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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족 전용 남창이 되었다 (506)화 (506/523)

외전) 딸들이 잠든 야밤에, 임신한 아내들 보지에 정액 주입하기 (7)

욕망을, 성욕으로 바꿔버리면 나도 모르게 좀 과하게 날뛸지도 모르니까, 임신한 아리아드 혼자서 전부 받아내기엔 무리였다.

그러니, 부담을 분산시킨다.

“흐으응... 응, 나는 괜찮아아. 그치마안, 사티랑 에일레야느은?”

“아니, 으응. 뭐어~ 나, 나도... 혼자서 이런 몸으로 상대한다고 생각하니까... 좀, 무섭기도 하구... 릴리스님이나, 호아란님... 유스티티아님도 저렇게 뻗어버렸는데...”

“주, 주인님이 하시는 말이라면, 저도 괜찮아요.”

“으응, 둘 다 괜찮다면야아.”

셋에게 너무 고마웠다.

그러니까, 가능한 조절하면서... 최대한 조절하면서 해야지.

“그럼, 셋 다... 내 앞으로 와.”

내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서 다가오는 아리아드와 사티, 에일레야.

그런 셋을 바라봤다.

셋의 상태는 저마다 달랐다.

종족적 차이라고 해야 할까, 배 속에 있는 아이들의 성장 속도의 차이라고 해야 할까.

셋의 배가 부푼 정도가, 전부 다 달랐다.

우선 셋 중에서 배가 크게 부푼 것은, 에일레야였다.

에일레야와 내 아이, 마야 역시 웨어울프로서는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아이.

웨어비스트 대부분의 특징이긴 하지만, 대부분은 인간에 비해서 성장도, 발육도 빠른 편이었다.

물론, 조숙... 웨어허니비처럼 2년만에 성체가 되는 수준으로 빠른 건 아니었지만. 아무튼 그러다보니, 마야 역시 뱃속에서부터 그 성장이 다른 자매들과는 남다른 편이긴 했다.

그만큼, 에일레야 혼자 만삭 수준으로 배가 부풀은 거고.

그런 에일레야 다음으로 배가 부푼 것은 사티였다.

아포는 마야랑 달리 빠르게 성장한 게 아니라, 평범한 축에 속하긴 했지만 그래도 벌써 임신 중기를 넘어선 몸이었으니 딱 그 정도로 부푼 배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바로 옆에 서있는 에일레야나 나보다도 키가 큰 아리아드의 옆에 있다보니, 아무래도 셋 중 몸이 가장 작은 탓에 그 정도만해도 배가 가장 많이 나온 것처럼 보였다.

마지막으로, 가장 배가 적게 나온 편인 것은 아리아드였다.

정령과 인간의 혼혈인, 반 정령이라서 그런지 자매들 중에서도 유독 느리게 성장하고 있는 유리아였으니.

애당초 정령이 인간의... 이제와서 나를 평범한 인간이라고 할 수는 없었지만, 아무튼 인간을 제외하고서도 다른 종족 사이에 아이를 갖는 경우가 거의 없다시피 하다 보니, 알 수 있는 게 얼마 없었다.

유스티티아의 말로는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고 하니까 그 말만 믿어야지.

내가 확인해봐도 아포에겐 딱히 문제는 없어 보이고.

그나저나...

최대한, 조절하려고.

그래서 이미 배가 잔뜩 나온, 내 아이를 임신 중인 아내들을 보면 좀 흥분이 가라앉을까 싶었는데, 그 반대였다.

지금부터, 이미 내 아이를 가진 이 셋을 안는다고 생각하니.

다시금, 그런 셋의 보지에 내 정액을, 씨앗을 퍼붓는다고 생각하니... 장난 아니게 꼴렸다.

“한조오?”

“한조?”

“주인님?”

조금이라도, 자중하기 위해서 호흡을 골랐다.

그리고, 손을 뻗어서... 아리아드의 수액통을 움켜쥐었다.

“응읏♡ 한조오...♡”

꽈아악, 하고 양 손으로 가득차다 못해서, 손가락 사이사이로 넘쳐흐르는 수액통을 움켜쥐자, 연분홍빛 젖꼭지에서 주르르륵, 하고 수액이 흘러내렸다.

가볍게, 꾹, 꾹 누르듯이 손가락에 힘을 주면 그때마다 퓨웃, 퓨웃하고 수액이 뿜어져나오는 아리아드의 수액통을 한참이나 주물럭거리며, 마음을 진정시켜보려고 했다.

근데, 잘 안된다.

“...에일레야.”

