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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족 전용 남창이 되었다 (501)화 (501/523)

외전) 딸들이 잠든 야밤에, 임신한 아내들 보지에 정액 주입하기 (2)

“하나야.”

“네, 아버님.”

“루카는, 오늘도 좀 부탁할게.”

“저희들만 믿어주세요. 후후.”

그렇게 말하며, 눈웃음을 짓는 하나.

릴리아나와 내 아이들.

그중에서도 가장 처음으로 태어났기에, 내게 ‘강하나’라는 이름을 받은 딸이자, 장녀 노릇을 톡톡히 하는 믿음직한 딸이 그렇게 말했다.

ㅡ장녀는 나거든?

뭐, 따지고 보면 그렇긴 한데.

근데 그렇게까지 따지자면, 알잖아.

다른 쪽에서 ‘천재 슬라임 아이’으로 활약중인 내 아이가 하나 더 있었고, 엄밀히 따지자면 그 아이가 내 첫째긴 하지.

ㅡ흥...

내 안에서 투덜거리는 호아를 다독이고서, 다시금 하나를 바라봤다.

“...제 얼굴에 뭐가 묻었나요, 아버님?”

“아니. 오늘도 귀엽고 예쁜걸.”

“어머. 기쁜 말씀을 해주시네요... 아버님...♡”

몸을 배배 꼬는 거 보니까 많이 기쁜 모양이었다.

누굴 닮아서 저렇게 똑부러진 걸까 싶은 내 딸이었지만, 칭찬을 들으면 헤벌레하는게 역시 애는 애였다.

물론, 애치고는 많이 똑 부러지긴 했다.

이제 한 살.

인간으로 치면 아직 루카처럼 걸음마나 할 쯤의 나이에 불과한 하나들이었으니.

물론, 이렇게 똑부러진 딸이 태어난 이유도 안다.

다 엄마인 릴리아나를 닮아서 그런 거였다.

거기에, 하나같이 종족의 특성을... 재능을 초호화로 부여받고 태어나게 만들어버리는, 당시에도 비슷한 능력을 지니고 있긴 했던 내 영향을 받아서 그런 거리라.

아무튼.

덕분에 금방 철이 들고, 또 일반적인 웨어허니비보다 훨씬 빠르게 자라난 하나를 비롯한, 릴리아나와 나 사이에서 태어난 첫 아이들.

그들 스스로가 ‘차일드 원’이라고 부르는, 좀 너무 빨리 찾아온 게 아닌가 싶은 중2병 같은 이름을 붙인 아이들.

딸들의 도움 덕에 오늘도 좀 살 수 있을 거다.

솔직히, 하나를 비롯한 첫 아이들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릴리아나가 낳은 둘째들이라던지, 또 얼마 전에 새로 태어난 셋째들이라든지는 우리들만으론 감당이 불가능할 지경이었으리라.

그야, 뭐.

셋째들은 집이 아니라 왕궁쪽에서 유모들에게서 길러지고 있어서, 가끔 찾아오는데 전부기는 한데.

그것도 몇 개월이지, 벌써부터 복도를 뛰어댕기는 둘째들이 하나들만큼 자랄 쯤이면 셋째들이 놀러와서 날뛸 게 분명하니...

...뭐, 그땐 그때가서 하나들처럼 둘째들이 도와주기야 하겠다만.

아무튼.

“루카야, 언니들 말 잘 듣고. 코 자고, 내일 동물원 가서 놀자?”

“우웅... 빠, 빠빠.”

내게 잘 자라는 듯이, 손을 흔들어주는 루카에게 마주 손을 흔들어주고서.

“너희들도, 잘 자렴.”

“네, 아버님.”

“네, 파파.”

“네, 아버지.”

고개를 끄덕이고서, 내게 내밀어지는 수십 개의... 딸아이들의 머리를 바라봤다.

“...응, 그래.”

그런 모두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고서, 잘 자라는 볼 키스까지 해주고서야 드디어 만족스레 침실로 향하는 아이들이 보였다.

생긴 건 다들 벌써 다 큰 아이들인데, 역시 나이가 나이인지라 아직 애들이긴 한 모양이었다.

매일같이 안아달라거나, 뺨을 비벼온다거나, 볼에 뽀뽀해달라거나, 딱히 말로는 안 해도 행동으로 요구해오고는 하고 있으니.

얼마 전까지는 루카랑 자기들이랑 나이도 얼마 전 차이도 안 난다면서 같이 목욕하기 위해서 욕탕에 들이닥치기도 했었고.

그러다가 릴리아나한테 끌려가서, 엄청 호되게 혼이 난 뒤로는 들이닥치는 일은 없고, 대신 먼저 씻고 나온 다음에 오늘처럼 내가 목욕하고 나오기만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형편이었지만.

아무튼, 여러모로 아빠를 정말로 좋아하는.

