졌다는 정도?

또, 꾸욱하고 나를 끌어안아서... 내 팔에 감싸오는 젖가슴도... 전과 비교해서 한사이즈는 더 커져서, 유스티티아보다도 더 커진 상태였다.

맞다.

거의 끝나기 직전이었던 릴리스의 성장기가, 이번에 끝난 탓이었다.

서큐버스 퀸으로서, 진정한 의미에서 한차례 성장한 릴리스의 모습은 젖가슴이 좀 커지고, 엉덩이도 좀 커지고, 뿔이 좀 더 자란 거 외에는 크게 달라진 점은 없어 보이긴 했지만.

...보지는 달랐지.

서큐버스는 성장기 중에 빨아들인 정기의 많은 영향을 받는다.

즉, 정기를 빨아들인 상대방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소리였다.

근데... 오롯하게, 내 정액만을 받아들였던 릴리스는... 한마디로 서큐버스 퀸으로서, 한층 더 성장하면서도 동시에 오롯하게 ‘나’만을 상대하는 서큐버스라는 특이종으로 개화해버렸다.

전용 보지라든지, 그런 의미가 아니었다.

릴리스의 서큐버스 보지야 진작 내 전용이 된 지 오래인 보지였으니까.

단지, 그를 초월했을 뿐이었다.

아무튼, 서큐버스면 강한조... 나란 한 사람만을 위한 서큐버스로 초월진화해버린 릴리스가 말했다.

“그래서... 대체 어떻게 됐던 건데?”

뭐가?

하고 되묻지는 않았다.

뭘 묻는 건지 알 거 같았으니까.

무엇보다도, 내가 그렇게 말하기도 전에 내 맞은 편에 누워있던 호아란이 꼬리들로 나를 덮으며 말했다.

“그렇느니라, 기억이 돌아왔으니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말해보거라.”

호아란만의 이야기가 아니었다, 내 허벅지를 베고 누운 채로 여전히 발기중이던 내 자지를 쪼물거리며 만지고 놀고 있던 카르미나도 말했다.

“맞노라, 여도 궁금하노라! 그때 여가 얼마나 슬펐는지 알기는 하느냐?!”

쪼물쪼물, 내 자지를 만지면서 할 말은 아닌 것 같지만 아무튼 그랬다.

“그러게, 아. 갑작스럽게 신성의 양이 늘어난 이유도 알 수 있을까?”

그런 카르미나의 맞은 편에서, 마찬가지로 내 허벅지를 베고 누운 채로 내 고환을 쪼물거리던 유스티티아 역시 그렇게 말했다.

근데, 그것도 내 부랄을 쪼물딱거리면서 할 말은 아닌 거 같았다.

“그러게에, 원래라며언... 수십년은 신성을 모아야지만 가능했을 신화를, 한조는 갑작스레 이뤄버렸으니까아.”

이번에는, 내 위.

그러니까, 내게 무릎을 베고 눕게 해주고 있던 아리아드가 얼굴을 빼꼼 내밀며 그렇게 말했다.

그런 아리아드를 올려다보면, 사실 얼굴은 하나도 안보이고 커다란 수액통만 보였지만.

저 수액통이 아리아드란 증거였으니, 아무래도 좋은 일이 아닐까 싶었다.

“...어디서 이상한 걸 집어먹거나 한 건 아니겠지?”

이번에는 샤오.

참고로 샤오는 내 배를 베고서 엎어져 있었다.

덕분에... 며칠간 혹사당하느라 새빨갛게 부은 애어른 보지가 보여서 좀 많이 꼴렸다.

“...읏?! 버, 벌리지 마라...! 새어나오잖나.”

“안 새어 나올걸.”

그런 물리적인 영역은, 반신의 영역에... 권능의 영역에 이른 내 정액에는 하등 상관없는 일이었다.

“...쟤 보지로 장난 그만치고, 이 새끼야. 빨리 말 안 해?”

내 가슴팍에 얹었던 손에, 손톱을 세우며 말하는 릴리스에 샤오의 애어른 보지를 벌리며 장난치던걸 멈췄다.

그리고 침묵했다.

“...그럼, 릴리스 보지로 장난치는 건 돼고?”

“뒤진다, 진짜.”

너무해.

이래봬도 지금도 엄청 참고 있는 중인데.

그래도, 더 참았다.

모두의 추궁은, 당연한 추궁이기도 했으니까.

나는, 그런 모두의 추궁에 대답해야할 의무가 있었다.

아, 사티랑 홍련, 에일레야... 그리고 카루라는 새근거리며 잘 자고 있는 중이라 여기엔 끼지 못했다.

그 넷은, 체력적으로 지금 내게 질문을 해오는 여섯과는 많이 차이가 났으니까.

며칠간 이어진 사정을 받아낸 것만 해도 오래 버틴 셈이었다.

“...빨리 말 안 해?”

“아니, 그게...”

말하라고 해도...

그건 진짜 기억에 없는걸.

내가 기억하고 있는 건, 예지를 통해 카르미나가 공격을 받는 미래를 보고서... 그 공격을 대신 맞고서 내 심장이 박살이 났었던 일이었다.

그 직후에, 카르미나를 바디체커에 걸려있는 비상탈출용 마법으로 피신시키고서 의식을 잃었다... 기보단, 그대로 한 번 정말로 죽어버렸던 것이 내 기억의 전부였다.

그러다가...

“아.”

내가 기억하진 못하더라도, 나 대신에 내게 있었던 일들을 전부 보았을 이가 떠올랐다.

“암무트.”

한동안 열심히 의무를 다하느라 며칠만에 불러보는 암무트를 부르자, 이윽고 눈앞에서 쩌어엉하는 소리와 함께 공간이 열리는 것이 보였다.

웬일로 대답만 하는 게 아니라 직접 나오나 싶었는데.

“이, 이 천치같은 주인...!”

소환과 동시에 내게 날아든 건 암무트의 무릎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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