그러니, 이번에는 에일레야의 젖가슴을 움켜쥐었다.

“응앗♡ 앗♡”

쭈물, 쭈물.

아리아드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임신하면서 한 사이즈 정도는 더 커져버린 에일레야의 젖가슴 역시, 꾸욱꾸욱하고 만질 때마다 퓨우웃, 퓨웃하고 모유가 흘러내렸다.

마야는, 아무래도 잔뜩 먹을 거 같으니까 지금 정도로는 부족한 감이 없잖아 있을 것 같으니...

나중에 좀 더 잔뜩 만져줘서 모유가 많이 나오도록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스쳐지나갔다.

마야만 먹는 거라면 몰라도, 나도 에일레야의 젖을 빨고 싶었으니 지금의 두 배는 나와야 했다.

“다음은, 사티도.”

“아, 네...♡”

마찬가지로, 임신하면서 부푼 배만큼... 가슴도 제법 커진 사티였지만. 그래도 여전히 작은 사티의 가슴을 쪼물쪼물하고 만져봤다.

주르륵...♡

모유도 체액이다보니까 옅은 포도향이 나는, 사티의 젖이 연분홍빛 젖꼭지를 타고 배어 나오는 것이 보였다.

사티는 에일레야보다 가슴은 작지만, 모유 양은 에일레야보다 좀 더 많은 편이었다.

가슴은 작아도, 실속은 넘친다고 해야 하나.

물론, 향만이 아니라 맛도 훌륭한 포도 맛인 모유였다.

염소젖... 아니, 사티로스 젖답게 영양가도 우수한 모양이라 아포의 젖 걱정은 문제없을 거다.

“......”

어쩌지.

가슴을 잔뜩 주물렀는데도 전혀 진정이 안된다.

오히려 더 자지가 꼴리려고 들었다.

당장, 셋의 보지에 자지를 박아넣고, 잔뜩 사정하고 싶었다.

몇 번이고, 몇 번이고 사정해서... 내 정액을 채워 넣고 싶었다.

이미 부푼 그녀들의 배를, 내 정액으로 더더욱 부풀게 하고 싶었다.

...이러면 안 된다.

안 되는데, 그러고 싶었다.

“...저기, 한조오?”

그때, 그런 내게 다가온 아리아드가... 어떻게든 억누르려고 한 내 자지를 슬며시 움켜쥐었다.

그리고, 꾸우우욱하고.

자신의 배 위로 가져다댔다.

“...그렇게 참을 필요는 없다구우? 으응, 걱정해주는 건 고맙지마안. 그보다아, 한조가 그렇게 참으려고 노력할 정도로오, 나나... 사티랑, 에일레야가 약한 것은 아니니까아.”

“마, 맞아요.”

“으, 으응... 뭐어... 혼자는 무리여도, 셋이라면...”

“그렇지이? 그리고...”

스윽, 스윽하고.

내 자지를 부풀면서, 살짝 튀어나온 배꼽 위로 문지르며 베시시 웃은 아리아드가 말했다.

“우리만이 아니라아, 유리아도오, 아포도오, 마야도오, 으응, 한조가 걱정할 정도로, 약한 아이는 없으니까아.”

...그런가.

그러면, 정말로 참지 않아도 되는 건가.

“...고마워, 아리아드, 사티, 에일레야.”

“후후, 뭘 이런 거 가지고오. 그러니까아, 참지 말... 으응...?”

꾸드득, 꾸드득하고.

밑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아리아드의 시선이 밑으로 내려가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 그런 아리아드의 시선이, 자신의 손바닥 안에서... 무지막지하게 부풀어 오른 내 자지에 닿게 됐다.

“어... 하, 한조오? 이거언...?”

“참지 않아도 된다고 한 건 아리아드잖아. 그래서, 안 참았어요.”

“그, 그건 그랬었지마안. 그래도오, 이거언... 그... 이거, 진짜로, 자지이...?”

두 배 사이즈를 넘어서, 더욱이 흉악스러운 형태로 바뀌어버린 내 자지가 그런 아리아드의 마구 동공이 흔들리는 연녹빛 눈에 비쳐 보였다.

마치 자지 두 개가 서로 꽈배기처럼 꼬여있는 듯한... 더욱이 귀두에는 울긋불긋하게 돌기까지 잔뜩 나있기까지한 형태가 되어있는 내 자지가 비쳐 보였다.

신성이 쌓이고 쌓이면서, 또한 반신에 이르게 된 내 몸은... 타인의 영향을 받는 몸이 되어있었다.

정확히는, 내 신성에 영향을 받게 되는 몸이 됐다고 해야 할 거다.