그래서 자기들끼리 우리 집에 머무는 로테이션을 짜서, 돌아가면서 찾아와서 숙박하고, 본가이기도 한 왕궁에서 지낼 때는 ‘내 직속’의 시녀로 뽑히기 위한 공부를 하는 딸아이들의 뒷모습을 보다가.

나 역시 몸을 돌렸다.

내일은 세상이 아직 한창 복구니 뭐니하면서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기어코 다시 문을 열기 시작한 동물원에 다 같이 놀러갈 예정이었다.

여기서 다 같이란, 모두를 의미하는 거였다.

한조네 가족, 총출동이었다.

아직 넷째들을 가진 지 얼마 안 되어, 다소 불편하긴 해도 거동할 수 있는 릴리아나도.

하나를 비롯한, 아이들 전부도.

물론, 동물원 가자는 말에 그 좋아하는 목욕도 그만둘 만큼 잔뜩 기대 중인 루카도 포함해서.

전부를 말하는 거였다.

첫째들과 둘째들, 셋째들까지 해서... 릴리아나와의 아이들만 따져도 물경 수백이고, 아직 장난꾸러기인 둘째들이나 걸음마를 뗀 셋째들을 위해 딸려갈 유모들까지 포함하면 이미 인원수만 천 명이 넘어가는 대인원이, 다 같이 동물원을 습격하러 갈 예정이었다.

물론, 놀러 가는 동물원은 추억 속의 그곳이었다.

릴리스랑 호아란과 함께 갔던 그곳.

다들 이야기를 들었을 때 부러워하기도 했고 해서...

뭐, 아무튼.

그건...

‘내일’의 예정이었고.

오늘은 다른 예정이 있었다.

아주 특별한 예정이.

자그마치, 몇 개월이다.

장장, 몇 개월을 기다려왔다.

그리고, 마침내 오늘이 찾아왔다.

숱하게 지나쳐온, 위기 속에서도 참고, 또 참아낸 보답을 오늘에야말로 받을 수 있었다.

그야, 오늘은... 가장 마지막에 임신해버렸던 암무트를 포함해서... 모두의 ‘안정기’가 찾아왔기 때문이었다.

맞다.

얼마 전, 릴리아나를 임신시키기 전까지만해도... 쭈우우우우욱, 모두의 보지를 본뜬 슬라임 오나홀로만, 펠라치오로만, 파이즈리로만 만족할 수 밖에 없었던 몇 개월이 끝나고.

드디어.

드디어 할 수 있게 됐다.

왕성한, 그것도 신성이 그렇고 그렇다보니 지나치게 왕성하다 못해서, 솔직히 내 신성대로 논다면 하루에 한명을 임신시켜도 모자랄만큼 성욕이 들끓는 와중에도.

내 욕구를, ‘생육’하란 욕구를 참고 또 참아온 이제까지의 금욕을.

아니, 뭐.

매일 잔뜩 뽑히고, 빨리고는 있었으니 진짜 금욕이라고 하기 뭐하긴 한데.

아무튼, 참았던 걸 드디어 풀 수 있었다.

ㅡ그렇기에, 이제껏 참고 있던.

내 자지에 신성으로 둘둘 둘러서, 묶고 있던 것을... 침실의 앞에서 해금시켰다.

그러지 않았더라면, 오늘밤에 있을 일 때문에 하루 종일 선 채로 있었을 거라 어쩔 수 없었다.

아무튼, 그렇게 해금하자.

순식간에, 내 자지가 불끈, 불끈하고 발기하기 시작했다.

존나 터질 거 같았다.

몇 개월 동안, 보지를 금지당해왔던 자지였다.

가짜로만 만족할 수밖에 없었던 내 자지였다.

그럴 만도 했다.

이젠, 진짜 못 참겠다.

벌컥, 하고 문을 냅다 열었다.

그리고...

“...드디어 왔네.”

“많이 늦었구나, 한조야.”

“후후, 루카가 많이 보챈 모양이네.”

“어서오너라! 기다리고 있었노라!”

“으, 으음... 미, 미안하다. 나중에 루카한테...”

“뭐어, 어때애. 딸이 아빠가 좋다는데에. 어쩔 수 없는 거잖아아? 아직, 루카도 어리구우.”

“마, 맞아요. 카루라님... 카루라님의 잘못도, 루카님의 잘못도 아니니까.”

“응, 응, 그것보다, 있잖아~?”

“저, 저기... 한조님.”

“저의 왕이시어♡”

“...어떠냐?”

“...이, 이 모습은?”

하나같이, 내 아이를 임신해서... 잔뜩 부푼 배를 끌어안고서.

누가 봐도, 그렇고 그럴 준비로 가득한 속옷 차림의 아내들을 보니까.

오늘 밤을 기대한 것이, 나만이 아니란 증거가... 이미 잔뜩 젖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르르륵하고 애액이 흘러내리고 있는 보지들을 보니까.

찌지지직...!

결국, 내 바지를 찢고서 자지가 튀어나왔다.

움찔, 하고.

바지를 찢어버리면서 튀어나온 내 자지에.

그것도 평소와 달리, 오늘은 진짜 보지로 할 수 있다는 생각때문인지 아니면 하루 종일 묶어둔 탓인지... 좀 지나치게 발기한 내 자지에.

아내들이 몸을 떨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였다.

작정하고 온 건 나만이 아니란 것을 증명하듯.

아내들은 서로를 보고는, 이내... 그런 내게 보지를 벌렸다.

무릎을 굽히고, 내 시선에 가장 잘 들어오는 각도로.

저마다, 가장 내게 자신의 보지를 뽐낼 수 있는 자세로, 보지를 벌려줬다.

쯔으으읍...♡

박아보지 못하고, 요 몇 개월간 문지르거나, 보기만 했던 보지들이 훤히... 그 안쪽까지 내 눈에 비쳐 보였다.

벌어진 보지로부터, 울컥울컥하고 흘러내리는 애액이 엄청 꼴렸다.

이미 내 아이를 임신해놓고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자지를 원해서 보지가 눅진눅진해질 지경이 되도록 애액을 흘려대는 것이 엄청나게 꼴렸다.

“...그래서, 몇 개월만에 박아보는 진짜 보지...♡ 처음은 누구 보지부터 할래?”

노골적으로, 유혹하듯이, 재촉하듯이 묻는 릴리스의 말에 꿀꺽, 침을 삼켰다.

“응? 누구부터 하고 싶어? '가짜'로도 잔뜩 가버렸던 허접 자지로는, 아마 넣는 순간에 사정해버릴... 진짜 서큐버스 보지?”

그런 릴리스의 말을, 호아란이 받으며 이어 말했다.

“아, 아니면... 폭신폭신한 본녀의... 한조의 자지를 기다리는 동안,  잔뜩 눅진눅진하게 풀려서... 한층 꼬옥, 꼬옥하고 보듬어줄 여우 보지는 어떻느냐♡”

다시, 그런 호아란의 말을 유스티티아가 받아 넘기듯 말했다.

“아니면, 지금이 아니면 맛볼 수 없는... 초산 전의 드래곤 보지는 어때? 준비는 필요없으니까, 바로 박으면 되는데♡”

또 다시, 그런 유스티티아의 말을 받으며, 카르미나가.

“한때, 한 세상에서 가장 고귀했던 여인의... 하지만, 이젠 영웅의 자지만의 전용이 되어버린 파라오의 보지는 어떠하느냐!”

다시 이어서, 카루라가.

“그것도 아니면... 이미 그대의 아이를 낳은, 애엄마의 보지도... 어, 언제든지 가능하다. 그... 또... 임신시켜도 좋으니...♡”

또, 아리아드가.

“후후후, 한조를 위해서, 잔뜩 끈적끈적해진 달콤한 보지도 있으니까아♡”

다시, 사티와 에일레야가.

“그리고, 주인님만을 위한... 메이드 염소 보지랑...”

“마찬가지로, 메이드 늑대 보지도 있다구~?”

또, 홍련도.

“그, 언제든지... 따끈따끈하게, 자지를 뎁혀줄... 오니 보지도, 있어요...♡”

또... 샤오도.

“...흥, 어차피. 네놈은 이런 몸으로 임신한 내가 꼴려서 자지나 잔뜩 발기시키는 놈이지 않나. ...그리고... 마찬가지로, 이런 나를, 이런 몸으로 만들어버린 것은 네놈이니, 네가 책임져라♡”

또, 암무트도.

“...버, 벌써 내 차례... 으, 으으... 마, 만 년만의... 첫 정자 주입으로 주인님의 아이를 임신해버린 아, 아기 고양이 보지도, 이, 있다... 냐, 냐앙...”

암무트는... 뭐, 이제까지 많이 보고 듣긴 했고, 또 다같이 아내로서 내 성욕을 해소하는데 일조하긴 했어도.

본격적으로 이렇게 '조르기'를 한 건 처음이라서 그런지, 얼굴이 아주 그냥 시뻘개져버린 채로 그렇게 말했다.

나름 콤플렉스였던, 만년간 처녀를 자기 스스로 말해가면서 저럴 필요까진 없는데...

그래서...

나는, 마지막으로 남은 릴리아나를 바라봤다.

“어머나♡ 혹시, 전가요, 저의 왕이시어...♡ 물론, 얼마든지... 왕께서 잔뜩 아기 씨를를 뿌려주셔서 임신해버린 지, 얼마 되지 않은 본 여왕의 보지라도 괜찮으시다면야♡”

...이건, 진짜.

진짜로 꼴리네.

진짜 다들 작정하고 날 자지가 꼴려서 죽은 남자로 만들 생각인 모양이었다.

복상사나 복하사도 아니고, 그냥 아내들의 임신 보지에 자지를 졸라대는 걸로 꼴려서 죽은 남편으로 만들 작정을 하고 온 모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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