그리고, 신성은... ‘신앙’에서 비롯되는 힘이었다.

그 결과가 이것이었다.

야왕.

그런 이명으로.

죽은 두 스물둘의 영웅, 맹주와 검선의 자리에 대신 앉게 되어버린, 새로운 스물둘의 영웅이 되면서.

그런 나와 함께, 세상에 느닷없이 닥쳐왔던 미증유의 대재앙을 해결한 이로서, 스물둘의 영웅 자리를 차지하게 된, 그래서 파라오란 이명을 받게 된 카르미나의 남편이란 것이 밝혀지면서.

더욱이, 거기에 여제인 릴리스와 천호인 호아란, 망아의 용인 유스티티아에 천마인 샤오의 남편이란 것까지 밝히게 되면서.

여차여차 했더니, 이렇게 되버렸다.

이유는 그거였다.

본래도 디스펜서로 유명세를 얻었던 내가, 스물둘의 영웅 중 다섯을 부인으로 둔 남자라고 알려지니까.

대체 내가 어떻길래 그 다섯이 전부 내 여자가 됐는지에 대한, 무수한 사람들의 상상이, 나를 이 꼴로 만들어버렸다.

즉, 이 자지는 나에 대한 경외와 동경, 숭앙의 산물이란 소리였다.

적어도 이쯤이 돼야지, 서큐버스 퀸을, 구미호를, 드래곤을, 천마라고 불리는 절세의 무인을, 그리고 새롭게 스물둘의 영웅이 된, 일국의 파라오였던 여인을 배 밑에 깔아뭉개는...

이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수컷’이지 않을까, 하는 사람들의 상상이 모여... 내 진심 모드의 자지가 이 모양이 되었다는 느낌이었다.

여러 종족의 상상 속의 ‘내’ 이미지가 뒤섞인 결과물이다보니... 내 다리 사이에 달린 것이 인외마경에서 튀어나올 법한 형상을 하게 되어버린 거고.

이것도 어쩔 수 없는 게.

상상이란 것은, 아예 새롭게 창조하는 것보다는 자신이 알고 있는 것에서 조금씩 더하는 것에 가깝기 때문이었다.

그러니까.

다들 자기 딴에는 ‘최고’의 물건을 상상하기 마련이었고, 그건 즉, 자기네 종족 기준이 될 수 밖에 없었다.

...대충, 크기는 크기로 유명한 켄타우로스나 거인족의 것을 형태는 자지가 두 개나 달리기로 유명한 리저드맨이나, 아니면 마찬가지로 섹스로 유명한 사티로스, 그 외에... 정력하면 떠오르는 종족들의 성기를 한데 모아 뒤섞어버린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그나마, 이런 형태인 것도 내가 ‘인간’이라고 알려졌기 때문에 망정이었지 그게 아니였으면 무슨 다발로 달린 촉수 같은 게 달려있지 않았을까.

그런 종족이 없는 것도 아니고.

“저, 저기~? 나, 나는 이런 얘기는 듣지 못했거든~? 그, 그러니까 나는ㅡ”

“어딜 가게요, 에일레야 누나.”

도망치려는 에일레야의 허리를 꼬리로 휘어감아 붙잡았다.

물론, 에일레야의 배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부드럽게 감싸 안았다.

“이, 이거 놔~! 부, 부서진다고! 내 보지, 그런 거 들어가면 진짜로 망가진다니까?!”

“안 부서져요. 제가 제 보지에 그럴 리가 없잖아요.”

“그럴 리가 없고 자시고, 그거 들어가면 분명 망가진다니까?!”

에이.

생긴 것만 이렇지 크기는 두 배 사이즈에서 1.5배 정도 더 커진 것밖에는 되지 않았다.

더욱이, 카루라 때랑 달리 이번에는 셋이서 같이 하는 거니까...

그러니까.

음.

충분히 가능할 거다.

“아, 아무리 변했어도... 주, 주인님의 자지라면... 저, 저 열심히 할게요...!”

변신한 내 자지를 보고 냅다 튀려고 했던 것과는 달리 꿀꺽, 침을 삼키고는 그렇게 말하는 사티.

물론, 그런 사티의 몸이 살짝 떨리는 것이 보였다.

“응, 고마워. 아무튼, 그렇게 됐으니까.”

그런 사티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여전히 떨리는 시선으로 나를 내려다보는 아리아드에게 말했다.

“정말로, 진심으로 해버려도 되는 거죠? 아리아드.”

이제와서 못한다고 할 수도 없는 아리아드가 침을 꼴깍, 하고 삼키고선 결국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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